서울의대 예방의학과 유근영 교수가 오는 28일 신임 국립암센터 원장에 임명된다. 재공모까지 거치면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면서 내린 인사라 거는 기대도 크다. 실제 복지부 관계자는“전임 박재갑 원장이 암센터 기반을 세운 만큼 후임자가 이를 이어받아 반석에 올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의미로 유근영 교수가임명된 것 같다”고설명했다. 신임 유 원장은 1978년 서울대의대 졸업, 서울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대한암학회 이사, 한국유전체역학연구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 부회장, 아시아 코호트 콘소시움 공동의장 등을 맡고 있다.또한서울의대 초대 기획실장, 국립암센터 건립추진자문위원회 위원, 국가암조기검진사업지원평가단 질정보관리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상계백병원이 종합건강증진진단센터를 본원지하에서 인근 별관으로 이전·확장하고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새로 오픈한 종합건진센터는 병원 별관(인수관)에 위치해 있으며 약 340평 규모로 1층은 건강검진, 2~3층은 종합건강증진센터로 운영된다. 예방의학과 김성준 교수는 “이번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급 시설과 전문 의료진이 연계해 대학병원에 걸맞는 건강진단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백낙환 이사장, 백수경 재단 본부장, 박상근 상계백병원장, 이기재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가 당뇨병·비만·고혈압·이상지혈증 등을 통합한 대사증후군의 산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팀을 가동했다.‘한국인 난치성 대사증후군 진단 및 치료 신기술개발 산학연 클러스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개원가에서도 쉽게 조기진단 및 치료에 적용할 수 나노프로그램 및 칩 등을 개발해 산업화하는 것이 최종목표다. 향후 5년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에서 50억, 참여기업(명인제약,디엔에이링크,서린바이오사이언스,에버케어,동아제약)으로부터 15억 등 총 65억원의 연구비가 투자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첫째 생활습관, 유전자 소견 등 각 질환별 특성에 맞춰 분석하는 단계. 둘째 진단용 및 예측용 DNA칩을 개발하는 단계. 셋째 위험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찾아 예방
동산병원 네팔사랑 회원들이 11월26일∼12월3일 네팔 카트만두시의 동산특수진료소와 빈민촌에서 진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내·외과, 부인과, 피부과, 예방의학과, 물리치료 진료팀과 위생방역봉사, 이미용봉사, 트리부반대학교 및 병원 교류활동을 위한 진료지원팀 등 11명이 참가한다. 산부인과 윤성도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특별히 장애자들을 위한 특수교육을 준비하여 더욱 뜻깊은 봉사가 될 것 같다”며 “여러 곳에서 후원의 손길을 보내와 더욱 따뜻한 연말 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건강한 부부보다 30%더 위험질환도 부부끼리 닮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과 김현창 교수는 1998년과 2001년 국민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해 부부 3,141쌍의 대사증후군 여부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배우자도 마찬가지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nnals of Epidemiology 7월호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부부 중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편은 25.7%, 아내는 25.9%였으며 8.2%는 부부가 모두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증가 효과를 제외시킨 경우에도 남편이 대사증후군인 아내는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위험성이 32% 높았으며 성별이 반대인 경우에도 29% 높았다. 김 교수는 이러한 이유에 대해 “부부의 생활습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라
고혈압은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높고, 합병증이 심각하며, 진단과 치료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조절이 어려운 질병이다. JNC-7 보고서는 고혈압 치료의 어려움과 관련하여 “처방 지침에 근거한 전문 임상의에 의한 가장 효과적인 처방도 환자가 치료동기부여가 되었을 경우에만 효과를 발휘하며, 그 동기부여의 정도는 환자의 의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에 의해 상승한다. 의사가 환자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려는 노력은 신뢰를 높이며 강력한 동기부여 역할을 한다” 라고 하였다. 오늘부터라도 의사 자신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노력하며 환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과 환자의 건강을 위한 win-win 전략인 것이다.연세대의대 예방의학과 서 일 교수대한고혈압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9최근
신뢰도 여부 판정만 공개해야 의료기관평가의 결과발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불만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화의대 예방의학과 이선희교수는 내주 초 발간될 대한병원협회지 9~10월호 특집 ‘2004 의료기관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기고를 통해 질적 수준에 대한 변별력과 일반 대중에 대한 발표는 기관내 질적 관리 기본과정이 갖춰지고 평가체계의 타당성과 평가도구가 어느정도 객관화된 수준이 된 다음에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복지부가 작년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결과 발표에 대해 병원들은 각 병원들의 진료특성이나 지역적 여건 등을 제대고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이고 동일한 평가기준 및 방식을 적용해 서열화한 것을 문제라고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
예방의학, 방사선종양, 흉부외과 지원자전무 전국 수련병원들이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실시한 후반기 전공의 원서접수 마감결과 전체 25개과중 15개과가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가 16일 발표한 후반기 전공의 모집결과에 따르면 예방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는 지원자가 전혀 없었으며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는 단 한명만이 지원했다. 또한 산부인과(56명)는 21명이 응시해 21.5%, 외과는 21.9%(32명 정원 7명 지원), 응급의학과 26.7%(15명 정원 4명 지원)를 기록했다. 반면 내과(22명)는 32명이 응시해 1.46대 1로 유일하게 경쟁을 보였으며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은 각각 모집정원과 같은 수가 응시했다. 인턴은 142명 정원에 8명이 지원해 5.6%, 레지던트는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서일)이 오는 12일 오후 4시 연세대 알렌관 무악홀에서 ‘한국의 예방의학 120년과 연세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의 위생학, 예방의학 및 보건학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공중보건과 위생이라는 근대적 의학 시스템이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 예방의학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1925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공중 보건학 박사를 마친 김창세 박사가 강조했던 다양한 예방교육들을 통해 당시 한국사회의 위생 불감증, 실태 등을 리뷰한다. 당시 한국사회가 전염병의 온상으로 얼마나 심각했었는지를 제중원의 일차년도 보고서에 자세히 나타나 있다. 흔히 곰보병으로 불렸던 천연두를 비롯해 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4일 지난해 요양기관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4년말 현재 총 요양기관수는 7만 394곳, 요양기관중 의료기관이 4만7,140곳(7.0%), 약국이 1만9,838곳(28.2%), 나머지는 보건기관 3,416곳(4.9%)였다.의료기관은 1999년에 3만6,987곳이었다가 이후 연평균 5.0%씩 증가하여 5년새 1만 153곳이 늘어났고, 약국은 99년말 1만 9,336곳에서 지난해말 현재 1만9,838곳으로 502곳 증가에 그쳤다.또한 전체 의료기관 중 병원이 99년 626곳에서 지난해 970곳(요양병원 113곳, 병원 231곳 증가)으로 55%나 급증해 증가율 최고를 기록했으며, 한의원은 99년도 6,845곳에서 지난해 9,176곳으로 34.1%
국내 첫 골관절염 약물처방지침 제시일차진료의용 처방지침스테이트먼트 중심 권고안 도출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한양대 배상철(류마티스내과) 교수를 비롯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림대 김수영(가정의학과) 교수, 고려대 이희영(예방의학과)·지종대(류마티스내과) 교수, 인제대 김철환(가정의학과)·김진구(정형외과)·이찬희(류마티스 내과) 교수가 공동으로 골관절염 약물처방지침의 개발방법 및 권고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호에는 이날 발표된 지침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해열진통 소염제는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제로 호주,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근거에 기반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진료지침이 개발되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지침 및 권고안 마련을 위해 총 9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예방의학 예비연구자 학술 논문 최우수 논문상에 인제대학교 의대에서 제출한 ‘우리나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선정됐다.(공동저자 : 이하나, 최광호, 구동완, 김예진, 이상진, 정상문, 하원선(의학3), 지도교수: 엄상화, 이종태 교수(인제의대 예방의학과)) 한편 참여 학생들은 상금 400만원 전액을 인제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국내 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 Sudden Infant Death Syndrome)이 한 해 1만명당 5.6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의대 윤석준(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최근‘Capture-recapture 분석법’ 을 이용, 우리나라 영아돌연사 발생빈도를 추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이 내용은 영국의‘Paediatrics & perinatal Epidemiology’2004년 3월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영아돌연사에 대해 윤 교수는“그 동안 국내에서 조사되었던 영아돌연사 발생빈도는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법적 출생시간이 출생 후 30일이라는 점과 영아돌연사 진단에 대한 의학적 타당도나 자료의 완전성 결여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매우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다”이를 보완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15일 고시위원회를 개최하고 2004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합격자 현황을 보면 흉부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6개과는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으며, 내과 84.6%, 외과 98.4%, 소아과 94.3%, 산부인과가 99.6%로 나타났다.전문의 2차 시험(실기 및 구술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 및 제46회 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1월 16일(금)∼2월 3일(화)에 해당 학회별로 실시된다.시험은 내과를 비롯 26개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2차 합격자는 2월 9일(월) 오후 2시 의협 홈페이지(http://www.kma.org) 및 ARS, 게시판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가 200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합격자 현황을 과별로 분석한 결과 방사선종양학과(종전 치료방사선과)가 2003년도 40%에 그쳤던 것에서(20명 정원에 8명 확보) 2004년도엔 94.12%(16명 합격/17명 정원)로 확보율이 치솟아 거의 100% 가까이 정원을 채웠다.이외에 핵의학과 35.7%→84.6%, 병리과(구 해부병리과) 32.6%→68.2%, 진단검사의학과(구 임상병리과) 32.6%→66.7%, 산업의학과 57.7%→87.5% 등으로 확보율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이 밖에 그간 지원이 저조했던 예방의학과도 18.4%→34.2%로 확보율이 신장되는 등 한명의 지원자도 없었던 결핵과와 흉부외과 59.1%를 제외하고는 비인기과 대부분이 최소 67% 이상의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도 전국 277개 수련병원(기관) 전공의 모집 정원으로 인턴 3741명, 레지던트 1년차 3327명으로 최종 결정됐다.복지부가 최종 확정한 내년도 전공의 정원은 인턴은 3741명으로 지난해 3637명보다 2.9%(104명) 증가한 반면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정부의 지속적인 감원방침에 따라 지난해 3379명에서 2004년도 3327명으로 1.53%(52명)이 감소했는데 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 정원안 3417명과 비교하면 2.63%(90명)가 줄어들었다.진료과별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은 내과 607명을 비롯, 소아과 230명, 신경과 78명, 정신과 129명, 피부과 67명, 외과 256명, 흉부외과 66명, 정형외과 191명, 신경외과 101명, 성형외과 64명, 산부인과 223명, 안과 108명 등
【미국·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대학(시카고) 페인버그의학부 예방의학과 Mercedes Carnethon 교수팀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에스트로겐 보충요법(ERT)을 받고 있는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의 배합제를 통해 호르몬보충요법(HRT)을 받는 여성보다 QT간격이 50% 길어졌다고 Annals of Epidemiology (13:530-536)에 발표했다. 미국 여성보건연구로 실시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에 관한 연구가 조기에 중지되기 전에는 콜레스테롤 저하가 심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인식에 근거하여, 폐경 후 HRT는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물요법이었다. 지금도 ERT를 계속하는 여성은, 심장에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한다. 이 연구는 Atherosclerosis R
2004년도 전공의 수련병원이 인턴의 경우 강서미즈메디 등 신규지정 5개 병원을 비롯, 90개 병원으로 2003년보다 3곳 늘었다.인턴 및 레지던트 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 홍익병원 등 신규가 2곳이나 전체적으로 4군데가 줄어든 128개 병원이 지정되었으며, 전공의 정원은 인턴 3712명(신청 4053명), 레지던트 1년차 3406명(신청 4267명)으로 책정하여 복지부에 승인요청 하게됐다.병원신임위원회는 30일 오후 병협 대회의실에서 2003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2004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 의결하고, 지난 2002년도 이래 제3회째 전국단위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04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승인했다.김광태 병원신임위원장(병협회장)의
소화관 호르몬 인크레틴 신약 타겟【미국·뉴올리언즈】 혈당 조절에 관련하는 인자로서 최근 인크레틴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크레틴은 인슐린 분비를 증강시키는 소화관 호르몬의 총칭으로,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나 GLP-1( glucagon-like peptide-1) 등이 알려져 있다. 양쪽은 췌 β세포에 발현하는 수용체를 개입시켜 글루코오스 응답성 인슐린분비를 일으키고, 식후 혈당의 상승을 억제시키고 당대사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제63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03)에서는 GLP-1을 타겟으로 하여 개발된 신규 당뇨병 치료제의 임상 성적에 대해 소개됐다.DPP IV 억제제 1일 1회 투여로 당대사 개선룬드대학(스웨덴) 내과 Bo Ahr교수는 GLP-1
28일 마무리 5월 업무들어가향후 3년간 대한의사협회를 이끌 새 상임이사진이 확정됐다.상근 부회장과 대변인에는 김세곤 전 의협상근부회장을, 총무이사에는 노만희 전 의협 정보이사를, 기획이사에는 박윤형 현 한국의료법학회 학술이사를 임명했다[표 참조]이번 인선의 특징은 이사진 가운데 반수인 9명이 30~40대로 젊고 실무형으로 구성됐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는 이번 인선에 대해 “학연과 지연을 배제시킨 능력위주로 발탁했다”고 밝히고 아울러 선거공약대로 상근부회장과 보험이사, 사회참여이사를 상근시킨다고 발표했다. 또한 의료계의 가장 큰 현안인 의약분업에 관한 업무는 상근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대책팀을 구성하여 총무이사, 의무이사, 법제이사, 보험이사, 정책이사 등이 함께 대책을 세우도록 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