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DB 토대로 국내 중이염 질병부담을 분석한 결과, 직간접적인 영향이 액수로 약 6천억원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천병철 교수는 제12회 서태평양 화학요법 및 감염병 학회 (Western Pacific Congress on Chemotherapy and Infectious Disease: WPCCID)에서 2004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모든 중이염/급성 중이염 사례 분석을 토대로 외래환자 발생률과 입원률, 의료비 및 노동력 상실 등을 포함한 직간접 비용 부담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중이염 또는 급성 중이염의 총 보고 건수는 각각 약 596만건, 292만건이며 전체 연령의 중이염 발생률은 인구 1천명당 60.9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을 대상으로 외래진료 및 입
가족 중 흡연자가 있으면 흡연자가 없는 가정에 비해 자녀의 결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더글라스 레비(Douglas E. Levy) 교수는 2005년 미국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 NHIS) 검토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보고했다. 자녀의 결석으로 인해 발생한 가족의 노동비용은 미국 전체에서 연간 2 억 2,7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귀감염증, 감기 위험 증가레비 교수는 2005년 NHIS에서 취학아동(6~11세) 3,087명의 건강과 결석에 대한 데이터를 검토했다. 이 코호트의 28%는흡연자와 같이살고 있었으며인구로 치면 260만명에 해당한다.동거 가족 중 흡연자가전혀 없는 경우에 비해 흡연자가
시카고-골절 위험이 높은 고령여성은 집에서 운동해야 균형과 보행에 장기적으로 좋으며, 대퇴골경부골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핀란드 오울디코네스연구소 스포츠운동의학 라이야 코르펠라이넨(Raija Korpelainen)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10; 170: 1548-1556)에 발표했다.신체 균형과 보행에 좋아코르펠라이넨 박사는 골절의 위험인자 감소를 목적으로 실시한 무작위 임상시험에 참가한 골감소증 고령여성 160명을 장기 추적조사했다.피시험 여성은 운동군(84명)과 대조군(76명)으로 무작위로 배정됐다. 운동군은 1998~2001년에 매년 6개월간(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트레이너 지도 하에 신체균형, 다리근력 운동 등에 주1회 참가했다. 양쪽군의
고혈압환자가 폭음하면 심혈관 사망 위험이 평소의 12.7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오희철 교수팀은 약 21년간 추적한 강화군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Stoke에 발표했다.남성습관적 음주68.5%지금까지 혈압치와 관상동맥질환(CHD)사망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돼 왔다.그러나 폭음(binge)과 고혈압의 복합적인 위험이 CHD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강화군 코호트 연구 참가자 가운데 1985년에 조사에 참가 의사를 밝힌 6,371명 가운데 6,100명(남성 2,600명, 여성 3,500명, 평균 66.3세)을 대상으로 폭음시 혈압수치 차이에 따른 CHD사망 위험을 분석했다.베이스라인에서 ESH-ESC(유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위암발생위험이 최대 9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박수경 교수, 질병관리본부 고광필 박사)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은 1993년부터 함안, 충주 등 4개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한 일반 주민 19,688명.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혈액 검사 후 2003년까지 10년 이상 추적한 결과, 131명이 위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교수팀은 이들 환자 당 3명씩의 대조군을 두고 10년전 이들이 갖고 있던 인체내 어떤 성분이나 위험요인이 위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지를 비교하면서 콩 섭취와 관련된 어떤 생체지표가 10년 경과하는 동안 위암에 어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미국립알코올남용알코올의존연구소(NIAA) 역학 예방연구부 로살린드 브레슬로우(Rosalind A. Breslow) 박사는 "음주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과일 섭취량이 적고 알코올음료와 지방과 당류 함량이 많은 식품을 같이 먹기 때문에 섭취열량도 많아진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발표했다.음주량으로 HEI점수 낮아져1만 5천명 이상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NIAA와 미국립암연구소(NCI), 미농무성(USDA) 연구자가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알코올음료의 섭취량 증가와 식사의 질적 저하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NIAAA소장 대행의 케네스 워렌(Kenneth R. Warren) 박사는 "과음과 식사의 질적 저
체질량 및 음주횟수 증가, 고혈압 유발국내 한국 남성에 있어 체질량지수의 증가, 음주 횟수의 증가는 고혈압 유병률을 높이는 독립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 실험실 및 간호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생리학교실,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세종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연구팀은 2004년 1월2일부터 2008년 7월31일까지 서울시 Y구 보건소 내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고혈압 검사가 포함된 종합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남성 1,9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혈압은 운동, 식사와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었으며, 흡연과는 상관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통계적인 유의차가 나타났다고 대한스포츠의학회지에 발표했다.또한 고혈압은 연령, 체질량지수, 음주와는 통계적으로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
런던 - 브리검여성병원(BWH) 예방의학 마르쿠스 쉭스(Markus Schurks) 박사는 전조(前兆)를 동반하는 편두통은 뇌졸중 위험이 2배나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편두통환자 뇌졸중의 기타 위험인자는 여성, 흡연, 에스트로겐함유 피임제 사용이다.절대위험 낮지만 주의해야편두통은 많게는 인구의 20%가 이환되는 일반적인 만성질환이다. 여성의 이환율은 남성의 4배에 이르며 전조(비정상적인 광선의 지각, 불쾌한 냄새, 사고 또는 경험의 혼란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가 있는 편두통을 환자의 3분의 1이 경험한다.오랜기간 뇌졸중과 비슷한 혈관사고와 편두통이 관련한다고 의심돼 왔다. 이러한 관련성을 좀더 조사하기 위해 국제적 연구팀이 모든 편두통(전조의 유무)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에 관한 9건의
런던 - 스페인 나바라대학 예방의학 마이라 베스 라스트롤로(Maira Bes-Rastrollo) 박사는 지중해식단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반면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식사요법으로서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서구식보다 많이 들어베스 라스트롤로 박사는 2008년에 스페인대학 졸업자 1만 1,195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추적조사를 실시했다.피험자는 1999년에 시작된 식생활과 비만, 만성질환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SUN연구 참가자. 2년마다 질문표를 이용해 조사했다.박사는 136개 식품을 30개군으로 분류했다. 음식물 섭취빈도 질문표에 응답한 결과를 근거로 식생활을 분석하고 1일 섭취량을 측정했다. 식사 비용은 스페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예방을 목적으로 한 아스피린 처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2002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비해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른 적응 차이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당뇨병·고혈압 함께 검토위원회에 의하면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아스피린 처방을 결정할 때 나이와 성별 외에 당뇨병 유무, 혈압 및 이상지혈증, 흡연의 유무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스피린은 남성의 경우 초발 심근경색의 발병률을, 여성의 경우 최초 뇌졸중 발병률을 낮춘다. 또한 이러한 심혈관사고의 위험인자가 많은 사람일수록 아스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국의 의료제도는 질환과 의학적개입이라는 전통적 모델에서 건강유지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모델로 바꿔야 한다.” 의료제도의 초점에 패러다임 쉬프트(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에모리대학 예측의학 이니셔티브(Emory Predictive Health Initiative;EPHI) 부주임인 인류학 미첼 람플(Michelle Lampl) 교수는 “‘의료란 질환이나 외상에 대한 개입’이라는 관념은 예측의학은 각 질환의 예측에만 관여한다는 관념과 더불어 우리 문화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하고 “근본적고도 혁명적인 패러다임의 변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부문 횡단연구 변혁 목표로소아 발육기(growth spurts)를 기록한 연구로 유명한 람플 교수는 EPHI가 새
예방의학전공의들의 임금이 대학별로 최대 2천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전공의들간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 이하 전공협)는 예방의학과를 중심으로 각 대학별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전공협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 A의대 예방의학과는 연봉이 약 1,300만원이고, 대학원 학비 지원도 받지 못했지만 B국립의대 예방의학과의 경우 약 2,200만원에 대학원 지원도 포함하고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특히 부산 A의대 예방의학과 소속 전공의 1년차와 같은 병원 타과 소속 전공의 1년차의 연봉은 약 1,40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장은 “기초의학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개선이 좀처럼 이뤄지지
【워싱턴】 결혼이 사망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로버트 카플란(Robert M. Kaplan) 교수는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젊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2006;30:760-765)에 발표했다. 교수는 “결혼은 사회적 연결고리다. 미혼은 심각한 고독감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혼의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카플란 교수는 1989~97년의 미국인구조사와 사망증명서 데이터에 기초하여 약 6만 7천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89년에 대상자의 약 2분의 1이 기혼, 약 10분의 1이 배우자와 사별한 상태였다. 약 12%는 이혼, 3%는 벌거, 5%는 동거, 5분의 1은 미혼이었다
혈액형에 따라 암 발생도 차이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보건대학원 최재열(지도교수 : 천병철)씨가 발표한 2006년 후기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위, 직장, 식도 등 일부 장기에서 ABO 혈액형에 따라 암의 발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논문은 2001∼2005년 서울 2곳, 경기지역 1개의 대학병원에서 식도암, 위암, 대장암, 백혈병 등 19개 장기의 암을 대상으로, 암 환자(1만3,673명)와 같은 기간 동일 병원에서 암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입원한 5만7,006명, 2005년 대한적십자혈액원에서 헌혈한 건강한 사람 227만4,255명의 ABO 혈액형을 비교한 결과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 환자는 남자가 7,795명(57.0%), 암이 아닌 다른 질병의 경우 남자가 2만8,67
강화스터디(Kangwah Study)결과가 지난 2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개최된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Kangwah Study 20 years’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강화스터디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건강한 사람 1,223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호트 연구다. 아동혈압연구를 시작으로 20년 간 추적조사를 해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스터디는 대표적인 아동혈압연구로 혈압의 자연사(natural history)를 밝혀 고혈압의 형성과정을 밝혀내고, 아동혈압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해 성인이 된 후 임상적 고혈압으로 발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향후 성년기, 노년기의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연구로 이어질 강화스터디 내용 전문(全文)을 소개한다.Kangwha Study국
【영국·칼라일】 영국의 지역 1차진료 케어 트러스트와 칼라일 주택협회가 후원한 프로젝트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와 경계지역에 있는 의사가 만성 호흡기질환자의 입원일수를 단축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원격의료에 의해 환자가 자신의 질환에 관한 검사치를 모니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환자가 심전도 직접 기록이 프로젝트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증상을 가진 35∼82세 환자에게 전자모니터를 제공하여 심박수, 호흡수, 체온, 혈압 뿐만아니라 심전도까지 스스로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검사 결과는 안전하게 서버에 보관되며 의사나 간호사들은 이 전자기록에 접근할 수 있다.칼라일 중개 개호팀 케이 더글라스(Kay Douglas) 임상 매니저는 “이 서비스의 장점 중 하나는 환자의 전자진료 기록을 의료관계자들이 쉽게
과체중과 비만이 당뇨병,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 담낭질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이 비만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3.2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은 1998년~200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보험 청구전산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 전산자료를 장애보정생존년수(DALY-Disability Adjusted Life Year)를 활용해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당뇨병, 허혈성심장질환, 뇌졸중이 전체질병부담의 9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비만 및 과체중을 각각 구분해 질병부담과의 관계를계량적으로 측정한 최초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과체중 단계부터 체
5명 중 1명이 유해현상 【미국·메릴랜드주 록빌】 미연방보건복지성(HHS)의 연구결과 집중치료실(중환자실, ICU)에서 치료받는 환자는 중대한 의료과실과 유해현상을 입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ritical Care Medicine(2005;33:1694-1700)에 발표됐다.과실은 지속치료시 많아The Critical Care Safety Study로 이름붙여진 이 연구는 ICU에서 나타나는 중대한 의료과실과 유해현상의 발생률이나 내용을 조사한 것.ICU에 입원 중인 환자는 예방가능한 유해현상과 중대한 의료과실에 직면할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조사는 어떤 병원의 내과 중환자실과 관상동맥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지만 환자의 20% 이상이 유해현상을 접하고 있었다.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건강검진 비정상자는 향후 입원진료비가 70%까지 급증하고 혈압, 총콜레스테롤이 증가할수록 심장병,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는 22일 공동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는 ’92~’99년까지 건강검진대상자 231만9,464명(남자 164만9,421명, 여자 67만43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92∼’04년까지 검사항목의 변화를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정상인에 비해 비정상 횟수가 2회 이상인 경우 향후 7년 동안 평균 입원급여비용은 남자 69.4%, 여자 25.0%, 외래급여비도 남자 38.0%, 여자 29.3%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지혈증(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도 남자 8.3에서 15.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석구)가 내달 2∼3일 병원 대강당에서‘제1회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국제심포지엄’(1st Samsung International Symposium on Clinical Trials)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임상시험의 관리와 운용’을 주제로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선진 임상시험실시기관에서의 효과적인 임상시험 관리 및 운용 기법을 조망한다.특히 미국, 호주 등 주요 선진 임상시험 실시국가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임상시험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게 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첫날에는 ▲Marjorie Speers 박사(Association for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