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기업 이노엔(inno.N, 대표 강석희)이 이번 달부터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의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노엔은 올해부터 한국MSD 백신 7종에 대해 코프로모션 및 유통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에 페렴구균백신까지 넓혔다.프로디악스23은 만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 접종할 수 있는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2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보유해 예방 범위가 넓다. 이노엔에 따르면 전체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한 이들 혈청형의 예방효과는 57%에 이른다.
의료기관 10곳 중 4곳이 폐렴진료를 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발표한 폐렴진료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상 의료기관 660곳 가운데 289곳(43.8%)이 1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종합병원 293곳, 병원 326곳, 그리고 폐렴입원환자에 3일 이상 항생제 투여한 4만 3천여건이다.주요 평가 내용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과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이었다
교대근무와 수면장애가 치주염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치주과 박정수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년)에서 근무형태와 수면시간 별 치주염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해 국제임상치주학회지(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발표했다.치주염은 잇몸을 넘어 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된 것을 말하며 당뇨,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폐렴 등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산 및 미숙아 출산 등과도 깊게 관련하는 만큼 전신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구강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원료로 만든 카바페넴계 항생제 어타페넴이 미국에 출시됐다. 국산 원료로 만든 완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JW중외제약은 인도 그랜드파마사에 수출한 원료의약품으로 만든 항생제 어타페넴이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지난 2017년 그랜드파마사와 원료 수출계약을 맺은 JW중외제약은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원료 생산공장의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과 DMF(의약품등록제도) 승인도 받았다.어타페넴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 억제 효과도 우수해 피부조직 감염, 폐
백신접종 후 사망례 조사 결과, 백신과 인과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의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5월 9일~15일) 12차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총 43건 중 사망은 18건, 중증례는 25건이었다. 사망의 경우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 인정되지 않았다. 추정 사망원인은 심근경색 8건, 뇌출혈, 대동맥박리 각 2건, 그리고 급성심근염, 심근병증, 뇌경색, 패혈증, 폐렴, 폐색전이 각 1건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아나필락시스 가운데 약 17%만이 직접적 관련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 의심사례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6일 0시 기준 백신접종 후 발생한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181건, 중증 76건, 사망 88건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 조사 173건 가운데 30건이 진짜 아나필락시스로 평가됐다.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걸린 시간은 15분 이내가 63%, 1시간 이내가 83%였으며 아나필락시스 발생 후 사망 사례는 없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총 60건 발생한 가운데 50건에서는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은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망례 54건을 심의한 결과, 50건은 명확한 인과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렵다고 밝혔다.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뇌정맥동혈전증 1건과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저하 1명 등 2건이며, 나머지 2건은 판정 보류 상태다. 피해조사반의 사망사례 11건에 대한 9차 심의 결과에서도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는 평균
코로나19로 양쪽의 폐 기능을 잃은 환자가 폐이식으로 생명을 되찾았다.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로 양쪽 폐 손상이 심해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 A씨(남자, 55세)가 지난 2월 폐이식 후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응급 기관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한 후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2주간 실시 후 상태가 안정화됐다. 하지만 폐렴으로 인한 폐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좋은 의료기관의 정보를 지역 별로 구분한 '우리지역 평가 우수병원 안내서'를 발간했다.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급성기뇌졸중, 혈액투석과 요양병원의 평가결과가 들어있다.최근 3회에 걸친 평가 결과로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은 '양호한 의원'을, 나머지는 '1등급인 기관'의 정보를 담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 덕분에 호흡기질환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교수 공동연구팀(가천의대길병원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의 생활방역이 시행된 이후 주요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53%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흉부(Thorax)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데이터(2016~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총 16명 발생한 가운데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백신 접종 후 사망 6건을 대상으로 인과관계를 분석해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망자과 동일한 기관, 접종일, 제조번호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이상 반응사례는 없어서 백신 제품의 자체 이상이나 백신 접종 과정 상의 오류는 가능성은 낮았다.6건 중 4건에서는 심혈관계, 악성신생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기저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육류 섭취와 암의 관련성은 알려져 있지만 다른 질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최근 영국 옥스포드대학 카렌 파피어 박사는 자국의 UK바이오뱅크연구 데이터로 육류섭취량과 생활습관병 등 일반 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파피에 박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여러 나라는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색을 띠는 적색육과 가공육을 많이 먹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억제를 권고하고 있다.박사는 영국 중년 남녀 약 47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관련 29개 항목의 설문지 중
항정신병제의 장기복용이 심혈관계질환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3~2017년)로 항정신병제와 조현병환자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조현병 연구'(Schizophrenia Research)에 발표했다.조현병환자는 일반인 보다 기대수명이 15~25년 짧다고 알려져 있지만, 항정신병약제의 꾸준한 복용과 사망률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조현병환자 8만 6천여명. 이들을 항정신병제치료군(4주 이상 처방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주사제가 17일부터 공급에 들어간다.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순서대로 무료로 공급된다.렉키로나는 이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다. 투여대상자는 코로나19 증상 발생 7일 이내, 산소치료가 불필요한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이며 체중 1kg 당 약 40mg을 정맥투여한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의 지출이 당초 계획보다 2조 5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누적 적립금이 17조 4천억여원으로 전년에 비해 3,531억원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전년도 지출액 2조 8천여억원이었다.건보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강화되면서 호흡기‧감염성 질환이 줄어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질환 별로 환자 감소율은 감기 47.0%, 인플루엔자 97%, 폐렴 634% 등이었다. 세균성 감염질환은 31%, 중이염 46%, 결막염은 18% 줄어들었다.반면 암이나 뇌혈관질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의 사망위험을 림프구감소 여부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가톨릭혈액병원장), 박성수 교수, 김동윤 임상강사,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 호흡기내과 이종민 교수 연구팀은 림프구가 줄어든 코로나19 환자는 사망률이 최대 5배 이상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림프구감소증은 면역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면역세포가 감소하는 것으로, 림프구가 1,00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연구팀은 질병관리청 의료 빅테이터에서 림프구 분석이 가능한
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 상태의 고릴라가 인공항체를 투여받고 회복 중이다.미국 샌디에이고동물원은 고령의 수컷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인공항체치료를 받은 후 회복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고릴라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11일. 변검체에서 코로나양성이 확인되면서 대형유인원에도 코로나19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동물원에 따르면 무증상 사육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증상은 경미한 기침, 코막힘, 콧물, 활동성 저하 등이었다.감염된 고릴라는 48세 고령인데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검사 결과
비포세포폐암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의 부작용인 폐장애 발생 원인이 규명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이레사가 면역응답을 담당하는 마크로파지에 작용해 염증유발 물질인 인터루킨(IL)-1β와 HMGB1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국제학술지 '세포사와 질환'(Cell Dea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이레사는 현재 약 90개국에서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유전자변이 양성인 수술 불가능 및 재발 비소세포폐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특정 분자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치료제인 만큼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는 13일 열린 하이원 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경증~중등증환자가 중증으로의 진행을 현저히 낮추고 동시에 신속하게 회복시킨다"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12일자)에도 게재됐다. 연구분석 대상자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자 307명. 렉키로나주투여군(40mg/kg)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중증 진행률을 비교했다. 비교군과 대조군의 조기폐렴 동반율은 동일하게 설정했다.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알레르기 환자들의 고충도 더 커지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은 일반적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해 요즘처럼 기온이 낮고 건조할 때 악화되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의 급성악화와 같은 호흡기․알레르기 증상은 코로나19 증상과 매우 비슷하여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건강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천식환자 마스크 오래 착용으로 호흡곤란폐기능이 약한 소아 천식환자는 KF94나 N95 등의 차단율이 높은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할 때 천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소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