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27일 원주 신사옥 개청식에서 심평원 '원주시대'를 여는 새 CI를 선포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는 국민의료평가기관'이라는 '2025 New Vision'을 수립하고, 원주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아울러 조직 안팎에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새 CI도 선보였다.이번 CI 개발자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는 "종전 CI가 고정적 형태였다면이번에는 살아있고 자라나며 끊임없이 변모함으로써 밝고 개방적이며 보건의료 생태계에서 상생과 역동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새 CI 제정을 계기로 앞으로 심사·평가 및 정책개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가면서
국내 연구팀이 림프관 통과 지방흡수 과정을 고해상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부산대 이비인후과 장전엽 교수와 KAIST 공동연구팀은 영상 촬영을 통해 지방의 흡수 통로인 림프관이 일정 주기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현상을 발견해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림프관의 수축 정도가 소장에서 지방산 흡수 속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연구팀은 또 림프관의 움직임이 융모 내부의 민무늬근세포에 의해 발생하고 체내에 분포된 자율신경계를 통해 조절된다는 사실도 규명해 냈다.영양분을 흡수하는 기관인 소장은 쉬지 않고 움직이는 특성상 고해상도 촬영이 어렵다.하지만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초고속 레이저 스캐닝 공초점 현미경과 소장의 상태를 보존하고 내벽을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박기환)은 ‘제25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조은경 교수(충남의대) 그리고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엄광현 조교수(전남의대),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에 이준구 전문의(KAIST)[사진 왼쪽부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조은경 교수는 고아핵수용체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하였으며 이는 고아핵수용체를 통한 선천 면역 조절 및 염증 질환 제어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독창적인 연구로 인정받아 'Immunity', 'Nature Communications' 등 세계적인 의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에 게재되었다.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전남의대 엄광현 조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심부전증 및 심실재형성 과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젊은
난치성 뇌전증(간질)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규명했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뇌전증센터 신경외과 김동석 교수팀과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은 뇌조직 내 1%만 존재하는 희귀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소아 난치성 뇌전증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대뇌피질 이형성증'에 주목했다.이 증상을 가진 난치성 뇌전증환자 가운데 뇌수술을 받은 77명의 뇌조직과 혈액 또는 타액을 이용해 유전자를 분석했다.그 결과, 12명(15%)의 환자들에게서 혈액이나 타액에서 보이지 않고 뇌 조직에서만 특정 유전자 변이가 관찰됐다.유전자 변이가 실제 뇌전증을 유발하는지 확인하는 쥐 실험 결과, 뇌전증 환자와 동일한 증상과 병리양상이
한국애브비(주)(대표:유홍기)가 최근 메디컬어드바이저로 박은경 이사를 영입한데 이어 의학부 부서장으로 이소라 상무를 영입했다.의학부를 총괄하는 이소라 상무는 한국MSD, 한국GSK, 노보노디스크제약 한국지사와 덴마크 본사에서 근무했고, 한화 케미칼을 거쳐 한국애브비에 입사했다. 이 상무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하였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박은경 이사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하고 동 대학에서 조교수를 지내다 한국애브비 의학부의 메디컬 어드바이저로 입사했다.
한국애질런트(대표이사 사장 윤덕권)가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첨단 연구, 교육 그리고 지식공유 등을 통한 무기분석기법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양측의 공동으로 설립한 무기분석기술 협력센터에서는 애질런트의 최신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한국의 전기, 재료공학, 환경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첨단 무기물 분석기술에 대한 연구, 훈련, 교육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고객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먼디파마(유)가 경영전략부서(commercial excellence)를 개설하고 책임자로 류준수 상무를 오늘자로 임명했다.신임 류 상무는 이수앱지스 연구개발센터에서 약물개발공정을 이끄는 연구자로서 제약업계에 입문했으며 한화그룹 바이오사업부에서 제품포트폴리오관리, 한국 IMS 컨설팅그룹에서 다수의 제약회사 경영전략컨설팅을 수행했다.-류 상무 학력 ▲서울대 졸업 ▲KAIST 생명공학박사 ▲미국 터크경영대학원 MBA
대웅제약이 연구본부장에 이봉용 경희대 약대 교수를, 바이오연구소장(상무대우)으로 박흥록 이수앱지스 생명공학연구소장을 영입했다.△이봉용 연구본부장: 서울대 약대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 박사,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장,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 역임,△박흥범 바이오연구소장:서울대 미생물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생물공학), 미국 매릴랜드대학과 중앙대 의대 연구교수 역임.
대형 의료기관이 참여한 로봇 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모은 지식경제부의 ‘중재 및 생검 로봇 연구개발(R&D)’ 지원과제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병원, KAIST, 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사업자에 최종 선정되면 연간 20억원씩 5년동안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25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지식경제부의 선정평가서를 받았다. 이의제기 신청기간 동안 문제가 없을 경우 최종확정, 6월 계약을 통해 본격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경합을 벌였던 국립암센터 컨소시엄은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인피니트헬스케어, 바이오스페이스 등이 참여했다. 국립암센터 측은 평가 과정상의 문제를 지
"앞으로는 병상수나 규모 등이 아닌 퀄리티(질)로 승부를 거는 시대가 올 겁니다."박승하 신임 고려대(안암)병원장은 19일 병원의 3단계 마스터플랜에 대해 밝히고 향후 퀄리티로 승부를 걸겠다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1단계는 첨단의학센터를 3년내 완공해 암 종류별 치료센터와 진료과를 비롯해 별도의 암병동과 검사 및 치료장비들을 갖춘 시설을 갖추는 것이다.2단계는 현 주차장 부지에 건립되는 첨단의학센터 건립이다. 지하철과 직접 연결돼 있어 현재 언덕길에 올라가는 수고도 덜어준다.특히 딱딱한 병원 분위기를 개선하면서도 병원의 분위기에 맞는 공연이나 오락시설을 유치하여 외래나 입원환자의 심신을 모두 개선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3단계는 10년내 건립을 목표로 하는 첨단라이프케어센터다. 이곳에서는 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고규영 교수가 제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교수는 암 성장과 전이에 필수적인 새로운 인자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제재를 개발하여 신개념 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생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비율이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KAIST로 부터 제출받은 ‘학사ㆍ석사ㆍ박사과정 졸업생 진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졸업생 793명 가운데 73명이 의학 분야, 18명이 치의학 분야로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진학 양상은 2007년부터 매년 증가하는 모습이다. 2007년 졸업생 680명 가운데 22명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했으며 2008년 36명, 2009년 38명, 2010년 73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KAIST 졸업생의 비이공계로 진출은 설립 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특히 학사과정 재학생이 국가로부터 학비를 지원 받고 있는 상황에서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철희 교수가 의학전문 국제학술지인 '질병진단 나노바이오센서(Nanobiosensors in Disease Diagnosis)'지의 초대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됐다.최 교수는 논문 심사와 함께 학술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국내 연구진이 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 및 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연구팀이 난소암환자의 선천적 유전 특징과 후천적 유전자 발현 특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이용해, 난소암환자의 생존기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기존의 난소암환자 생존기간 예측에는 특이 유전자형과 유전자 발현 특성을 각각 찾는 데 초점을 뒀다. 하지만 암과 같이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후천적 요인에 따른 유전자 발현 패턴이 작용하는 복합질환의 치료효과와 생존기간을 예측하기는 어려움에 있었다.따라서 연구팀은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 중 하나인 상호연관 네트워크 모델링을 이용해 개인별 유전자의 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철희 교수가 최근 열린 37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종양생물학과 바이오광학 분야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최철희 교수는 지난해 종양생물학과 바이오광학 분야에서 총 1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포생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세포사멸 및 증식(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誌에 ‘케스파제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에 의한 사람 뇌종양세포의 세포사멸 저항성 유발’ 주제의 논문을 게재했다.이 논문은 기존에 노화나 세포의 죽음을 유발하는 세포 내 독성 물질로 알려진 활성산소종이 케스파제(caspase)라는 단백질효소를 억제해 세포의 죽음을 오히려 저해할 수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이는 종양세포
미래 사회의 전문가가 갖춰야 할 5가지 요소는 타분야의 상식과 포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긍정적 마인드, 끊임없는 공부 등이라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밝혔다.안 교수는 제33차 대한의사협회학술대회 홈페이지에서 5가지 마음가짐에대한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우선 타 분야의 상식과 포용력을 가져야한다. 미래사회의 전문가라면 한 분야의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포용할 줄 알고 상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소통, 즉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갖춰야한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는 사람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 실력을 아무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전문가의 실력은 '전문지식+커뮤니케이션능력'이라고도 언급했다.아울러 긍정적으로 발전적인 생각, 끊임없이 공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팀이 대장균을 이용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액 속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농도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생물발광 대장균 영양요구주를 만들어 호모시스테인에 대한 두 균주의 성장차이를 분석했다.기존 효소반응이나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었다.그러나 연구팀은 추가 조작없이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배양하고 자동적으로 생산되는 방광신호를 측정해 호모시스테인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박현규 교수는 “이 기술은 수 많은 혈액 샘플을 대량으로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 때문에 최근 급성장하는 호모시스테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새로운 원인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해 영국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KAIST 생명과학과 김은준 교수팀과 강창원 교수팀은 ADHD 환자와 정상인의 유전자를 분석해 시냅스 단백질인 ‘GIT1’의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사람이 ADHD 발병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강창원 교수는 “ADHD를 일으키는 유전자는 이미 서너 개 밝혀진 바 있지만, 여기에 더해 GIT1 유전자도 결함이 있으면 ADHD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KAIST 생명과학과연구팀은 ADHD 환자 192명과 정상인 196명의 GIT1 유전자를 분석했다. 이들 중 GIT1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사람은 ADHD 환자는
가상 암세포 실험을 통해 암 전이를 유발하는 핵심 분자회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이에 따라 향후 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 등 IT를 이용한 생명과학 응용연구의 중요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은 14일 “바이오 및 뇌 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ITㆍ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 연구에 기반을 둔 ‘가상 암세포’ 실험을 통해 암 전이를 유발하는 핵심 분자회로를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알킵(RKIP)이 매개가 되는 암 전이 조절과정과 핵심회로가 규명, IT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과 융합연구를 통한 생체시스템 모델링 및 바이오시뮬레이션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 상피세포가 중간엽세포로 변화하는 과정은 종양세포의 전이단계에서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신경과학(Neuroscience) 발전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라는 주제가 논의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바티스 개발도상국의학연구소 총괄 책임자 폴 헤링(Paul Herrling) 박사를 비롯, 프레드리히 미세르 연구소(FMI) 보톤드 로스카(Botond Roska) 박사, 서울의대 서유헌 교수, KIST 뇌신경과학센터장 신희섭 박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부 학부장인 가브리엘 로넷(Gabri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