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日시오노기(대표 테시로기 이사오)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신약인 피르페니돈(제품명: 피레스파)을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폐의 섬유화를 지연시키고 폐활량과 운동능을 높여주는 이 약물은 특발성폐섬유증에 대해 유효성을 나타내는 세계 유일의 치료제로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개발돼 금년 3월 유럽에서 승인되었다.일동은 국내에서도 특발성폐섬유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이 약물의 발매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와 협력하여 신속하게 허가를 진행, 피르페니돈의 2012년 상반기에 발매할 예정이다.
국내 만성폐색성폐질환 진료환자수가 점차 감소하는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06~2010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65만8천명에서 2010년 60만9천명으로 5년간 약 5만명이 감소했다. 연평균 증감률은 -1.8%였다.이번 자료에 따르면 성별 점유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52.4%, 여성이 47.6%로 남성이 다소 많았다.나이대별로는 70대이상 29.9%, 60대 21.8%, 50대 15.9%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아울러 3~5월, 10~12월과 같은 환절기에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좀더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COPD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겨 폐조직
건강한 흡연자라도 4명 중 1명은 폐기종을 갖고 있다고 서울성모병원 김영균(호흡기내과)·심윤수(건강증진의학과) 연구팀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2010년 9월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폐기능검사와 저선량흉부CT를 시행한 274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폐기능을 가진 건강한 흡연자(191명)의 25.6%(49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됐다. 이는 비흡연자(83명)의 2.4%(2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된 것 보다 약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연구팀은 흡연과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흡연군(131명)과 금연군(60명, 6개월 이상 금연)으로 나누어 폐기종 유무에 따른 호흡능력을 비교했다.방법은 2년간 FE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는 ‘제8회 폐의 날’을 맞아 10월 14일(목)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푸른 숨결 왕’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는 전세게적으로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 진단과 치료를 받는 사람은 매우 적고 환자 선별이 큰 과제가 되고 있다. 한편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CT검진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소위 ‘CT 폐기종’도 꽤 많이 발견되고 있다. 영상검사는 COPD 발견과 평가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일본 나가사키시에서 열린 제17회 일본CT검진학회 심포지엄 ‘CT검진에서의 COPD 인식과 평가’에서는 일본 COPD가이드라인과 간단한 진단도구, CT폐기종과 COPD의 차이, 영상에서 보는 COPD의 특징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가이드라인 “담배연기가 원인” 기재일본호흡기학회는 작년 ‘COPD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제 3판을 발행한바 있다. 이 가이드라인작성위원회를 맡은 나가사키대학병원
베를린-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증상은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의가 호흡기 전문의사의 도움없이 양 질환을 구별하기는 어렵다.그러나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검사법과 신규 검사법을 병용하면 일반의사라도 천식과 COPD를 상당 부분 구별해 낼 수 있다고 한다.뮌헨공대 일반의학 안토니우스 슈나이더(Antonius Schneider) 교수는 “스파이로메트리와 호흡속 일산화질소(NO) 농도측정을 적당한 순서로 병용하면 일반의사라도 천식과 COPD를 상당 부분 구별할 수 있으며 전문의가 실시하는 기관지유발시험 검사수를 지금보다 약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독일연방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뉴스레터에 발표했다.호흡속 NO농도로 천식 진단슈나이더 교수는 “중요한 것은 검사의 실시 순서로
커피가 비흡연자의 폐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커피에는 카페인과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연구팀은 커피는 폐기능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지역 코호트 연구의 일부로 커피와 폐기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분석 대상은 1만 658례. 흡연은 호흡기질환의 위험인자이고 카페인과 폴리페놀의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흡연 상태별로 층별화시켰다. 폐기능의 지표로는 노력 폐활량(FVC)과 1초량(FEV1.0)을 측정했다.인구통계학적 인자, 생활양식, 식사인자를 조정한 결과, 비흡연자와 과거 흡연자에서는 커피 섭취량과 폐기능 지표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흡연자에서는 이
【뉴욕】 사람라이노바이러스(HRV)는 가장 일반적인 천식 악화 인자다. 하지만 안정된 천식 환자에서도 기관지 조직에 HRV가 존재하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폴란드 야기에오예측 모니카 보스(Monika Wos) 박사팀은 천식 환자와 비천식 환자 각각에서 기관지 점막 생검 표본을 채취해 비교한 결과, 하기도 조직에서 HRV가 발견되는 빈도는 비천식군에 비해 천식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게다가 HRV의 존재와 천식의 임상적 중증도에도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 감염탓에 호흡기능 저하 보스 박사는 “HRV 양성 환자에서는 폐기능 저하, 호산구와 림프구수 증가, 기관지 점막에 호산구
【영국 셰필드】 기도가 막힌 환자를 현재의 임상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하면 1차 진료의(개원의)의 진찰을 받는 중노년층 상당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네덜란드 라두바우드대학 나이메헨의료센터 티아드 쉐르머(Tjard Schermer) 박사팀이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했다. 추천 FEV1/FVC비 0.70이 기준쉐르머 박사팀은 1초량(FEV1)과 노력폐활량(FVC)의 비율을 나타내는 FEV1/FVC비에 근거한 2가지 다른 정의를 이용하여 만성호흡기질환 진단 경험이 없는 대규모 환자군에 적용해 보았다. 현 가이드라인에서는 기도 막힘의 유무를 결정하는 컷오프치로 FEV1/FVC비 0.70을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를 장기간 투여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급성악화를 줄일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에 발표했다. COPD의 급성악화는 입원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서 기도염증의 항진에 관여한다. 연구팀은 마크로라이드계 항균제에 기도염증 억제작용이 있다는 점에 착안, 마크로라이드요법이 급성악화의 빈도수를 줄여주는지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COPD 외래 환자 109례(평균 67.2세)로, 현재 흡연자 52례와 등록하기 전년도에 3회 이상 급성악화를 경험한 35례 포함됐다. 에리스로마이신(250mg×1일 2회)과 위약을 1년간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스테로이드나 항균제요법 또
중등증∼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폐기능 저하를 막는데는 장시간 작용형 β2자극제(LABA)인 흡입제 살메테롤와 흡입스테로이드제(ICS)인 프로피온 플루티카손의 배합제 및 각 약제를 단독 흡입시키는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TORCH(TOward a Revolution in COPD Health) 시험의 사후 분석 결과로,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2008; 178: 332-338)에 발표됐다. COPD환자는 폐기능이 급속하게 떨어지지만 이를 억제시킨다고 결론내릴만한 약물은 없었다. TORCH 시험에는 42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사후 분석에는 중등증∼중증 COPD 환자 5,343례가 포함됐으며, 2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증상을 보이지 않는 성인에게 스파이로메트리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스크리닝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미국 콜로라도주 공중보건국 네드 칼론지(Ned Calonge) 박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는 이러한 제안과 함께 관련 증거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8; 14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진단은 행동변화에 무익COPD는 미국인의 5%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이며 사망원인으로는 4번째다. 그 중 가장 큰 위험인자는 과거 내지 현재의 흡연이다. 화학약품이나 폐를 자극하는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도 COPD의 원인이며, 40세 이상의 연령도 위험인자다. COPD를 스크리닝할 때에는 스파이로메트리로 호흡기능을 검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