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설탕 대신 많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발암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파리대학 샤롯데 데브라스 박사팀은 인공감미료와 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의학저널 플로스메디슨()PLOS Medicne)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당섭취량을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식음료업계에서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인공감미료가 건강에 해를 미친다는 보고가 있지만 충분한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암 경험이 없고 반년마다 식생화 섭취 데이터를 얻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와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 이혜영)이 3월 22일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해 STOP-TB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양사는 3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결핵의 날(World TB Day)을 기념해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등 결핵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고, 결핵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5~11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이 접종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5~11세에 기초접종을 자율 실시한다고 밝혔다.추진단은 "확진자의 급증으로 5~11세에서도 발생률이 급증하고 중증, 사망도 발생하고 있다"며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5~11세 인구는 약 307만명으로 생일과 무관하게 2010년생이면 적용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5~11세 인구 10만 명 당 누적 발생률은 22,162명으로, 청장년층(18~59세)에 비해 1.8배 높다. 하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낮은 상태다.화이
폐암 발생 원인물질인 라돈이 백혈병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교신저자 겸 제1저자)는 라돈 노출과 백혈병 발생의 관련성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구 (IARC)은 라돈을 발암 물질 분류기준상 폐암의 경우 그룹 1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백혈병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근거가 없어 그룹 2A에 두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주거공간의 저농도 라돈과 백혈병 발병 관련
글로벌 독감백신기업인 시퀴러스코리아가 공식 출범했다.회사는 1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자취와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향후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시퀴러스는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유정란, 세포,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다각화된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미국, 영국, 호주의 첨단 백신제조공장에서 생산된 독감 백신을 전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계절성 및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차세대 백신 기술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세계보건기구의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로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최초 지정된 이래 17년 연속 협력센터로 활동하게 됐다. 지정 기간은 2025년까지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가 UN산하기구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처음으로 성공했다.회사는 UN 산하 국제기구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약 3,127만 달러(한화 약 374억 원) 규모의 수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 통지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PAHO는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로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의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UN 산하기관 주관 국제입찰 참여를 위해 지난 2019년 WHO(세계보건기구)의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3개 기업이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 제네릭을 생산한다.보건복지부는 20일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국제기관 MPP를 통해 중저소득국가 판매를 허용하는 비독점 라이선스 부여에 따라 한미약품과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일 등 3개 기업이 MSD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라이선스는 한국 3곳, 인도 10곳 등 전세계 총 27개사에만 부여됐다. 취득사는 원료의약품(API) 또는 완제의약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한미약품은 MSD로부터 제조 노하우를 받게 되고 특허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주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세계보건기구(WHO)의 5일자 코로나19 전세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부터 1월 2일까지 확진자는 973만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4월 2주연속으로 기록한 약 569만여명이었다.WHO는 전세계 확진자 급증 이유로 오미크론 변이주 유행과 연말연시 인구이동량 증가, 이에 따른 검사 건수 증가를 꼽았다.첫번째 감염사례가 보고된지 2년 이상이 지난 현재 전세계 확진자는 누적 2억 9,375만여명이다. 사망자는 545만 4천여명이다. 이
비만은 열량 소모보다 섭취가 더 많아서 체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부터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지만 개인 책임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여전하다.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동반하는 등 옛부터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비만 자체도 발생 원인에 따라 단순 비만, 대사장애 및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증후성 비만, 임신과 관련한 산후비만, 성인병을 유발하는 복부비만 등이 있다. 비만의 유형과 원인 별 적합한 치료법에 대해 제일S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완치자의 혈장 사용에 대해 권장하지 않는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중증이 아닌 환자에는 비사용을 강력 권장했다.WHO는 약 1만 6천명의 환자 데이터 분석 결과, 혈장사용은 생존율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을 낮추지 못하는데다 고비용에 품도 많이 드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서 인류 보건 향상을 위해 바쁘게 살아온 10년간의 여정을 담은 회고록. 저자는 30대 부터 WHO와 가깝게 지냈지만 절친인 고 이종욱 박사가 WHO사무총장이 되면서 그를 돕기 위해 WHO를 멀리했다. 하지만 운명인듯 이 박사가 임기시작 3년만에 사망하면서 WHO와 인연을 다시 이어갔다. 신 교수의 40여년간의 의사생활과 사무총장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지만 방역조치는 현 상태로 유지된다.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29일 합동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2차 개편을 유보하고 현재의 일상회복 수준을 29일 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주간 더 유지하면서 방역상황을 안정화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부의 방역 강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유보를 택한 이유에 대해 권 장관은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멈추거나 되돌리기보다는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권 장관은 또 "방역조치 강화 논의도 있었지만 국민
코로나19의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 조치를 위해 28일 0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8개국에 입국불허 조치가 시행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밤 11시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남아공을 비롯해 인접국가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에 대해 이같은 대응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남아공 등 8개국을 경유한 외국인은 탑승 수속 과정에서 여권 등을 확인해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 탑승 후 국내에 들어와도 입국하지 못한다. 또한 8개국에서 온 내국인은 예방접
체외진단 전문 국내 바이오 기업 ㈜큐브바이오가 우회상장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스펙 및 국내 상장 선택에 고심해왔던 회사가 또 다른 상장방법인 우회상장으로 무게 중심이 쏠린 것이다.회사는 지난 1일 전경련회관에서 러시아의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사와 소변검체 암진단 제품 1차 수출대금 지급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소변 검체로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췌장암 등 6종류의 암 발생 유무를 초기단계에 진단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9월 게르첸 모스크바 국립암센터로부터 암진단 사업관련 위임을 받은 스탠다트-바이
오므론헬스케어의 가정용 혈압계가 최근 글로벌판매 누적 3억대를 넘었다. 회사는 지난 1973년 처음 출시한 이후 약 36년여 간 가정용 혈압계 및 혈압측정기를 개발해왔다.첫 런칭 이후 꾸준히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혈압측정기와 가정용혈압계의 판매량 증가는 전세계 만성 기저질환자의 증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분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고혈압환자 및 고혈압위험군은 약 10억 명에 이른다. 고혈압은 심
정부가 항생제 사용량 억제와 내성균 억제를 위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1차 대책(2016~2020)에도 2019년 기준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3번째로 높다.비인체(축·수산) 분야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최우선 중요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우선 중요 항생제란 가축에서 항생제 내성균 발생시 사람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항생제다. 지난 2013년 92톤에서 2020년에는 155톤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2차 대책의 주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효과가 확인되면서 국산화에 한발짝 다가섰다.SK는 고대구로병원 등 14개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328명을 대상으로 GBP510와 면역증강제를 병용투여한 1/2 임상시험 결과, 중화항체 생성률이 99%라고 4일 밝혔다.결과에 따르면 백신접종완료 후 2주째에는 중화항체 유도 수준이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 대비 약 6배 높았다. 플라크억제시험법에서는 약 3.6배 높게 나타났다.ELISA(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에서도 항체가가 13.3배 높은 등 높은 항체가를 보였으며, 투약 관련
수술이 불가능해 항암치료만 받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진행성 암환자. 재활치료가 더욱 필요하지만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팀(공동 제1저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송희 부연구위원, 국립암센터 정승현 교수)은 신규 진행성 암환자 96만여명의 재활치료율을 분석한 결과, 6.4%라고 밝혔다. 100명 당 약 6명이 재활치료를 받는 셈이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된다.진행성 암은 수술로 암 조직을 제거
식도암의 발생 원인은 음주습관과 알코올대사효소, 유방암 유발 유전자인 BRCA로 확인됐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와 영국생거연구소, 세계보건기구(WHO)국제암연구기관(IARC) 등 공동연구팀은 일본과 중국, 이란, 영국, 케냐, 탄자니아, 브라질, 우루과이 등 발생 빈도가 다른 8개국의 식도암 552증례의 게놈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저 제네틱스에 발표했다.식도암의 대부분은 식도편평상피암이며 인종과 생활습관에 따라 지역 간 발생빈도가 다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지역 발생 차이 원인 해명과 함께 식도암의 새로운 예방전략을 수립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