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항암제 제줄라캡슐(성분명 니라파립)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또한 HIV감염증치료제와 난소암치료제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약제에 대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을 결정했다.이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제줄라캡슐(100mg)은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한 난소암 단독 유지요법에도 건강보험(1캡슐 당 6만 9,733원)이 적용된다. 한국MSD의 HIV치료제 피펠트로정과 델스트리고정, 그리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정(100mg, 150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가 개발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치료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을 이용한 이 치료법의 적응대상은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 사용 후에도 치료 반응이 없는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수지 궤양과 수부 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에 이 주사제를 투여한 결과, 수지궤양 치료율이 31.6%, 피부경화와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특별한 부작용없
윤곽주사와 연어주사 등 미용시술 주사제 효과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미용주사와 관련한 국내외 문헌과 위약품부작용보고원시자료(2010-2019) 및 소비자위해감시스시템 위해정보자료(2010-2020)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에는 신데렐라주사(티옥트산), 백옥주사(글루타티온), 마늘주사(푸르설티아민), 감초주사(글리시리진), 태반주사(자하거추출물/자하거가수분해물), 비타민주사(아스코르빈산), 연어주사)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나트륨), 윤곽주사(히알루로니다제), 보톨리
국내 첫 독감치료 수액제가 출시됐다.JW중외제약은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수액 형태의 독감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경구형 독감치료제(오셀타미비르)는 5일간 투여했다.플루엔페라주는 기초수액제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하는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의 독감주사제와 달리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된 수액 백(bag) 형태다.특히 알루미늄 포장의 하단 부위만 개봉해 수액 세트를 연결할 수 있는 이지컷(easy-cut) 기술을 적용했다.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으로 비대면을 권고하고 있지만 규모만 적을 뿐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된다.설과 함께 추석은 민족의 2대 명절인 만큼 이후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바로 다이어트다.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추석 음식으로 연휴 기간 내 갑자기 살이 찌기 때문이다.자기관리가 철저해도 명절 연휴에는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간과해 순간 살이 찌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추석 이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부산 원클리닉 정원태 원장[사진]은 효과적인 다이
국내 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기저 인슐린 강화를 위한 대체 옵션이 많지 않아 메디컬 니즈가 존재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노보 노디스크의 기저 인슐린과 GLP-1 RA이 결합된 줄토피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성인 당뇨병환자의 혈당 조절 치료제인 줄토피 플렉스터치주는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주사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fixed ratio combination)이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사진]으로부터 줄토피의 치료 혜택과 향후 계획을 비대면으로 들어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약 기업 대상 맞춤형 QbD 기술 컨설팅에 선정됐다.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를 뜻하는 QbD(Quality by Design) 제도는 의약품 원료부터 제조·판매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중점 관리하는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의약품 개발 방식이다.동국제약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특수제형 주사제에 QbD 기술을 적용,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컨설팅 지원은 단계 별로 분야를 세분화해 개발 현황과 품목 특성에 맞
종근당이 26일 국내 최초로 페라미비르 성분의 독감주사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출시했다.치료 대상자는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환자다.생리식염수와 혼합된 프리믹스 제형이라 기존 제품과 달리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독감주사제 출시로 종근당은 타미플루, 조플루자 등 기존 제품과 함께 독감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이에 따라 회사는 독감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간 시너지를 통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얼굴에 쌓인 지방은 다른 부위와 달리 운동, 식단 조절 등으로만 제거하기 매우 어렵다. 얼굴 지방이 많은 탓에 이중턱과 심부볼, 심술보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윤곽주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윤곽주사란 주사를 이용해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를 축소시키거나 지방을 파괴 또는 녹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지방분해주사다. 더페이스성형외과의원(부산) 장선빈 원장[사진]에 따르면 지방흡입 수술과 달리 마취가 필요없고 시술 시간도 매우 짧다.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도 불편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처와 흉터 등에 대한 우려가 적으
보령제약과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메콕스큐어메드가 항암제를 공동연구, 개발한다.양사는 지난 5일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멕벤투(Mecbentu)와 이중봉입 리포좀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나노항암제의 공동 연구 및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혈액암 주사제인 벤다무스틴을 경구형으로 바꾼 멕벤투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반감기가 짧고 2일 연속 투여를 위해 입원이 필요하던 주사제와 달리 부작용은 줄이고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나노항암제의 경우 입자 자체의 생체 독성이 없는데다 약
만성신질환자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성빈혈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단서가 발견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최훈영 교수팀은 에리스로포이에틴 발현 신장 줄기세포와 신장 줄기세포 유래 미세입자가 신성빈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줄기세포 분야 국제학술지 Stem Cell Reviews and Reports에 발표했다.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에리스로포이에틴 감소와 적혈구 결핍으로 이어져 신성빈혈이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유전자 재조합 에리스로포이에틴주사제로 치료했지만 가격이 고가라 경제적 부담이 컸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효과를 위해
inno.N이 중국에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 주사제를 기술수출했다. 지난 2015년 정제에 이어 두번째다.회사는 27일 기술료 및 출시 후 단계별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 제약기업인 뤄신에게 주사제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 독점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국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총 3조 3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주사제 규모가 2조원으로 경구제 보다 크다. 사용량은 적지만 가격이 5배로 높기 때문이다.중국내 위식도역류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6일 메디톡스의 첫 합성 지방분해주사제 MT921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메디톡스는 향후 국내 7개 의료기관에서 총 240명의 중등증 및 중증의 턱밑 지방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미식품의약국이 현지시간 4일 노보노디스크의 GLP-1수용체 효능제 세마글루타이드(현지 제품명 위고비) 2.4mg을 승인했다.위고비는 1주일에 한번 맞을 수 있는 피하주사형 다이어트 치료제로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투여할 수 있다. 비만지수(BMI)가 27kg/㎡이상이면서 체중 관련 질환이 있거나 BMI가 30 이상에 사용할 수 있따.피하주사제형 비만치료제는 지난 2014년 승인된 동일 계열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이후 처음이다.합성 인크레틴 성분인 GLP-1 유사체는 당뇨병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음식 섭취에 반응해 자연 분
조현병 환자들의 범죄와 사고가 반복 발생하는 가운데 치료 중단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조현병에는 일반적인 치료법인 알약 형태의 항정신병제 보다는 주사제가 치료 중단율을 낮춰 재발률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와 주성우 전문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현병치료 데이터(2009~2016년)로 항정신병치료제 종류와 재발 위험률 및 치료 중단율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과거에도 조현병 환자의 항정신병 약물치료 관련 연구는 있었지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인용(왼쪽) 교수,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최근영 교수팀이 2021년 대한슬관절학회 제 39차 정기학술대회(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교수팀은 인공관절 수술 이후 발생한 빈혈 환자의 철분 주사제 사용의 유용성에 대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빅토자(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가 지난 1일 보험급여를 받고 출시됐다.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에 따르면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함께 GLP-1 RA가 투여되는 펜타입 주사제로 하루 중 어느 시간에도 투여 가능하다. 하루 최대 50용량 단계이며, 기존 기저 인슐린 사용자의 시작 용량은 16 용량 단계이며 이후 공복혈당수치를 기준으로 개별 조절이 필요하다.줄토피는 기존 경구 혈당강하제 및 GLP-1 RA와
대한당뇨병학회가 2021 진료지침개정판(7판)을 발간한다. 학회는 오는 6일부터 온라인 개최되는 34차 대한당뇨병학회 및 5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학회가 밝힌 개정판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근거수준의 경우 연구설계에 따라 구분했으며, 권고등급은 적용 범위에 따라 일반적과 제한적 등으로 나누었다. 치료약제는 경구형과 주사형을 통합하고 혈당조절과 동반질환 중심의 약제선택으로 분리했다.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연속혈당측정과 인슐린펌프 편도 새로 만들었다. 2형 당뇨병을 선별하는 경구포도당내성검사 기준도 공복혈당 100~109 mg/
주1회 혈우병주사제 베네픽스(성분명 노나코그알파)가 적극적 치료를 유도한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대구가톨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는 15일 약물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주 1회 100IU/kg 투여로 출혈률을 94% 대폭 줄였고, 자연 출혈은 48% 억제됐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혈전 생성 및 FIX(Factor IX, 혈우병 9인자)항체 발생 관련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해 연구를 중단한 경우도 없어 안전성도 확인됐다.최 교수는 "혈우병 환우는 청소년기가 성인기에 학업 등의 개인생활로 치료에 소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싸이크람주(성분명 시클로포스파미드 수화물)의 제조법 국내특허를 등록했다.특허 내용은 기존 유기 용매가 아닌 물을 이용해 시클로포스파미드 동결건조 조성물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동결건조 보호제의 함량과 용해 온도 조절을 통해 유기 용매없이도 안정성과 용해도 높은 시클로포스파미드 동결건조 조성물을 제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이번 특허 등록으로 유나이티드는 2038년 4월까지 동결건조 제조법에 대한 독점 및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