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오는 11일 보험자가 직접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시행 7년차를 맞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며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표준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었다.공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 및 적정수가 개발 등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서울요양원을 건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서울요양원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에 대지면적 4,173m2,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로 2013년 2월에 착공하여 지난 8월 준공했으며, 입소 150명, 주·야간보호 40명이 이용할 수 있다.특히 생활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보균율이 높은 고령자와 많이 접촉하는 재활전문직. 이러한 직종의 사람은 H.pylori 양성률과 경력이 비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8일 개최된 일본 헬리코박터학회에서 쓰쿠바기념병원 소화기내과 이케자와 가츠토 박사는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드물다고 알려진 성인기 H.pylori 감염 가능성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로 주목되고 있다.6년 이상 경력자 약 30%가 양성, 성인기 감염 시사H.pylori 감염률이 높은 직업으로는 동네병원의 간호사, 내시경검사의사 등으로 알려져 있다.이케자와 박사는 H.pylori 보균자 가능성이 높은 고령입원환자와 자주 접촉하는 물리치료사 등 재활전문직에서 업무년수가 H.pyl
대한한의사협회가 파킨슨병에 봉침 치료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개 질의서를 보내자 학회가 이를 재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회장 김재우)는 27일 한의사협회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학회는 "우선 우리 학회 안내문으로 인해 한의사협회와 회원들에게 오해와 심려를 끼쳤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질의한 내용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을 내고자 한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학회는 한의사협회의 반박 질의에 대해 조목조목 답변을 이어갔다.우선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를 만들 때 한의사의 공식 감수를 받은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학회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못 박았다.학회는 "안내서는 각 현안에 대한 학회의
파킨슨환자에 대한 운동요법 효과는 메타분석에서 입증됐지만 활동적인 일상생활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이런 가운데 환자의 행동 변화를 촉진시키는 피드백 방법이 일반적인 운동요법군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BMJ에 발표됐다.대상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없는 PD환자PD는 떨림이나 느린 동작 때문에 신체 기능이 제한되고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의 일상생활의 움직임이 줄어든다.하지만 환자의 신체활동을 늘리면 불면증, 우울증, 변비 등의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이번 시험을 주도한 연구팀은 환자의 신체활동을 높이기 위해 동기부여 전략, 그리고 환자에 대한 피드백 등의 방법을 도입한 다면적 행동수정프로그램인 ParkFit을 개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가 다음달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29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467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하여 미국 106개사, 중국 89개사, 독일 79개사, 대만 59개사, 일본 57개사, 이탈리아 25개사, 스위스 18개사 등 37개국 1,015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전시기간중에 내국인 6만명과 70개국에서 2천 5백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1조 5천억원의 내수상담과 4억 9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하여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전시회 기간동안 COEX 컨
사람의 도움 없이도 보행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로봇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됐다.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보행로봇재활치료센터를 개소하고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보행기능을 잃은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보행로봇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보행로봇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다발성 경화증, 척수손상 등에 의한 신경계 손상 및 탈조건화 등으로 인해 정상적으로는 걷기 힘든 환자들이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의 도움 없이도 잘 걸을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장비다. 정선근 교수(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는 “전자와 IT 기술의 선두주자인 우리나라의 로봇재활이 세계 재활을 이끄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로봇재활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재활의학과 염일해 과장이 지난 1일 열린 대의원 투표에서 ‘제28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한방의 불법의료행위 및 의료질서 문란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앞으로 의료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유용상 위원장은 9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대한재활의학회(회장 김세주)와 공동으로 한방재활의학 교과서의 저작권 위반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한방특위는 그 동안 대한재활의학회와 함께 한방물리치료 교과서의 저작권 위반행위 등에 대한 검토 및 대책수립을 위해 T/F를 구성, 대처해 왔다.유용상 위원장은 "한방재활요법은 의과의 물리요법에서 사용하는 현대의료기기를 무단 차용해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한의학적 원리가 아닌 과학에 근거한 현대의학의 치료방법으로 한방 고유의 치료방법이 아닌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맹
“일부에서는 왜 의사에게만 유독 자정을 강요하냐고 할 수도 있다. 왜 공무원보다, 국회의원보다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냐는 것이다. 그러나 의사가 더 윤리적이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생명을 다루는 사람이 바로 의사이기 때문이다.”13일 비가 내리는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수 년 만에 의사들의 장외 집회가 열렸다. 의협의 주최로 열린 장외집회는 2007년 과천 정부 청사에서 3만 여명의 회원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 회원 궐기 대회’ 이후 처음이다.이날 전국의 의사들이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 응급실 당직법 등을 저지하기 위해 모인만큼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의지 역시 결연해 보였다. 그는 이날 줄곧 “의사가 가격 결정권이 없다면 그 의료는 국가가 책임지는
골반장기탈출증에 골반저근훈련 비용효과 높아골반장기탈출증(Pelvic Organ Prolapse, POP)에 대한 골반저근훈련(PFMT) 개입 시험 결과, 개인별 맞춤 치료는 POP 증상을 크게 개선시키고 비용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글래스고 칼레도니안대학 하겐(Suzanne Hagen) 교수가 발표했다. POP-SS 크게 개선이 시험은 25개 시설이 참여한 다기관 무작위 비교시험(RCT). 대상자는 POP 정량화(Pelvic Organ Prolapse Quantification; POP-Q) 스테이지 I(11%), Ⅱ(74%), Ⅲ(15%) 중 하나로 진단받은 여성환자 447명. 이들을 대상으로 개입군(225명), 대조군(222명)으로 나누었다. 시험기간은 16주이며 개입군은 이 기간에
[런던] 전립선 수술 환자에 골반저근 훈련을 시켜도 기존의 기본적 케어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버딘대학 캐트린 글레이즈너(Cathryn Glazener) 교수는 "전립선 수술 남성을 대상으로 1대 1 골반저근 훈련을 실시해도 생활습관에 관한 간단한 조언이나 소책자를 주는 정도의 기본 케어를 웃도는 효과는 없다"고 Lancet에 발표했다.12개월 째 실금률에 유의차 없어글레이즈너 교수는 이번 전립선 절제 6주 후에 실금이 나타난 영국의 남성을 대상으로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하나는 전립선암으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RP)을 실시한 경우이며, 또 다른 하나는 전립선 비대로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TURP)을 실시한 경우였다.물리치료사가 3개월간 4회 세션으로 골반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17일 물리치료사의 지도권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의협은 최근 내려진 대법원 판결에 대해 반발하면 이번을 계기로 물리치료사 지도권한을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이번에 내려진 대법원의 판결은 이번‘한의사는 물리치료사 등 의료기사를 지도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료기사가 한의사의 지도로 진료 등을 했다면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었다.한의협은 한방물리요법이 건강보험급여에 포함돼 있는데도 지도권한이 없는 것은 국민이 효과적으로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재 한방물리요법 중 경피경근온열요법(온습포 등), 경피적외선조사요법, 경피경근한냉요법(냉습포) 등 온냉경락요법 3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는 작년 12월부터 적용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