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항응고제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 2.5mg이 이달 1일부터 관상·말초동맥질환자 죽상동맥혈전 위험억제에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됐다.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최근 심근경색 발병 이후 1년을 초과한 다혈관 관상동맥질환 환자 및 관상동맥질환과 말초동맥질환을 동시에 가진 만 65세 이상이다.
B형 간염환자의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암 발생 및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이윤빈 교수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등록된 국내 만성 B형간염환자 31만 7,856명. 이들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 관련 위험인자와 암사망 및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 관련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간암 및 비간암 발생, 사망위험이 모두 증가한 것으
한국화이자의 gBRCA 변이 유방암치료제 탈제나(성분명: 탈라조파립 토실산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적응증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생식선유방암 감수성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유방암이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경구용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인 탈제나는 DNA를 복구하는 PARP1과 PARP2를 억제해 g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허가는 3상 임상시험 EMB
기존과 다른 새로운 성분의 정맥순환개선제가 출시됐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기존 약물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나 포도잎추출물이 아닌 서양칠엽수종자가 함유된 베노스타신을 출시했다.회사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인한 가려움증이나 야간 다리경련 그리고 오래 서 있거나 장거리 비행 시 나타날 수 있는 다리부종 등의 만성정맥부전 증상에 임상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경구용 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다리 압박스타킹과 대등한 효과를 보인다.베노스타신은 독일 테믈러사로부터 직수입하는 완제 의약품으로서, 그 동안은 종합병원을 통한 처방 구입만 가능했지만 이
심방세동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비(非)비타민K경구용 항응고제(NOAC)가 망막혈관폐쇄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안과 정유리·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와 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세준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데이터(2015~2018년)를 분석해 망망혈관폐쇄에 대한 NOAC과 와파린의 효과를 비교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망막혈관폐쇄는 안구 내 망막 혈관(동맥 또는 정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망막혈관은 뇌와 심장의 큰 혈관과 달리 매우 작아 막히면 뚫기가
국내 천식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천식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늘었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천식의 유병률, 사망률과 의료환경·인구·사회·경제적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알레르기 천식면역연구(Allergy Asthma Immunology Research, AAIR)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2002~2015년)와 통계청 자료에서 선별한 천식환자 약 1,300만명이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천식 유병률은 2002년 1.55%에서 2015년 2.21%로
면접이나 소개팅처럼 중요한 날 아침에 없었던 여드름이 보이면 순간 짜증이 난다. 울긋불긋한 여드름은 짙은 화장으로도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혹시 잘 안 씻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위축돼 자신감도 떨어진다. 여드름은 털을 만드는 모낭의 피지선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질환으로 면포(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 구진(1㎝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병변), 고름, 물집, 결절 등이 나타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발생 빈도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여드름은 과거엔 청춘의 심벌이라는 둥 사춘기 청소년의 전유
관절염 치료패취제 트라스트가 발매된지 24년이 됐다. SK케미칼은 지난 1996년 발매된 세계 첫 관절염 패취제 트라스트가 발매 24년을 맞았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트라스트는 출시 3개월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으며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매 첫해 매출 100억을 달성하는 장수 브랜드로 첫 발을 내딛었다. 지금까지 약 1억 8천 3백 3십 만개가 팔렸으며 높이로는 에베레스트 2천 개 높이에 맞먹는다. 트라스트의 핵심 기술은 SK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 Trans-dermal Drug Delivery
한국아스텔라스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스마이랍(성분명 페피시티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스마이랍은 경구용 JAK(야뉴스키나제)억제제로 화이자 젤잔스(토파시티닙), 릴리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에 이어 국내 세번째 출시됐다.용량은 50mg과 100mg 두가지이며, 기존 DMARDs(질병조절 항류마티스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1일 1회 100mg 복용한다.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3상 임상시험 RAJ3와 RAJ4에 따르면 스마이랍은 1차 효과 평가변수인 12주째 ACR20 반응률에서 위약 대비 개선효과가 우수한
표적항암제 이브루티닙이 외투세포림프종 재발환자에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외투세포림프종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이브루티닙의 단독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종양의학(Cancer Medicine)에 발표했다.이브루티닙은 신규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암세포만 사멸해 일부 림프종환자들에게 큰 효과를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외투세포림프종은 발병빈도가 매우 낮고, 재발이 아주 잦은 예후가 불량한 질환으로, 그간 재발된 환자에 대한 치료법이 마땅하지 않아 재발 이후 조기 사망했다.분석 대상자
대웅제약이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를 출시하고 지난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비보티프는 장티푸스Ty21a가 주생균이며, 전세계에 약 1억 5,000만 도즈 이상 판매돼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됐다.국내 판매 중인 장티푸스백신으로는 유일하게 미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를 모두 받았으며, 대웅은 올해 3월 판권을 확보했다.특히 국내 판매되는 장티푸스백신으로는 유일하게 경구용이라 주사가 무서운 어린이에게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장티푸스 유행지역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비보티프 1
B형간염 1차 치료제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권정현 교수(공동 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장정원 교수(교신저자), 부천성모병원 이승원 교수(공동 제1저자)는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와 바라쿠르드(엔테카비르)를 비교 분석해 국제 학술지 거트(Gut)에 발표했다.두 약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이지만 차이점은 명확하지 않다.연구팀은 두 약제로 치료받은 B형간염환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간세포암 발생, 간이식, 사망률을 5년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간세포
2형 당뇨병환자 대부분은 동반질환이 있지만 관심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와 건강 환우회(회장 염동식)은 24일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 관리 및 치료제 사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인 유병기간 3년 이상의 2형 당뇨병환자 166명이다.조사에 따르면 동반질환 유병률은 85%였다. 질환 별로는 고지혈증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혈압, 비만 순이었다.반면 동반질환의 관심도는 부족했다. 동반질환을 정기적으로 검사한다고 응답은 75%였지만, 의료진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는
GC녹십자가 머크의 당뇨병치료제 글루코파지를 판매한다.GC녹십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글루코파지에 대한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영업활동을 전담한다. 품목허가권은 여전히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서 유지한다.글루코파지는 1959 년 프랑스에서 머크가 처음 소개한 최초의 메트포르민 제제다. 당뇨병 치료에 관한 모든 국제 치료 지침에서 1차 치료법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 된 경구용 항당뇨병 치료제다.
간암치료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한국에자이)가 10월 1일부터 1차 약물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수술이나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성암 환자 가운데 3기 이상이면서 Child-Pugh class A이고, ECOG 수행능력평가 0-1을 만족하는 경우다.렌비마의 1차 약물 승인은 간세포성암 1차 치료에 있어 10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1차 치료옵션이다.이번 승인은 렌비마의 3상 임상시험 REFLECT 결과에 근거했다. 이 연구는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성암 환자 954명을 대상으로 소라페닙과 생존기간과 객관적 반응률 등을 비교한
경구용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다.미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일 노보노디스크의 라이벨러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2형 당뇨병치료제로 승인했다.이번 승인의 근거가 된 위약 대조연구에 따르면 26주 투여 후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는 위약군이 31%인데 비해 라이벨러스 1일 7mg 투여군의 경우 69%, 14mg 투여군의 경우 77%였다.한편 지난 16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와 SGLT2억제제를 비교한 임상시험 PIONEER-2의 결과
A형 간염 발병 초기에는 감기 몸살과 비슷하게 발열과 식욕부진이 나타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특히 50대 이상 노년층보다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20~3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올 상반기에만 8천명 이상의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다.A형 간염 환자는 시간이 지날 수록 눈과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과 구역, 구토, 피로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미사튼튼병원내과 장주아 원장에 따르면 A형 간염은 B형이나 C형 처럼 혈액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경쟁 약물 대비 출혈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비샤병원 심장내과 필립 가브리엘 스테그 교수는 프랑스의 리얼월드 데이터 NAXOS의 분석 결과를 유럽심장학회(ESC 2019, 파리)에서 발표했다.이 데이터는 32만명을 대상으로 엘리퀴스와 와파린과 자렐토(리바록사반) 그리고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출혈 안전성을 비교한 것으로 프랑스 최대 규모다.분석 결과, 엘리퀴스의 주요 출혈발생 위험은 와파린에 비해 51%, 리바록사반에 비해 37%, 다비가트란에 비해 15% 낮았다.또한 엘리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 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 10mg을 허가했다.적응증은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재발 위험 감소다. 자렐토를 최소 6개월 투여한 환자에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1일 1회 투여 기준으로 연장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EINSTEIN CHOICE 연구에 근거했다. 이에 따르면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환자 약 3천 4백명을 자렐토 10mg, 20mg, 아스피린 100mg군으로 나누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그 결과, 자렐토 10mg과 2
화이자의 급성편두통치료제 릴팩스(성분명 일레트립탄) 40mg이 리콜 조치됐다.미식품의약국은 릴팩스의 2가지 로트번호(AR5407과 CD4565)를 리콜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전날 화이자는 이들 제품에 Pseudomonas와 Burkholderia속 등의 미생물이 허용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체 리콜을 발표한바있다. 해당 제품은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배포됐다.미FDA에 따르면 미생물로 오염된 경구용 제품을 복용할 경우 장내에 박테리아가 확산될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일반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