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한-스위스 생명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뇌신경과학(Neuroscience) 발전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라는 주제가 논의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바티스 개발도상국의학연구소 총괄 책임자 폴 헤링(Paul Herrling) 박사를 비롯, 프레드리히 미세르 연구소(FMI) 보톤드 로스카(Botond Roska) 박사, 서울의대 서유헌 교수, KIST 뇌신경과학센터장 신희섭 박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부 학부장인 가브리엘 로넷(Gabriele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제12회 한국과학상’ 수상자를발표했다.수상자는 ▲수학분야에 강현배 인하대학교 수학통계학부 교수 ▲물리학분야에 이용희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 ▲화학분야에 윤경병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생명과학분야에 오우택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선정됐다.강현배 교수는 수학계에서 60년간 풀리지 않은 숙제인 ‘폴야-세고 예측’과 ‘에슐비 예측’을 명쾌하게 증명한 공고로,이용희 교수는물리적으로 가장 작은 공진기에 근접하는 레이저 모습을 순수 국내 기술과 연구력을 동원해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규명하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경병 학장은 나노 및 마이크로 입자를 조직화시켜 다양한 신물질을 창출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화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이 뇌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원(KIST) 신경과학센터 이창준(C. Justin Lee) 박사팀은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카페인이 뇌암세포의 움직임과 침투성을 억제한다고 Cancer Research에 보고했다.박사팀에 따르면 뇌암세포의 활동 및 전이와 칼슘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이러한 칼슘 분비와 관련하는 수용체는 세포내 소포체에 존재하는 IP3R(inositol 1,4,5-trisphospate receptor subtype)이다.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카페인이 IP3R 3종류 가운데 뇌암세포에 특히 많이 발현돼 있는 IP3R3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세포내 칼슘 농도를 줄여 활동과 전이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
탈모환자 10명 가운데 3명은DHT호르몬이 과다분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9일 머리샘한의원(원장 배원영)은 올해 3월에서 9월까지 20~39세 이하 탈모환자 154명에서채취한 소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IST)에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검사를 의뢰한 결과, 33%(51명)가 기준치인 5.34ng/ml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DHT는 탈모를 유발시키는 남성호르몬 유도체로 모낭에 작용해 모발을 가늘고 약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는 모발의 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DHT 기준치가 초과된 연령은 30대 61%, 20대 49%의 분포를 보였다. 또한 10ng/ml 이상 고위험군은 29%(41명)를 차지했으며, 이들은실제로도 탈모의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배원영 원장은 “
삼성전기가 차세대 바이오 분야에서 원천 기술과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에 세포벤치연구센터를 설립했다.지난 17일 KAIST 정문술 빌딩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전기 기술총괄(CTO) 고병천 부사장을 비롯해, KAIST 서남표 총장, 삼성서울병원 임효근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 100 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KAIST-삼성서울병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세포벤치연구센터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영호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으며, 생체모사 세포칩(Bio-inspired Cell Chip)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항암제 발굴과 임상적용 기술을 개발한다. 세포벤치 연구센터 조영호 센터장(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폐암용 항암제 세
인간 게놈(유전자) 정보를 활용하는 생명공학시대가 곧 대중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종화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장은 3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헬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박 센터장은 “유전체학의 발달로 생명공학이 학계를 떠나 산업계와 대중 속으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곧 BioRevolution(생명공학혁명)의 시대가 올 것이며 그 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정보혁명에 비유하기도 했다. 박 센터장은 “정보혁명을 통해 컴퓨터가 개인화되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와 지식이 대중화되는 것과 유사한 과정이 생명공학혁명을 통한 생명공학의 대중화 과정에서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정보혁명 역시 학계에 의해 촉발되었지만 산업계가 주도하면서 판
한국과학기술원 고규영 교수가 개발한 COMP-Ang1 단백질이 원래 치료 목적인 신생 혈관생성 외에도 발기부전, 당뇨성 족부궤양에서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교수는 22일 하얏트호텔서 열린 분쉬의학상 본상 시상 기념강연에서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COMP-ang1은부작용도 없으면서 건강한 혈관생성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고 소개하면서 “따라서 향후 동맥경화나 미세혈관 이상의 혈관질환 환자의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교수는 “혈관생성 외에도 동맥경화성 발기부전과 당뇨병성 족부궤양 그리고 혈관내피세포 및 골수줄기세포 보호에도 탁월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관찰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고규영 교수가 올해 분쉬의학상 수상로 선정됐다.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17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규영 교수 (사진, 50세), 젊은의학자상에 고려의대 안암병원 박지영 조교수(39세)와 삼성서울병원 김희진 임상 조교수(36세)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규영 교수는 심장 재생을 위한 심장 세포 이식을 최초로 성공한 과학자로 안지오포에이틴이라는 물질이 혈관내피세포의 손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혈관내피세포질환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계기로 고규영 교수는 용해도가 높고 활성도가 큰 ‘COMP-Ang1’이라는 치료 단백질을 개발한 바 있으며 탁월한 혈관치료제로 인정 받고 있다. 또 젊은의학자상 기초계 수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진과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 기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Virtual Research Institute)가 본격 가동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6일 오후 3시부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제 1회 VRI 디스커버리 포럼(VRI Discovery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가상신약개발 연구소 프로젝트에 선정된 국내 연구자들을 시상하고, 국내 외 연구진 및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신약개발의 최신지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이경호 원장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이승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한스웨덴 대사 라스 바고(Lars Vargo), 한국과학기술원 김태국
“해외환자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의료산업 육성 및 경쟁력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 등 제도개선책이 필요하다.”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29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주최 심포지움에서 ‘우리나라 병원산업 현황과 대책’ 주제강연을 통해 이 같은 병원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했다.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암 치료 등 의료기술 수준 및 가격경쟁력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어 이런 분야의 특화를 위한 해외환자 유치전략이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전략 및 정부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현재 국내입국 해외환자는 치료목적, 해외환전 및 송금규모가 연간 244억원, 19개 카드사에 대한 해외의료기관 결제액이 274억원 등으로 연간 1천억 미만인 것으로 분석돼 잠재시장은 무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병원산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엄대용)가 오는 23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2회 삼성분자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Nanomedicine in Cancer’를 주제로 보건복지부지정 ‘의료용 나노치료소재 개발센터’와 함께 나노기술을 이용한 나노소재 개발 및 암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된다.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Session Ⅰ은 한국과학기술원 김학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양학에서의 나노의학 : 국제적 현황 과 전망(Francois Berger, MD, PhD / 유럽국립암센터) ▲암치료약과 유전자전달을 위한 다기능 나노시스템(Mansoor M. Amiji, RPh, PhD / 노스이스턴대학)이 발표된다.Session Ⅱ에서는 광주
복지부가 국내 최초의 바이오 혁신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한문덕 보건복지부 생명과학단지팀장은 지난 7일 COEX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오송생명과학단지 투자 설명회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 지난 6월 실시한 생산용지 1차 분양에서 CJ, 제일약품 등 22개 기업이 14만6천평에 대해 입주계약을 마쳐 초기분양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오송단지 분양은 우수한 입주여건과 정부의 강력한 육성정책에 힘입어 높은 초기분양률(약 30%)과 입지에 따라 최고 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복지부는 사업 내용과 기술력, 자금력에 따라 엄격한 입주심사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하여 입주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팀장은 “오송단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