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국가건강검진의 질이 개선됐다. 보건복지부가 24일 발표한 병원급 3주기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2018~2019년)에 따르면 2주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총 1,515개 병원을 대상으로 연간 검진인원 300명 이상군(1군)과 300명 미만(2군)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 유형이다.평가 기준은 1군은 3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2군은 교육 이수 여부로 산출했다. 2주기 대비 분
최근 10여년간 한국인의 암발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늘어나고,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등은 줄어들었다.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4일 보건복지부 개최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2017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암환자는 23만 2천여명(남 12만 2천여명, 여 11만명)으로 전년도 보다 1천여명 늘어났다.발생한 암종 가운데 위암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 보다 폐암과 췌장암은 한
직장과 집안일, 아이 돌봄까지 도맡는 능력이 출중한 엄마를 칭하는 슈퍼맘. 하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엔 소홀하기 쉽다. 질병 신호가 나타나도 가족 먼저 챙기느라 우선 순위에서 밀리거나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같은 자궁질환은 생리량 증가 등의 초기 증상을 단순한 생리문제로 치부하다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기여성 10명 중 3~5명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며 국내 환자수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월경과다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임신 전후 검사, 자궁경부
고신대복음병원 옥철호 교수가 11월 16일 열린 부산시 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의료의 사회공헌을 실천한 의사에게 주는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옥 교수는 김해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 검진과 문화사역, 서부경남 무의촌 진료, 아프리카 오지 여성 자궁경부암 검진사업 등을 펼치는 등 의료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그 이상인 사람 보다 키가 작고 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부산보훈병원 가정의학과 김은정 부장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17년)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키와 비만,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1만 2,646명. 연구팀은 이들을 주중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군과 5시간 이상군으로 나누자 5시간 미만군은 전체의 4%인 512명이었다.이들 2개군을 비교한 결과, 5시간 미만군에 비해 5시간 이상군에서 키가 크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피나진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키트 파나리얼타이퍼(PANARealtyper)를 품목 허가했다.이 키트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정성 검출하는 체외진단분석기용 의료기기로,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고위험군 14종과 백신처방을 위한 저위험군 2종을 검출할 수 있다.
저출산의 늪이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절망적인 통계들과 그에 따르는 저성장, 불황의 그림자가 산업과 경제에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을 의료로만 국한한다면 단연 직격탄을 맞는 곳은 다름 아닌 산부인과일 것이다. 한 때 잘나가던 규모 있는 산부인과 병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며 간판을 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산부인과 진료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임신과 출산이 근본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는 긴 터널과도 같은 장기적인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실제 통계치로 확인해본 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장 박동춘 교수(산부인과)가 한국연구재단 2019년도 하반기 개인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과제)에 선정됐다. 박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는 '자궁경부이형성증 및 초기 자궁경부암의 실시간 어드머턴스 스펙트럼 맵 기반 진단-치료-검증의 in situ 프로세스 개발'로서 9월부터 향후 5년간 진행된다.
국내 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접종 이후 발생하는 이상사례는 지금까지 총 90건이며, 대부분 심인성 증상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5일 발표한 HPV관련 이상반응 사례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6월 말까지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90건이다. 가장 많은 것은 접종 직후 일시적인 실신 및 실신 전 어지러움 등 심인성 증상으로 46건이었다. 이어 신경계 및 근골격계 이상반응이 13건, 알레르기 및 피부 이상이 12건, 발열이나 두통, 오심이 9건이었다.안전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신고 건은 없었다[표].실신의 원인은 대부
국가폐암검진이 사망률 억제는 커녕 가짜 암환자만 늘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과잉진단예방연구회는 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폐암검진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제시했다.연구회는 국가폐암검진으로 폐암 사망률이 20% 줄어든다는 정부의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흡연자의 폐암 사망률 5%에서 4%로 단 1%포인트 줄어든 것을 상대적 감소율로 계산해 위험성을 감추려는 얄팍한 술책이라고도 비난했다.그러면서 암 검진의 중요한 위험은 검진 자체가 아니라 그로 인한 2차 피해에 있다고 강조했다. 검진하지 않았다면 받지 않아도 될 추가
제넥신과 툴젠이 합병한다. 유전자교정기술과 유전자가위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만남이다.제넥신은 19일 툴젠과의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이후 회사명은 툴제넥신이 된다.합병법인은 면역치료제, 유전자백신 기술에 선도적인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블록버스터인유니버셜 CAR-T와 같은 면역유전자치료제 파이프파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R&D 위원회 설치 등 조직개편을 통하여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한다. 제넥신 서유석 대표는 “단기적으로 GX-H9 성장호르몬의 기술이전을 추진하면서 하이루킨-7과 자궁경부암 유전자치료제의 임상개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을 정기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의 전암 단계인 자궁경부상피내종양(CIN)의 발생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딘버러대학 팀 팔머 박사는 스코틀랜드여성에 대한 2가 HPV 백신의 효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영국의학회지에 발표했다.팔머 박사는 2008년 스코틀랜드의 12~13세 여아 대상 2가 HPV백신 접종프로그램 및 18세까지의 접종프로그램 데이터를 이용해 백신이 자궁경부상피내종양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대상자는 20세 때 자궁경부암검사를 받은 여성 13만 8천여명. 검사에서 발견된 CIN은 그레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자궁경부암 발생이 전세계적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의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27일 '대한민국 HPV 예방관리, 다시 한 번 깨어나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인 대상 HPV의 질환 부담과 유형별 빈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올해 1월 국제인유두종바이러스협회(IPVS) 인유두종 리서치 저널에도 발표됐다.연구에 따르면 한국여성에서는 HPV 52형, 58형의 감염률이 각각 2.3%, 0.9%로 다른 국가에 비해
연세대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가 3월 21일 열린 제 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김 교수는 29년간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 진단 및 치료에 매진해 왔으며, 서울시의사회 학술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환자와 회원간의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부인암과 관련한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국내학술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은 갑상선과 철결핍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의 진료현황을 분석, 발표했다.심사평가원은 2018년 자료를 이용해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이상 많은 질병, 주요 다빈도 여성질병으로 나누어 분석했다.그 결과,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가장 많은 질병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었다. 이어 갑상선암, 철결핍, 비타민D 결핍 순으로 나타났다.갑상선기능저하증 여성환자는 43만 8천여명으로 남성의 5배 이상이었다. 환자수는 3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5
최근 난임과 비 출산 등 저 출산 추세로 인해 여성암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을 들 수 있다. 최근 증가하는 난소암은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와 생식세포를 저장하는 자궁 옆에 위치한 작은 생식샘인 난소에 악성 종양이 생긴 것을 뜻한다.난소암은 특히 나이가 많고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한 여성에서 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최근들어 젊은 난소암환자도 4년새 약 75%나 증가했다.난소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복통 및 골반통, 잦은 소변, 변비, 피로감, 무기력증, 복부팽만감과 구토, 불규칙적인 생리주기 등이
자궁경부암이 심혈관질환의 발생 원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장유수 교수와 직업환경의학과 유승호 교수팀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관련성 분석 결과 HPV가 심혈관질환 발생과 관련한다고 Circul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전세계 사망 질환 1위이자 국내 3대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은 흡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심혈관질환의 약 20%는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HPV검사를 받은 건강한 여성 63,411명(
우리나라 암검진 수검률은 63%이며 가장 암종별로는 위암과 유방암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가 28일 발표한 올해 암검진수검행태조사에 따르면 암검진 수검률은 63.3%로 지난해(65.5%) 보다 낮았다.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53.4%다.조사가 시작된 2004년에 비하면 약 25% 증가했지만 2014년 부터 정체되고 있다.암종별 수검률은 위암 72.8%, 유방암 63.1%, 대장암 58.4%, 자궁경부암은 55.6% 순이었다.암검진을 받게 된 동기로는 '공단 혹은 보건소의 검진 통보를 받고'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미수검
복지부 2016년 국가중앙암등록통계 발표암환자 174만명, 절반 이상 5년 이상 생존암생존율 10년 전 보다 1.3배 증가한 70%국내 암발생률 1위는 남성의 경우 위암, 여성에서는 유방암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환자는 약 23만명(남성 12만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 2천여명 늘어났다.암 진단을 받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환자는 약 174만명으로 전 국민의 3.4%였다. 가장 많은 암환자는 갑상선암으로 약 22%를 차지했다. 이어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내암 검진시 1차 분변잠혈검사를 내시경으로 대체 시범사업내년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이 추가된다. 이로써 국가암검진 대상은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을 포함 총 6종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12월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고 2019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대상자는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 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