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데글루덱이 인슐린 글라진에 비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26일 끝난 78회 미국당뇨병학회(미국 올랜도)에서 인슐린 데글루덱 '트레시바'와 인슐린 글라진 '투제오'을 직접 비교한 CONFIRM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인슐린을 처음 사용하는 2형 당뇨병환자 4,056명. 이들은 1개 이상의 경구용 당뇨치료제나 GLP-1 유사체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였다.연구팀은 트레시바투여군(2,028명)과 투제오투여군(U300, 2,028명)으로 나누고 6개월간의 당화혈색소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독자 개발한 전자동 당화혈색소(HbA1c) 측정 키트 GREENCARE A1c(그린케어 에이원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이 제품은 혈액 채취부터 당화혈색소 상태, 문서 출력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혈액 한 방울보다 작은 3.5 마이크로리터의 혈액만 이용해 4분 30초 안에 빠르고 정확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대부분의 당화혈색소 시약이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반해 이 제품의 경우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김영필 대표는 "정확성과 신속성
혈당강하제가 뇌동맥류 파열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과 혈당강하제, 그리고 당화혈색소(HbA1c)의 관련성을 조사해 '뇌졸중'저널에 발표했다.앞선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위험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보고는 고혈당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지 못하는 등 일관성이 떨어졌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동맥류환자 4천 7백명(뇌동맥류 건수 6,411개). 연구팀은 대상자를 뇌동맥류파열군과 비파열군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어도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잠재성 동맥경화증(경동맥 · 장골대퇴동맥 · 복부대동맥 플라크, 관상동맥석회화)의 존재 여부를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약 1,800명(여성 50.3%, 평균 45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기준은 현재 비흡연, 혈압 140/90mmHg 미만, 공복혈당 126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치 240mg/dL 미만, LDL콜레스테롤 160mg/dL 미만, HDL콜레스테롤 40mg/dL 이상인 경우다.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 가운데 혈압이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당화혈색소(HbA1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혈당강하 및 인슐린저항성 개선 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지난 8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끝난 2017 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IDF Congress 2017)에서 듀비에 관련 임상결과 3건이 발표됐다. 이들 연구는 당뇨전문의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투약 후 관찰한 리얼월드데이터였다.첫번째로 서울 허내과의 허갑범 원장과 최영주 부원장은 듀비에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 지질개선, 간기능개선 등의 효과를 관찰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 232명. 이들에게 듀비에를 교체 또는 병용 투여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HbA1c 수치가 유의
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가 자체 개발한 전자동 당화혈색소(HbA1c) 모니터링 시스템 'GREENCARE A1c(그린케어 에이원씨)'가 최근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인증을 받았다.그린케어 에이원씨는 당뇨 관리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용 혈당측정기와 달리 식사 등의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당뇨환자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그린케어 에이원씨는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부터 당화혈색소 측정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진다.또한 측정 과정에 필요한 시약이 여타 제품과 달리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과 다국어 음성안내 등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녹십자엠에스는 그린케어 에이원씨가 미국 당화
대한당뇨병학회가 제7차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발표했다.학회는 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가진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2형 당뇨병약제치료 지침을 소개했다.이 지침은 당뇨병전문의, 개원의, 간호사, 영양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가 만들었다. 학회는 "회의와 문헌고찰, 공청회 등을 거쳐 객관적인 증거에 근거해 2형 당뇨병치료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당뇨병환자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정 사유를 밝혔다.7차 개정판은 기존처럼 진료가이드라인의 개정이 아니라 약물치료 분야만을 업그레이드했다.우선 경구약제와 주사제의 알고리듬을 나누고 2015년 당뇨병 약제치료편을 세분화했다[그림]. 또한 약제를 클래스별로 나누고 문헌평
미국 성인당뇨병환자 180만명은 만성신장병 위험이 높다는 추계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메다 파브코프(Meda E. Pavkov) 박사는 12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7,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을 동시에 가진 미국의 성인환자는 약 490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180만명은 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당뇨병망막증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미국에서 당뇨병은 신부전의 주 원인이며, 만성신장병 환자가 당뇨병망막증을 일으키면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 지금까지 미국인에 기초한 당뇨병 및 신장병환자의 당뇨병망막증 빈도와 중증도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이번 연구에서는 2005~2008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이용했다. 40세 이상이
당뇨병 치료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지수(BMI)보다는 내장지방비율(VFP)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위절제술을 받은 당뇨병환자 52명을 대상으로 치료에 미치는 영향도를 비교한 결과, VFP가 당뇨치료 개선효과의 예측 정도가 우수하다고 밝혔다.위절제술 등의 대사수술은 BMI수치에 따라 결정되지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구별하지 못한다. 또한 BMI가 정상범위라도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한계점이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BMI 35 이상의 고도비만환자로 위절제술을 받은 52명. 당뇨병 진단 후 암이나 전이, 재발환자는 제외됐다.연구결과, 52명 중 33명에서 당뇨병이 개선됐다. 교수팀은 위절제술 전후의 내장지방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가 당뇨병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은 한국인 심근경색환자 대상 임상시험 LAMISⅡ에서 리바로가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 억제와 환자의 혈당 개선효과가 확인했다고 대한내과학회지(영문판)에 발표했다.이 시험은 국내 11개 대학병원의 급성심근경색환자 1,101명을 대상으로 리바로 2mg, 4mg의 12개월간 복용 후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 공복혈당·당화혈색소(HbA1c) 변화, 지질프로파일 변화 등을 조사한 것이다.시험 결과에 따르면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은 9.1%였다.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주요 심장사고 발생률은 스타틴 복용시 14.5%, 비스타틴 복용시 20.4%다.
혈당 수치의 높낮이가 큰 한국인 당뇨병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안창호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환자 및 당뇨 전단계 1,248명을 대상으로 헤모글로빈 당화지수(hemoglobin glycation index)와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미국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DiabetesPro SmartBrief에 발표했다.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2~3개월간의 혈당조절 추이를 파악하는데 필요한 검사이다. 하지만 평균 수치만 알 수 있을 뿐 혈당 변동 폭은 알 수 없다. 공복혈당치가 높은 환자에서 대부분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지만 당화혈색소치가 비슷해도 공복혈당치에는 편차가 클 수 있다.교수팀은
1회 이상 선진국 최대 90%, 국내는 67%권고치 4회 검사는 6%에 불과, 지역차 심해당뇨치료에 필수인 당화혈색소(HbA1c) 검사의 시행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편차도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유경훈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2013년 현재 당뇨병약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 4만 3,283명의 당화혈색소 검사 빈도를 조사해 당뇨병 연구 및 임상의학회지에 발표했다.당화혈색소란 혈액 속 적혈구 내 산소운반에 중요한 단백질인 혈색소에 포도당 일부가 결합한 상태를 가리키며 혈당 조절 확인을 위해서는 필수 요소다.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라이드(제품명 아보다트)가 대사기능을바꿔 대사와 성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압둘마지드 트래이시(Abdulmaged Traish) 교수는 전립선비대증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 임상시험결과를 Hormones Molecular Biology and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참가자를230명씩 2개군으로나누고 두타스테라이드 1일 0.5mg투여군와 또다른 전립선비대증약 탐술로신 1일 0.4mg을 각각 최대 42개월간 투여했다.3~6개월 간격으로 공복혈당과 테스토스테론 수치 및 성기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타스테라이드군에서 전립선크기와 특이항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하부요로증상이 개선됐다.하지만 공
SGLT2억제제의 심혈관보호 효과가 재확인된 가운데 또다른 동일계열 약물인 이프라글리플로진(상품명 슈글렛)은 여성에서 부작용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요코하마대학 내분비내과 테라우치 야스오(Terauchi Yasuo) 교수는 고령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이프라글리플로진의 부작용을관찰한 STELLA-ELDER 연구의 최종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이프라글리플로진에서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부작용은 없으며 기존 부작용 발현 빈도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환자에서는 남성에 비해 부작용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대상자는 이프라글리플로진 발매 후 3개월 이내 처방받은 고령의 일본당뇨병환자 8,505명(남성 49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억제 외에 사망과 심부전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인슐린투여환자에서는 투여량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타마라 스파익(Tamara Spaic) 교수는 지난 13일에 끝난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인슐린투여 중인 2형 당뇨병환자에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지 6개월 후 당화혈색소(HbA1c), 체중, 혈압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투여량도 유의하게 줄었다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다파글리플로진은 무작위 비교시험 및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시 개선효과가 확인됐지만 2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요법과 병용 효과를 평가한 시험은 적었다.스파익 교수는 인슐린과 다파글리플로진 병용 증례를 대
당뇨캠프 참여효과가 어리거나 젊은 층이 아니라 당뇨를 앓은지 오래된 중장년층에서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박소영 임상강사, 심강희 당뇨교육실 간호사 연구팀은 성인 57명(평균 65세, 당뇨병 앓은지 평균 14년차)을 대상으로 당뇨캠프 참여 후 1년간 당화혈색소 (HbA1c)수치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대한당뇨병학회 공식저널인 Diabetes Metabolic Journal에 발표했다.당뇨캠프에는 의사와 약사는 물론 당뇨교육 강사,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합숙교육 형태로 3박 4일간 진행됐다.1년간 이들의 HbA1c 변동을 추적관찰 결과, 당뇨캠프 참가 이전 7.11%에서 6.95%로 줄어들었다. HbA1c의 변동성을
인슐린 비사용 당뇨환자는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해도당화혈색소(HbA1c) 개선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채플힐) 로라 영(Laura A. Young) 교수는 자가혈당측정 효과를 분석한 Monitor Trial Study 결과를 지난 13일 끝난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JAMA Internal Medicne에도 게재됐다.연구 대상자는 인슐린 비사용 2형 당뇨병환자(평균 61세) 450명. 이들의 당화혈색소는 6.5~9.5%였다.이들을 ①혈당자가측정 비실시군(152명) ②혈당측정기로 1일 1회 측정군(150명) ③혈당치 외에 환자 교육용 메시지를 보여주는 측정기로 1일 1회 측정군(148명)으로 무작위 배정했
피로감은 2형 당뇨병환자 대부분이 호소하는 증상으로, 특히 아침 기상 후 낮까지 이어지는 피로감은 환자의 활동의욕을 꺾어 혈당조절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피로의 원인은 급성 또는 만성 고혈당이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미국 일리노이대학(시카고) 신시아 프릿시(Cynthia Fritschi) 교수는 혈당치와 수면, 피로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결과를 77회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다[발표자료].연구에 따르면 주간 피로감은 수면의 질 외에도 전날 밤 고혈당과 혈당변동폭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 68명. 평균 58.0±8.4이고 남녀비는 같았다. 백인이 31%, 흑인이 54%, 아시아 및 기타가 15%였다. 당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에도 PCSK9억제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로렌스 라이터(Lawrence A. Leiter) 교수는 당뇨병환자에 대한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상품명 프랄런트)의 효과를 확인한 ODYSSAY DM-INSULIN시험결과를, 그리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로버트 헨리(Robert R. Henry) 교수는 혼합형이상지혈증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ODYSSEY DM-DYSLIPIDEMIA 결과를 지난 13일 끝난 77회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PCSK9억제제는 LDL수용체 분해촉진단백질인 PCSK9와 LDL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해 LDL수용체의 분해를 억제하고 간세포로 혈중 LDL콜레스테롤의 흡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의 심혈관사망 억제 효과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예일의대 실비오 이누치(Silvio E. Inzucchi)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EMPA-REG OUTCOME 시험에서 시험초기 HbA1c 수치와 이후 낮아진 수치에서 모두 심혈관사망 위험을 38%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2015년 발표된 EMPA-REG OUTCOME 시험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있는 고위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엠파글리플로진의 혈당강하에 따른 심혈관 억제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이다(관련기사).7천명 이상을 약 3년간 추적하자 엠파글리플로진군의 심혈관 사망이 표준치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