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고 만성질환이 있으면 안과질환과 청력저하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안과 김준모 교수와 인하대병원 김나래 교수 연구팀은 안과질환과 청력손실의 동시 유발 위험요인을 조사해 두 질환의 관련성을 입증했다고 스위스 발행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안과 질환과 청력손실에 대한 연구는 주로 단독적으로 진행돼 왔다.이번 연구에 이용한 데이터는 제5기 한국인영양조사(KHANES)에 참여한 40세 이상 약 1만 8천명 가운데 직업적으
미국내분비학회가 동맥경화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예방가이드라인을 개정, 임상내분비대사저널에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정기검사를 통해 심질환과 당뇨병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교정 및 신체활동을 제1선택요법으로 권고했다.2008년 이후 처음 개정된 예방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의 5대 위험인자로 고혈압, 허리둘레, 공복시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 고혈당 등을 꼽았다.40~75세에는 진찰 시 심혈관질환 위헝인자인 고LDL콜레스테롤, 흡연, 가족력를 포함해 이들 5대 위험인자 검사를 권고했다. 가이드라인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증상이 심하면 담석증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주대병원(병원장 주승재) 외과·의료정보팀 소속의 공동 연구팀(허규희·김영규 교수·권오성 박사)은 초음파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담석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발표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로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알 수 없다. 최근 일본 연구에 따르면 간의 혈류가 나빠져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지방 등 소화액인 담즙(쓸개즙)이 농축돼 담석이 많이 발생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담
아침형인간이 저녁형인간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본지 7월 11일자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이 일치하는 435명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각각 145명씩으로 나누고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
콜레스테롤 수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기가 출시됐다.애보트는 환자가 의원 방문 시 현장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Afinion Lipid Panel)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손 끝 채혈 후 검사한지 7~8분 후면 전문 검사실에서 도출 가능하던 총콜레스테롤, HDL-C(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TC(중성지방), 비(非)HDL-C 수치와 콜레스테롤/HDL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아피니온 리피드 패널 테스트는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잠재적 뇌경색 위험이 7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잠재적 뇌경색이란 뇌 속의 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심각하지 않은 뇌경색을 뜻한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제 1저자 남기웅)은 한국 성인 건강검진자 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과 잠재적 뇌경색의 관련성을 분석해 네이처가 발행하는 비만관련 국제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목이 굵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필리핀 어드밴티스트병원 마닐라의 파시피코 기네스III 박사는 5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심장병학회(ASPC 2019, 필리핀 파사이)에서 호흡과 식사의 영향을 받는 허리둘레 보다 대사증후군 예측에 더 유용하다고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공중보건상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 박사는 목굵기가 대사증후군을 발견하는 간단하고 신속한 방법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양쪽의 관련성과 판단 기준을 알아보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60명. 검사 결과 이둘 가운데 26명이 허리
갑상선호르몬수치가 정상범위내에 있어도 낮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여자를 대상으로 갑상선호르몬농도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넘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남성 2,285명으로 모두 갑상선호르몬 농도는 정상범위 내였다.연구팀은 티록신과 칼시토닌 등 2가지 호르몬을 측정하고 수치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누고 대사
신체의 지질 농도 비율로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팀은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과 혈액 지질 농도를 분석해 대한소아내분비학회지(Annals of Pediatric Endocrinology&Metabolism)에 발표했다.신체의 지질은 이른바 나쁜 지질인 LDL-C(콜레스테롤)과 HDL-C, 그리고 TC(중성지방) 등이 있다.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 반대로 HDL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4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의 허가를 받았다. 발매 예정일은 올해 하반기다.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허가받은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됐다. 2g의 오메가-3가 80개의 연질캡슐에 담겨 알루미늄 호일 파우치에 포장돼 있으며, 직경 4mm의 공모양으로 목넘김 불편을 개선했다.회사에 따르며 기존 오메가-3 제품들은 대부분 1g 제제에 연질캡슐 하나의 장축이 약 24mm로 커서 연하곤란(삼킴장애) 문제가 있었다. 복용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당뇨병치료제 로베글리타존(상품명 듀비에, 종근당)이 췌장의 베타세포 보호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췌장 베타세포는 인슐린의 생성과 분비에 관여한다.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현 교수와 종근당 공동연구팀은 로베글리타존의 췌장베타세포 보호효과 동물실험 결과를 당뇨연구와 임상진료(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고혈당 상태의 췌장 세포주(INS-1)와 당뇨질환 쥐 모델에 각각 듀비에를 투여한 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 관찰했다.그 결과, 로베글리타존을 투여한
위장 점막에 서식하며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가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팀은 H.pylori의 감염과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저HDL-C(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등 5개 중 3개 이상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국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998년 20~25%였지만, 20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 보다 대사건강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낫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영균·이혜연 교수팀(호흡기내과)이 대사건강과 비만이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조사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건강검진자 1만여명(19~85세 )을 대상으로 대사건강과 비만에 따라 4개군, 즉 단순비만군(1,569명), 비만이면서 대사증후군있는 군(1,637명), 비만하진 않지만 대사증후군있는 군(804명),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군(6,601명) 등이다.비만 기준은
비타민D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중성지방과 공복혈당 수치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의대 조희경 교수팀은 혈중 비타민D 농도·콜레스테롤·혈당 수치 등을 분석한 연구 '한국 청년기 성인에서 혈중 비타민 D 수준과 심혈관대사 질환 위험요인과의 관련성'을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2013년 4∼5월 서울 소재 대학생 4천여명(18∼39세)의 건강검진 자료.검진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평균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11.1ng/㎖로, 명백한 결핍 상태였다. 비타민D 농도가 20ng/㎖ 미만이면 결핍,
세계당뇨연맹서 16주 투여 임상결과 발표이상반응 거의 없고, 장기 복용시 안전성 입증종근당의 이상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이 저밀도콜레스테롤(LDL-C) 뿐만 아니라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고관표 교수는 리피로우 투여 후 지질강하효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한 임상 결과를 세계당뇨병연맹학술대회(IDF-WPR 2018)에서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제주대병원, 제일병원, 을지병원 등 3개 병원의 고지혈증 폐경여성환자.이들에게 리피로우 투여 후 16주
남성 40%, 여성 20% 상승대사증후군 환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은 남성 1.4배, 여성은 1.2배라고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자 2천 2백만여명. 대사증후군 유무로 그룹을 나눈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군(6백만명)과 그렇지 않은 군(약 1천 6백만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대장암 발생률은 대사증후군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군 각각 1
대사증후군환자에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구로병원 김선미(가정의학과)·최경묵(내분비내과)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2009~2012)를 이용해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조사해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LDL-C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상태를 말한다. 파킨슨병은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
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이 5년만에 개정,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31일 열린 추계국제학술대회(ICOoLA 2018,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최근 변화한 한국인의 식습관 등을 반영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지침을 수정했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 진단법과 기준을 업데이트했다.이번 지침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LDL-C(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C 40mg/dL 미만 중 1
흔히 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어깨나 무릎 질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식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고관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하반신 움직임을 담당한다.평소에 의식하기는 어렵지만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평소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실제로 고관절질환은 최근 고령인구 및 비만율 증가, 입식생활 보편화 등으로 인해 증가세에 있다. 다만 어깨관절이나 무릎관절과는 달리 별다른 통증이나 두드러진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보통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있거나 앉고 서기
한국인이 서양인보다 당뇨병에 잘 걸리는 이유가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는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식사량이 적고 비만도도 낮지만 췌장이 작고 기능이 약해 인슐린 분비능이 떨어져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당뇨병·비만·대사 연구저널(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체격과 나이(30대)가 비슷한 한국인과 서양인 각각 43명. 이들은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치,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에 차이가 없었다.우선 컴퓨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