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위암과 나란히 국내 암 발병률 1~2위를 다투는 대표적인 암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6년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을 추월한 바 있다. 특히 세계 암 연구기금(WCRF)은 2018년 국가 별 대장암 발병률 순위를 공개했는데 우리나라가 2위에 기재되었음을 알렸다.남녀에 관계없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대장암은 특히 한국인에게 취약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실제로 위암과 대장암 발생률은 세계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은 잘못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유전자가 뇌혈관장벽의 투과도를 방해해 해마 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팀(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은 아포지단백-E ε4 유전자와 뇌혈관장병 투과도의 관련성을 분석해 JCBFM (Journal of Cerebral Blood Flow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아포지단백-E ε4 대립유전자는 베타아밀로이드의 배출을 저해해 신경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임신부의 질액 대사체를 이용해 조산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세균, 바이러스 등 신체 미생물 집단의 분비 대사산물이 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지 분석해 대사 관련 저널인 메타볼라이트(Metabolit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신체 속에 사는 미생물은 100조개가 넘으며 특히 임신부의 질액에는 유산간균이 많이 존재한다. 이 유산간균에 의한 대사산물은 질의 산도를 pH4 정도로 높게 유지해,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 임신을 유지시킨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임신부 43명
난청치료법인 인공와우·청성뇌간이식술이 청력 개선은 물론 이명 증상까지 개선시키는 기전이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와 벨기에 안트워프대학 공동 연구팀은 일측성 난청 및 심한 이명으로 인공와우 및 청성뇌간이식 수술환자의 장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이과학&신경이과학(Otology&Neurotology)에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과 이명 진료환자는 2013년 28만 1천여명에서 2015년 30만 9천여 명으로 2년새 약 10% 늘었다.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어도 귀에서 느끼는 소음으로 주로 돌발성 난청에
동아제약이 치질치료제 디오맥스 정 600mg(성분명 디오스민)을 출시했다.디오스민은 치질로 인한 통증 및 가려움증 등의 증상, 다리 중압감, 통증 등 정맥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에 효능·효과를 보인다.특히 디오맥스라는 제품명에도 나와있듯이 디오스민 성분이 기존 동일 성분 제품에 비해 2배 높은 600mg이 함유돼 있다.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정맥부전의 치료를 위해 매일 아침 식전에 하루 1정 1회 복용한다. 치질 치료에는 하루 1정 2~3회 복용하면 된다.주로 40~50대에서 발병률이 높은 치질은 2018년 국민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가운데 가장 무서운 질병이 바로 암이다. 5대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8년 간 약 80%가 늘어났을 만큼 무서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발생률 역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유방암은 급증하는 추이에 비해 조기발견하면 치료율이 비교적 높은 편인 만큼 초기에 암의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현재 유방암 진단 검사로는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등을 들 수 있다.유방암 발생 요인으로는 가족력, 출산이나 수유하지 않은 여성, 늦은 폐경 등 다양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뇌부위인 해마에 전기자극을 가하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 정천기 교수·전소연 연구원은 해마와 기억기능의 인과관계를 증명한 국내 연구결과를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스티뮬레이션(Brain Stimulation)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뇌에 전기자극을 가하면 발작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치매환자의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등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난치성 뇌전증환자 10명. 이들에게 뇌에 전극을 삽입해 해마에 자극을 가하고 기억과제 수행 중 뇌파를 측정했다.기억과제 수행은 단일
졸리면 잠이 오는게 당연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불면이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잠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대한수면학회가 13일 세계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이 중요한 이유 4가지를 제시했다.학회는 수면의 날의 올해 슬로건은 '더 나은 수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계(Better sleep, better life, better planet)'에 걸맞게 수면은 치매 예방은 물론 기억력 향상, 비만 예방, 바이러스 감염위험도 억제해준다고 강조했다.대한수면학회 신원철 홍보이사(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교수)로부터 수면이
동아쏘시오 강신호 명예회장[사진]이 제1회 대한민국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2일 열린 제2차 이사장단회의에서 강 명예회장을 후보 추천하고, 대한약사회 및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약사부문에는 대한약사회 김희중 명예회장이, 의약품유통부문에는 진종환 한신약품 회장이 선정됐다.강 명예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 1959년 동아제약 입사 후 동아제약 사장과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을 지냈다. 한국제약협회 회장과 제29대, 30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인치만 낮았어도 세계의 역사는 송두리째 바뀌었을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녀의 콧대가 높고 도도했다는 뜻이겠지만 콧대가 주는 아름다움이 역사를 바꿀 만큼 매력적인 요소였다는 반증도 된다.역사적인 인물이나 연예인 외에도 일반인들의 얼굴 속에서도 코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일이나 미적인 요소에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감 중 후각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입체감과 오똑한 세련미를 드러내주기 때문이다.코성형에 대한 관심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성형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한계점이었던
지난 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전술 훈련 중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선수가 발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팀 닥터는 부상을 당한 선수에게 주치의 병원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허벅지에 얼음 팩을 동여맨 체 선수는 핸섬타이거즈 주치의병원인 연세사랑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선수는 먼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을 통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사진)의 진료가 이어졌다. 고 병원장은 "다행히 파열양상은 보이지 않고, 약간 타박상정
하루 중 가장 편안한 시간 중 하나는 잠잘 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숙면하지 못해 편안해야 할 수면시간이 오히려 고통스럽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0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불면증 인구가 많다보니 자가 진단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럴 경우 수면시간 보다는 수면의 질을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이란 아침에 눈을 떠서 5분 후에 상쾌한 기분이 드는 상태다.낮에 졸음이나 집중도 및 기억력 저하 등이 없어야 하며, 잠자리
정부가 첩약에 건강보험 적용을 고려하는 가운데 한약산업발전과 보장성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의학정책연구원 이은경 원장은 21일 열린 '한의약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국회의원회관)에서 첩약의 건보적용 배경에는 한의 건강보험의 낮은 보장률이 있다고 말했다.현재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동일 종별의 의과 보장률에 비해 낮다. 특히 한방병원의 보장률은 일반병원 보다 크게 낮다. 급여범위가 좁은 것도 또다른 배경이다. 현재 한의과 급여행위는 201개로 의과 5천 6백여개에 비해 매우 적다. 여기에는 정부
정서적 지지 등 관심받는 고령자는 해마가 크고 이로 인해 인지능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1저자: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그레이스은)은 정서적 지지와 인지기능 간 해마의 매개역할을 분석해 노인학저널(Journals of Gerontology)에 발표했다.정서적인 지지(emotional support)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돌봐주고 이해해준다는 느낌으로 소속감과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뇌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정서적 지지도는 이야기를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요즘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기 관리에 열풍이다. 관리 방법에는 패션과 운동 등 많지만 최고 인기는 단연 성형미용이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크고 작은 사고들로 인해 최근에는 전체적으로 부담이 적은 쁘띠성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술에 비해 비영구적이라는 장점과 함께 여러 장점을 갖고 있어서다.닥터쁘띠의원(전 톡스앤필) 노원점 김현하 대표원장[사진]은 성형수술 대비 쁘띠성형의 경쟁력으로 위험과 비용, 시간 부담이 적다는 점을 꼽았다. "시술 미용 역시 이들 3가지 문제를 항상 안고 가지만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광원치료법(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이 치매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의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팀과 유전학교실 김대광 교수는 특정 스펙트럼의 빛을 조사하면 산화스트레스로 손상된 해마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단백질인 BDNF의 발현이 증가된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BDNF는 알츠하이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단백질이다. 신체가 노화되면서 산화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손상되고 생성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다. 교수팀은 광원치료법
우리나라 3대 암이 대장암, 간암, 위암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장암은 우리나라 암 발병률 1,2위를 다투는 암 중 하나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증가로 대장암 발생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예방을 하는게 최선의 방법 중 하나이다. 대장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대장 속으로 삽입해 대장을 관찰하는 방법이다.이를 통해 대장에 생기는 여러 가지 질환들 과 대장암의 전단계가 될 수 있는 대장 용종을 진단한다. 카메라 영상을 통해 장 내부를 정밀하게 살
국내 이종장기 시장 규모가 연 1조 5천억원에 이르며 수용률도 2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식장기전문회사 젠앤바이오는 21일 "고령화사회로 만성질환이 늘어나 장기이식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장기기증은 해마다 줄어들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전세계 이종장기 시장 역시 2024년에는 5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미래의료의 핵심 트렌드로 꼽히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장기이식 대기자는 신장이 1만 8천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간(5천명), 췌장(1천명), 심장(4백명), 폐(120명),
MRI(자기공명영상) 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포 변화로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AD)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정신과학과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Psychiatry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에는 MRI검사로 뇌위축 여부를 관찰한다. AD의 경과에 따라 뇌가 작아지거나 변형되고, 대뇌피질이 얇아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뇌구조의 변화는 치매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면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하게 된다. 용돈부터 시작해서 해외여행, 안마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지만 실제로 부모님 세대가 원하는 선물은 무엇일까?어버이날 전후 2030 세대의 자녀, 40~50대 부모, 70대 조부모 등 2대 3대 가족이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를 많이 찾았다. 자녀들이 혼자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워하는 부모 또는 조부모를 모시고 ‘효도’하러 오는 것. 100세 시대에 사는 요즘 중장년층은 외모 관리에 더욱 적극적이며, 한 살이라도 더 젊어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예뻐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