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경험자의 10명 중 4명은 2년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위험인자인 콜레스테롤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암젠이 지난 29일 세계심장의 날을 맞아 전세계 심근경색환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LDL-콜레스테롤(LDL-C)와 심혈관질환 발생의 연관성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는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의료진과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상담했다'는 응답이 75%인 반면 약 3분의 1은 LDL-C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지난 4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9)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2013년 이후 6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에 미치는 당뇨병의 영향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한 최신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새 가이드라인은 당뇨병 및 심혈관합병증 예방의 중심은 생활습관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와 당뇨전단계의 생활습관으로는 금연, 체중관리, 지중해식단, 금주,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간~고강도 운동 등을 들었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자가혈당
LDL-C(콜레스테롤) 70mg/dL을 기준으로 두개내출혈 발생 위험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두개내출혈은 두개 안에 일어나는 출혈로서,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경막하출혈, 경막외출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카오란 마 박사는 LDL-C와 두개내출혈(ICH)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6년 등록 당시 뇌졸중, 심근경색, 암이 없었던 9만 6천여명(평균 51세). 이들의 LDL-C치는 2006~2012년에 평가한 누적측정치에 근거해 산출했다. ICH 발생은 의
아침형인간이 저녁형인간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본지 7월 11일자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이 일치하는 435명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각각 145명씩으로 나누고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
콜레스테롤 수치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검사기기가 출시됐다.애보트는 환자가 의원 방문 시 현장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아피니온 리피드 패널(Afinion Lipid Panel)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손 끝 채혈 후 검사한지 7~8분 후면 전문 검사실에서 도출 가능하던 총콜레스테롤, HDL-C(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TC(중성지방), 비(非)HDL-C 수치와 콜레스테롤/HDL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아피니온 리피드 패널 테스트는
신체의 지질 농도 비율로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팀은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과 혈액 지질 농도를 분석해 대한소아내분비학회지(Annals of Pediatric Endocrinology&Metabolism)에 발표했다.신체의 지질은 이른바 나쁜 지질인 LDL-C(콜레스테롤)과 HDL-C, 그리고 TC(중성지방) 등이 있다.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 반대로 HDL
공복시 소변에 케톤체가 많은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아주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리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에서 케톤뇨가 나오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37% 낮게 나타났다고 유럽당뇨병연구학회 공식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ia)에 발표했다.지방산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케톤체는 뇌와 심장, 골격근 등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연구팀의 연구 분석 대상은 한국인유전체 역학조사사업(Ko
대웅제약이 고혈압약물 2종과 이상지혈증약물1종을 합친 3제 복합개량신약인 올로맥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기존 올로스타(올메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 칼슘채널블로커인 암로디핀이 추가됐다.대웅제약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올로맥스는 올로스타에 비해 수축기혈압을 14.62mmHg 더 낮췄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치의 평균 감소율은 52.3%였다.올로맥스는 정제 크기를 1cm 미만으로 줄여 복약순응도를 높였으며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약물상호 작용
고혈압치료 복합제가 치료효과는 물론 비용효과도 높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제일약품은 11일 자사의 고혈압복합치료제 텔미듀오플러스가 혈압강하와 콜레스테롤치 저하 효과가 우수하다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SCI 급 국제 학술지 임상치료(Clinical Therapeutics)에 발표했다.텔미듀오플러스는 ARB 계열의 텔미사탄, 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3제 복합제다.이번 연구명은 J-TAROS(Jeil Telmisartan, Amlodipine, and Rosuvastatin Randomize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C를 높이려면 허리둘레를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녹색병원 가정의학과 천동호 박사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5) 데이터로 HDL-C와 허리둘레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온라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남녀 5,069명. 이들의 평균 허리둘레는 남녀 각각 86.5㎝와 80.0㎝로, 남성이 여성 보다 평균 6.5㎝ 굵었다. 평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성(46.9㎎/㎗)에 비해 여성(53.6㎎/㎗)에서 높았다.
한미약품의 로벨리토의 4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약물효과가 재확인됐다.로벨리토는 고혈압치료제 이르베사르탄(irbesartan)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합친 고혈압·이상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이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연구 책임자)는 국내 74개 센터의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벨리토의 4상 임상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9:13:633-645)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총
대웅제약의 복합신약인 올로맥스가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올로맥스는 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등 3개 성분을 한데 모은 약물이다.올로맥스는 오는 5월경에 20/5/10 mg, 20/5/5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2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259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에 따르면 치료 8주째에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투여군에 비해 수축기혈압을 평균 약 14.62mmHg 낮췄으며,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이상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고령자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의대 심장내과 앤소니 키치 교수는 스타틴요법의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 억제효과를 연령 별로 분석한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스타틴요법은 심혈관질환이나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춘다고 확인됐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스타틴 사용률은 낮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교수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무작위 비교시험 대상자에는 75세 이상의 고령자 수가 적었다. 따라서 고령자에서 스타틴의 효과와 안전성이 명확하지 않아 사용을 기하게 된 것이다.교수는 연령 별
누적 판매 7천만정, 시장점유율 27%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와 스타틴을 합친 국내 최초의 복합제 로벨리토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로벨리토는 ARB 이르베사르탄과 아토르바스타틴을 합친 것으로 지난 2013년 출시됐다.유비스트에 따르면 2018년 11월 기준으로 로벨리토는 누적 판매량 7천만 정, 누적 매출액 700억 원을 돌파해 국내 출시 ARB/스타틴 복합제 13개 가운데 시장점유율 27%를 기록하며 5년 연속 국내 1위를 자리를 굳혔다출시 이후 실시된 한국인 대상 3상 임상시험 결과 혈압과 LDL
세계당뇨연맹서 16주 투여 임상결과 발표이상반응 거의 없고, 장기 복용시 안전성 입증종근당의 이상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이 저밀도콜레스테롤(LDL-C) 뿐만 아니라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고관표 교수는 리피로우 투여 후 지질강하효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한 임상 결과를 세계당뇨병연맹학술대회(IDF-WPR 2018)에서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제주대병원, 제일병원, 을지병원 등 3개 병원의 고지혈증 폐경여성환자.이들에게 리피로우 투여 후 16주
미국심장협회 새 가이드라인 발표심장질환이나 콜레스테롤수치가 높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2살부터 혈중콜레스테롤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HA)는 현지시간 10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심장질환자 개인별 10년간 위험을 자세히 평가해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개인별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상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과 함께 에제티미브와 PCSK9억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콜레스테롤 발생 위험이 보통인 40~75세의 경우 관상동맥의 건강
새로운 지질혈증치료제 PCSK9 억제제 알리로쿠맙(상품명 프랄런트)의 치료효과 한국인에서 확인됐다.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심장내과 남창욱 교수는 한국인의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에 대한 알리로쿠맙의 효과를 분석한 ODYSSEY KT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대한내과학회 공식 영문학회지 KJIM(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국내 16개 의료기관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에도 불구하고 LDL-C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한국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83명
대사증후군환자에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 구로병원 김선미(가정의학과)·최경묵(내분비내과)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2009~2012)를 이용해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을 조사해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LDL-C (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상태를 말한다. 파킨슨병은 뇌‧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1일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 inhibitor)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의 재발 위험 감소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으로 승인했다.이로써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을 가진 성인환자에서 LDL-콜레스테롤(LDL-C)을 억제하기 위해 스타틴과 다른 지질저하요법과 병용투여할 수 있게 됐다.또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포함)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이 5년만에 개정, 발표됐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31일 열린 추계국제학술대회(ICOoLA 2018,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을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최근 변화한 한국인의 식습관 등을 반영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춰 기존 지침을 수정했다. 아울러 이상지질혈증 진단법과 기준을 업데이트했다.이번 지침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LDL-C(콜레스테롤) 160mg/dL 이상, 중성지방 200mg/dL 이상, HDL-C 40mg/dL 미만 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