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제 두타스테라이드의 장기 복용시 내약성과 안전성이 재확인됐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도영 교수는 10월 17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안드로겐탈모증에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약물의 장기복용 임상데이터를 소개했다.일본남성 120명(26~50세)을 대상으로 두타스테라이드를 52주간 투여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정수리와 이마에 직경 30μm 이상의 경모 수(튼튼한 모발)와 비- 연모(가늘지 않은 모발) 수를 관찰한 결과, 지
건선은 환경독성물질과 유전자 발현의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이 최초로 규명됐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정보영 교수 연구팀은 건선이 환경오염 독성물질에 의한 아릴탄화수소 수용체(Ahr)와 자가포식(autophagy)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분자과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만성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가려움증이나 진물, 열감 등 다양한 증상이 발현되고 고혈압, 당뇨병, 염증성장질환 등 대사성·심혈관계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건
사노피의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의 효과가 국내외 임상시험에서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박사는16일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첫 실제 임상경험 결과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듀피젠트의 국내 실제 임상경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101명(19세 이상). 이들은 아토피증상 지표인 EASI 스코어 16을 넘었다. 이들에게 듀피젠트(600mg)을 투여한 후 2주 또는 그 이상의 간격으로 300mg을 투여해 효과와 안전성을 관
아토피피부염이 천식이나 비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피부과 박창욱 교수, 이광훈 명예교수, 알레르기내과 박중원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이정수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과 공동으로 알레르기 행진을 예측하는 단백질 FABP5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가려움과 건조함을 동반하는 아토피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대표적인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이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연령대 별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은 영유아기 20%, 학령기 10% 전후,
얼마전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들의 비타민D 부족 원인이 자외선차단제 사용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등 햇빛 노출이 비타민D 생성에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햇빛을 차단해도 신체에 필요한 비타민D의 부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와 미국존스홉킨스대학 피부과 공동연구팀은 긴소매의류 착용과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도 비타민D 결핍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유럽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보습제가 삶의 질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피부과 김수영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과 공동으로 건성피부 증상에 대한 보습제 효과를 측정해 국제적 학술지 피부과치료저널(Journal of Dematological Treatment)에 발표했다.보습제는 건성피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데일리 스킨케어의 유효성, 환자의 만족도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등도 이상의 건조피부환자 52명. 이들을 매일 2회 순한 클렌저와 보습제 병용군(39명)과 순한클렌
상처부위의 흉터가 가렵고 두꺼워지는 원인은 특정 물질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제1저자 엄지영 박사)은 가려움증 유발 물질인 TRPV3가 흉터 부위를 두껍게 만든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피부과학저널(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일반 흉터가 만들어지는 시기는 새로운 콜라겐 섬유가 적정량으로 생성될 때이지만 두꺼운 흉터는 콜라겐 섬유가 과도하게 생성될 때 생긴다.두꺼운 흉터는 일반 흉터보다 더 크고 단단한데다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가렵고 통증이
건선의 발생률과 유병률 등은 고소득층과 고령층에서 높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 로사 파리시 박사는 메드라인 등 11개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에서 건선의 발생률과 유병률 보고 논문을 분석해 BMJ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논문은 총 168건으로 건선의 발생률 연구 9건, 유병률 연구 145건, 발생률과 유병률 동시 연구는 14건이었다.분석 결과, 건선 발생률은 어린이보다 성인, 특히 고령자에서 높았다. 30대부터 높아지고 40대에서 잠깐 낮아졌다가 50대 이후에 다시 높아지는 현상 모든 국가의 공통점이었다. 성별 차이는 일
건선치료제 리산키주맙(상품명 스카이리치, 한국애브비)의 장점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효과, 그리고 적은 주사 횟수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사진]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중증건선치료 현황과 스카이리치의 임상적 효용성'에서 건선치료제 간 효과와 장점을 비교, 발표했다.윤 교수에 따르면 리산키주맙의 장점은 강력한 피부개선 효과다. 올해 초 발표된 리산키주맙과 세쿠키누맙(상품명 코센틱스)을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52주째 건선 피부 및 중증도 지수(PASI) 90 도달률은 87% 대
입점막을 포함해 전신에 물집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피부질환 천포창의 재발 원인이 발견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종훈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수찬 교수 연구팀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천포창의 활성도에 관여하는 보조 T세포를 발견했다고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지(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천포창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 80%에 이르는 중증 자가면역 피부질환이다. 표피의 각질형성세포를 연결시켜주는 데스모글라인이라는 단백질
원형탈모증은 단순한 피부과 질환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신정원 교수와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안형식, 김현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한국인 약 48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형탈모증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4.5배 높인다고 미국의사협회의 피부과학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는 면역세포가 모낭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고 공격해 염증반응을 일으켜 모발이 빠지게 만드는 비교적 흔한 자가면역성 탈모질환이다. 다른 내과적 질환 및 아토피와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려대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팀이 고사리에서 추출한 탈모치료제 신물질을 특허출원했다.박 교수가 발견한 신물질은 프테로신 유도체로 동물실험에서 탈모 치료 및 발모 증진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다.모근의 털을 완전히 제거한 동물모델에 고사리 열수추출물 및 프테로신 유도체 용액을 2주간 바르고 모발 성장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물을 바른 대조군에서는 약 10%인 반면 비교군은 80~100%로 시판 중인 미녹시딜 성분 발모제와 비슷하다고 교수팀은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주)지에이치팜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건선에 자외선(UV)LED 광선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권태린 연구교수는 310nm(나노미터)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광선을 이용한 건선 치료 기전을 규명한 연구 논문을 영국왕립화학회의 광화학 및 광생물학회지(Photochemical and Photobi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각질형성세포 및 쥐실험을 통해 310nm UV-LED 광선치료가 STAT3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해 건선의 발병을 약화시켰다.또한 각질형성세포에서 가려움 유발인자(Imiq
특수직물을 이용하면 그냥 바를 때보다 피부의 약물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유광호 교수 연구팀은 외막은 소수성, 내막은 친수성으로 구성된 특수직물을 이용하면 피부에 약물을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실험 및 치료의학(Experimental and Therapeutic Medicine)에 발표했다.약물이나 연고를 바른 후 효과를 얻으려면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양이 충분해야 한다. 하지만 피부는 각질층과 다양한 막이 존재해 침투량이 기대만큼 적다.연구팀은 특수한 천
1백여개 이상의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에서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아이피부과 한승석 원장,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일우 교수)은 최근 134개에 달하는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AI를 개발했다고 국제 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AI의 진단 피부질환 갯수는 최대 26개였다. 그나마 피부종양의 악성 여부 파악 등 단순 분류에 불과해 실제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건선환자수가 최근 5년간 일정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 병변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25일 발표한 진료데이터(2014~2018) 분석 결과, 환자수는 16만명으로 일정수준을 보였으며 남성에서 늘고 여성에서는 줄어들었다. 남성환자수는 여성의 1.5배 많았다.연령별로는 60대 이후 부터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연평균 증가율은 80대
▲일 시 : 2019년 10월 10일(목) 오후 2시 30분▲장 소 : 본관 지하1층 아주홀▲제 목 : '건선교실'▲문 의 : 031-219-5190
건선환자에서 위암과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이민걸·김태균 교수팀과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지선하·정금지 교수팀은 한국인 코호트 17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건선과 위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피부성병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 가운데 건선환자는 5천 7백여명이었다. 이들과 나머지(대조군)를 비교한 결과, 종양 발생 위험도는 1.08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위암 발생률은 1.31배였다.또한 건선환자에서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1.18배 높았다. 건선이 중증인 환자에서는 심근경색 발생률이 남녀
▲일 시 : 2019년 9월 24일(화) 오후 3시▲장 소 : 본관 12층 회의실▲제 목 : '피부 알레르기질환'▲문 의 : 02-829-9000
항생제가 항균효과 뿐만 아니라 피부암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니엘스 외둠 박사는 진행T세포성림프종환자 8명에 항생제를 투여하자 피부병변의 림프구 증식과 질환활동이 억제됐다고 국제학술지 블러드에 보고했다.진행T세포성림프종환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피부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염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황색포도구균 보균율이 높고, 황생포도구균에 의한 피부 감염증이 주요 합병증 중 하나다.외둠 박사는 진행성T세포성림프종환자 8명에게 적극적 항균치료를 단기간 실시하고 종양세포와 질환활동성에 미치는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