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퇴행성관절염환자는 고관절과 무릎에 통증을 느낄 때 삶의 질 가장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유라 한의사 연구팀은 퇴행성관절염 통증 부위와 삶의 질, 정신건강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급속한 인구고령화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새 약 50만명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환자의 89%가 50세 이상이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데이터에서 고관절(엉덩이관절), 무릎관절, 허리부위
아킬레스건이나 십자인대가 파열로 자가 건을 이식할 때 안전하고 최소 절개로 채취하는 방법이 개발됐다.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이호원 교수는 합병증이 적고 최소 절개로 건의 일부분을 채취해 재건하는 방법을 미국스포츠의학회지(AJSM)에 발표했다.과격한 운동이나 사고로 아킬레스건 및 십자인대 파열 등 건·인대 손상되면 봉합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손상이 심하면 타인이나 자신의 다른 부위 건을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한다. 이 교수는 이식할 자가 건의 채취 부위를 종아리 외측 부위의 장비골건으로 정했다. 정강이 바깥쪽 부분에 위치한 굵고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이 아프거나 소리가 나거나 심하면 입을 벌리고 다물기 조차 힘들어지는 턱관절질환. 근골격계 질환임에도 귀가 아프고 어깨가 뻣뻣하고 두통·편두통 등 턱과는 무관한 증상 탓에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환자 대부분이 갑자기 발생했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서혜진 한의사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턱관절환자 1만여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턱관절질환은 여성, 그리고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국제학술지 BMJ Ope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대가 가장 많
회전근개질환에 대한 PRP(혈소판 풍부혈장)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는 회전근개 손상환자 60명(평균 53.9세)을 대상으로 스테로이드요법과 PRP요법의 효과를 비교해 뼈·관절수술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회복률은 스테로이드요법은 6%(53.3%%→59.3%)인데 비해 PRP요법은 22%(47.7%→70%)로 3배 이상 높았다. 치료 6개월 후 회전운동 범위도 PRP군이 8도 컸으며, 통증점수도 상대적
국내 반월연골판수술 시행률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정규성·하정구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10~2017)를 분석해 대한의학회 공식학술지(JKM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10년 7만 4천여건에서 2017년 8만 9천여건으로 1만 4천여건으로 7년간 19% 증가했다[표]. 같은 기간 반월연골판 수술 중 절제술은 6만 5천여건에서 7만 4천여건으로 12.6% 증가했다. 봉합술은 9천여건에서 약 1만 5천건으로 65%로 늘었다.절제술 시행률은 50대(37.5%)가
어깨관절 주변의 4개 근육을 지칭하는 회전근 개의 파열을 인공지능(AI)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류할 수 있게 됐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준 박사팀(현 이마고웍스 대표), 심응준 연구원(현 이마고웍스 AI팀장)은 AI로 회전근 개 파열을 진단, 분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회전근개에 외상이나 과한 운동, 혈액순환 문제, 퇴행성 변화로 손상된 경우를 회전근 개 파열이라고 하며 50대 이상 중장년층 이상에서 자주 발생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에는 3차원 콘볼
회전근개 파열을 수술이 아닌 주사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회전근개 부분 파열을 아텔로콜라겐 주사로 치료하면 통증회복과 어깨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미국 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서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레저 스포츠 인구가 많아지면서 회전근개 파열 유병률은 어깨통증환자의 약 70
뼈에 생기는 희귀암인 골육종을 인공관절없이 치료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팀(한일규·조환성·김용성)은 종양 부분만 골라서 제거하는 골단판내 절제술(Transepiphyseal resection)을 개발하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영국정형외과학회지(The Bone and Joint Journal)에 발표했다.골육종은 주로 성장기에, 그리고 무릎에 많이 발생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항암치료와 수술을 병행해야 하며 완치가 어렵다. 또한 재발 위험을 막기 위해 종양 주변의 관절까지 제거해야 하고 인
칼슘과 비타민D가 인공관절의 내구성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 교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정형외과 공영호 과장 연구팀은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후 내고정물의 생존과 칼슘 및 비타민D 복합제 복용의 관련성을 발견, 미국인공관절학회지 Journal of Arthroplasty에 발표했다.말기 무릎관절염의 치료법인 인공관절 치환술은 국내에서만 매년 7만건이 실시되며, 전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술 후 내고정물의 이완, 감염, 통증, 불안전성 등으로 재치환술이 실시돼 개선이 요구돼 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인한 대퇴골 비정형골절 위험은 다른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에 비해 매우 적지만 인종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데니스 블랙 박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대퇴골 비정형골절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매사추세츠의학협회지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발표했다.골다공증에 의한 대퇴골 골절은 대개 경부(대퇴골 윗부분에서 골두 아랫부분까지)를 포함해 가까운 부위에 발생한다. 반면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 복용자의 일부는 골간부(뼈의 중간부분) 등 일반적이지 않은 부위에 발생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무지외반증은 통증이 없거나 휘어진 각도가 40도 이내면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팀(분당차병원 김어진·CM병원 신혁수)은 무지외반증 환자와 정상인의 보행이상을 비교해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지(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무지외반증 유병률은 성인 25%이며, 65세 이상에서는 약 36%에 이르는 흔한 질병이다.연구팀은 무지외반증환자 72명을 중증(25명), 중등도(47명)으로 나누고 정상인(36명)과 비교했다. 휨 정도가 40도 이상이면
허벅지와 정강이 뼈 사이 안팎으로 하나씩 있어 충격을 흡수하는 반월연골판의 손상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제시됐다.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문현수 교수와 연세대 정형외과 관절경·관절연구소 연구팀(최종혁 교수, 김성환 교수, 정민 교수)은 내측 반월연골판 후각부 손상과 경골 후방 경사도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결과를 미국스포츠의학회지에 발표했다.문 교수는 "방사선학적 지표를 통해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많은 환자에게 진단적 측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반주사제에 통증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GC녹십자웰빙과 조태환∙박경미 원장(조태환정형외과) 공동연구팀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섬유근육통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피지오테라피 리서치 앤 리포트(Physiotherapy Research and Reports)에 발표했다.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전신에 만성통증과 수면장애, 인지장애, 피로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유병률은 약 4%이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섬유근육통환자 64명. 연구팀은
만성 디스크성 요통의 또다른 원인은 자율신경계 변성으로 확인됐다.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요통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 디스크성 요통에 미치는 교감신경계 영향을 분석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만성 디스크성 요통(디스크가 돌출되지 않은 만성화된 요통)의 원인은 디스크 내에 이물질이 쌓이거나 디스크가 눌리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의 동척신경(디스크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과 기저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갑상선자극호르몬억제제를 복용하는 폐경여성은 골밀도가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윤병호 교수팀은 호르몬억제제 복용과 골밀도감소 현상에 관한 11편(318명)의 연구논문을 메타 분석해 국제 학술지 JBM(Journal of Bone Metabolism)에 발표했다.이번 분석대상 논문에는 호르몬 억제제 복용 후 골밀도 감소가 전혀 나타나지 않은 않은 결과에서부터 최대 18%까지 줄었다는 결과도 포함됐다.교수팀은 연구 대상자를 갑상선자극호르몬억제요법 시행군(318명)과 비시행군(538명
사타구니에 통증을 유발하는 고관절충돌증후군에는 관절경수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관절증후군이란 허벅지뼈나 골반뼈가 돌출돼, 서로 맞물리지 않고 충돌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윤필환 교수팀은 고관절충돌증후군에 대한 최소침습 관절경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관절경수술학회지(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에 발표한다.연구 대상자는 관절경수술을 받은 고관절 충돌증후군 환자 73명(평균 34.4세). 분석 결과, 환자의
무릎관절염의 통증이 수면시간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년)를 이용해 수면시간과 관절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부적절할 경우 무릎관절염 통증 유병률이 높아졌다고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관절은 뼈 끼리 연결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50대에 들어서면 관절염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한 대표적 증상은 관절 통증이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50세 이상 9,270명. 이들은 수면시간과 관절염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고 X레이 진단결과가 있는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염좌가 발생했다면 뼛조각 여부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연 교수 연구팀 (강원대병원 이두재, CM 충무병원 신혁수)은 보존적 치료를 받은 만성 족부관절불안정증 환자를 대상으로 뼛조각 존재율와 형태를 분석해 미국족부족관절정형외과 공식저널(Foot and ankle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만성 족부관절 불안정증은 반복적으로 발목 염좌가 발생하는 증상이다. 늘어난 인대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복원
장애를 동반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에 큰 영향을 주는 골관절염(OA)을 앓는 사람이 전세계 3억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란 타브리즈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전세계 195개국 및 지역의 골관절염의 역학 연구결과(1990~2017년)에서 이같이 나타났으며 OA 유병률이 높은 고령여성을 중심으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고 국제학술지 류마티스저널에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미국보건지표평가연구소가 195개국 및 지역에서 실시한 세계질병부담연구 2017에서 보고된 방법을 이용해 유병률과 발병률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2017년 고관절 및 무릎골관절염 유병
족부관절 내측의 퇴행성관절염에는 외측인대 안정화 수술이 통증감소와 안정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는 족부관절 내측 퇴행성관절염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외측 인대 봉합술과 타가 건을 이용한 외측 인대 재건술을 비교해 국제스포츠의학저널인 '슬관절수술, 스포츠외상, 관절경저널(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발표했다.60개월 후 분석 결과, 외측 인대 봉합술군(14명)은 외측인대 재건술(13명)에 비해 통증 점수, 족관절 불안정성 평가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