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 비교시험 PROBIT 추적결과, 폐기능 · 천식에는 효과없어모유수유가 청소년기 아토피피부염을예방한다는 추적연구결과가 나왔다.완전 모유수유가 천식과 아토피 예방에 권장되고 있지만 주로 관찰연구결과에 근거해 왔었다.영국 킹스컬리지런던 카스텐 플로르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 PROBIT 추적연구의결과를 자마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PROBIT의 대상자는 벨라루시공화국 유아 1만 7천여명. 시설 별로 개입시설군(8,865명)과 표준관리군(8,181명)으로 나누어 모유수유의 효과를 알아본 연구다.이번 추적연구는PROBIT 대상자가 16세가 됐을 때 아토피 징후와 천식 증상에 대해 알아본 것이다. 대상자를 개입시설군(7,064명)과 표준관리군(6,493명)으로 나누어 추적관찰했
대기오염에 노출된 임신부의 자녀는 DNA 손상으로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벨기에 하셀트대학 연구팀은 신생아 641명을대상으로 출생 당시 태반과 탯줄의 혈액샘플 및초미세먼지(PM 2.5, 지름 2.5㎛ 이하)노출 정도를 조사해텔로미어길이 차이를 조사해 자마 페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텔로미어(telomere)는 생물학적 노화의 지표로 나이가 들거나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길이가 짧아진다.조사 결과,오염물질에 많이 노출된 임신부일수록자녀의 텔로미어길이가 더 짧고 끝이 마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모의 PM2.5 노출 정도가5ug 증가할 때마다 태아의 텔로미어 길이는 제대혈내에서8.8%, 태반에서13.2% 더 짧아졌다. 대기오염 노출로 인한텔로미어 손상은 태아성장 속도가 빠른
기도폐색 정도 덜할수록 니코틴 의존성 증가금연성공위해 환자마다 다른 금연전략 필요전세계 3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금연은 필수다. 증상이 심할수록 기도를 좁히는 질병 특성 때문이다.이 때문에 젊고 고학력일수록 금연성공률이 낮아 COPD치료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내과 심윤주 교수와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는 니코틴 의존성이 높은 COPD환자는 금연전략을 달리 해야 한다고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폐쇄성폐질환 코호트 등록 COPD환자로서 현재 흡연 중인 53명(40세 이상). 이들은 현재까지 흡연량이 100개비 이상이고 최근 28일 전에도 흡연했다. 파거스트롬 테스트(fagers
국내 처음으로 영유아의 장질환 진단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팀은 대변을 이용해 장질환 유무를 알아보는 대변 칼프로텍트의 영유아 검사 기준을 Journal of Clinical Laboratory Analysis에 발표했다.장질환을 가장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하지만 내시경 삽입과 장세정제 복용의 거부감 등으로 꺼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영유아나 심폐기능이 떨어진 노약자와 만성질환자에게는 더하다.대변 칼프로텍틴 검사는 대변 1g에 들어있는 칼프로텍틴 농도를 측정해 장 질환 유무를 쉽게 진달하는 방법이다. 성인의 경우 50mg/kg 미만이면 다른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하지만영∙유아에 대한 기준은 없다.교수팀은 6개월부터
똑같은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복부비만자에게는 폐기능 저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 김현진·박진호·조비룡·김종일 교수팀은 남성 1,876명을 대상으로 해당 거주지와 가까운 측정소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복부비만의 관련성을 관찰해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 참여자 전체 하루평균 미세먼지 노출은 약 50μg/㎥였다. 역대 최악의 황사였다는 지난 6일 전국 대부분 도시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0μg/㎥전후였다.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많은 사람은 거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약 10μg/㎥ 높아질수록 폐활량 지수는 약 10%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복부비만이 적거나 없는(단면적 200㎠ 이하-평균 허리둘레 87cm)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국내에서 이뤄진 수술 중 최고령 환자인 107세 환자를 대상으로 탈장수술에 성공했다.107세 환자의 탈장 재발 수술의 성공은 이제까지 국내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최고령이다.탈장치료는 직접 절개를 하기도 하고 복강경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젊은 사람의 경우 수술이 크게 어렵지는 않고 회복속도도 빠르다.하지만 나이가 많으면 심폐기능의 저하로 마취 등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커진다.수술을 집도한 소아외과 정연준 교수는 “환자가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 후 재발과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을 뒀다”며 “노년층 환자의 경우 지병이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수술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데 어려운 결정을 해준 가족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100세 시대를 살고
천식에 대한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률이 30%대로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천식 3차 적정성평가에 따르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약 30%로 여전히 낮았으며 특히 의원급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약 20%였다.이번 평가는 만 15세 이상 천식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 16,950곳을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필수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지표를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시행했다.그 결과,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28.34%로 1차 평가에 비해 4.87%p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았다. 치료지속성 평가대상 환자는 26만 5천여명 가운데 약 72%가 연간 3회 이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에실산염) 연질캡슐이 2월 국내 비급여 출시됐다.이번 출시로 오페브는 생존기간이 2~3년에 불과한 특발성폐섬유증환자에게 최신 치료 옵션으로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TKI계열 특발성폐섬유증 표적치료제로는 미FDA 최초 승인 약물인 오페브는 섬유화 과정에 관여하는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고 폐기능 저하 속도를 줄여준다.주요 임상연구에 따르면광범위한 환자군에서 폐기능 감소지연 및 급성악화 위험감소를 보였으며, 특발성폐섬유증 국제 치료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국제기구(GOLD)가 COPD의 진단 및 관리, 예방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4년만에 개정,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ABCD환자분류를 폐기능검사에서 분리시켜 환자의 증상, 악화 빈도를 직접 반영하도록 제안했다.이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과 GOLD 홈페이지에 발표됐다.환자분류와 폐기능검사 분리이번 보고서의 주요 특징은 스파이로메트리를 이용한 폐기능검사와 환자의 증상 평가를 분리했다는 점.GOLD 2017의 공동집필자인 미국 웨일코넬의료센터 페르난도 마르티네즈(Fernando Martinez) 박사는 "스파리로페트리가 기류폐색의 중증도 판정과 비약물요법의 적응
경미한 천식증상에는 저용량흡입스테로이드(ICS)가 유용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국제공동연구팀은 전세계 32개국이 참여한 공동임상시험 START(Steroid Treatment As Regular Therapy)의 사후 분석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저용량 ICS는 천식의 악화와 사망을 크게 줄여주는 만큼 증상 발현 빈도가 한 주에 2일을 넘는 환자에 권장되지만 그 기준에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다.START 시험 대상자는 경증천식으로 진단받은지 2년 이내이면서 스테로이드 정기 사용경험이 없는 4~66세 환자 7천여명. 이들을 부데소나이드 400μg군(11세 미만은 200μg)과 하루 1회 3년간 위약 흡인군으로 나누었다.평가기준은 증상 발현빈도에 따라 환자를 주 2일 초과와 2
전국 6천 7백여개 의료기관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296곳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COPD 2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지표가 산출된 1,499곳을 대상으로 종합점수와 평가등급을 산출한 결과, 1등급은 전체의 약 20%로 나타났다[표].병원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93%, 의원 14%가 1등급으로 종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17개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1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제주(36.8%), 서울(35.8%), 인천(34.5%) 순이었고, 5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대구(26.2%), 충남(25.9%), 경북(23.4%) 순이었다.이번 평가의 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6일 본관 2층에서 호흡기알레르기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센터는 약 2개월간의 공사를끝내고 지난달 12일부터 새 공간에서 진료에들어간 이센터는 진료실을 비롯해 폐암클리닉, 호흡기알레르기 교육실·상담실, 폐기능 알레르기 검사실, 임상시험 상담실·기능검사실, 넓고 안락한 대기 공간 등 환자 중심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기관지 내시경도 새로 도입하는 등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실시간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센서 및 시스템’을 설치했다. 초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 호흡기·폐 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이 시스템은 단계적으로 병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문성 병원장은 “본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는 폐암 중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에는 성인천식 악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성인천식 증상 악화 억제에 마크로라이드계 항생물질인 테리스로마이신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제한돼 있다.가이드라인에서도 천식 급성악화시 항생물질 사용은 권장하고 있지 않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등 공동연구팀은 마크로라이드계에서 안전성 문제가 적다고 알려진 아지스로마이신 개선효과를 검토해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천식을 앓은지 6개월 이상이고, 급성악화 이후 48시간내 경구 또는 주사로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환자 199명.아지스로마이신 1일 500mg 또는 위약을 3일간 투여하고 무작위 배정 후 10일쩨 증상
불면증은 성인천식환자에서 자주 나타나며, 천식증상의 악화는 물론 우울증과 불안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환자는 일반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불면증의 유발이 천식환자의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미국 피츠버그대학 페이스 루이스터(Faith S. Luyster) 교수는 천식 발작 프로그램 III에 등록된 성인환자 71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Chest에 발표했다.총 263명에서 불면증이 진단됐으며이들의 천식정도, 천식조절테스트, 삶의질, 불안 및 우울증 척도 등을 종합한 결과 불면증이 있는 천식환자는 우울증과 불안증상 지수가 높고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천식 조절에 실패할 확률은 2.4배, 천식 관련 건강관리 이용률은 1.5배 높
폐경이 면역, 염증,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폐기능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카이 트리에브네르(Kai Triebner) 교수는 25~48세 여성 1,438명을 대상으로 약 20여년간 폐활량과 FEV1 등 폐기능을 측정했다.추적결과 폐경기에 폐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폐경으로 인한 폐활량 감소는 10년간 하루 한 갑씩 꾸준히 흡연한 사람의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FEV1는 약 2년간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과 비슷했다.트리에브네르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는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AJRCCM에 발표됐다.
경피적동맥혈산소포화도(SpO2) 저하가 중등도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에는 장기간 산소요법의 효과가 없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산소요법은 안정시저산소혈증이 심한 COPD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중증환자 외에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앨라배마대학 윌리엄 베일리(William C. Bailey) 교수가 안정시 또는 운동유발성 중등도 SpO2 저하를 동반하는 COPD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 Long-Term Oxygen Treatment Trial(LOTT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idicne에 발표했다.LOTT시험은 중등도의 안정시 SpO2저하(89~93%) 또는 운동유발성 SpO2저하(6분간 보행시험시 5분
어린시절 생활환경이 성장 후 아토피, 천식 및 폐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Thorax에 발표됐다.호주 멜버른대학 샤마리 다메즈(Shyamali C Dharmage) 교수는 유럽 공동체 호흡기 건강조사에 등록된 26~54세 남녀 10,2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5세 이전 농장이나 도시 등 성장환경과 함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그 결과 5세 이전 농장에서 생활한 사람은 도시에서 자란 사람보다 아토피성 감작 위험이 54% 적었고, 아토피성 BHR과 천식 위험도 각각 46%, 5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효과는 농장에서 동물들과 가깝게 생활했던 사람에서 더 높았고 여성의 경우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다메즈 교수는 "이같은 결과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질환 인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제14회 폐의 날(World COPD day)을 맞아 COPD의 국내 유병률과 인지도를 2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2년 현재 국내 COPD 유병률은 40세 이상 성인에서 14.6%였으며 남성에서는 23.4%로 여성의 약 3배 였다.특히 70세 이상 남성환자는 최근 5년간 약 2만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70대 유병률은 38.4%로 매우 높았다.유병률은 높은 반면 질환 인지도는 약 3%로 매우 낮았다. 진단을 위한 폐기능검사 수행률 역시 38%로 낮았다. 주 원인이 흡연인데도 불구하고 COPD환자 3명 중 1명은 현재 흡연자로 조사됐다. 40%는 과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운동으로 인해 유발된 천식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리바이오틱스는 난소화성 성분으로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돕고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물질이다.영국 노팅험 트렌트대학 닐 윌리암스(Neil Williams) 교수는 운동 유발성 천식환자 10명과 대조군 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프리바이오틱 보충제(Bimuno-galactooligosaccharide, B-GOS)와 위약을 3주간 무작위 투여하고 폐기능 및 기도의 염증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프리바이오틱 보충제가 폐기능을 개선시키고 기도염증마커를 줄여 운동 유발성 천식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스피리바 +LABA 치료법에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의 추가효과는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리버풀대학 호흡기·재활의학과 피터 칼버리(Peter Calverley)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를 대상으로 한 WISDOM 연구의 분석 결과를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발표했다.WISDOM은 스피리바+LABA병용투여시 증상 악화됐던 중증~매우 중증인 COPD 환자를 대상으로 ICS 치료 중단의 영향을 52주간 평가한 대규모 연구다.이 연구에서는 ICS 완전 중단한 후 최저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치가 약간 줄었지만 혈중 호산구 수치와 ICS 중단으로 인한 폐기능 변화의 관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임상 참여환자의 8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