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서 대유행 우려를 낳고 있는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 두창이 한국에 상륙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49명이다. 일본과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 환자가 발생해 아시아 지역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숭이두창은 신체 접촉뿐 아니라 호흡기로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추가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신체 허약과 면역력 저하로 발생률이 높아지는 대상포진과 증세가 비슷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대상포진과 원숭이두창의 공통점은 전염성 수포질환이다. 대상포
정부가 이달 30일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상금(6월분)을 지급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 개산급 3,806억원, 폐쇄·업무정지의료기관 73억원 손실보상금 등 총 3,879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개산금이란 손실액이 최종 확정되기 전 잠정 액수를 말한다.개산금 지급대상 기관은 총 395곳이며 이 가운데 감염병전담병원(268곳), 거점전담병원(51곳), 국가지정입원치료(33곳), 중증환자전담치료(141곳) 등 치료의료기관(364개소)에 3,776억원, 선별진료소 운영병원(31곳)에 30억원이 지급된
원숭이두창이 8일부터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된다. 질병관리청이 8일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를 개정하고 원숭이두창을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수준높은 병원을 개발하기 위한 스마트병원 모델 개발하기 위한 세번째 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감염병 대응, 2021년에는 환자 체감형 각각 3개 분야를 지원한 바 있다.이번 사업은 스마트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 보호자 교육 등 환자중심 소통 3개 분야다. 우선 스마트수술실 지원으로 병원 종사자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한편, 수술에 대한 환자·보호자의 불안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스마트 입원환경 지원은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입원-퇴원-재택 환경
방역당국이 요양병원과 시설에 대한 감염예방 강화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100병상 이상 규모 요양병원 1,270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미설치 병원은 위원회 구성 및 감염관리실 설치를 행정지도한다.현재 의료법에는 병원급 의료기관(100병상 이상)은 감염관리위원회, 감염관리실 설치·운영이 의무다. 방역 당국은 감염관리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주 교수가 제13대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학회를 이끈다.신임 이 학회장은 현재 아시아요로생식기감염학회(AAUS) 부회장, 대한비뇨의학회 국책사업단장, 대한전립선학회 마이크로바이옴/CPPS 위원회 위원장, 질병관리청 성매개감염병 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정부가 올 한해 제약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4일 2022년 제1회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약 연구개발, 인력 양성, 수출지원, 제도개선 등 4개 정책분야의 152개 세부 과제 등과 지원비용을 확정했다.신약개발에는 국가 신약개발사업에 1,342억원, 범부처 재생읠기술개발사업에 381억원, 코로나19 등 감염병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973억원이 투입된다.또한 바이오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에 125억원,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기술 융합 인재양성, 의사과학 학부과정에 100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투석기의 국산화 작업이 시작된다.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은 29일 헬스커넥트, 시노펙스,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함께 혈액투석기와 필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사업 내용에는 이동 혈액투석 기기, 정수시스템, ICT(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재택 투석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방문간호를 기반으로 한 의료서비스 모델 구축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4년간 지원받는다.신장 기능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시키는 신대체요법의 약 80%는 혈액투석으로 단일 의료행위 가운데 건강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비대면진료에 관심이 늘면서 비대면 진료 앱 솔루션 개발도 국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주)엠디스퀘어(대표 오수환)는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출시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엠디톡(MDtalk)의 수요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진자 처럼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힘든 환자를 위해 개발된 엠디톡은 전화상담만으로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다. 자택에서 의사와 전화로 상담받을 수 있고 처방전 발행이 가능한 의료기관도 찾아준다. 또한 야간이나 주말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4월 14일 열린 2022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젊은 연구자상(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개별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주요 감염증에 대한 경험적 항생제 처방 지침 개발과 응급실 적용에 따른 효과 평가'라는 논문에서 기관 별 주요 감염병에 대한 항생제 처방 지침을 제시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감염관리센터를 설립했다. 20일 병원은 센터 모약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봉업 전북도행정부지사, 전북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보고회를 가졌다.국가적 감염병 재난 대비와 전북도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는 응급센터 옆 부지 4,963㎡에 지상 1층에서 4층 규모로 25실 51병상을 갖췄으며 CT(컴퓨터단층촬영) 등 23종 177대의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투입된 비용은 국비 131억원과 도비 10억원 자부담 131억원 등 총 272억원이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진 관련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내용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관련 한의사들의 권리 보호에 필요한 거부처분 취소소송'이다.한의협은 12일 "감염예방법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코로나19 환자 혹은 의심자를 검사하려 해도 질병청이 한의사 접속을 승인하고 있지 않다"며 소송제기 사유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현재 감염예방법에는 감염병환자를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의 진단 등으로 확인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청장에게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신고토록 하고 있다. 신고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로 중환자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이 줄어들면서 방역당국이 병상수 조정에 들어간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이달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축소 조정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여유가 너무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에 대비해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축소 이유를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약 58%, 중등증 35%로 전체의 3분의 2, 1만 5천개 이상이 비어있는 상태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약 18%로 1만 6천
전북대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코로나19를 비롯한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전국 최고 수준의 감염관리센터를 준공했다.감염관리센터는 국비 131억원과 도비 10억원 자부담 131억원 등 총272억원을 투입해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에 지상 1층에서 4층 규모의 명실공히 전국 최고수준의 감염병 전담 시설이다. 지상1층에서 4층까지 25실 51병상을 확충하고 있으며 CT(컴퓨터단층촬영)등 23종 177대의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초대 센터장은 코로나19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을 공략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안재용 사장[사진]은 31일 기업공개 1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의 상황과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해 설명했다.안 사장은 현재 11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글로벌 탑티어(Top-tier)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현금보유량을 늘려 인수와 합병, 백신사업 강화,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서는 백신 사용량이 줄어들기
국내 첫 코로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1상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지질나노입자(LNP)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mRNA방식이다.K-mRNA 컨소시엄은 에스티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다국가 방식으로 시행되는 이번 1상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만 19~55세의 건강한 성인 30명. 이들을 25㎍, 50㎍의 두 용량 군으로 나고 총 2회 투여한다.에스티팜은 mRNA 백신 개발
20~30대 여성층의 결핵관리가 또래 남성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3일 발표한 3차(2020) 결핵적정성평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검사율과 처방준수율은 20대 여성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의료기관 방문비율은 높게 나타났다.결핵적정성평가 기준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과 초치료 표준처방준수율이다.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항산균 도말검사 및 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 등 3가지가 필요하다.성 및 연령 별 검사 실시율 분석 결과, 20대에서는 남녀 각각 94%와 90%, 30대는 97%와 94%로 여성이
대한의사협회가 현재의 방역완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의협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8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행과 함께 새로운 스텔스 오미크론까지 출현하고, 아직 환자 발생규모가 정점에 이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섣부른 방역완화 멈추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4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우선 방역완화는 정점이 지난 후에 시행하고, 요앙병원이나 정신병원 등 취약계층은 방역을 강화하는 대신 일상활동이나 회의, 식당 등은 완화하는 차등 방역정책을 요구했다.아울러 확진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 감염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8일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기관 역할의 강조와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새 병원 건립추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앞서 주영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순차적인 조직개편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획조정실을 기획조정본부로 승격하고 산하에 전략기획센터와 미래기획센터를 배치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원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원장 직속으로 안전관리처를 설치했다.이와함께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진성찬 전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에는 조영중 전 행정처장, 행정처장에는 조정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장티푸스 백신(NBP618)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버크네 틸라훈 타데사 박사 연구팀은 영유아에 대한 NBP618 부스터샷이 항체가를 64배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자매지 'npj Vac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5세 미만 영유아에서 장티푸스 백신의 접종 효과 등이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 필리핀 마닐라 열대의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