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를 도와 대정부 투쟁에 나섰던 한의사협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가 의정협상을 밀실 야합의 산물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국회 내에 여야당과 시민단체, 보건의료단체, 정부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제도개선을 위한 범국민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의정 협상을 비판하고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이들 5개 단체는 "복지부와 의협의 의정합의는 의료영리화를 추진하기 위한 밀실야합의 산물"이라며 " 이미 국무회의에서 원격의료 허용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보란 듯이 의료영리화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들이 의협
2차 의정 협의 결과에 반발 "1차 협의와 다를게 없다""의협 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의료민영화 저지하겠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간 2차 의정 협의 도출 결과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1차 때와 별반 다를게 없다며 강력 비난했다.보건노조는 또한 2차 의정 협의 결과를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한 국민의 반발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이자, 6.4 지방 선거용 무마책일 뿐"이라고 규정했다.특히 의정 협의틀을 넓힌 논의기구를 만들겠다는 의협이 정작 그 대상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로 한정시킨데 대해 보건노조는 "또다른 밀실협상틀을 만들려는 의도"라며 비난했다.보건노조는 지난해 12월 15일 의협이 주최한 여의도 집회에서 유지현 노조위원장이 찬조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를 제의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수용할 뜻을 밝히면서 양측은 일단 갈등에서 화해모드로 바뀌고 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원격의료의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 검증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며,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도 유보했다며 대화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의사 파업에 대해 여전히 불법 휴진으로 규정하고 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같은 정부의 대화 제시에 대해 의협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한 발 물러섰다고 판단하며 대화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양측의 긴박한 갈등 상황은 일단 화해모드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불씨는 남아있다. 의협은
보건의료단체 5곳(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정부에 대해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10일 "대화를 내팽개친 강경일변도의 정부 해결책은 의사들을 극단적 투쟁으로 내몰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의사들을 적으로 몰아세우고 협박하는 현재의 정부의 모습은 경악스럽다"면서 "보건의료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굴복을 강요하는 정부의 강경책을 엄중 규탄한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또 "계속 강경 일변도로 갈 경우 대립은 격화될 것이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될 경우 우리도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5개 단체가 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의료영리화정책 중단 △왜곡된 의료제도 개선 △청와대
의사-환자간 원격진료와 관련, 의료계와 새누리당이 선시범사업, 후입법 중재안을 마련했지만 청와대가 거부했다.이에 따라 10일 의사 총파업을 막기 위한 막판 협상이 물 건너갔고, 의협은 "앞으로 청와대가 총파업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의협에 의사 총파업을 막기 위한 중재안을 제안했다.중재안은 첫째 원격진료와 관련, 국회 입법과정에서 시범사업 모형을 마련해 유효성, 안전성, 적정 수가 등을 충분히 평가하는 방식이다.의협의 선시범사업, 후입법 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인 것이다.또 새누리당은 "투자활성화대책 중 의료분야는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적정한 규제 완화를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협, 치협, 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공동 협의문을 발표한데 대해 밀실야합이라며 맹비난했다.이들 3개 단체는 1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원격진료 입법'과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에 대해 공동투쟁해 왔던 다른 보건의약단체 및 시민단체와 어떠한 논의와 협의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만 유리한 건강보험 수가인상만을 챙기는 이기주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며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3개 단체는 또 "의협이 보건의약계 대표로 보건의약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처럼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보건의약계로부터 대표성을 부여받은 사실이 없는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한 이번 발표는 원천무효"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에 대해서는 여야, 보건의약단체, 시민단체가 모두 참여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공동으로 원격의료·약국 영리법인 저지를 위해 공동 캠페인에 들어갔다.두 단체는 지하철 앞 홍보 유인물 배포를 시작으로 병의원과 약국에 총 110만장의 유인물을 전달해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12일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약사회의 임직원 40여명은 오전 7시 30분부터 잠실역과 서울역에 집결, 한시간 가량 원격의료·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유인물 배포 캠페인에 돌입했다.유인물은 한쪽 면에 원격의료를, 다른 쪽 면에는 법인약국 허용시 예상되는 부작용과 이에 보건의료인이 반대하는 이유 등을 담고 있다.이번 공동 캠페인은 최근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정부의 의료영리화 추진에 대한 위기감 인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서 비롯됐다.임수흠 서울시 회장은 "의료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먼저 제안한 비대위의 협상 자세에 개탄을 금치못한다. 협상을 당장 중단하라."전국의사총연합이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 이하 비대위)의 아젠다를 두고 7일 맹비난했다.비대위는 지난 4일 열린 의정협의체에서 보건복지부에 "구체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의정간 사전평가(안전성, 유효성, 비용효과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 진료 형태 및 의료기기 허가, 의료정보 보호 대책 등 수립)하고, 의료와 IT를 융합하더라도 의료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내용의 아젠다를 제시했다.이에 대해 전의총은 "원격의료는 진료의 기본을 무시한 저질진료 양산 및 불분명한 책임소재, 거대자본에 의한 동네의원 말살이라는 중대한 문제가 있는 만큼 타협의 대상이 절대 될 수 없다"며 협상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진료 허용 대신 의약품 택배배송을 요구했다는 약사회의 주장과 이로인한 공조파기 성명서에 대해 6일 유감을 나타냈다.의협은 의약품 택배배송을 언급한데대해"도서벽지 주민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원격진료를 도입해도 원격조제(의약품 택배)가안되면 환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뜻이었다"며 오해라고주장했다.의협은 또 "원격진료가 허용되면 국민의 필요에 따라 의약품 택배가 허용될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을 약사회에 경고해 왔다"면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계속해서 법인약국 반대 목소리만 크게 내지 말고 약사회도 원격진료에 적극적으로 반대 주장을 해라"고 충고했다.의협은 약학정보원 사건의 제보자가 의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반복해서 주장하는데 대해서도유감을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를 막기 위해 의사협회와 한 배를 탔던 대한약사회가 '공조체제 파기'를 선언했다.의협이 원격진료를 시행한다면 의료기관이 의약품을 택배 배송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복지부에 요구하자 공조체제를 무너뜨릴 만큼 도를 지나쳤다는 것이다.6일 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서명서를 내고 "의협이 그동안 보여준 후한무치격의 이기적 행태를 보였다"면서 "이제 더 이상 인내는 없고 의협과의 공조체제 파기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의료민영화 등을 저지하기 위해 보건의료 공동전선을 구축했던 약사회-의협이 파국을 맞은 것은 최근 의료발전협의회에서 나온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약사회는 "지난 4일 열린 2차 의료발전협의회에서 의협은 '만약 원격진료를 시행한다면 의약품의 (의료기관 직접)택배 배송을 허용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구정 연휴를 마치자 마자 대 정부 투쟁의 상황을 알리는 등 회원 결속 다지기에 들어갔다.현 의료계 투쟁 상황은 답보 상태다.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추진이 의료영리화 정책이 아니라는 정부의 의지가 조금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의협 역시 "정부는 현재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만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면서도 대 정부 투쟁에서 의협의 위치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3일 회원들에게 현 의료계와 정부의 투쟁 상황을 알리는 서신문을 발표하고 정부가 의협을 이길 수 없는 이유 6가지를 소개했다.노 회장이 밝힌 첫번째 이유는 의사들의 파업을 철도노조의 파업과 달리 '진영의 논리'로 몰아갈 수 없기
"아무리 사이가 나쁘더라도 이웃에 불이 나면 물을 떠오는 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정말 서운합니다."최근 의사협회가 약학정보원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약사회가 못내 서운한 감정을 내비췄다.정부의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추진을 막기위해 약사회는 의료계와 공조체계를 갖췄지만 도리어 의협은 약학정보원의 정보 유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집단소송으로 일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20일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신년기자간담회 자리를 통해 최근 일어나고 있는 법인약국 도입 움직임과 약학정보원 사태, 의약5개단체의 연대 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먼저 조 회장은 "약학정보원 사태가 터진지 40일 정도가 지났다"면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정도면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을
대정부 대화의 전제조건인 원격진료 법안 국무회의 상정 유예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13일 "원격진료 허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 철회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권덕철 정책관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의사협회 주장에 대한 복지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의협 노환규 회장은 12일 의료계 대표자 토의 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3월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면서 "정부가 제안한 민관협의체를 불참하며, 새로운 협의체를 정부 측에 제안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노 회장은 특히 "정부가 의료법 개정안(원격진료 허용)을 국무회의에 상정하면 2월 중 반나절 휴진 등 다양한 투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3일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2014년도 약업계 신년교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처장, 보건복지부 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 국미건강보험공단 한문덕 이사, 그리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 류지영 의원, 신의진 의원, 김미희 의원 등 정치인,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의약품도매협회 황치협 회장 등 제약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환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유출한 혐의로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병의원의 전자처방전 탑재 역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의사들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전자처방전의 이용만으로도 의료법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는 각 전자차트 업체에 공문을 보내 의사의 동의없이 탑재된 모든 전자처방전 모듈을 삭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의사회가 전자처방전 문제에 칼을 빼든 것은 동의 없이 전자처방전이 탑재되고 있다는 일선 회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전자차트에 전자처방전 기능이 탑재돼 처방전이 발행되고, 이 처방 정보가 통신사 측 서버에 저장될 경우 의사들도 의료법과
환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유출한 혐의로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도 이에 대한 단체소송 등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의협은 약학정보원의 환자 개인정보 불법 유출 논란과 관련 대응 방침을 두고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약국청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다국적 정보회사에 유출한 혐의로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약학정보원이 배포한 약국청구 프로그램 PM2000을 통해 처방전을 발급한 병원과 환자명, 진단명, 처방 약물 등 의료정보를 별도 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의협 박용언 기획이사는 의협 플라자를 통해 약학정보원 정보 유출건과 관
평소 의료에 대해 다른 의견을 주장해 왔던 보건의료단체가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 보건의료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평소 의료에 대해 다른 의견을 주장해 왔던 보건의료단체가 이번에는 한마음으로 뭉쳤다. 원격의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서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대한간호협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 보건의료단체가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도입 반대에 공동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중차대한 의료제도를 정부의 몇몇 경제부처가 중심이 되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밀어붙이는 현 상황은 대한민국 의료의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원격의료는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뿐만 아니라 의료의 기본 틀과 의료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영리병원 도입 역시 매우 중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문보경 약제과장이 11월 16일(토)부터 17일(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사)한국병원약사회 주관 ‘2013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맡은 바 직무에 대한 성실성과 약제업무 개선 및 약제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공이 큰 회원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표창이다.
"투쟁의 힘은 회원의 단결로부터 나오며, 투쟁의 대상은 명확해야 한다.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는 지도자의 독선과 아집은 회원의 단결을 저해하고 투쟁 동력을 상실시키는 근원이다."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의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전국의사총연합이 대정부 투쟁에 앞서 노 회장에게 쓴소리를 던졌다.전의총은 19일 개인 페이스북 글 게재 중단과 리베이트 단절선언 철회, 원격의료에 대한 한의사협회, 약사회와의 대정부 투쟁 동조 거부를 요구했다.페이스북 글 게재중단 요구는 대정부 투쟁 시 주요 전략 및 전술을 노출하고 의사 사회 내부 분열을 촉발해 온 때문이다.그럼에도 노 회장은 의협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기고문 형식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아직도 게시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리베이트 쌍벌제 폐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