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선량의 방사선치료가 알츠하이머치매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의대 박사과정 김수진 씨는 저선량 방사선과 알츠하이머치매의 관련성을 알아본 동물모델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치매 동물모델에 저선량방사선을 조사한 결과, 조사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인지기능이 높아졌으며,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도 줄어들었다.김 씨는 또 같은 저널에 저선량 방사선이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해
'컵에 물이 반도 안남았다'와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 두가지 말 중에서 후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사람의 기본관점과 심리적 문제의 발생을 치유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 인지행동요법이다.과거에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에 많이 사용돼 왔던 이 치료법이 만성염증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그랜트 쉴즈 박사는 인지행동요법과 만성염증의 관련성을 연구한 기존 논문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정신과 저널에 발표했다.연구대상 논문은 펍메드
새로운 패혈증 진단마커인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에 대한 임상적 효과가 확인됐다.신촌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팀은 중증 패혈증환자를 대상으로 WRS의 진단과 예후예측 성능분석 결과를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WRS이용 패혈증 진단키트는 현재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환자실(ICU) 입원 중인 패혈증환자 190명. 이들에게 WRS와 기존 패혈증 및 염증진단 바이오마커인
관절염 회복에 중요한 유전자가 발견됐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공진선 연구원(제 1저자), 조철수 교수팀은 관절염 회복을 돕는 인테그린(Itgb1), 알피에스-3(RPS3), 이와츠(Ywhaz) 등 3개를 발견했다고 기초의학 국제학술지‘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리뷰 류마톨로지(Nature Reviews Rheumatology)에도 게재됐다.관절염 치료는 증상 개선 보다는 유지나 장애 예방 중심이었
JW바이오사이언스의 패혈증 조기진단 기술이 미국 특허를 받았다.W홀딩스는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의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활용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미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특허기술은 'WRS를 이용한 전염성 질병 또는 전염성 합병증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 마커 검출법'이다. 지난 2016년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단장 김성훈)으로부터 기술이전받았다.WRS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
C형 간염바이러스(HCV)의 수직감염률은 약 5%로 B형간염바이러스(HBV)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비해 낮다. 그 이유는 출생 전 적응면역을 통해 감염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니클라스 비요르크스트룀 박사 연구팀은 HCV양성 엄마에서 태어난 감염아와 비감염아의 면역세포프로필로 차이점과 공통점을 분석해 국제소화기저널에 발표했다.HCV환자는 전세계 약 7천만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않고 방치하면 간경변과 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의 치료제 개발로 2030년까지 C형간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가 심혈관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관련 기전을 국내연구진이 규명했다.세브란스병원 김중선(심장내과)·이용호(내분비내과)·이상국(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김소라 교수 공동연구팀은 SGLT2 억제제가 대식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억제시킨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협심증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선에 자외선(UV)LED 광선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권태린 연구교수는 310nm(나노미터)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광선을 이용한 건선 치료 기전을 규명한 연구 논문을 영국왕립화학회의 광화학 및 광생물학회지(Photochemical and Photobi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각질형성세포 및 쥐실험을 통해 310nm UV-LED 광선치료가 STAT3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해 건선의 발병을 약화시켰다.또한 각질형성세포에서 가려움 유발인자(Imiq
국내에서 개발 중인 엑소좀 기반 패혈증 치료제의 효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및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공동연구팀은 염증반응 억제 단백질을 탑재한 엑소좀(exosome)의 패혈증 치료제 효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엑소좀은 인체 내 생리활성물질의 수송을 담당하는 세포유래 나노입자를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 활성화 주요인자인 NF-κB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srIκB(super-repressor IκB) 단백질을 엑소좀에 탑재해 패혈증 동물모델에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서 우리 몸은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평소보다 더 피로함을 느끼기도 하고 졸음이 유발되기도 한다. 또 신체 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기에 걸린다. 특히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면역 강화는 필수다.면역, 도대체 무엇일까?우리가 흔히 말하는 면역은 무엇일까. 면역은 생체의 내부 환경이 외부 인자에 대해 방어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 몸을 둘러싼 피부, 코, 기관지, 소화기관의 점막, 위산 등은 우리 몸을 외부로
젬백스앤카엘이 텔로머레이스 유래 펩타이드인 GV1001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GV1001은 인간 염색체 말단에 위치한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해 주는 텔로머레이스에서 유래하는 펩타이드로 기존에 항염과 패혈증 예방에는 등록특허를, 항바이러스와 관련해 공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젬벡스에 따르면 GV1001은 중증 염증에 사이토카인 등 각종 염증 매개 물질을 조절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차단하는 효과 외에 면역력 강화, 바이러스 침투 및 증식 억제 작용이 전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으로 당뇨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최성희 교수,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 충북대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김윤지 내분비내과장 등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안성 코호트 자료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당뇨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사이토카인은 세포에서 분비돼 신체의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장기사용시에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사노피젠자임은 제 20회 라스베가스 피부과학세미나 (20th Annual Las Vegas Dermatology Seminar)에서 듀피젠트가 3년(148주)간 투여에도 새로운 안전성 이슈가 없었으며 일관되게 아토피피부염 병변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두필루맙의 장기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임상시험은 대한민국,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캐나다, 일본이 참여한 다기관 오픈라벨로 진행됐다. 참여 환자는 2,678명이
건선 발생에 밀접하게 관련하는 인터루킨17F의 유전적 다형성이 발견됐다.건국대병원 최용범 교수는 건선환자에서 인터루킨 17F 유전자((IL17Frs763780)의 다형성이 정상인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아울러 인터루킨 17F 다형성을 가진 환자들은 일반 건선환자들에 비해 인터루킨 17F의 혈중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 교수는 인터루킨 17F 등의 면역관련유전자의 다양성 때문에 생물학적 제제의 치료반응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건선은
비타민D가 결핍된 젊은 여성은 빈혈 발생 위험이 1.6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골절 등 근골격 이상, 심혈관 질환 등 여러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박경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2008~2014년)로 비타민D 결핍과 빈혈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영양학회 저널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10~29세 여성 3천 6백여명. 이들의 비타민D 혈중 수치 기준 해당자는 15.4%이며, 나머지 84.6%는 결핍상태였다.분석 결과, 결핍 여성은 충분한 여성에 비해 빈혈 위험이 1.6배 높
사망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난소암의 새로운 치료 타깃이 발견됐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유전자병제어연구팀은 사람의 난소병변 및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암병변의 인터루킨(IL)-34 발현이 암 진행도와 관련하는 등 종양내 면역억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면역학저널에 발표했다.IL-34는 2008년에 발견된 사이토카인이다. 정상인의 경우 뇌와 피부에만 발현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러 암병변에서도 발현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암의 진행과 전이에 관여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난소암과 IL-34의 관련성을 보여준
항생제(항염증제)가 우울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표준 항우울제와 병용시 효과가 더 높았다.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통지병원 슈앙 바이 교수는 주요 우울장애(MDD) 환자에 대한 항생제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본 무작위 위약대조시험 30건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학·신경외과·정신의학회지에 발표했다.대상환자수는 약 1천 6백여명. 주요평가항목은 시험기간의 점수 변화, 2차 평가항목은 주효율, 관해율, 삶의 질로 정했다.항생제는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 오메가3 지방산, 사이토카인억제제, 스타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쉬운 만성전립선염에 체외충격파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배웅진 교수팀은 몸밖에서 체내로 전기 충격파를 전달해 치료하는 체외충격파요법이 전립선염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더 프로스테이트'(The Prostate)에 발표했다.만성전립선염은 배뇨증상과 성기능 장애를 보이는 질환으로 국내 유병률은 5~9%로 알려져 있다. 만성골반통증증후군이라고도 한다.치료법은 주로 항생제, 알파차단제, 진통소염제, 골격근 이완제 등을 이용한
항생제가 항균효과 뿐만 아니라 피부암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니엘스 외둠 박사는 진행T세포성림프종환자 8명에 항생제를 투여하자 피부병변의 림프구 증식과 질환활동이 억제됐다고 국제학술지 블러드에 보고했다.진행T세포성림프종환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피부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염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황색포도구균 보균율이 높고, 황생포도구균에 의한 피부 감염증이 주요 합병증 중 하나다.외둠 박사는 진행성T세포성림프종환자 8명에게 적극적 항균치료를 단기간 실시하고 종양세포와 질환활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갑작스레 눈 앞이 핑 돈다고 표현되는 급성어지럼증이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어지럼증센터 김지수 교수(신경과) 연구팀은 감염 이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전정신경 및 소뇌, 뇌간에 이상이 생기고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는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어지럼증은 응급실 방문 원인의 2위이며, 2명 중 1명은 평생에 한번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급성 어지럼증은 말초나 중추 전정신경계의 기능의 문제로 발생한다. 전정신경염이나 뇌간 및 소뇌의 뇌졸중이 원인이다.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하지만 MRI(자기공명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