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군의료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수도권종합병원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공중보건의도 파견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및 간호사 등 군의료인력 60명(20개 팀)을 지원받아 26일부터 접종률이 낮은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투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추가접종 대상자는 46만 6,648명이며 이 가운데 약 28만 6천명이 접종해 6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은 애초 26일까
보건복지부가 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뇌전증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와 야간전담간호사 및 야간간호료 관리료 확대, 생물학적 드레싱류의 급여화 등을 의결했다.보험급여가 적용되는 뇌전증치료제는 환인제약의 제비닉스정(에슬리카르바제핀아세테이트)200, 800mg과 미쓰비디다나베파마코리아주식회사의 와킥스필름코팅정 5, 20mg(피톨리산트염산염)이다.이에 따라 환자부담액은 제비닉스의 경우 연간 30만원에서 9만원으로, 와킥스정은 31만원에서 3만원으로 줄어든다. 임상적 유용성 근거가 부족한 건강기능식품도 재평가를 통해 비티스 비니페
신규확진자가 4천명을 넘고 위중증, 사망자가 역대 최고치를 보이자 정부가 또다시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비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24곳과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4곳에 대해 허가병상의 1%를 준중증 병상으로 확보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이번 조치로 확보되는 병상은 267개다. 이달 6일부터 현재까지 확보한 병상은 중증과 준중증병상 62개, 중등증병상 730개다. 정부는 앞서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준중증병상 454개, 중등증병상 692개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재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가 사흘연속 2천명대를 보인 가운데 방역 당국은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수도권이 1,875명(80%), 비수도권이 469명이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과 방역조치의 완화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5일부터 수도권 의료기관에 대해 추가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5일 현재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111개, 준중증(준중환자) 병상은 455개, 중등증 병상은 1만 56개로 하루 평균 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 건강보험통계연보를 4일 공동 발간했다.주요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87만명에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34만명이다. 직장 가입자는 3,715만명으로 72%를 차지했으며 지역가입자는 1,420만명이다.의료기관은 총 7만 3천여곳으로 나타났다. 의원이 3만 3천여곳, 치과 1만 8천여곳, 한방 1만 4천여곳 순이다. 병원은 1,315곳, 종합병원은 274곳, 상급종합병원은 44곳이다. 약국은 2만 3천여곳이다.직종 별 인력은 간호사가 22만 5천여명, 의사가 약 10
비만인구 증가는 사회 전체적 고민 사항이다. 과거보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좌식생활 시간 증가 등으로 비만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운동하기 어려워지면서 비만자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 심지어 '확찐자'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비만으로 인한 몸매 관리 어려움은 여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비만남성 중에는 여성형 유방증, 일명 여유증으로 남몰래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유미노외과의원 민호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증은 남성의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드로젠과 에스트로젠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진료에서 고혈압과 당뇨병이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실시된 전화 상담 및 처방 건수는 약 201만 4천이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 71%, 종합병원 11%, 상급종합병원 9%, 병원 약 4%, 한의원 약 4%로 나타났다. 질병으로는 고혈압(51만 1천여건), 당뇨병(15만 4천여건)이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쏠림현상으로 인한 병원계의 빈익빈 부익부가 코로나19 탓에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2019년 반기 대비 7.1%였다.하지만 상급종합병원은 15.5%로 2배 이상 높았으며, 종합병원은 3.6%, 의원은 6.6% 증가했다. 반면 요양병원은 3.4% 감소했다.총 진료비 점유율은 상급종병에서만 높아졌다. 2020년 대비 2021년 상반기 종별 총진료비 점유율은 상급종병에서 1.6%P 늘었고
의료분쟁자동개시를 통한 사건해결률이 일반 의료분쟁조정사건 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개시 의료분쟁사건 중 절반(49.0%)만 조정/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의료분쟁조정은 조정 신청서를 받은 의료인이 14일 이내에 거부할 경우 신청이 각하돼 조정절차가 바로 종료된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조정신청의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중증장애 시 의사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개시
지난 달 수도권에 시행된 병상확보 행정명령이 비수도권에도 시행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비수도권내 지자체 및 의료기관 등과의 논의를 통해 오늘 10일부터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중대본은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의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를 기존 1%에서 1.5%로 확대해 93병상을 추가한다.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경우 1%를 확보해 53병상을 추가 확보한다.아울러 중등증환자 병상은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운영하지 않은 300~700병상 종합병원 가운데 46곳을 대상으로
강북삼성병원이 최첨단 보행재활 로봇을 도입했다.병원에 따르면 큐렉소의 모닝워크 2세대(Morning Walk S200) 모델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됐다.1세대 모델에 비해 중증환자 탑승 및 하차모드, 보폭 조절 기능 도입, VR(가상현실) 모드 강화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됐다.반복적 기계학습을 통한 뇌신경망의 재생 및 근육재건, 관절기능 회복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기존의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 및 상지 재활 로봇과 연동해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최초로 심평원으로부터 가상 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대부분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상급종합병원 40곳 및 45곳(평가 시작 당시 기준) 등 총 85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7차 적정성평가에서는 75곳인 88%가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을 받은 곳은 5곳(5.9%)이었다.2등급 판정을 받은 의료기관은 상급종병인 단국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그리고 종합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동강병원, 분당차병원 등이다. 2등급은 종합결과 점수가 80~90점 미만에 해당한다.또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과 순천향대천안병원, 종합
국내 의료기관의 관상동맥우회수술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발표하는 제 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88%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우회시키는 치료법이다. 명칭이 비슷한 관상동맥중재술은 좁아진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이다.이번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0곳과 종합병원 45곳 등 총 88곳. 대상환자는 관상동맥우회술환자 3,743명이다.평가 결과, 6차 평가 대비 수술량은 증가하고(3,743건), 사망률과 재입원율은 줄어들었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보장성강화정책(문케어) 이후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은 두통환자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정작 뇌질환증상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의료장비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케어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지난 해까지 MRI 두통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3배, 종합병원에서 11배, 병원에서는 무려 40배가 늘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기간 뇌질환자수는 904만명에서 925만명으로 1.02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같은 기간 의료장비 대수도 증가해 CT(컴퓨터단층촬영)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자가 전국에서 확산되면서 병상 부족이 가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 민간병원의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13일 발동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대본 정례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의 중환자 497병상 중 70%인 344병상이 사용되는 등 여유분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중등증환자의 경우 총 3,773병상 중 80%인 2,993병상이 사용 중이다.추가 확보하는 중증환자 병상은 171개다. 수도권의 22곳 상급종합병원은 중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이 시행된지 4년간 우리나라 국민 3,700만명이 총 9조 2천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8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4주년(2017~2019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보장성강화 대책으로 나온 실적은 비급여의 급여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완화, 의료안전망 강화다.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해소로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65.1%에서 69.5%로, 종합
33년간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진료실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이 출간됐다.저자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과 교수는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자신의 고통에 공감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상의 진료를 받는 곳이 공감 클리닉이라고 정의한다.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필수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도 의료진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따뜻한
췌장암치료제 오니바이드주(성분명 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 한국세르비에)가 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오니바이드주의 건강보험 적용 및 심장초음파검사 건강보험 적용 확대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건보 적용에 따라 오니바이드주는 8월 부터 한 바이알 당 기존 814만원에서 상한금액 67만 2,320원, 환자 부담액은 약 41만원으로 낮아진다.심장초음파검사에는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기존에는 4대 중증질환자과 산정특례기간(심장 관련 특정 시술이나 수술을 받거나
대한의사협회가 일부 대학병원의 수도권지역 분원 설립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특정지역의 병상 수 증가는 각종 문제를 일으켜 결국에는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첫번째로 의료인력 이동에 따른 대혼란을 꼽았다. 대형병원이라 의료인력을 대거 채용이 필요한 만큼 중소병원은 물론 타 지역의 의료인력 대이동으로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된다는 것이다.분원 설립 지역이 이미 의원과 중소병원, 종합병원이 위치한 수도권이라 중소병원 도산으로 의료전달체계 파괴 가능성도 지적했다. 중증, 희귀질환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본분을 잊고
의료기관 10곳 중 4곳이 폐렴진료를 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발표한 폐렴진료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상 의료기관 660곳 가운데 289곳(43.8%)이 1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종합병원 293곳, 병원 326곳, 그리고 폐렴입원환자에 3일 이상 항생제 투여한 4만 3천여건이다.주요 평가 내용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과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