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한국릴리의 우울증치료제 '푸로작'과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치료제 '스트라테라'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제휴를 맺었다.양사는 과거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와 주 1회 투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푸로작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최초의 우울증 치료제로서 우울증, 강박 반응성 질환, 신경성 식욕과항진증, 월경 전 불쾌 장애의 치료제다.스트라테라는 비정신자극계열(Non-Stimulant) ADHD 치료제로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알려져 있으며,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보험급여 대상이 확대됐다.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삼환계 항우울제(TCA)에 비해 두개내출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복용한지 30일 이내 발생률은 약 1.5배였다.캐나다 주이시종합병원 연구팀은 영국의 데이터(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를 이용해 1995~2014년 6월에 항우울제 복용을 시작한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SSRI와 TCA의 두개내출혈 발생 위험을 비교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신규 복용환자는 약 137만명. 이 가운데 추적기간에 3천여명에서 두개내출혈이 발생했다. 이들을 같은 코호트내에서 증례와 나이, 성별, 등록해 추적기간이 일치하는 대조군 8만 9천여명을 선별해 비교했다.그 결과, TCA 대비 SSRI 복용군
소리에 민감하면 우울과 분노, 불안감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팀은 성인 1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리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세로토닌은 기분이나 식욕, 수면, 통증의 강도를 조절해 주는 등 감정을 가라앉히는 기능을 하는 호르몬이다.연구팀은 대상자에게 5가지 강도의 소리 자극을 가해 뇌파를 측정해 청각 민감성을 측정했다. 이어 우울증(BDI)과 불안(STAI), 충동·정서불안(CAARS) 척도 설문지와 충동 정서를 측정실험(Go/Nogo task)으로 소리 민감성과 각 정서적 충동적 변인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소리
임신 전 간전흡연이 임신 후 태아 뇌신경발달에 악영향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테어도어 슬롯킨(Theodore A. Slotkin) 교수는 담배연기 추출물을 임신 전과 초기, 후기에 암컷쥐에 노출시킨 후 태아의 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Toxicological Science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새끼들의 뇌신경발달 손상정도 평가에서임신 전에도 뇌신경발달에 영향을 주었으며, 임신 후기에 노출됐을때 가장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나타났다.간접흡연에 노출된 쥐의 새끼들은 콜린성뇌회로와 세로토닌 회로의 기능이 주로 손상됐다.슬롯킨 교수는 "뇌손상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가임여성은 간접흡연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항우울제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재흡수억제제(SNRI) 복용 후에도 운전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PMDA는 25일 3개 제제 둘록세틴, 벤라팍신, 미르나시플란 등 SNRI계열 항우울제 3개에 자동차운전금지를 금지토록 한 사용상 주의사항을 허용으로 변경했다.PMDA는 SNRI 복용환자 모두에 운전을 금지하도록 하지 않고 자동차운전을 원하는 사람에 한해 의사가 운전에 영향을 주는 SNRI 부작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가 부작용을 인식한 경우에는 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는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임상정보 보다는 세부분과별로 신경영상, 근골격계질환치료, 응급질환 치료 등 실제적 응용지식과 술기를 전달하겠다."대한신경과학회가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신경과 역량강화-지식, 술기, 소양 향상이라는 주제로 추계학회를 개최했다.학회는 이번 대회에서 신경과학의 각 전문분야 학회와 협조해 신경과의 세부분야 교류를 늘리고 융합학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아울러 전공의 및 젊은 전문의를 대상으로 표준 및 기조지식 뿐만 아니라 실시와 소양 교육을 통해 경쟁력있는 신경과의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신경과학회의 현안으로 SSRI(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의 불합리한 보험급여 규정에 대한 철폐를 들었다.학회 이병철 이사장(한림의대)은 "지난 8년간 SSRI에 대해 수차례 이야기해 오고 있지만 결론
일동제약이 개발에 참여한 새로운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의 효과가 입증됐다.미국 콜루시드파마수티칼스(CoLucid Pharmaceuticals)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에 라스미디탄 100mg과 200mg을 투여하자 2시간 후 편두통의 소실효과를 통계적으로 확인됐다.심혈관계 등의 안전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위약투여군과 비교해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오심, 소리, 광과민반응과 같은 주요 수반 증상의 소실의 평가에서도 라스미디탄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라스미디탄 상용화를 위한 3상 임상의 3가지 시험 중 첫 번째 시험으로 현재 다른 용량의 효능시험과 장기안전성 시험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라스미디탄은 디탄(ditan)계열
우울증치료제 SSRI(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의 60일 처방을 풀어야 한다는 일부 신경과의사의 주장에 대해 대한정신건강의학과가 반박하고 나섰다.정신건강의학회는 지난달 29일 정책토론회에서 "의대에서 정신과 교육을 32시간 받으니 정신과 질환을 볼 수 있다. 우울증은 흔하고 그 치료도 쉽다"는 신경과 모 의사의 발언에 대해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학회는 "뇌전증 환자의 우울증은 뇌전증전문가가 더 잘 치료할 수 있다"는 언론기사에 대해 "우울증 환자의 뇌경색은 우울증전문가가 더 잘 치료할 수 있고 만일 그렇다면 불면증 환자의 파킨슨병은 불면증전문가가 더 잘 치료할 수 있다는 거냐"고 반문했다.우울증환자는 그 고통의 모습과 질병 경과가 각기 다르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삶을 포기할 수
뇌전증학회 "60일 처방제한으로 치료미흡 자살률 상승"신경정신과학회 "약물만으로는 안돼 심리사회적 치료 필수"우울증치료제인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사용 범위를 두고 학회간 재격론이 벌어졌다.대한뇌전증학회 등 신경과 관련 학회는 SSRI의 60일 처방 제한을 풀라는 주장을, 대한정신건강의학회는 SSRI를 비롯한 모든 항우울제에 급여 제한 기준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주관 대한뇌전증학회)에서 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은 "한국의 의사 약 10만명 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약 3%에 불과해 우울증 치료를 전담하기엔 부족하다. 우울증환자 90% 이상이 치료기회를 박탈당하며 자살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면서
미국 헤론 테라퓨틱스社(Heron Therapeutics)의 서스톨(Sustol: 그라니세트론) 서방형 주사제가 미FDA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서스톨은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예방제로 다른 항구토제들과 병용투여하는 용도의 세로토닌-3(5-HT3) 수용체 길항제 일종이다.다른 5-HT3 수용체 길항제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작용범위가 48시간 이내지만 서스톨은 1회 치료로 5일동안 항암제 유발 구역‧구토 증상을 지속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승인은 총 2천여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저해제(SSRI) 계열 항우울제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 증가를 불식시키는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노팅엄대학 캐롤 커플랜드(Carol Coupland) 교수는 SSRI계열 항우울제 복용환자들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20~64세 우울증 환자 238,963명. 이들은 5년간 심근경색 772명,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 1,106명, 부정맥은 1,452명에서 확인됐다.분석 결과, SSRI 계열 약물복용 환자에서 심장질환 발병률은 4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작(성분명 플루옥세틴) 복용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가장 많이(56%) 감소했다. 반면 삼환계 항우울제 로페프라민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3.07배 증가시켰다.기타 항우울제
미식품의약국(FDA)이 속방형(immediate-release) 아편유사제제에 대해 안전성 강화를 요구했다.FDA는 현지시각 22일 아편유사 제제의 사용설명서에는 오남용과 의존성 및 사망 등의 위험성을 보다 자세하게 기재한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을 삽입하도록 했다.여기에는 위험성 관련 추가 정보도 포함된다.FDA는 속방형제제의 경우 투여를 최대한 자제하고 비마약성 진통제를 비롯한 대체약물의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처방하라고강조했다. 아울러최초 복용량과 치료 중의 복용량 변화, 복용 중단 등을 면밀히 관찰하도록 주문했다.이밖에도 임신부가 복용시 신생아마약성약물금단증후군(NOWS)이 발생할 수 있고, 다른 약물과 병용시 중추신경장애라는 세로토닌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포함하도록
항우울제 이펙사(venlafaxine)가 분만 후 과다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HealthDay에 따르면 30만명 이상의 캐나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SNRI계열 약물인 이펙사가 분만 후 출혈 위험을 최대 76%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질리언 핸리(Gillian Hanley) 교수는 세로토닌은 혈액응고 작용을 하는 혈소판에 영향을 미치는데 SNRI 계열약물이 세로토닌 작용을 방해해 과다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교수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SNRI 계열 약물 중 이펙사를 처방받았기 때문에 이펙사 외 다른 약물에 대해서는 분만후출혈 위험을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셀렉사나 프로작, 팍실, 졸로푸트 등 SSRI 계
손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등의 반복적 행동이나 숫자세기, 속으로 단어 반복하기 등의 반복 활동을 보이는 강박장애. 이러한 증상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강박장애환자는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남성에서는 30대와 10대, 여성에서는 30대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증가율은 남성이 전체 환자의 약 59%를 차지해 여성보다 1.4배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2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 생활 및 가정생활의 어려움 등 스트레스이며, 질환을 방치하다가 증상을 키우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선구 교수는 강박장
무언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거나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만 하는 심리적 압박감인 강박증.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데는 세로토닌 시스템이 좌우한다는 증거가 확인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은 정상인과 강박증 환자 각 12명을 대상으로 약물효과와 세로토닌 수용체 밀도의 관련성을 통해 약물치료의 적정 기간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과거 강박증은 심리적 원인으로 추정됐지만 최근에는 뇌의 기능적 이상, 특히 신경계통 호르몬인 '세로토닌 시스템 이상'이 강박증의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보고있다.불안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분비량이나 뇌속 수용체와의 결합도가 낮은 경우 강박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김 교수팀은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조현병(정신분열증)치료제 아리피졸정 30mg(성분명 아리피프라졸)을 4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아리피졸정 30mg은 기존 2, 5, 10, 15mg 제품에 추가된 제품으로 고용량의 국내 첫 시판 제품이다.아리피프라졸 제제는 도파민 및 세로토닌의 과다 또는 부족 증상을 개선하여 조현병의 양성증상은 물론 음성증상에도 효과적인 부분효현제(Partial agonist)이다.아리피졸정 30mg의 상한가는 1정 당 1,950원으로, 30정과 100정 포장으로 출시된다.
항우울제와 어린이 자폐증의 관련성에 대한논란은 계속되는 가운데 임신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자녀의 자폐증 위험이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유전적 성향이나 환경적 위험요인 및임신부 우울증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타코아 보크리스(Takoua Boukhris) 교수는 1998~2009년 145,456명의 임산부와 자녀를 추적조사했다. 이가운데 1,054명의 아이가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자폐증 진단 시기는평균 6.2세로 남녀 성비는4:1이었다.분석 결과, 임신 4~9개월에 항우울제 복용시 자녀의 자폐증 위험은 비복용 여성 보다8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s) 계열 항우울제 복용 여성에서 자녀의
타목시펜을 항우울제와 병용해도 유방암 재발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정 항우울제가 유방암 재발억제제인 타목시펜의 효과를 줄일 수 있다는 논쟁이지금까지 이어져왔다.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레이나 하퀘(Reina Haque) 교수는 유방암 생존자 16,887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가 유방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참가자 가운데8,099명은 파록세틴, 플루옥세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 삼환계 등의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14년간 추적하는 동안2,946명에서 유방암이 재발했다.분석 결과, 유방암 재발률은 항우울제 복용과 무관했다. 타목시펜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던 파록세틴 위험비도 1.06으로 유의한 증가위험을 찾을 수 없었다.
기존 항우울제 기전 2가지를 모두 가진 항우울제 브린텔릭스(성분명 보티옥세틴)가 출시됐다.한국룬드벡은 24일 브린텔릭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 기전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 기전의 다중작용 효과를 설명했다.이는 일차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조절하지만 뇌속의 다양한 조절기전을 통해 결과적으로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히스타민, 아세틸콜린, 글루타메이트 GABA 등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한다.실제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비교한 시험에서 SNRI계열인 화이자의 이펙사(성분명 벤라팍신) 보다 효과적이었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복용중단율도 낮았다.SSRI계열인 노바티스의 발독산(성분명 아고멜라틴) 대비 관해율 등에서 우수했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복용 중단율도 낮았다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뻣뻣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섬유근통증이 최근 5년새 약 3만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에 따르면 섬유근통증 진료자는 2009년 4만 1천명에서 2014년에는 7만 3천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약 2.8배 증가했다.성별로는 여성환자가 68%였으며, 이 가운데 58%가 50~70대로 여성환자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환자는 남성보다 약 2배 많았으며 그 이유는 폐경 이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지적되고 있다.발생 원인은 유전적 소인, 근육과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외상,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조절 이상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