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이갈이하는 사람을 보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갈이를 ‘고약한 잠버릇’ 정도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턱관절질환, 편두통, 목통증, 어깨통증, 삼차신경통, 안면비대칭 등의 만성통증질환과 심각한 얼굴변형이 나타날 때까지 이갈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곤 한다.그러나 이갈이는 스트레스에 대한 강제적인 뇌작용으로, 고질적인 전신통증의 원인인 턱신경통증과 복구 불가능한 안면비대칭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직장인 A씨(남, 44)는 원인 모를 편
직장인 혹은 가정주부들이 우울증, 불면증, 두통 그리고 어지럼증이 만성적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고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업무수행능력의 저하 등을 심각하게 호소하며 진료실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우울증은 생활환경과 생물학적 소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며, 환자의 70%에서 불면증이 동반한다고 하며 편두통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은 전체인구의 약 30% 이상이 앓거나 경험하는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고생하시는 분이 많으며, 무기력 인지기능저하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 면역기능저하 등의 문제가 동반할 수 있
얼굴 한쪽 또는 양쪽이 아픈 삼차신경통은 양치질, 면도, 찬바람 같은 작은 피부접촉에도 참기 힘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느닷없이 얼굴과 잇몸, 코 옆, 관자놀이까지 번개가 치는 듯, 칼로 쑤시는 듯한 안면통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초기에는 치통이나 편두통으로 착각할 정도로 몇 초간 통증이 왔다가 사라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통증이 전혀 없는 무통기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삼차신경통은 얼굴에 있는 안신경, 상악신경, 하악신경 중 하나에 이상이 생겼을 때 생기는 신경통으로, 교통사고나 외상이 없었을 경우 이갈이/이악물기를 그 원인으로
안양에 사는 박정민(가명, 20대 중반)씨는 중학교 때 넘어지는 사고로 머리 쪽을 조금 심하게 부딪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후유증으로 간헐적인 편두통과 삐 소리가 나는 이명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었지만 직장 일에는 지장을 주지는 않고 있었다.최근 들어 종종 순간적인 어지러움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편두통처럼 띵한 듯한 아픈 느낌이 생겼다. 그때마다 직장에서 하고 있던 작업을 중단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예전부터 있던 간헐적인 두통과 이명은 특별히 심해지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여러 가지 나타나는
지끈지끈, 욱신욱신, 또는 멍한 느낌을 주는 두통. 전 인류의 90% 이상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그런 두통으로 고생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두통은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한 달에 보름 이상을 두통으로 고생하고, 게다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략 그렇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4%쯤 된다고 한다.이런 환자들일수록 흔하게 진통제를 찾아 복용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오히려 더 심한 두통을 겪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머리가 아프다고 진통제부터 찾는 습관은 이제 버려야할 일이다.
편두통환자는 심장마비, 뇌졸중, 혈전 및 부정맥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카스퍼 아델보그 교수는 1995~2013년 편두통환자 5만여명과 대조군 51만여명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약 19년간 추적관찰하는 동안 편두통환자 1천명 당 25명이 심장마비가 발생했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17명이었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위험(45명 대 25명)과 혈전위험(27명 대 18명), 부정맥 위험(47명 대 34명)도 편두통환자에서 더 많았다.심혈관질환 위험은 편두통으로 진단받은 첫해에 가장
유한양행이 마그네슘과 비타민B1과 B6, B12를 한번에 복용할 수 있는 '마그비 액티브'가 출시됐다.마그네슘은 근육을 조절하고 뼈 생성등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현대인의 근육경련과 통증 증상에 적합하다.비타민B1은 에너지대사와 세포기능에, 비타민B6은 효소작용 및 면역작용에 효과적이다. B12는 신경통, 관절통, 근육통 등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회사측에 따르면 신경비타민인 비타민B1, B6, B12와 진통제 성분인 디클로페낙을 함께 투여할 경우 디클로페낙 단독 투여시보다 통증이 개선되어 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비율이 더
편두통환자의 약 절반은 우울장애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가 제3회 두통의 날을 맞아 편두통환자의 정신건강상태를 조사, 분석해 23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전국 11개 종합병원 신경과 내원환자. 편두통환자 371명과 두통이 없는 일반인 371명.조사에 따르면 전체 편두통환자의 2명 중 1명(약 51%)이 우울감으로 인해 정신, 신체적 문제와 일상 기능의 저하를 불러오는 우울장애를 갖고 있었다. 또한 48%(178명)는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다양한 신체 문제를 겪는불안
초등학생 아이 둘을 가진 30대 후반 주부가 고질적인 편두통으로 한의원을 찾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시험을 앞두거나 날이 춥거나 흐릴 때, 또 생리 직전에는 어김없이 편두통이 발작했습니다. 사회생활을 할 때도 반복되었고, 그때마다 약국에서 두통약을 사먹었지만 들을 때도 있고 소용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정말 심할 때는 신경과에서 진찰 받고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기도 했었지만, 그때뿐이고 뿌리가 뽑히질 않네요.”라며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내원했다고 말한다.편두통은 두개골 내 혈관, 특히 동맥혈관의
직장인 이 모 씨는 최근 계속 이어지는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높아진 업무 강도 탓을 하며 두통을 방치했었으나, 불규칙적으로 찾아 오는 심한 두통과 서 있을 때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의 어지럼증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사 결과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을 찾을 수 없다’, ‘스트레스성 두통으로 추정된다’ 등의 답변 밖에 들을 수 없었다.두통과 어지럼증은 이 모 씨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이 겪고 있는 증상이다. 실제로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2015년 기준 약 79만 명에 달했으며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2016년 85만 5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러나 문제는 CT, MRI, 뇌파검사 등을 통해 특별한 원인을 찾을
편두통예방약물에 어지럼증과 멀미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지수 교수팀은 편두통 예방약물이 두통 등 동반질환을 개선시킨다고 이과학-신경학(Otology & Neurotology)에 발표했다.머리 한쪽에서 통증이 일어나는 편두통은 국내성인 10명 중 약 2명이 경험할 만큼 흔하다. 하지만 두통환자의 약 절반은 어지럼증 및 멀미 증상이 동반돼 구역이나 구토를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편두통예방약물은 두통 발생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지럼증과 멀미 증상 등 두통에 동반되는 증상의 개선효과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국제적으로도 대규모의 연구도 없는 상황이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총 138명. 이들에게
테바의 새로운 편두통 예방약인 프레마네주맙이 미FDA로부터 성인 환자에서의 편두통 예방치료와 관련하여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다.이 약물은 또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군발성 두통의예방치료에도패스트 트랙(fast track) 대상으로 지정됐다.프레마네주맙은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지난 10월 테바가 해당 계열의 약물로서는 미국 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미FDA에 신청했다.한편 테바의 편두통 예방 신약 프레마네주맙의 품목허가 심사신청 승인은 2천명 이상의 삽화성 편두통 및 만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16주간 진행한 HALO 연구 결과 등의 자료에 근거했다.
일라이 릴리가성인 편두통예방제 갈카네주맙(galcanezumab)을미FDA에 허가신청했다.갈카네주맙은 자가주사용 펜 또는 프리필드 시린지를 사용해 월 1회 자가투여하는 편두통 예방제로, 이번 허가신청 접수는 EVOLVE-1 시험, EVOLVE- 2 시험 및 REGAIN 시험 등 약 2천9백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3상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서 발견된부작용은 통증, 주사부위 반응이었다.
살면서 머리가 아픈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한다. 그만큼 두통은 누구나 겪지만 통증의 양상과 편차는 제각각이다.두통이 너무 흔한 병으로 인식되다 보니 사소하다고 느껴지거나 견딜만한 통증에서부터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다”거나 “머리를 망치로 치는 것 같다”는 사람까지 호소하는 증상의 유형과 강도가 무척 다양하다.두통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이다. 대개 10~30대에서부터 시작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만성화된 편두통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도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런 편두통을 체계적으로 치료 하지 않고 대부분 약물에만 의존하거나 통증을 견디려 해 일상이 서서히 파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하고 두통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제대로 치료하
머리에서 지끈거림,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두통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우리에게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다. 하지만 두통으로 병원을 다니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진통제를 먹고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일쑤다. 그만큼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실제로는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병을 더 키우게 되는 것이 두통이다.일반적으로 두통을 겪게 되면 단순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지나치게 된다. 그나마 두통이 심할 때는 몸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하고 일부는 CT, MRI 검사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머리가 아픈 이유를 스트레스나
마취제 케타민(ketamine)이 편두통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케타민은 마약의 일종으로 전신 마취제로 분류된다. 주로 수술을 위한 마취유도나 통증경감에 이용된다. 환각과 혼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마약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으며 두통이나 졸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올 4월 식약처로부터 임시마약류로 재지정됐다.미국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팀은편두통 및 난치성 두통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케타민의 통증완화 효과의 분석 결과를미국마취학회에서 발표했다.케타민 주입군과 비주입군으로 나누고 1일 통증등급 척도와 케타민 주입, 부작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비주입군의통증 등급은 7.5 ± 0.2로 주입군(3.4±0.3)보다 약 2배높았다. 케타민 투여기간은 평균 5일이었고 4
편두통이 노동생산성의 저하와 함께 사회적 편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비영리조사기관인 리서치 아메리카는 편두통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비이환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편두통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2017년 9월에 실시된 이번 조사는 편두통환자 246명과 비이환자 72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노동에 미치는 편두통의 영향, 질환과 증상에 대한 이미지 등에 대해 물었다.그 결과, 환자의 약 80%, 비이환자의 약 65%가 편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에 '매우' 그리고 '일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환자의 약 45%, 비이환자의 약 20%는 주변에 편두통으로 이직 또는 노동시간이 줄어든 사람이 있다고 답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1년 중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병을 키우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추석에 발병하는 질환은 명절증후군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체에 나타나는 다양한 징후들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두통이다.50대 주부 A씨는 추석 동안 심한 편두통을 겪었다. 명절음식 준비와 고된 가사노동으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여기고 두통제를 복용하며 명절을 보냈다. 하지만 A씨의 두통은 명절이 지나고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병원을 찾았다.검사결과 A씨의 두통은 일시적인 두통이 아니라 약해진 내부
국내 기혼여성 2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두통학회(회장 김병건, 을지병원 신경과)가 30~50대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두통 실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직장인과 전업주부 각각 250명씩, 총 500명. 최근 3개월내 두통으로 업무나 가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62%였다.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비율은 수입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직장인에서 65.6%로 전업주부(58.0%) 보다 높았으며, 두통 발생 빈도도 각각 3.6일과 3.2일로 직장인에서 약간 높았다.두통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65%)였으며, 이어 월경 전 또는 월경(23.6%), 체했을 때(23%
청주에 사는 회사원 이모(32세)씨는 평소에도 두통이 자주 발생하며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시면 특히 두통이 심하다. 최근에는 몸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을 느끼면서 눈앞이 아찔아찔한 어지럼증까지 발생하였다. 게다가 이러한 어지럼증과 두통이 점점 심해져서 어지럼증 및 두통을 치료하는 병원 또는 한의원을 가봐야 할지 고민이다. 이렇게 어지럼증과 두통은 매우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과 계통 질환이다.정상적인 평형감각은 전정계, 고유수용기, 그리고 시각들 간의 상호작용으로써 유지된다. 또한 중추신경계는 머리와 몸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머리와 눈, 몸의 위치를 조정하는 운동신경을 조절한다. 그런데 이러한 뇌신경계 및 전정계와 평형감각의 기능이 각각의 부위가 손상될 때에 어지럼증(현기증), 균형감각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