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는 국소 진행 또는 수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양성자 치료법(proton therapy) 등 최신 방사선치료라 해도 5년 생존율은 15% 이하로 여전히 낮다.그러나 특정 강압제를 복용하는 NSCLC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암의 진행이 느려졌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영상의학과 H. M. Wang 교수가 Annals of Oncology에 발표했다.NSCLC 환자 데이터베이스 검토종양세포의 증식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이 직접 관여하는데 이는 베타교환 신경수용체를 통한 작용이다.왕 교수가 NSCLC의 진행을 지연시켰다고 보고한 어떠 강압제는. 그렇다면 이 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차단제다.교수는 1998~2010년에 MD앤더슨암센
고혈압 치료제 베타차단제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막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호놀룰루 태평양보건 교육연구소 론 화이트(Lon White) 박사는 1991~2012년 71~93세의 노인 774명을 대상으로 한 노화연구 자료를 분석했다.대상자 중 610명은 한 가지 이상의 혈압약을 복용중이었으며, 사망 후 부검결과를 검사했다.그 결과, 베타차단제 복용군은 다른 종류의 혈압약을 복용하거나 전혀 복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치매관련 뇌병변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낮았다.베타차단제와 다른 혈압약을 병용했을 때도 뇌병변 발생률은 낮았지만, 베타차단제 단독복용만큼 효과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화이트 박사는 "치매위험을 낮추는 베타차단제의 기전은 알 수 없었다"며 "추가연구를 통한 확인
심근경색(MI) 기왕력과 관상동맥질환(CAD)이 있어도 상태가 안정돼 있는 외래환자에게는 베타차단제를 투여해도 심혈관사고 위험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미국 뉴욕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Reduction of Atherothrombosis for Continued Health에 등록된 환자를 MI 기왕력자, MI경험이 없는 CAD환자, CAD 위험인자만 가진 환자 등 3개군으로 나누고 장기간 관찰했다.분석 대상자는 2만 1,860명이고 추적기간은 44개월(중앙치)이었다.1차 결과는 심혈관사망과 비치사적 MI, 뇌졸중, 2차 결과는 1차 결과+죽상혈전성 사고 또는 혈행재건술로 인한 입원으로 정했다.그 결과, MI기왕력자에서는 평가한 모든 결과에서 베타차단제 사용군과 비사용군 간에 유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일부 강압제를 병용하면 강압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이를 재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폴 사바티어대학 약학과 장 파스칼 프루니에(Jean-Pascal Fournier) 교수는 프랑스 보험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고혈압 치료환자 5,710명을 분석한 결과, NSAID 복용자에 강압제 추가 투여나 증량해야 할 위험은 비복용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고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에 발표했다.NSAID 복용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강압제는 ACE억제제 및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였다.추적기간에 고혈압환자의 43.6%가 NSAID 복용고혈압환자에 NSAID를 투여하면 복용 중인 강압제 효과를 떨
고혈압 치료를 하면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됐지만 강압제 복용 시작과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확인시켜주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데브라 버트(Debra A. Butt) 교수는 대규모 고령자 처방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강압제 사용 직후 부터 45일간 대퇴골 근위부 골절 발생률이 43%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34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12)에서 발표했다.교수는 따라서 고령자에 강압제 처방시 골절 위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버트 교수는 강압제 처방 직후 45일간을 위험기간으로 정하고 처방 전후 90~225일째를 대조기간으로 정하고 대조기간과 위험기간의 이벤트 건수로 골절 발생률을 구했다.캐나다 및 온타리오주의 대표적인 처방데이터 6개를
베타차단제는 관상동맥질환(CAD)에 대한 표준 치료제이며 특히 심근경색 기왕력을 가진 고혈압환자에서는 많이 이용된다.그러나 심근경색 기왕력이 없는 CAD환자, CAD 위험인자만 가진 환자에 대한 심혈관사고 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미국 뉴욕대학 심혈관임상연구센터 스리팔 방갈로어(Sripal Bangalore) 교수는 국제적 연구인 REACH(Reduction of Atherothrombosis for Continued Health)에 등록한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차단제와 심혈관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베타차단제 투여군에서 심혈관사고 억제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심근경색 기왕력 코호트에서도 심혈관사고 발생률은 낮아지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REACH 등록환자 4만 4천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Tiotropium) 분무제가 천식증상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Groningen대학 후윕 케르스트옌스(Huib A.M. Kerstjens)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장기지속형 베타차단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평균연령 53세의 천식환자 912명을 대상으로 스피리바 5μg이나 위약을 하루 한번 48주간 복용토록 했다.대상자는 기관지확장제 후 FEV1이 80% 이하이고, 증상 악화가 최소 한 차례 나타난 환자들이었다.24주 후 FEV1 측정결과, 스피리바 복용군이 대조군에 비해 증상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천식악화
강압제가 입술암(구순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2009년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HCTZ) 및 Ca길항제 니페디핀을 복용한 비히스패닉계 백인에서 입술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이 결과를 발표한 카이저퍼머넌트의료프로그램 조사부 개리 프리드먼(Gary D. Friedman) 씨는 이번에는 강압제 종류를 확대해 재평가한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구순암 위험은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트리암테렌(triamterene) 병용 등 모두 광감수성 물질이 함유된 강압제와 관련하며,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을 5년 이상 복용한 환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광감수성 물질 없는 아테놀롤과 비교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의 가장 큰 부작용인 고칼륨혈증이 텔미사르탄에서 가장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의료정보학화 박래웅 교수[사진]팀은 환자들의 약처방 및 검사결과 총 6,992건을 분석한 결과, 텔미사르탄이 다른 ARB 약물에 비해 고칼륨혈증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약물을 비교하기 위해 나이, 성별, 고칼륨혈증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보정하고, 고칼륨혈증과 관련하는 요소인 기저칼륨치, 심부전, 당뇨유무, 병용투여약물(베타차단제, ACE 저해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이뇨제)의 유무를 확인했다.그 결과, 보정 전 텔미사르탄의 고칼륨혈증 발생 위험도는 다른 ARB 약물
국제약품 (대표이사 나종훈)은 네비보롤(Nebivolol 5mg) 성분의 네베트롤정을 새롭게 출시한다.네베트롤은 l-nebivolol과 d-nebivolol의 이성질체로 구성되어 있는 3세대 베타차단제로서 l-nebivolol은 전신 혈관 저항성과 혈압 감소를, d-nebivolol은 심박수를 감소시킴으로써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 Double Mechanism의 약물이다.국제약품은 약 1조5000억에 이르는 고혈압 시장에서 기존 고혈압 제품군에 이어 베타차단제 '네베트롤정'까지 출시하여 향후 이들 약물을 장기 성장 동력군으로 육성하고, 2012년도 하반기 매출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고혈압치료제인 ACE억제제(ACEI)와 ARB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에모리대학 네일라 코우리(Nayla M. Khoury) 교수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환자 505명의 증상정도(PSS)를 평가한 결과, ACEI와 ARB 복용자에서는 비복용자에 비해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하지만 다른 강압제에서는 점수가 낮아지지 않았다.최근 심혈관계를 조절하는 레닌 안지오텐신계 경로는 스트레스와 불안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정해도 점수 크게 감소이번 연구 대상은 저소득층 주민 505명. 폭력과 신체적, 성적학대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이들은 적어도 1회 이상 PTSD를 경험했으며
경구플루오로퀴놀론 약물을 사용 중에는 비록 절대 위험은 낮지만 망막박리 위험이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플루오로퀴놀론계 항균제로 인한 안독성 증례보고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대한 안전성, 특히 망막박리에 관한 연구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코호트 증례대조연구를 통해 경구 플루오로퀴놀론의 사용과 망막박리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2000~07년에 안과 진찰을 받은 98만 9,591명을 선별했다.이 가운데 망막박리로 진단받고 14일 이내에 치료받은 환자는 4,384명이었다.각 증례와 나이 및 등록한 연월(年月)이 일치하는 비망막박리 10명을 선택하고 총 4만 3,840명의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경구플루오로퀴놀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1차 및 2차(재발) 예방에 이용되는 스타틴은 항동맥경화작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 감소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샌프란시스코 보훈병원 메리 울리(Mary Whooley) 교수가 CHD환자 965명을 대상으로 스타틴 사용과 우울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스타틴 사용환자에서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6년새 38% 줄어들었다고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스타틴 사용 유무로 PHQ 점수 6년 추적울리 교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12개 병원에서 2000~02년에 등록한 외래 CHD환자 1,024명 중 (1)심근경색 기왕력 (2)관상동맥 협착 1군데 이상 (3)트레드밀과 핵의학검사에서 나타난 운동유발성
급성심근경색(AMI) 치료에 대한 현행 가이드라인의 권장 혈청칼륨(K)수치가 최적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 아비납 고얄(Abhinav Goyal) 박사는 미국 67개 병원, 약 3만 8천명 이상의 AMI 환자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혈청K치와 사망률에서 나타나는 U자형 커브의 최저 부분은 현재 권장치(4.0~5.0mEq/L 미만)가 아닌 3.5~4.5mEq/L 미만이라고 JAMA에 발표했다.4.5~5.0mEq/L는 3.5~4.0mEq/L에 비해 사망률 2배적정 칼륨 수치의 유지는 관상동맥질환자의 부작용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현재 여러 나라의 가이드라인 대부분은 AMI환자에서 유지해야 하는 혈청K치 범위를 4.0~5.0mEq/L로 하고 있다. 일부는 4.5~5.5mEq/L를 권장
[시카고] 유아성혈관종(Infantile hemangioma, IH) 치료에 베타(β)차단제 프로프라놀롤이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비해 효과나 비용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마이애미대학 밀러의학부 소아피부과학 신시아 프라이스(Cynthia J. Price) 박사는 프라프라놀롤의 장점으로 (1)병변 제거율이 높고 (2) 부작용이 적고 (3) 치료 후 수술 개입이 적고 (4) 비용이 낮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생후 3 ~ 12개월에 갑자기 증식혈관종은 붉은색 또는 보라색을 띤 붉은색의 편평한 반점으로 피부 외에 다른 장기에도 유사한 병변을 동반하기도 한다. 프라이스 박사에 따르면 IH는 일반적인 혈관종으로서 생후 3~12개월에 급격히 증식했다가 3~7세
일부 혈압강하제가 알츠하이머병(AD)와 혈관성 치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브리스톨대학 패트릭 케호(Patrick G Kehoe) 교수가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7~2008년 60세 이상 고혈압환자 4만 여 명(알츠하이머병 5,797명, 혈관성치매 2,186명, 기타 치매 1,214명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ARB처방군이 베타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 등의 처방군보다 AD와 혈관성치매 발생률이 각각 53%, 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ACC억제제 처방군은 베타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 처방군보다 AD발병률이 24% 낮았다고 덧붙였다.케호 교수는 "연구결과는 일부 혈압약이 치매 예방은 물론
베타차단제(β-blocker)가 흑색종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오하이오대학 스탠리 레메쇼(Stanley Lemeshow) 교수팀이 Cancer Epidemiology, Biomark & Prevention에 발표했다.교수팀은 흑생종 환자 4,179명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의 사용여부를 조사하고 4.9년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8.9%인 372명이 악성 흑색종으로 진단받았으며, 그들은 흑색종 진단 90일 전에 베타차단제를 복용했다. 악성 흑생종으로 베타 차단제를 복용한 환자는 흑색종 진단을 받고도 베타 차단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5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평균 1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교수팀은 베타차단제가 종양에 산소 및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형성을
[로스엔젤레스]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처치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순환기내과 그렉 포나로(Gregg C. Fonarow) 교수가 외래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병협회(AHA)가 만든 미국 가이드라인으로 처치 받았는지 여부에 따라 24개월 사망률 차이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치료의 질과 결과 개선만성진행성 질환인 심부전은 미국에서 수백만명이 앓고 있으며 사망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심부전 치료에는 막대한 의료자원이 필요하다.이러한 상황에 따라 미국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치료의 질적 개선을 위해 권장 처치가 개발된 것이다. 앞서
β2수용체를 차단하면 유방암 진행과 전이를 억제시킬 수 있다고 아일랜드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전임상시험에서는 β2아드레날린 시그널을 억제하면 유방암 진행 및 전이와 관련하는 일부 경로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관찰 연구를 통해 β차단제 사용과 진단시 유방암 특성 또는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아일랜드의 암등록과 처방조제 데이터에서 2001~06년에 스테이지I~II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가운데 진단받기 전년에 프로프라놀롤(β1/β2차단제)을 사용한 70명과 아테놀롤(β1차단제)을 사용한 525명을 선별. 각 증례마다 베타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방암 여성 2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베다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프로프라놀롤 사
수술 전 심기능검사에 많이 이용되는 심전도. 심혈관 합병증 위험 정도를 파악하거나 수술 후 예후를 악화시키기 않게 하기 위해 실시한다.하지만 캐나다 세인트 미카엘병원 두민다 위제이선데라(Duminda N Wijeysundera) 교수는 심전도 검사가 그다지 필요없는 과정이라고 BMJ에 발표했다.검사받으면 오히려 사망률 상승, 약제 신규처방도 증가심혈관 합병증은 대수술의 주술기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작용이다. 이 합병증은 비심장수술을 받은 사람의 약 2%에 나타날 뿐 아니라 수술 후 사망 원인 3번째에 든다고 교수는 설명했다.이러한 합병증을 미리 파악하거나 침습도가 높은 비심장수술 환자에 많이 실시되는게 안정시 심전도다. 하지만 실시 횟수는 많아도 주술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