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배준원 전임의가 12월 10일 온라인 개최된 2020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심층신경망을 이용한 골반 단순 방사선 촬영 상 전위 및 비전위 대퇴경부골절의 검출'이라는 논문(지도교수 오재훈)으로 우수구연 브론즈상을 받았다.
연세의료원과 일산병원 소속 전임의 335명이 비급여 항암제로 인한 치료비 부담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800만 원을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에 4일 전달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전임의가 지난 9월 온라인 개최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0, IDEN 2020)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조 전임의는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에서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라는 다기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이은경 전임의가 10월 24일 열린 2020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수술 후 초음파 영상 증례'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운동선수의 가장 흔한 심장 급사 원인인 비후성심근증. 서양의 진료지침에서는 운동을 삼가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일반인에서는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팀(이현정 교수·권순일 전임의)은 건강검진을 받은 비후성심근증 환자 7천 6백여명을 평균 5.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운동이 일반인 비후성심근증환자에는 운동이 효과적으로 확인됐다고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운동강도에 따라 저·중·고 등 3개군으로 나누어 총사망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준철 전임의가 10월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EACTS 2020)에서 우수연구자상(Hans G. Borst Award)을 받았다.정 전임의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급성 I형 대동맥박리증 환자의 장기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수술 전 하행 대동맥의 직경을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전임의들이 진료현장에 복귀를 공식 밝혔다.전국 전임의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성명문을 통해 "전국의 전임의들은 9월 8일부로 그간 필수의료를 지켜준 동료들과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의료정책을 독단적으로 추진한 정부로 인해 국민들이 받은 많은 고통에 대한 통감과 함께 아울러 젊은의사에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비대위는 또 "의료전문가로서 의정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당정이 국민 앞에 약속한 합의안이 충실히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면서 "독단적 의료정책이 계획되고 추진될 경우 언제라도 단결하
전공의들이 18일만에 파업을 종료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은 파업 지속 보다는 유보 쪽에 무게기 실린 것으로 보인다. 단체행동 잠정 유보하자는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불신임 안건 투표가 부결됐기 때문이다.이날 오후 2시까지 대전협의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서울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의 전공의 복귀 결정을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 비대위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교수의 87.4%가 전공의 복귀결정을 지지했다.교수 비대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여당과 합의서 서명 후 의료계 내부의 후폭풍이 일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회는 이번 합의서 서명에 대해 원천무효와 함께 의협회장 및 집행부 사퇴를 요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단체행동 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합의안 마련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면서 선배의사들에 대한 배신감도 내비치는 등 내부 분열 조짐도 배제할 수 없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 의협의 독단적인 결정에 대한 해명을 공식 요구한 상태다. 반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비롯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사립대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가 4일 정부·여당과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 대전협)은 이에 반발하며 단체행동 지속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대전협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라이브중계를 통해 의협회장이 정부 여당과 합의하는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단체행동 결정은 합의서에 상관없이 우리가 한다"고 밝혔다. 최종 권한은 의협회장에 있지만 협상 및 합의 과정상의 정당성 문제가 있는 만큼 합의서에 명기된 의료계 단체행동 중단 조항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전협은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행보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박 회
의료정책 추진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전공의협의회는 이에 반발해 의정 갈등의 완전 해소는 미지수다.의협과 더불어민주당은 4일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 끝에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최 회장은 협약서 체결 후 정책 철폐가 명문화되지 않은 점에 대해 '중단 후 원점 재논의'라는 어구가 들어있는 만큼 이는 정책 철폐와 같은 의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의
전국 전임의 파업률이 정부 발표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9월 3일 기준 전국 전임의 파업률은 79.6%라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2일 발표한 29.7%의 2.5배 높은 수치다.또한 사직서를 제출한 전임의는 서울대병원(연건·분당·보라매)의 경우 총 448명 중 411명,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은 총 335명 중249명, 서울아산병원은 총 324명 중 285명, 서울성모병원은 총 146명 중 128명, 삼성서울병원은 총 258명 중 204명, 고려대의료원(안암/구로/안산)은 총 143명
의정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 다수가 젊은의사들의 단체행동에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 총 1,288명을 대상으로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 단체행동 지지와 교수 단체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응답자 727명 가운데 약 78%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주장하는 4대 정책 철회와 원점 재논의가 명문화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하는데 찬성했다.또한 절반 이상은 현 사태를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8일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와 전문의 10명 중 4명에 대해 고발을 취소했다. 복지부는 해당병원에서 제출한 휴진자 명단과 업무개시명령 불이행 확인서 등에 근거해 고발 조치를 했지만 전자의무기록 등 추가자료를 통해 이들의 근무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당국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창원병원 파견자를 본원 휴진자 명단에 잘못 포함시킨 점을 병원에서 인정하고, 해당 전공의의 삼성창원병원 근무표를 보내왔다.중앙대, 상계백, 한림대성심병원에서는 전자의무기록(EMR), 수술기록지, CCTV자료를 통해 해당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를 아우르는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비대위는 1일 오전 서울시의사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젊은의사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협회 등을 아우르는 단일 협의체다. 공식단체는 아니지만 단체 별로 활동하면서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나름대로 각자의 신분과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별 협의체로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임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강력 대응에 대해 의대교수들이 잇달아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한양대를 비롯한 경희대, 분당서울대, 서울대 비기금교수들은 28일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한 고발조치와 의료정책의 원점 재논의를 요구했다.한양대교수들은 "고발조치당한 전공의 10명에는 중증 코로나 응급환자 진료과정에서 확진자에 노출돼 자가격리 후 이제 막 복귀한 한양대병원 전공의가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계의 노력에 대한 감사는 공허한 말뿐"이라며 발끈했다.경희대교수들은 "더 이상 의료계를 자극하지 말고 대화에
의대생과 전공의와 전임의의 단체행동에 대해 정부가 강력 대응을 밝힌 가운데 의대교수들이 정부의 정책 수정을 요구했다.울산대의대 교수가 27일 정부의 현명한 결단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28일에는 영남대의대 교수가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의 정의롭고 결의에 찬 결정과 행동을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같은 날 가톨릭관동대의대 교수도 제자들의 순수한 열정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보호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이들 교수들은 모두 정부의 의료정책 수립이 의료계와 상의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정부가 28일 10시를 기해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고대구로병원 전임의가 사직서 제출을 강행한다.병원 전임의들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적 상황을 핑계로 법을 앞세운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고 국민과 의사 사이를 이간질하여 나라를 어지럽히는 현 정부에 개탄한다"며 28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선배 의사로서 정부가 무분별한 독단으로 후배들의 꿈을 짓밟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정부 정책의 완전 철회 및 의료계와 원점에서 다시 논의가 이루어지기 전
정부가 오늘(28일) 10시를 기해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28일 오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업무개시명령 확대 조치와 함께 전국 30개 주요 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도 실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6일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에도 이행하지 않은 10명에 대해 오늘 10시 30분에 경찰에 고발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업무개시명령은 사직서를 제출
정부가 전공의과 전임의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데 이어 불응시 행정처분을 예고하는 등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전임의들이 사직서 제출이라는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전임의들은 27일 '전국 전임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전임의 뿐만아니라 후배 의학도들의 꿈마저 짓밟으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현 사태로 인해 단 한 명이라도 부당한 처벌을 받는다면 더욱 더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강요를 멈추고 모든 논의를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히는 즉시 복귀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