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천식환자의 22.5%가 흡연자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세계 천식의 날(5월 첫째 주 화요일)’을 맞아 발표한 국민건강통계 2012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만 19세 이상 천식환자 1만 7,889명 가운데 582명이 흡연자로 5명 중 1명은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환자가 흡연을 하면 치료효과를 감소시키는 만큼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또한 천식의 의사진단율은 19세 이상 국민에서 2.7%, 한국인의 만성질환 부담 순위 5위로 나타났다[표].2013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는 천식으로 인한 결석률이 20.9%로 조사돼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알레르기질환 역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봄철 사용량도 늘어나는 항히스타민제. 문제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복용 후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및 효능‧효과, 사용 시 주의사항, 보관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작, 배포했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등 4가지.모두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복용시 가장 주의할 점은 졸음유발인 만큼 장거리 운전시에는 피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 등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과 병용 시 졸음의 위험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식
이달 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폐막된 알레르기·면역·천식학회(AAAAI)에서 알레르기성비염 환자는 이 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유의하게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에서 약 40만명의 코호트 선별대표저자인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로스엔젤레스병원 안젤리나 크랜스 윤(Angelina M. Crans Yoon) 박사에 따르면 호산구증가증, 하루 꽃가루노출량, 천식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은 알려져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에 관한 검토는 많지 않다.박사는 카이저퍼머넌트가 운영하는 남가주 지역의 의료보험데이터에서 알레르기성 비염환자 10만 9,229명, 천식환자 9만 2,775명을 선별했다.기간은 1995년 1월 1일~2012년 12월 31일. 동시에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이
미국알레르기면역천식학회(AAAAI)가 미국내과전문의인정기구재단(ABIM)이 실시하는 캠페인 Choosing Wisely의 리스트를 갱신, 10개 항목을 제시했다.이 리스트는 해당 의료행위가 정말 필요한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즉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줄이기 위해 작성됐으며, 진단에 필요한 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항생제를 먹어 장내세균총의 균형이 깨지면 곰팡이류가 증식해 천식이 악화될 수있다는 실험 결과를 미국 미시간대학과 일본 쓰쿠바대학 공동연구팀이 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천식 외에도 동일한 알레르기성 질환인 화분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도 장내 세균총의 밸런스가 깨져 곰팡이류가 증식한게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연구팀은 쥐에 항생물질을 2주간 투여한 후 진드기항원 등을 먹여 천식을 유발시켰다. 항생물질의 종류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어 장내세균을 조사해 비교했다.그 결과, 증상이 심한 쥐는 장내 좋은 균이 줄어들고 곰팡이류의 칸디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칸디다가 생산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E2(PGE2)'가 혈액을 통해 폐에 도달하기 때문에 면역세포의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악성혈액종양에 걸릴 위험이 1.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마즈야 샤드먼(Mazyar Shadman) 박사는 36만명 이상의 성인남녀를 추적관찰한 연구 VITAL(Vitamins and Lifestyle)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에 발표했다.면역기구의 이상과 암발병의 관련은 이미 과거부터 주목돼 왔다. 마틴(D. N. Martin) 박사가 Leukemia and Lymphoma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알레르기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이 없는 사람에서는 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이번 연구에서 샤드먼 박사가 이용한 VITAL 연구는 미국인 36만명 이상의 성인남녀(50~76세)를
음식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계란과 유제품 등의 제한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50회 일본소아알레르기학회에서 이러한 제품을 제한한 경우 오히려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고 영양장애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도립소아종합병원에서는 음식물 제한 후에 오(O)자다리가 된 자녀가 지난 5년간 5명이나 진찰받았다. 이 가운데 4명은 영양장애로 인해 뼈가 변형되는 구루병 증상이 나타났다.5명 모두 습진과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계란과 유제품을 먹지 않았다. 생선까지 먹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3명은 부모가 직접 판단했으며 이러한 식사 결과 비타민D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다.또다른 병원 조사에서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개선시키기 위해 음식을 제한한 147명 가운
알레르기의 주 원인인 비만세포를 활성시키는 단백질의 정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증상의 주 원인물질을 분비하는 비만세포의 활성을 조절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면역학교실 최완수 교수와 김도균 박사, 김혁순 교수 연구팀은 비만세포가 알레르기 증상유발 물질을 분비할 수 있는 상태로 활성화되는 과정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Science Signaling에 발표했다.세포 내에서 염증물질 등이 분비되려면 여러 단백질간의 연쇄적인 신호전달이 필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뤄야 하는데 여기에 프로히비틴이 기본골격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발견되는 프로히비틴이 비만세포 내 과립에도 존재한다는 사실
천식 조절 상태에 대한 환자의 자각이 실제와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 씨즈 반데 몰란(Thys van der Molen) 교수는 국제일차진료호흡기그룹(IPCRG)학회에서 "환자들은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천식 조절 불량 때문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대다수는 천식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먼디파마가 천식 전문의와 함께 진행한 리얼라이즈(REALISE, REcognizes Asthma and LI nk to Symptoms and Experience)에서 나타났다.유럽 11개국 18~50세까지의 천식환자 8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에서는 1주일 전에 천식이 잘 조절되고 있다는 응답자 53%가
국내 천식환자 3명 중 1명은 6세이하의 취학 전 어린이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의 최근 6년간(2006-2011년)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7~12세가 25만명(11.7%)으로 2번째로 많았으며, 50대가 23만명(10.4%), 60대 21만명(9.5%) 순이었다.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12세 이하의 진료 인원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경기도(26만명)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16만명), 경남(7만명),인천(6만명) 순이었다.인구 1천명당 환자수로 보면 경북이 1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179명), 충북(177명), 대구(168만명), 인천(167명) 전북(159명) 순이었다.건보공단은 각 지역별로 환경오염, 아파트 등 주거환경의 분포,
천식 치료에 이용되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가 흡연 천식환자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애버든대학 데이빗 프라이스(David Price) 교수팀은 천식환자이면서 흡연자인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싱귤레어와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를 비교한 결과, 싱귤레어의 천식 조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한국을 비롯한 총 29개국 131개 지역에서 1년 이상 천식 병력을 갖고 있으면서 하루에 반 갑~2갑 이하 흡연하는 18~55세의 1,019명.교수팀은 이들을 싱귤레어 투여군(10mg 1일 1회)과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투여군
임신 후기 혈청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 수치가 높아도 자녀의 천명과 천식을 낮추지 못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임신 중 비타민D 다량섭취하면 자녀의 천식 위험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었다.반대로 어머니 임신 후기 25(OH)D치가 높으면 자녀에 천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결과도 있다.연구팀은 어머니의 임신 후기 혈청 25(OH)D치와 자녀 천식 및 천명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정상 임신 주수를 채우고 태어난 860명. 어머니의 혈청 25(OH)D 치는 임신 34주째에 측정했다.생후 6, 12, 24, 36개월과 6세때 조사 데이터에서 천명을 일과성 또는 지속성/지발성으로 나누었다.6세때에 스파이로메트리와 아토피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피부 프릭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리바(Tiotropium) 분무제가 천식증상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네덜란드 Groningen대학 후윕 케르스트옌스(Huib A.M. Kerstjens)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장기지속형 베타차단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평균연령 53세의 천식환자 912명을 대상으로 스피리바 5μg이나 위약을 하루 한번 48주간 복용토록 했다.대상자는 기관지확장제 후 FEV1이 80% 이하이고, 증상 악화가 최소 한 차례 나타난 환자들이었다.24주 후 FEV1 측정결과, 스피리바 복용군이 대조군에 비해 증상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천식악화
천식환자에 대한 장시간 작용형 흡입베타2자극제(LABA) 투여가 과연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미식품의약국(FDA)의 권고와 미국심폐혈액연구소(NHLBI)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NAEPP)의 '천식진단관리가이드라인'(2007)에서는 흡입스테로이드(ICS)+LABA로 천식을 조절한 후 LABA 사용에 대해서는 견해차이가 있다. 그런만큼 임상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임상역학 얀 브로젝(Jan L. Brozek) 교수는 메타분석을 포함한 계통연구를 실시, LABA의 신속한 중단은 타당한 조치인지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미FDA는 LABA와 ICS를 병용해 천식이 조절되면 즉각 LABA를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LA
천식 기왕력이 있는 임신부가 음주할 경우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 위험이 7세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연구팀은 장기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Copenhagen Studies on Asthma in Childhood(COPSAC)의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COPSAC에서는 천식 기왕력이 있는 어머니를 둔 자녀 411명을 대상으로 6개월 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 급성악화된 경우에 평가했다. 추적기간은 7년.기존 위험인자를 조정 인자로 하고 임신 중 음주로 인한 자녀의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 위험을 진단까지 걸린 시간으로 분석했다.음주는 임신 초기, 중기, 후기 각각 1주에 1유니트(맥주나 와인 1잔 정도) 이상 마신 경우로 정의했다.어머니의 음주율은
소아천식환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천식조절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소아천식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의 유병률과 천식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천식 조절 평가에는 Asthma Control Questionnaire(ACQ)를 이용했다.그 결과, 157명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확인됐지만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경우는 88명뿐이었다.알레르기성 비염을 보인 천식환아는 그렇지 않은 환아에 비해 ACQ점수가 나쁘고 1점 이상의 천식 조절 불량례가 유의하게 많았다.한편 알레르기성 비염을 점비스테로이드요법으로 보정하자 천식은 잘 조절됐다.
혈청 아디포넥틴 수치로 여성의 향후 천식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과거 실시한 연구에서 혈청 아디포넥틴치와 여성 천식 간에 반비례 관계가 나타난다고 보고한 바 있다.그러나 아디포넥틴 수치가 여성의 향후 천식 발병을 예측하거나 천식 존재가 아디포넥틴 수치에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에는 Coronary Artery Risk Development in Young Adults(CARDIA) 코호트 추적 10, 15, 20년 째 데이터를 이용해 혈청 아디포넥틴치와 여성 천식발병의 시간적 관련성을 검토했다.분석에는 대부분이 폐경전 여성 1
알레르기 전문치료제였던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사노피아벤티스)가 일본에서 일반약으로 판매된다.알레그라의 일반약 전환은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액 저하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전략 중 하나.일본 특허청은 작년 말 사노피와 알레그라 제네릭 제조사와 벌인 용도 특허 소송에서 제네릭 제조사의 손을 들어주었다.이를 위해 사노피는 공인 제네릭(authorized generic, 이하 AG)이라는 제도를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AG란 특허를 가진 메이커가인정하는 제네릭 제품이라는 의미. 자회사 등에 AG 발매 권리를양도해 제네릭 경쟁품이 시장에 들어오기 전에 AG를 발매하면 후발 제품보다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이것만으로는 불안했는지 사노피는 이달 2일 일반약 판매 승인을 받고 알레그라
천식이나 아토피성피부염, 꽃가루 알레르기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면역세포 'Th2'의 기능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고 일본 지바대학 의학연구원 연구팀이 Nature Immunology에 발표했다. 이 구조를 담당하는 단백질과 유전자를 타깃으로 할 경우 만성알레르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역세포는 필요에 따라 작동하며 평상시는 적당히 억제되지만 알레르기 질환에서는 균형이 깨져 Th2 세포가 증식, 활성된다. 이 세포는 주변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TGF-β '에 의해 증식과 활성이 억제되지만 구조는 밝혀져 있지 않다.
런던-야간수면 중에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공기 속 물질을 제거하는 정화 장치를 이용하면 주간의 지속성 천식증상을 줄이고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소아과 존 워너(John O. Warner) 교수팀이 Thorax에 발표했다.삶의 질 개선온도조절기능이 탑재된 층류식공기순환시스템(temperature controlled laminar airflow;TLA)은 약간 냉각시킨 공기를 일정량 흘려 자극물질이나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등을 포함한 따뜻한 공기와 교체하는 장치다.이 장치는 취침 중인 사람의 호흡에서 나온 자극물질과 알레르겐을 제거해 천식 발작의 특징인 기도협착 등의 전신성 알레르기 반응을 막아준다.워너 교수는 유럽 6개국에서 7~70세의 비흡연자(수동 및 직접흡연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