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방암학회(GBCC2023, 주최 한국유방암학회)가 27일 사흘간 일정으로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2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물론 학회 공식 유튜브채널(GBCC TV)을 통해 분야 별 주요 세션과 발표자 및 키포인트 정보도 제공된다.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석학 197명이 초청됐으며, 총 53개 세션에서 134개 강의가 진행된다.미주와 유럽의 유방암 분야 대가 5명이 기조강연에 나서 기초 연구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주제로 설명한다. 아울러 저명한 연사의 강연을 들은 후 일반 참가자와 질문과 대답
유방암은 유방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하며, 악성이 아닌 종양을 양성 종양이라 한다. 유방암이 진행되면 주변 조직에 침윤되거나 전이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유방암 증상으로는 단단한 멍울이 만져지거나 혈성 유두 분비물, 피부 함몰 및 궤양, 진행하는 유륜습진, 통증 등이 있다.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가 유방암인 만큼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진다면 유방암부터 걱정하기 마련이다. 양성 종양도 일부는 악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뷰앤유외과의원 이정임 대표원장[사진]은 유방암의 검사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암 발생 건수는 총24만 7,952건이며, 그 중 유방암이 2만 4,92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1%를 차지했다. 전체 암 발생률 5위이며 여성 암 발생률(2만 4,806건)은 1위다.유방암 위험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주, 비만, 호르몬, 출산 및 수유 등이 있다. 특히 유방암 가족력은 고위험 인자인 만큼 가족 중 유방암이 있다면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 유방암 조기검진이 바람직하다.유방 양성종양의 경우 유방 안에 머물지만 악성인 경우 유방 외부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대표적 여성암 가운데 갑상선암과 자궁경부암 등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방암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인 셈이다.유방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쉽지 않다. 30세 이후 여성이면 매월 유방자가검진을 통해 유방의 모양이나 변화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유방 자가검진의 최적기는 생리가 끝난 직후 2~5일 사이 가슴이 가장 부드러울 때다. 생리하지 않는다면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해 시행한다. 미즈여성아동병원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4월 7일 열린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관계를 에스트로겐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이라는 연구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암을 좀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4월 14일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3, 올랜도)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돌연변이를 예측하는 새로운 AI 모델의 성능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새 모델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5%를 차지하는 KRAS 유전자 변이 가운데 가장 흔한 KRAS G12C 돌연변이를 예측하기 위해 제작됐다.루닛에 따르면 새 예측모델의 정확도는 AI 알고리즘의 성능지표인 AUC(곡선하 면적)가 0.787로 높았으며, 독립된 외부
한번의 혈액검사로 6종류의 암을 동시에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려대 바이오의학공학부 최연호 교수,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주식회사 엑소퍼트 공동연구팀은 엑소좀과 라만신호, 인공지능 분석기술로 암 종류를 구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엑소좀에 있다. 사람들이 대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세포끼리도 엑소좀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세포의 종류와 상태 정보가 들어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이 1차 치료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심의결과를 발표했다.타그리소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급여기준 확대를 같이 심의한 한국얀센의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주(성분 다라투무맙)은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한편 이번에 심의됐던 한국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인 셈블릭스정(성분 애시미닙)은 요양급여 기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3월 2일 R&D(연구개발) 전담 사장으로 고대의대 종양혈액내과 김열홍 교수(64세)를 선임했다.회사 측은 현재 종양, 대사질환 및 중추신경계(CNS)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번 김 사장의 영입으로 종양 관련 질환군 연구개발력 향상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김 사장은 고려대의대와 같은 대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
[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오상호,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은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 정현수, 인문사회의학교실 의사학과장 여인석, 법의학과장 신경진,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김형표, 연세의생명연구원 송당암연구센터장 라선영, 연세의생명연구원 뇌심혈관질환연구센터장 박성하, 연세의생명연구원 연구지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유방암과 전립선암 1차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에 따르면 최초의 PARP저해제(poly ADP-ribose polymerase Inhibitor)인 린파자는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BRCA 변이 HER2-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과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1차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적응증은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 조건에서 항암화학요법 치료을 받은 gBRCA변이
일부 유방암에서는 수술 후 방사선요법이 생존율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팀은 유방온존술과 호르몬요법을 받은 후 방사선요법을 하지 않아도 원격전이와 전체 생존에는 차이없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이번 임상시험은 유럽 76개 의료기관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PRIME II이다. 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양성, 액와림프절음성, 종양 직경 3cm 이하의 원발암환자로서 유방온존술 외 수술 전후에 호르몬요법을 받은 1,326명. 대부분이 병기 1~2기였다.이들을 수술 후 방사선요법 비실
유방암 표준치료법 중 하나인 방사선요법. 하지만 좌측 유방암 치료 시 방사선 노출에 따른 심장의 부담이 크다.실제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7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률이은 최대 17%다.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는 유방암 방사선치료 중 심장에 전달되는 방사선 피폭량이 1Gy(그레이)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이 7.4% 증가했다. 방사선치료시 심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브레스홀딩(breath holding)이 있다. 숨을 들이마
유방암 진단 후 곡물이나 커피, 견과류, 과일 등 당뇨식단을 지속하면 사망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카탈루냐암협회 연구팀은 유럽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유방암 진단 전후 식단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유럽암 및 영양에 관한 전향적 조사(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EPIC) 참여자 가운데 유방암 생존자 1만 3천여명. 추적기간(평균 8.6년) 동안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 면역조절 및 항암 특성을 지닌 식물성 화학물질(phytochemical)의 풍부한 공급원이다. 이 성분은 식물이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배출하는 물질이다. 파이토케미컬 종류에는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및 페놀 등이 있으며 잠재적인 프로비타민A, 항균 및 항암 활성을 갖는다.이 물질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는 유전을 비롯해 성장 및 발달 단계, 토양, 물과 빛의 가용성,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및 선충류, 병원체 및 기생충과의 상호 작용 등 다양하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파이토케미컬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은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암 등이 꼽힌다. 특히 자궁암은 젊은 여성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궁은 자궁체부와 자궁경부로 나뉘는데, 이중에서도 자궁경부암 환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조기진단 등이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발견되지만 그보다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이와 무관하게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특히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자각하기 어려운 편이어서 이상 증세가 없어도 검사를 건너뛰지 말아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외과)가 2월 11일 열린 서울국제종양외과학회(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유방암과 콜레스테롤 관계를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규명한 연구논문으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해 시행한 유방암 수술은 722례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2021년 9월 국내 유방암 최고 명의 노우철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현재 노우철 교수는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노 센터장은 이번 유방암 수술 722례 달성에 대해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위암환자 생존율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즉 4기 위암의 생존율은 그렇지 않다.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조기 위암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등장한 면역항암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HER2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이하 ADC)가 나오면서 생존율 향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ADC란 항체(antibody)에 약물(drug)을 넣은 치료제를 가리킨다.주인공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엔허투(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2020년 3월 개원 후 첫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