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 하나는 체중증가다. 비대면과 재택근무 등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량 감소 때문이다.최근들어 30도 안팎의 때이른 더위가 지속되면서 다이어트 정보도 넘쳐나고 있다. 체중을 줄이려는 마음이 급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몸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식단 조절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는 실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 저하까지 초래하기 때문에 절대 삼가야 한다.이럴 때는 개인 체질을 파악해 살찌는 원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
신진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동반되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여성은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산부인과 이다용, 이택상 교수는 국가건강검진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과 자궁경부암의 상피세포 이상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국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이 기
4~5월과 9~10월 등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등으로 면역력이 유난히 낮아지는 시기다. 특히 폐렴구균 감염 빈도가 급증한다. 폐렴 원인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혈액, 뇌수막 등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로 수막염, 급성중이염, 균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폐렴구균은 코와 목에 상주하다가 노화나 면역력 저하 등을 틈타 상기도감염이나 폐렴을 일으킨다. 기관지의 섬모 활동을 저해하는 흡연도 폐렴 및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또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최근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제한이 해제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
흔한 선천성 감염증 가운데 하나인 거대세포바이러스(CMV)감염. 난청과 시각장애, 지적장애 등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한다. 어린이 비유전성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20%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는 생후 3주까지만 난청검사를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 기간을 넘기게 되면 임신 중 감염되는 선천성 감염과 출산 후 감염되는 신생아 감염을 구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이후에도 검사하는 게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팀은 난청의 형질과 원인이 다른 CMV감염 어린이를 분석해 국제
위암 치료결과에 영향을 주는 생체 지표(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 교수는 활성섬유아세포에서 ACTA2 발현량이 많을수록 위암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반응률이 최대 30% 더 낮아진다고 미국암연구학회지(Clinical Cancel Research)에 발표했다. ACTA2는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주는 종양 미세환경의 구축에 도움을 준다.위암은 국내 암순위 3위이며 사망률도 높은 편이다. 치료 성적을 높이려면 치료 경과를 정확히 예측해 환자 별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기존에는 HER2(인간표피성장인자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한국엘러간과 비즈니스 운영 관리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고 5월 1일부로 국내에서 단일 법인으로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엘러간은 회사의 에스테틱 부서명이 된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애브비는 이번 통합으로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안과학, 바이러스학, 에스테틱의 치료 영역에서 리더십을 가진 다각화된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을 내놨다.회사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7년까지 연구개발비 1조 2천억원 등 총 2조 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안재용 사장은 "지금부터 5년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래를 좌우할 적극적 투자의 시기"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성장동력은 백신과 해외시장 확대, CDMO(위탁개발생산)이다. 지난해 대한민국 첫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하는 등 백신 선도 기업에
최근 5년간 발생한 대상포진 진료인원 중에는 50~6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 2017~2021년 대상포진 진료데이터를 분석에 따르면 2021년 72만 2천여명(남성 28만 1천여명, 여성 44만여명)으로 5년새 1만 6천여명(2.4%) 늘어났다.발생 연령 별로는 60대가 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2%), 40대(16%) 순이었다. 50~60대가 약 절반인 46%를 차지한 셈이다.60대 환자가 많은 이유는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산병원 마취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허 정 교수가 표적종양용해 아데노바이러스 OBP-301과 표적항암제의 병용요법이 진행 간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OBP-301은 말초혈액뿐만 아니라 종양국소에서 종양세포사멸을 유도하는 CD8 양성 T 림프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가 바이러스간염 퇴치에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4월 17일 질병청 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제1차 바이러스 간염(B형·C형) 관리 기본계획(2023~2027) 공동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1차 기본계획의 목표는 2027년까지 바이러스간염 사망률 40% 감소다. 10만명 당 B형간염 사망률은 2015년 20.8명에서 2027년에는 12.5명으로, C형간염 사망률은 같은 기간 2.5명에서 1.5명으로 낮춘다.이밖에도 양 기관은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간염 환자
곤지름은 바이러스질환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하나로 성기와 항문에 발생하는 성기사마귀로 성별 불문하고 감염될 수 있다. 곤지름은 크기와 모양, 색이 매우 다양한데 닭 벼슬 모양이 제일 많고, 양배추나 작은 버섯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남자의 호발 부위는 포피로 덮여있는 음경의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변이다. 여자에서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난다.발생 부위가 생식기나 항문 부근인 만큼 감염 경로는 성적 접촉이 가장 많다. 하지만 면역력이 매우 낮은 경우에는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계절이 바뀌면서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이 시기에는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건조한 날씨, 낮·밤 기온차 등 각종 문제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발병하는 편평사마귀 등 피부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체내에 침투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1~4mm 편평한 모양의 여드름과 수포가 부풀어 오른다. 주요 발생 부위는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편평 사마귀인 직·간접적 접촉으로 타인에 전염시킬 수 있고, 증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진종률 교수가 Peter Parham의 '면역학'(라이프사이언스) 제5판을 번역해 출간했다.면역학 제5판은 내재면역계의 림푸구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으며, 세균(미생물)이라는 모호할 수도 있는 단어를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명확히 구분해 기술하는 등 새로운 지견이 많이 추가됐다.진 교수는 앞서 동일 저자의 '면역학' 2판~4판을 번역 출간한 바 있으며, Janeway의 '면역학' 교과서 4판~7판도 번역 출간했다.
무분별한 약물 복용으로 발생하는 간염의 발생 기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 교수(제1저자), 배시현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독성 간염의 발생은 독성물질이나 그 대사 물질에 특정 면역세포가 반응해 발생한다고 면역학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했다.독성 간염은 섭취한 약물을 간이 해독할 때 독성 물질이 발생해 간 수치가 급격이 상승하거나 간 기능이 손상된다.급성 간염 처럼 식욕부진, 오심과 구토, 피로감 등 전신 증상
항바이러스제 테노포비르가 악성림프종 치료 시 면역력 저하로 발생 B형 간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 환자(DLBCL)에 테노포비르를 투여하자 B형간염이 유의하게 억제됐다고 미국위장관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혈액암 중 하나인 악성림프종은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악성림프종의 40%는 DLBCL가
고령이나 만성질환자, 면역력 저하자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대상포진이 간경변환자에서도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팀은 간경변증과 대상포진의 관련성을 비교한 결과, 일반인 대비 9%, 입원율은 48% 높다는 대규모 연구분석 결과를 미국소화기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대상포진은 어릴 적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 주변으로 퍼져서 발생한다. 주로 수포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물집과 발진이 사라져도 이
보스피부과(원장 김홍석, 사진)가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접종백신은 2회 접종만으로 97.2% 예방이 가능하다는 GSK의 싱그릭스. 대상포진 항체 형성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까지 유도한다.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수치의 면역반응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사백신의 일종인 유전자재조합 백신이다 보니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김홍석 원장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성인 99.5%가 갖고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로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피부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만 50
육체노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공통 증상은 피로다. 몸이 무겁고 나른해지는 현상으로 현대인의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피로를 대단치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질병 때문애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체내에 세균 및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신체 면역체계가 작동하고 이때 신체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로 증상이 심해 평소에 없던 이상 증상이 다수 나타나면 전신 건강을 고루 살펴보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각종 검사에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이상 소견이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대상포진 인식 주간(Shingles Awareness Week)’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싱글스 아웃'(Shingles Out) 캠페인을 가졌다.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인식 주간에는 국제노화연맹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대상포진 질환이 미치는 영향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정보와 이벤트가 진행된다.대상포진 인식 주간은 3명 중 1명이 평생 한번 경험하는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대상포진 합병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각종 피부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특히 편평사마귀는 자주 재발하고 전신으로 빨리 퍼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마귀 질환의 일종인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며 얼굴과 가슴, 다리 등 전신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1~4mm 크기의 편평한 모양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부풀어 오른다.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전염력이 있어 직·간접 접촉으로 감염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