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사이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이때가 되면 우리의 몸과 마음에도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몸에서는 겨울철의 찬 기운으로 말미암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 시기 흔한 질환인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뿐만 아니라 혈관이 수축하기에 심혈관계 질환과 뼈도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낙상도 조심해야 한다.한편 마음도 움츠러들어 기분이 처지고 수면량이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불규칙해지고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거나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휴일에는 늦잠자기 일쑤며 정신도 활력을 잃거나 육체적인 활동량은 줄어
적으면 골절위험도 증가수면시간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낙상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제인 컬리 박사는 하루 수면시간이 7~8시간인 여성에 비해 5시간 이하 또는 10시간 이상인 여성은 낙상 발생 위험이 약 25% 높아진다고 미국골대사학회 공식저널에 발표했다.분석대상자는 폐경여성의 건강을 알아본 대규모시험인 여성건강연구(WHO) 참가자 일부인 15만 7천여명. 평가항목은 낙상 및 골절이며, 평균 추적기간은 각각 7.6년과 12년이었다.야간의 평균수면시간 별 낙상 발생률(연간)은 5시간 이하가 10.6%, 7
수면시간이 짧으면 탈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아셔 로싱어 박사는 하룻밤 수면시간이 8시간이 사람에 비해 6시간인 사람은 탈수 위험이 60% 높아진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영양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1만 4천여명. 그리고 카일루안 스터디에 참여한 중국인 약 1만 2천명. 수면시간과 체내수분량의 바이오마커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요비중 1,020g/mL와 요침투압 831mOsm/kg이 넘으면 체내수분량이 부족한 것으로 정했다. 요비중과 요침투압은 요량이 반비례한다. 당뇨병환자와
여성호르몬 급감 탓, 자연폐경 보다 갱년기증상 커폐경여성 10명 중 2명은 수술 탓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했다가 폐경을 맞은 여성은 자연폐경된 여성에 비해 수면문제와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참여자 중 폐경여성 526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문제와 수면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Menopaus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술폐경군과 자연폐경군으로 나누어 우울증 및 수면장애 발생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우울증 발생률은 자연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는 생체시계를 통제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발견한 제프리 홀 , 마이클 로스바쉬, 마이클 영 박사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서카디안 리듬이라고 부르는 생물체 의 생체 주기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했는데, 쉽게 말해 우리의 몸에는 외부의 시간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몸의 상태를 조절하는 기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가령 사람이 시간을 알 수 없는 차단된 공간에서 지내면 지금이 몇 시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내 몸은 거의 24시간에 가깝게 호르몬과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치아 개수가 적은 사람은 치매에 걸리기 쉽고 골절 발생 위험도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수면장애 발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아 개수와 수면시간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치아 수가 적은 고령자는 장시간 수면이나 단시간 수면이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간은 너무 짧거나 길어도 사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과 비만 등의 전신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치아는 저작(음식물 씹기) 운동 외에 교합 유지에도 도움
어지럼증은 경미해도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는 질환이다. 증상이 시작되면 대부분 매우 불안해하며, 심해질까 두려워하고 그에 따라 병원들을 전전하면서 많은 검사를 받기도 한다. 어지럼증 원인에 대해 휴한의원(부천) 전창환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았다.어지럼증은 말초전정신경계통, 그리고 중추신경계 문제, 내과적 문제, 심리적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말초전정신경계통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은 귀속 세반고리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여기에는 이석증(양성돌발성 위치성 현훈증. BPPV), 전정신경염, 메니에르증후군이
수면시간이 부족해지면 청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메커니즘이 밝혀졌다.순천향대학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김보경 교수팀은 수면부족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증가하고 이온 항상성에 이상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기전을 통해 청력이 떨어진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Pediatric Otorhinolaryng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박탈로 인한 청력저하의 유발 기전을 동물실험으로 입증한 것은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다.교수팀은 실험용 쥐 27마리를 이용해 9일간 잠을 재우지 않은 수면박탈군(
잠이 부족해 건강이 점차 나빠지는 현상을 일컫는 수면부채(負債). 하루 5시간 이하의 수면을 지속하면 7~8시간 수면한 경우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장기 추적관찰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괴텐부르크 모아 벵트손 교수는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약 2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 1993년에 시작됐다. 대상자는 50세 남성 약 800명. 주요 평가항목은 심근경색, 급성뇌경색, 뇌출혈, 심혈관사망 등 복합주요심혈관질환(MACE)이었다.대상자를 수면시간에 따라
잠은 신체의 손상된 곳을 고치고 육체적인 피로를 푸는 자가 회복시간이다. 잠을 잘 잤다는 것은 잠을 연속적으로 깊게 자면서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말한다. 심한 코골이 때문에 숙면하지 못하고 계속 깨거나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일찍 잤다고 해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낮에도 계속 몽롱하면서 졸린 증상이 나타난다.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심한 코골이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정지하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말하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우선
천안에 거주하는 이민호(가명, 38세) 씨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을 이룰 수 없어 힘든 밤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예민해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치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던 이씨는 "잠 못 자는 고통은 누구도 모를거에요.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느낌은 정말 죽고 싶을 지경입니다"고 현재의 힘든 심경을 호소했다.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씨와 같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면은 사람의 하루생활 중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하며 인체의 휴식시간이라고도 할 수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거주하는 B씨(33세, 여)는 2년 전부터 수면 중에 자주 깨는데다 다시 잠들기도 힘들다. 2~3시간 정도 선잠에 들었다가 깨어나며 꿈이 기억날 만큼 자주 그리고 많이 꾼다.잠을 못 자면서 우울감도 밀려와 무기력해지고 낮에는 만성피로를 자주 호소한다. 낮 시간에는 멍해지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고 불안하며 매우 초조해진다. 기억력도 떨어져서 최근에는 간단한 시험 준비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수면은 낮에 소모되고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고 생존 및 기억 보존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학습한 정보를 재정리하고 기억으로 저장시
국내 청소년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부의 비만 대책안에 제시됐다. 청소년 비만은 성인의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혈당, 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의 요소가 2~3개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팀은 국내 코호트연구로 소아청소년의 대사증후군 유사 상태 관련 요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소아청소년의 비만과 이와 관련한 대사합병증 발생에 대한 연구는 해외에서는 활발하지만 국내에서 장기적인 추적연구결과
여름이 되면 잦은 열대야로 잠들기가 어려운 날이 많아진다. 사람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온이 내려가는 늦은 시간까지 시원해지기를 기다려 새벽이 되어서 잠을 청하거나 스릴러물이나 호러물의 영화를 보는 기회도 많아진다.문제는 이런 경험이 잦은 10~30대에서는 가위눌림이라는 현상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가위눌림이란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의 꿈을 일주일에도 몇 번씩 반복해서 꿈꾸게 되고 온몸이 마비돼 아무리 애를 써도 잠을 깨기 어렵고, 힘들게 깨어나면 온 몸에 기운이 없이 머리가 무겁고 두통도 생기고 해서 자꾸만 잠들기가
수면호흡장애가 고혈압과 당뇨병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호흡장애란 수면 중 저호흡과 무호흡이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대규모 나가하마코호트 연구 결과를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코호트 참여자는 7천명 이상으로 수면호흡장애 관련 연구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지금까지 수면호흡장애 관련 코호트 연구는 대부분 주관적인 수면시간 데이터를 사용한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가속도계를 이용해 객관적인 수면시간을 측정한게 특징이다.연구팀은 대상자의 진동을 측정하는 가속도계로 주 5일 이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수면시간이 많을 경우 인지기능이 낮아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60대 이상 노인들의 수면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잠드는데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경우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신경학회저널(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과거 수면과 치매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수면습관이 치매를 비롯한 인지감퇴와 관련하는지를 보고한 연구는 없었다. 또한 대규모 표본으로 다양한 수면 습관을 동시에
추운 겨울이 가고 고3이 된 수험생들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수능에 대한 압박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신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 수험생들 대상으로 수능시험의 가장 큰 실수가 무엇인지 물으면 대다수가 ‘건강관리 실패와 컨디션 조절’을 꼽는 만큼 수험생 건강관리가 절실하다.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의 경우 면역력과 체력 저하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체내 코티졸의 분비가 활성화 돼 면역력이 떨
2016년 기준 국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54만명으로 2012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더 큰 문제는 수면장애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적은게 문제다.규칙적인 생활 필요, 적정 수면시간 평균 7~8시간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한다. 수면시간은 성인 7~8시간, 어린이와 청소년 9~10시간.불규칙하거나 몰아서 자면 불면증 유발과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이 위장장애 등을 유발하듯 잠도 불규칙하거나 몰아서 자면 수면주기의 이상, 불면증, 주간졸음증, 만성피로증후군 초래밤잠 부족하면 낮잠으로 보충적당한 낮잠은
현등한의원(원장 박세기)에서 궤양성대장염 중증환자 치험 예에 관한 논문인 '청소년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사상체질 요법에 대한 증례보고'를 발표했다. 현대의학적으로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것에 대한 내용으로, 이번 논문은 학회에서 출간하는 '한방내과학회지'에 등재되었다.논문에 실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소아환자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1차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스테로이드 요법, 생화학 요법까지 가능한 모든 약물
완벽주의는 수면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객관적 연구결과를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안나 요한 교수가임상수면의학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완벽주의와 수면장애가 관련하는 나타났지만 자가평가에 근거한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요한 교수는 객관적 검토를 위해 불면증을 비롯한 각종 수면장애 환자 334명(여성 194명, 나이 44.6±15.9)를 대상으로 이틀간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다.완벽주의 척도(FMPS)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척도점수와 첫번째 밤 각성횟수는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도점수와 하룻밤 총 수면시간, 각성지수, 각성시간, 렘수면과도 관련성이 확인됐다. 하지만 두번째 밤에서는 척도점수와의 관련성을 보인 경우는 각성지수 뿐이었다.수면파라미터와의 관련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