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당뇨병환자의 경우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 간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학 앤드류스(R. C. Andrews) 교수는 신규 당뇨병환자에 대한 식사요법과 식사+운동요법의 개선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식사지도 등의 통상치료와 식사요법 및 식사+운동요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6개월과 12개월 후의 당화혈색소, 체중, 인슐린저항성 등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운동요법의 추가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식사요법은 5~10%의 체중감소가 목표, 운동요법은 주 5회 30분 속보가 적합앤드류 교수는 과거 5~8개월 사이 당뇨병으로 진단된 30~80세 593명을 대상으로 Early Activity in Diabetes(Early ACTID) 연구를 실시했다.당화
당뇨병이라고 해서 무조건 인슐린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혈당이 높다고 해서 인슐린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환자에게 다른 동반 질환을 증가시키거나 동반 질환으로 인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14일 광주에서 개최된 제2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연세대 허갑범 명예교수와 이은영 연구팀은 이같은 우려를 표명하며 "과거와 달리 최근 한국인의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나 어떤 원인에 의해 그 작용이 저하된 경우를 일컫는다.연구팀은 한국인의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함에 있어 "인슐린 분비가 잘 안 되는 경우에만 혈당조절을 목표로 하는 인슐린을 투여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는 생활습관의
성선기능저하가 있는 2형 당뇨병과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성환자에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다고 유럽 공동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성선기능저하를 보이는 2형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남성환자에 대한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TRT)의 인슐린 저항성, 심혈관위험인자, 증상에 대한 효과를 검토했다.대상은 220명. 다기관에서 위약대조 무작위 비교시험 형태로 실시됐으며 경피 2% 테스토스테론겔의 효과와 안전성을 12개월간 평가했다.6개월까지는 치료제를 변경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에는 변경하도록 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인슐린저항성의 변화로 했다.그 결과, 전체에서 TRT군의 인슐린 저항성 감소는 6개월째에 15.2%(P=0.018), 12개월째에 16.4%(P=0.0
임신 중에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어도 임신고혈압이나 자간전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대학원 미첼 윌리엄스(Michelle A. Williams) 교수가 SLEEP에 발표했다.윌리엄스 교수는 합병증이 없는 1,272명의 건강한 임신부에 대해 임신 14주 경 인터뷰를 통해확인한 수면시간과이후 의료기록을합쳐 예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분석했다.대상 임신부의 임신기간 수면시간은 7~8시간이 약 55%로 가장 많았으며 6시간 미만이 약 14%, 10시간 이상이 10.6%였다.임신 후기의 수축기고혈압(SBP)의 수면시간별 중앙치눈 9시간 군에서 114mmHg인 반면6시간 이하군에서는 118.05mmHg, 10시간 이상 군에서 118.90mmHg로 높아졌다.후자 2개군에서 나타난 차이는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폴민에 다양한 암 억제 효과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암 억제 가능성을 입증한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요코하마대학 호소노 구니히로(Hosono Kunihiro) 교수가 Cancer Prevention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메트폴민을 1개월간 투여하면 비당뇨병 대장이상함몰점(ACF) 환자의 대장암 발병을 억제했다.저혈당 부작용 없어호소노 교수는 2008년 7월~10년 5월에 당뇨병이면서 대장암의 전암 상태인 ACF환자 26명을 메트폴민 1일 250mg 1개월 투여군(12명, 남성 8명, 여성 1명, 평균 69.1세)과 대조군(14명, 남성 12명, 여성 2명, 평균 64.2세)으로 무작위 배정해 1개월 후 대장내시경을 실시했다.시험 전후에 대상자의 AC
캐나다 오타와-이제 막 당뇨병으로 진단된 성인환자에서 간경변과 간부전 등의 중증 간질환 위험이 높다고 토론토대학 임상평가과학연구소 조엘 레이(Joel G. Ray) 박사는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비만과 고혈압 병발군에서 가장 위험당뇨병은 눈, 신장, 혈관에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레이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13년에 걸쳐 성인의 신규 당뇨병환자 43만 8,069명930~75세)을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 205만 9,079명과 비교했다.그 결과, 중증 간질환 발생률은 대조군이 1만 환자년 당 4명인데 비해 신규 당뇨병환자군에서는 8명으로 높았다. 비만과 고혈압까지 갖고 있는 경우에는 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오렌지주스에 든 플라보노이드가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한다고 뉴욕주립대학(버팔로) 내분비 당뇨병 대사학 후삼 가님(Husam Ghanim)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활성산소 생산억제이번 연구에는 표준체중의 건강한 남녀(20~40세) 10명씩 3개군이 참가했다. 이드은 하룻밤 금식 후에 아침식사로그머핀 샌드위치, 소시지머핀 샌드위치, 구운감자 등 고지방, 고탄수화물식(총 에너지 900kcal)을 먹었다. 여기에는 탄수화물 81g, 지방 51g, 단백질 32g이 들어있었다.피험자는 아침식사와 함께 (1)300kcal의 '비(非)농축환원' 오렌지주스 (2) 300
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의 임상적 의의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유는 고혈압과 이상지혈증, 당뇨병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의 관련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관련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아직도 해명되지 않는 부분도 많다. 이번 ATS2010에서는 이와 관련한 새로운 지견이 소개됐다.OSA에 동반하는 간헐적 저산소증 인슐린저항성 항진이 증후군이 비만, 이상지혈증, 고혈압, 내당능이상 등 이른바 메타볼릭신드롬의 구성요인과 관련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련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피츠버그대학 리(E.J. Lee) 교수는 마우스 실험에서 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에서는 여기에 동반하는 간헐성 저산소증(intermittent hypoxia;IH)이 비만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전세계에 환자가 약 1억명이며, 사망자수도 연간 300만명 이상인데다 사망원인 4위에 올라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향후 급속도로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지난 5월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TS)2010에서는 역학을 중심으로 COPD에 관한 다면적인 연구 성과가 다수 보고됐다. 학회에서 발표된 주요 하일라이트를 소개한다.소아 중증천식이 성인COPD의 발병 위험7세때 천식을 심하게 앓은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50세에 COPD에 걸릴 위험이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호주 멜버른로열어린이병원 타이(A. S. N. Tai)교수의 장기간 추적연구에서 밝혀졌다.소아기 천식이 성인
고지열증 환자에서 지용성 스타틴사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가 고지혈증 환자에서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고 당혈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의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3월 23일자에 발표했다.고 교수는 미국국립보건원 내분비내과 주임교수인 마이클 콴 (Michael J. Quon) 박사 등과의 공동연구에서 총 220명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5군으로 나누어 위약 혹은 아톨바스타틴 10, 20, 40, 80mg을 각 군에 매일 2개월간 투여한 후 혈중 지질, 혈당, 인슐린, 당혈색소(g
영국·옥스포드-대퇴부와 엉덩이의 지방은 심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고 옥스포드대학 당뇨병·내분비대사센터 콘스탄티노스 마놀로폴로스(Konstantinos N. Manolopoulos) 박사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로 하체비만인 서양 배 체형은 상체비만인 사과 체형보다 건강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질환에 보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퇴부 지방은 지방산 차단마노폴로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사과형 체형과 서양 배 체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박사에 따르면 체지방 분포가 건강상 중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대퇴부의 지방과 큰 엉덩이가 건강에 더 유리하며 하체지방 자체가 신체를 보호한다고 알려진 것은 최근에서야 밝혀졌다.신
국내 의료진이 치매를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유헌 교수팀은 새로운 치매 유발 유전자인 ‘S100a9(calgranulin B)’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온라인 전문저널 PLoS ONE(Public Library of Science ONE) 1월 21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유전자 칩 어레이 방법을 이용해 치매 모델로 형질전환된 쥐의 뇌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발현이 늘어난 S100a9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 유전자가 치매 환자의 뇌에서도 발현이 증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S100a9 유전자는 세포 내 칼슘(Ca2+)과 결합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세포질 내에 주로 존재하며 염증 반응과 관계있는 과립 백혈구, 단구세포, 마이크로글리아 세포 등에서 발현되고 있으나 정확한 기
폐쇄성수면시무호흡(OSA)이 2형 당뇨병의 독립 위험인자라고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서 OSA와 내당능이상, 인슐린저항성, 2형 당뇨병의 병발이 보고됐다. 그러나 확인된 위험인자를 고려해도 OSA가 그 후의 2형 당뇨병 발병과 독립적으로 관련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수면호흡장애로 진찰받은 퇴역군인 1,233례(이 중 544례는 비당뇨병)에 폴리솜노그래피를 실시했다.무호흡·저호흡지수(AHI)에 따라 4분위로 나누고 2형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또 기도양압(PAP)요법시 어떤 영향이 나타났는지 대해서도 확인해 보았다.미보정분석에서 OSA의 중증도와 2형 당뇨병 발병 간에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다
워싱턴-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병리학·실험의학 올리버 스미티스(Oliver Smithies) 교수는 페르옥시좀증식인자 활성화 수용체(PPAR)감마 유전자의 변이에 의한 발현의 양적 변화가 혈압에 영향을 준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유전자측에 잠재적 유발원인인슐린저항성, 고혈압, 비만을 포함한 여러 징후가 함께 나타나는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의 이환과 사망의 위험인자다.지방세포의 분화와 지질대사를 억제하는 핵내수용체형전사인자인 PPAR감마는 인슐린 저항성 분자표적으로서, PPAR감마를 활성시키는 약제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로 주목되고 있다.이 PPAR감마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는 메타볼릭신드롬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치매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기술개발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알츠하이머 치매 극복 연구 사업’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과 박선아 교수가 연구비 수혜를 받게 됐다.박 교수는 ‘인슐린저항성과 연계된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기전규명 및 치료전략 개발’이라는 연구와 관련 향후 5년간 총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일본·오츠시-제32회 일본고혈압학회가 지난달 1일 일본 사가현 오츠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 테마는 ‘국민의 추가 혈압저하를 목표로’였다. 이는 고혈압환자의 치료 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혈압을 낮춰 순환기질환을 예방한다는데 목표를 둔 것이다. 식염감수성고도비만학생은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CKD 잠재도호쿠대학 보건관리센터 모리 다케후미 교수는 대학입학시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고도비만학생은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CKD(만성신장병)가 잠재하고 그 기전으로 알려진 산화스트레스와 카르보닐스트레스 등의 물질 마커가 병태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산화스트레스, 카르보닐스트레스가 관여카르보닐물질인 메틸글리옥살(MGO)이 만성신장병과 함께 진행되고, 식염감수성 고혈압과 인슐린저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계대회에서는 한국 중년남성에서 BMI 변화와 질환별 사망위험 연관성, 복부비만과 석회화지수의 상관관계, 운동 및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 에스트로겐의 인슐린 신호전달체계, 체중증가와 혈압증가의 상관관계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중년男, BMI변화로 질환별 사망위험 예측비만인 경우뿐만 아니라 저체중이어도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10% 이상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고,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중등도의 체질량지수 증가가 비심혈관질환 사망에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BMI가 증가할수록 심혈관질환 및 특정암에 의한 사망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BMI
시카고 - 세인트미카엘병원과 토론토대학 데이빗 젠킨스(David J. A. Jenkins) 교수팀은 식물성 단백질이 많고 열량이 적은 저탄수화물식을 4주간 계속한 과체중자의 경우 체중감소는 물론 혈중콜레스테롤치 등의 심질환 위험인자도 개선됐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한편 저지방이고 고탄수화물인 채식을 하는 경우에는 체중이 줄었지만 심혈관계에 대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이상지혈증 치료에 효과적젠킨스 교수에 따르면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사를 결정할 때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비율과 그 영양원에 관해 딜레마에 빠진다.만성질환의례방과 치료에 이용되는 최근의 식사요법에서는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을 늘리고 육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편 고기
【시카고】 건선 여성에서는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높다고 브리검여성병원 아브라 쿠레쉬(Abrar A. Qureshi) 박사가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박사에 따르면 건선에서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은 좋지 못한 생활습관 인자와는 별도로 비만, 인슐린저항성,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건선은 전신질환쿠레쉬 박사에 의하면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인구 1~3%가 앓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건선이 다른 질환위험 및 사망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사팀은 1991년 시작한 Nurses' Health Study II에 참가한 여성 간호사 7만 8,061례(27~44세)를 14년간 추적조사했다.참가자는 연구시작 당시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없었으며
Comment증례 1. 55세 남자가 1개월간 6kg의 체중감소를 주소로 내원. 키 174cm, 체중 78kg, BMI 25.7 kg/m2. 환자는 내원 2주일 전부터 개인의원에서 제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glimepiride 2mg, metformin 500mg 고정복합제제를 1일 2회 복용했으나 고혈당이 지속. 내원시 다뇨, 다갈을 호소. 공복혈당 290mg/dL, 식후 2시간 혈당 450mg/dL, 당화혈색소 13.6%. 이 환자의 경우 평소 체중이 비만한 것을 감안하여 기저 인슐린으로 levemir를 선택함. Levemir 14단위를 자기 전에 투여 시작하였으며, metformin 850mg 1일 2회로 투여함. 혈당치에 따라 levemir 용량을 증량하여 30단위 까지 용량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