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에게 저혈당은 혈당관리의 큰 장애이며 때로는 치명적이다.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미국내분비학회(ENDO)의 공동연구팀은 저혈당의 정의와 치료에 미치는 영향, 일상 임상 대책에 대해 각각 2005년과 2009년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저혈당 정의와 분류 명기, 치료결과와 목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재검토2005년에 정리한 당뇨병환의 저혈당에 관한 보고서 'Defining and Reporting Hypoglycemia in Diabetes'는 저혈당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미식품의약품국(FDA)에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한편 ENDO는 2009년에 발표한 임상가이드라인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Adult Hyp
캐나다당뇨병학회(CAD)가 지난 8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단시 HbA1c를 측정한다'와 'HbA1c 6.0~6.4%'를 전당뇨병(prediabetes)으로 정의한다'는 항목을 새로 추가됐다.또 획일적인 목표혈당치를 두지 않고 나이와 병을 앓은 기간, 심혈관위험 등 개별 상태에 따라 설정하도록 권장했다.심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한 혈관보호요법에 관한 항목도 추가했다. 즉 40세 이상 성인환자에는 스타틴을 투여하고 55세 이상부터는 ACE억제제나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의 사용을 권장했다.강압목표는 ADA와 다른 130/80mmHg이번 CDA 개정안의 포인트는 우선 당뇨병 스크리닝에 금식할 필요가 없는 HbA1c를 추가한 점.1회 측정시 HbA1c가
미식품의약국(FDA)이 인크레틴 유사체의 췌염 및 췌전암병변 위험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일부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부검에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나타났기 때문이다.다만 현 시점에서 위험이 증가하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만큼 의료관계자들은 첨부문서에 따라 계속 사용을 권고했다.연구팀에 검체·세부 데이터 제출 요구, 자체 검증이번 평가를 하게 된 계기는 어떤 연구팀이 실시한 미발표 연구 때문이다.연구팀은 인크레틴 유사체를 사용한 일부 2형 당뇨병 환자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이 환자의 검체에서 췌장염 또는 췌장 세포의 염증 및 췌 전암병변(pancreatic duct metaplasia)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FDA는 연구팀에게 시험 세부 및 부검례에
미국에서는 당뇨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당뇨병학회(ADA)는 2012년 현재 당뇨병의 사회경제적 부담액은 2,450억달러로 2007년에 비해 41% 급증했다는 연구보고서를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학회는 "이번 조사는 사회경제에 미치는 당뇨병의 심각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예방대책과 합병증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의료비는 1,760억 달러, 생산성 손실은 690억 달러ADA는 2002년과 2007년에도 미국에서 1·2형 당뇨병 진단시 이에 따른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의 사회경제적 부담액 추계를 발표했다.5년 전 2007년에는 당뇨병 환자가 약 1,750만명이며, 사회경제적 부담액은 1,740억달러였다.이번 연구보고에서 발표된 2012년 추계에서
당뇨병 환자에 최적의 운동은 바로 인터벌 워킹이라고 덴마크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에 운동요법은 필수적이다. 현재 미국당뇨병학회(ADA)도 당뇨병환자에게는 중등도 강도로 매주 150분씩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Diabetes Care)하지만 이 권고의 의학적 근거가 되는 임상시험은 트레이너 감시하에서 실시된, 이른바 '특별우대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실제 상황에서는 모든 운동을 트레이너 감시 없이 하는 만큼 운동요법의 의학적 근거가 요구돼 왔다.인터벌 워킹이란 평상시처럼 걷다가 보폭을 넓혀 걷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일본 신슈대학 스포츠의학과 히로시 노세(Hiroshi Nose) 교수가 개발했다.처음 3분간은 보통 스피드로 걷다가 이후 3분 동안은 보폭을 크게 벌
미국소아과학회(AAP)가 지난 18일 소아 2형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Pediatrics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소아 2형 당뇨병만을 다룬 가이드라인은 거의 없었다.AAP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30년간 소아 2형 당뇨병이 급증했다. 심지어 신규 당뇨병 3명 중 1명이 18세 이하에 진단된다는 데이터도 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소아 당뇨병 치료는 주로 1형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여기서 강조되는 인슐린 치료와 혈당 조절의 중요성이 2형 당뇨병에도 해당하는지도 의문이다.약물요법 역시 대부분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것 뿐이라서 소아기 약물요법에 관한 증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AAP 외에 소아내분비학회(PES), 미국가정의학회(AAFP), 미국당뇨병학회(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발표한 임상가이드라인 'Clinical Recommendation 2013'에서 당뇨병환자의 혈압목표치를 130/80mmHg에서 140/80mmHg로 완화시킨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UKPDS, HOT 시험 증거에 근거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1989년부터 매년 개정됐다. 이번 개정에서는 당뇨병환자의 수축기혈압(SBP) 목표치가 기존 130mmHg에서 140mmHg로 완화됐다.단 젊은층 등 보다 적극적인 강압이 적절한 경우에는 치료에 따른 부담이 없는 범위에서 130mmHg 정도의 더 낮은 목표치를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확장기혈압은 기존대로 80mmHg 미만을 목표치로 정했다.이번 개정은 2000년 경 보고된 UKPDS와 HOT 등의 무작위 비
미국당뇨병학회와 미국노인의학회가 65세 이상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목표치는 상황에 따라 7.5~8.5% 미만으로 하는게 타당하다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고령자의 당뇨병에 관한 컨센서스(합의) 보고서인 'Diabetes in Older Adults'에 근거한 것으로 Diabetes Care에도 발표됐다.이번 보고서 작성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의 당뇨병환자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25%를 넘으며 이 연령대 절반은 당뇨병 전단계로 지적되고 있다.미질병관리센터(CDC)는 고령자 당뇨병에 대한 개입이 충분하지 못하면 신규 발병률이 줄어든다해도 고령화로 인해 이후 20년간 고령의 당뇨병환자는 향후 2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노화 자체가 당뇨병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
신규 당뇨병치료제로 주목되고 있는 나트륨/글루코스공수송체(SGLT)2 억제제.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이 보류된 상태다.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 결과 혈당개선효과는 확인됐지만 요로감염증과 생식기감염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리스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대학 아포스톨로스 차파스(Apostolos Tsapas) 교수가 EASD 2012에서 발표했다.미발표 데이터 포함 39건 임상시험 메타분석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에 대해 미식품의약국은 올해 1월 승인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의약품국(EMA) 의약품위원회(CHMP)는 승인을 권고하는 문서를 발표했지만 여전히 승인이 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MEDLINE,EMBASE, 코크레인 라이브러리
설탕의 과잉섭취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하는 인공감미료의 유용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는 인공감미료 섭취와 관련한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감미료 관련논문을 검토했다.그 결과, 인공감미료가 체중감소와 혈당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지만 효과적일 가능성이 나타났다고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인공감미료 6종 직접 비교AHA에 따르면 2001~04년 미국인 1인당 하루 설탕섭취량은 355kcal. 2009년에는 최대 섭취량 기준을 성인 남성에서 150kcal, 성인여성에서 100kcal로 제시했다(Circulation).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의 유용성을 검토하는 전문위원회도 이때 설치됐다.이 위원회는 6종류의 인공감미료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저혈당이 많이 발생하지만 망막증 치료 경험이 없고 신장질환이 비교적 적다는 등의 이병기간 별 특징이 밝혀졌다.미국 뉴욕주립대학(시라큐스) 내분비내과 러스 웨인스톡(Ruth Weinstock) 교수는 31세 이상 1형 당뇨병환자 5천 5백명을 대상으로 중증 저혈당과 망막증 치료 등의 비율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에서 발표했다.웨인스톡 교수가 이용한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실태파악과 치료향상 등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실시된 대규모 환자레지스트리 T1D Exchange Registry. 올해 2월 현재 67개 시설, 2만 5천명 이상의 1형 당뇨병환자가 등록돼 있다.1형 당뇨병 환자 5,500명 이병기간별로 분석웨인스톡 교수의 이번 연
미국의 당뇨병 소아 및 청소년의 10% 이상은 당뇨병 다발신경장애(DPN) 초기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에바 펠드먼(Eva L. Feldman) 교수는 다시설 공동연구인 SEARCH(SEARCH for Diabetes in Youth Study)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2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당뇨병 이병기간 5년 이상 418명 대상SEARCH 연구는 미질병관리센터(CDC) 및 미국립당뇨병소화기신질환연구소(NIDDK)에 의해 2000년에 시작됐다.또한 2만명 이상의 등록자 데이터에 근거해 2015년 종료시 까지 증례대조연구와 1형 당뇨병의 베타세포기능 영양결정인자에 관해 연구될 예정이다.지금까지 조사에서는 20세 미만의 당뇨병 유병률은 2001~2009년
사노피의 새 GLP-1작용제인 릭시세나타이드가 당화혈색소 목표치에 도달하기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에 유의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내분비학 및 당뇨병학과 매튜 리들(Matthew Riddle) 교수는 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에서 "약물과 관련한 2건의 임상시험 결과 기저 인슐린 병용요법, 당화혈색소가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가 목표 혈당에 도달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발표했다.첫번째 임상연구인 GetGoal Duo 1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다기관 연구로서 인슐린 글라진 및 경구용 혈당강하제(대부분 메트포민)와 병용 투여한 릭시세나타이드의 위약 대비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인슐린 사용경험이 없는 898명을 대상으로 공복혈당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2개의 당뇨병 신약이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에서 주목을 받았다.한미측에 따르면 자사가 유럽에서 진행한 LAPS-Exendin4 1상 임상시험 결과와 LAPS-Insulin의 전임상 결과가 각각 발표됐으며 참석한 의사·연구자 및 글로벌 제약회사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LAPS-Exendin4는 약물 반감기가 135~180시간에 달해, 경쟁약물 중 가장 긴 것 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약물은 최장 월 1회 제형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미국에서 이와 관련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인슐린제제인 LAPS-Insulin은 한미약품의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통해 기존 인슐린에 비해 약효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시
내장지방형 비만자에는 혈압을 낮추면 전체 뇌졸중 발생은 낮아졌지만 심혈관질환(CVD) 사망과 비치사성심근경색(MI) 등은 표준강압치료나 엄격강압치료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에서 미국 사우스이스트 퍼머넌트의료그룹 조슈아 바질레이(Joshua Barzilay) 교수가 지난 2008년 혈당관리시험이 중지된 ACCORD시험의 서브분석의 결과다.이 시험은 당시 혈압관리시험이나 지질관리시험 결과에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이 분석 결과는 7월에 발행될 Diabetes Care에 발표될 예정이다.내장지방형비만 판정은 허리-키 비율ACCORD시험의 대상자는 당뇨병에 걸린지 3개월을 넘고 HbA1c 7.5〜11.0%인 CVD 고위험자였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메트포르민이 2형 당뇨병의 1차 약물로서 부동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지만 메트포르민 단독으로는 양호한 혈당조절을 유지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최근 발표된 미국당뇨병학회(ADA) 유럽당뇨병학회(EASD) 성명에서는 메트포르민과 함께 사용하는 병용약물로서 경구제인 설포닐요소제, 치아졸리딘제, DPP-4억제제, 피하주사제인 GLP-1 수용체작동제, 지속형 인슐린 등 총 5종류가 제시됐지만 명확한 선택기준은 없는 상황이다.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2)는 Lancet과 공동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병용약물 2개를 직접 비교한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DPP-4억제제 보다는 인슐린이, SU제 보다는 GLP-1 수용체 길항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Lancet 온
피오글리타존 복용환자의 방광암 발병률이 1.36%로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일본 기타노병원 당뇨병내분비센터 후지모토 간타 씨는 2형 당뇨병환자 6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피오글리타존의 방광암 발병에 대해서는 고용량 투여시 방광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유의하게 위험상승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서양인보다 동양인에서 낮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 대상은 2형 당뇨병환자 2만 1,355명으로 이 병원의 데이터베이스에서 2000년부터 2011년까지의 데이터에 대해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방광암 발병은 같은 기간 중에 피오글리타존으로 치료받은 후에 발병한 경우로 했다.분석 결과, 대상자 가운데 17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지속형 인슐린(인슐린글라진)을 조기 투여하면 심혈관질환(CVD) 발생과 사망을 억제시킬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한 ORIGIN 시험 결과가 제72회 미국당뇨병학회(ADA 6월 8일 필라델피아 개최 예정)에 발표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21일 대표연구자인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내과 헤첼 거스타인(Hertzel C. Gerstein) 교수가사노피아벤티스 주최 미디어세미나에 참가해 시험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40개국 1만 2,500명 이상 대상 거스타인 교수에 의하면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인슐린치료는 경구 당뇨병약물에 비해 용량을 세밀하게 설정하거나 조정이 가능하며 진단 후 10~20년 일찍 도입하면 1일 1회 투여로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인슐린 조기 치료의 안
미국내분비학회가 지난 6일 중증도와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입원환자에게 입원하는 동안 혈당치 측정과 입원 중 혈당을 관리하도록 권장하는 새 치료가이드라인(Management of hyperglycemia in hospitalized patients in non-critical care setting)을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 제정에는 GRADE(Grading of Recommendations Assessment, Development and Evaluation)에 기초한 증거 평가외에도 미국당뇨병학회, 미국심장학회, 유럽내분비학회 등으로부터 검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혈당은 입원환자 예후 악화인자미국내분비학회에 의하면 입원환자의 고혈당은 흔히 나타나는 심각한 합병증이며 의료비 부담을 늘리
지속형 인슐린제제인 인슐린 글라진(상품명 란투스, 사노피아벤티스)과 인슐린 디터머(상품명 레버미어, 노보노디스크)가 당화혈색소(HbA1c) 외에 혈액응고능, 피브린용해능의 마커를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네덜란드 아카데믹메디컬센터 내과 홀먼(F. Holleman) 교수는 이들 2가지 약물의 효과를 비교한 Lantus Versus Levemir Treat-To-Target 시험에서 무작위로 샘플을 선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제47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됐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는 혈액응고능이 항진하거나 피브린용해능이 낮아진다. HbA1c 7.0% 미만례에서 PF 1+2, ECLT 변화율 커Lantus Versus Levemir Treat-To-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