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국제성기능학회 세계회의(12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ISSM2006. 개최:2006년 9월, 이집트·카이로)를 3회 연속 시리즈로 소개하는 ISSM2006 하이라이트 시리즈 마지막인 이번에는 ‘Is there really a link between Urinary Tract Disorders and Sexual Dysfunctions’이라는 심포지엄의 개요를 소개한다. 전립선비대증이나 과활동성방광 등에 의해 초래되는 하부 요로증상(lower urinary tract symptoms:LUTS)은 많은 고령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한편 발기장애(erectile dysfunction:ED)를 비롯한 성
제12회 국제성기능학회세계회의(12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ISSM2006. 개최:2006년 9월, 이집트·카이로)를 3회 연속 시리즈로 소개하는 ISSM 2006 하이라이트 시리즈. 이번에는 그 2번째로 ‘New Frontiers in Erectile Dysfunction’의 개요에 대해 소개해 본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발기장애(erectile dysfunction:ED)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 발기능에 미치는 성호르몬의 영향, 그리고 ED에 대한 유전자 치료연구의 최신 동향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모았던 연제는 ED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이었다. 생활습관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현재 그 예
일본의 꽃가루 알레르기 유병률은 16.2%로 국민병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특히 코 알레르기 진료가이드라인에서는 화분증의 기본 치료로서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권장되고 있지만 그 유용성은 각 약제마다 다르다. 환자만족도가 높은 화분증치료를 고려하는데는 꽃가루 비산량, 각 환자의 증상, 원하는 약제선택이 중요시되고 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열린 ‘환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화분증 치료 2006’심포지엄에서는 항히스타민제의 졸음, 꽃가루 노출량에 관한 약제 비교시험 등을 주제로 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 가운데 올로파타딘(상품명:알레락, 대웅제약)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한다.환자만족도 높이는 화분증치료 2006 새로 밝혀지는 올로파타딘의 효과항히스타민제의 졸음평가 지표는 히스타민H1수용체 뇌속 점유율
암환자의 통증관리는 그 동안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이는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통증을 환자는 참을 수밖에 없다고 단념하고 의료인 역시 치료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료법이 복잡하고 위험성이 높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WHO에서 제정된 암성통증 가이드라인이 보급되면서 통증과 관련된 치료연구가 크게 발전되고 있다. 현재 통증관리는 안전하고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히려 의료인측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가 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작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Digestive Disease Week(DDW :소화기관련 학회주간)-Japan 2006에서 발표된 암성통증 관리를 주제로 한 2건의 세미나를 소개한다.암성통증관리 이제는 적극적인 시대로초기부
PDE-5억제제의 등장은 간편하고 유효성이 높은 발기장애(erectile dysfunction:ED)를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ED로 고민하는 환자는 물론 관련 진료에 종사하는 의사에게도 획기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ED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연구분야 역시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기존 ED는 남성만의 문제로 파악돼 왔지만, ED는 파트너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커플이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 이집트·카이로에서 개최된 제12회 국제성기능학회세계회의(12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이하 ISSM2006)에서는 PDE-5억제제인 바데나필(상품명:야
2006년 ESC 가이드라인에서는 ACE 억제제는 심구혈률(LVEF)이 낮아진 모든 환자에 동반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사용해야 한다는 협심증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이는 ACE 억제제가 고혈압 치료 뿐 아니라, 그 이외의 효과 즉 beyond BP lowering 효과도 갖고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일 새해를 맞아 순환기전문가들이 ‘Acertil Cardio Expert Meeting’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ACE 억제제의 효과를 검증해 보았다. 이날에는 서울의대 김철호 교수가 ‘심혈관 질환 예방엔 적절한 약물선택이 중요’를, 한양의대 김순길 교수가 ‘고혈압 치료시 ACE 억제제의 장점’을, 경북의대 채성철 교수가 ‘심부전에서의 ACE 억제제 효과’를, 충남의대 성인환 교
지난해 11월 13일 제79회 미국심장병학회(AHA)에서 심혈관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피오글리타존과 글리메피리드의 동맥경화 진행 억제 효과를 IMT(경동맥내막중막두께)를 지표로 하여 검토한 CHICAGO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 결과는 JAMA의 온라인판을 통해서도 동시에 게재됐다. 피오글리타존(상품명 액토스, 한국릴리)은 이미 PROactive 시험에서 대혈관장애를 동반하는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해 총사망, 비치사성심근경색, 뇌졸중을 유의하게 억제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된데 이어 이번 CHICAGO시험에서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제2형 당뇨병환자의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돼 당뇨병 환자에 필수적인 약물로 부각되고 있다.CHICAGO시험결과 나타난 당뇨병 치료전략당뇨병치료의
현재 알레르기성 비염, 꽃가루알레르기에 대해서는 주효 메커니즘이 다른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중증도와 증상에 따라 이러한 약제들을 조합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하게 약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재 치료에 대해 환자의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좀 더 정확한 약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의 비(鼻)알레르기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제2세대 히스타민 H1수용체 길항제(항히스타민제)를 중심으로 한 약물요법이 추천되고 있지만,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서 그 효과와 안전성, 나아가 QOL에 미치는 영향에서 현재 주목받고 있는 항히스타민제 펙소페나딘(상품명:알레그라, 한독약품)이 있다. 이번에는 펙소페나딘이 왜 주목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알레르기성비염 전문가 3명(뇌신경질환연구소 부속 종합남동
두드러기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대한 항히스타민제 효과는 어떤 약이든 일정한 약효를 보이지만 약제간 효과 차이에 뚜렷한 증거는 적은 편이다. 한편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발생하는 졸음 등은 의사나 약사 모두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졸음을 강력하게 유발시키는 약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여전히 약제 효과만을 중시하여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QOL을 저하시킬 뿐만아니라 운전시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 미국 등에서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운전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교토대학 피부과 미야치 요시키 교수와 2명의 전문가(히로시마 대학 히데 미치히로 교수/교토 여자의과대학 카와시마 마코토 교수)로부터 항히스타민제의 효과와 부작용, 가이드라인에
전세계 고혈압치료를 선도하는 의학회의 하나인 국제고혈압학회(ISH) 2006이 얼마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칼슘(Ca) 길항제는 높은 강압효과를 갖고 있어 임상현장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1일 1회 투여하는 장시간 작용형의 처방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디하이드로피리딘계 Ca길항제라도 기존의 L형 Ca채널 외에 N형 Ca채널까지 차단하는 타입도 있어 양쪽 약제의 작용 차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는 학회에서 일반 연제를 통해 보고된 L/N형 Ca길항제 cilnidipine과 관련한 보고를 소개한다. Cilnidipine은 국내에서는 보령제약이 시나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ISH2006L/N형 Ca길항제 Cilnidipine의 유용성 관련 최신 지견cilnidipine은
당뇨병의 전단계인 내당능이상(IGT)은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타깃일 뿐만아니라 당뇨병처럼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할 목표라는 사실이 최근 임상연구에서 밝혀져 왔다. 시대의 흐름은 이제 조기 당대사 이상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얼마전 덴마크·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42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관리 대상이 되는 IGT의 파악과 치료에 대해 지금까지의 지견을 정리하고 좀더 정확한 IGT 관리의 실천을 목표로 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단장:핀란드 헬싱키대학 자코 투오밀레토(Jaakko Tuomilehto)]이 개최된바 있다. 이날 발표된 개요를 알아본다. 42th EASD satellite symposium 당뇨병 치료에 새 시대를 연다 - 당대사 이상의 병태 이해,
강압제의 1차 선택의 하나로 ARB가 부상했다.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사용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고혈압 약물의 패러다임 쉬프트가 일어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호에 이어 「ARB의 강압효과」라는 주제로 발살탄의 현재 위치에 대해 알아본다. DIOVAN Meet The EXPERT (2)1차선택 강압제 ‘ARB의 강압효과’- 선택적 AT1 수용체차단제(ARB)·발살탄의 현재 위치 -Ryuichi Morishita Osaka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cineIssei Komuro Chiba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cine강압효과 뛰어난 발살탄 Komuro:강압요법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24시간에 걸친 엄격한 강압입
4년만에 개정된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2004(JSH 2004)가 발표된 지 2년이 지났다. 이 JSH 2004는 ARB와 Ca길항제를 비교해 주목을 끈 대규모 임상시험 VALUE(Valsartan Antihypertensive Long-term Use Evaluation)의 결과를 발표해 첫번째 고혈압진료 가이드라인이 됐다. 이 JSH 2004에서 제시된 ARB가 어떤 입지를 굳히고 있는지 고혈압 전문가 2명으로부터 고혈압 치료의 향후 방향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본다.DIOVAN Meet The EXPERT (1)고혈압치료의 1차선택 약물은 디오반- 선택적 AT1 수용체차단제(ARB)·발살탄의 현재 위치와 향후 전망 -Ryuichi Morishita Osaka University Graduate Scho
지난달 31일, WCC 2006(World Congress of Cardiology)이 아시아 6개국(Beijing, Bangkok, HongKong, Kuala Lumpur, Seoul, Singapore)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열렸다. 이날 주제는 ‘관상동맥질환의 2차 예방에서 ACE 억제제가 보여주는 효과’로 프랑스 퐁피두 병원 니콜라스 단친 교수와 독일 케르코프심장센터 크리스티안 햄 교수가 각각 연자로 나섰다. 이날 한국의 좌장은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인 가톨릭대학 성바오로 병원 김재형 교수가 맡았다.World Congress of Cardiology 2006 Live from Beijing, China October 31, 2006관상동맥질환 2차예방에서의 ACE억제제 효과관상동맥질환의 2차 예
Ca길항제는 우수한 강압효과를 특징으로 하는 제제로서 오늘날 고혈압 치료에 필수불가결한 약제가 되고 있다. 현재 임상에서 이용되는 디하이드로피리딘계 Ca길항제의 선두주자는 니페디핀(아달라트 오로스, 바이엘헬스케어)이다.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아달라트 발매 30주년 기념 강연회’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진 아달라트 오로스 임상 결과를 근거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해 보기 위해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Calcium channel blocker니페디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강연1동양인 협심증치료에 적절한 Ca길항제 니페디핀의 임상성적 Saichi Hosoda Tokyo Women’s Medical College 호소다 교수는 1970년대에 실시된 연구를 중심으로 니페디핀의 임상시험에 대해 소개했다
2006년 AHA(미국심장협회) 가이드라인은 좌심실 구혈률 40% 이하인 관상동맥질환자나 여기에 고혈압, 당뇨, 만성신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ACE 억제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울러 유럽에서도 협심증과 함께 입증된 심혈관 질환이 있는 모든 환자에서 ACE 억제제의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2차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증명된 약제와 용량을 투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된 바 있다. 지난 10월 12일 제50회 대한순환기학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기존 및 최근에 발표된 임상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새로운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기질적 질환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얼마전 일본 한신(阪神)에서 열린 FGID(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포럼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관한 최신 토픽으로 소화관운동 기능개선제인 구연산 모사프라이드(상품명 가스모틴, 대웅제약)의 대규모 무작위 임상비교시험(JMMS) 성적과 7년만에 개정된 기능성 소화관장애(FGIDs) 국제적 진단기준(ROME III)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정의가 소개돼 이들 2개 시험결과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FGID 포럼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최신 토픽-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 JMMS성적과 국제적진단기준(ROME III) 소화불량증과 위장관 운동 촉진제 -대규모 무작위 임상비교
대규모 약물관련 스터디가 발표되면서 신약과 구약간의 세대교체 과도기에 들어서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고혈압 약물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최근 Ca길항제의 대규모 임상시험인 ASCOT에서 ACE억제제인 페린도프릴(상품명 아서틸, 한국세르비에)의 효과가 새롭게 밝혀져 주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심혈관질환에서 새로 밝혀진 ACE억제제의 효과에 대해 국내 고혈압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Breaking the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 :New evidence on ACE inhibition 심혈관질환에서 새롭게 밝혀지는 ACE억제제의 효과 ㅣ좌장김기식 교수대구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ASCOT에서 얻어진 아서틸의 효과 Breaking the first step of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은 당뇨병의 전(前)증상인 내당능이상(IGT) 단계서부터 이미 높아진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고려한 IGT 치료법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목되고 있는 것이 식후고혈당의 중요성이다. 실제로 대규모 임상시험 STOP-NIDDM을 통해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α-GI) 아카보스(상품명:글루코바이)를 이용한 식후고혈당 치료가 당뇨병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도 억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최근 열린 제49회 일본당뇨병학회에서 일본 게이오대학 내과 이토 히로시(伊藤 裕) 교수는 자신이 제창한 ‘메타볼릭도미노(metabolic domino)’ 현상의 개념을 설명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후고혈당 치료를 포함한 조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
지난 수십년 간 의학적 치료 기법의 획기적인 발전은 이분척추증환자들의 예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며, 이에 따라 환자의 진료와 관리에 있어서 삶의 질(quality of life)이라는 측면의 중요성이 이전에 비해 점차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환자들의 심리적 기능(psychological function)과 사회적 수용(social acceptance)의 정도는 이러한 삶의 질을 가늠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척도들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이분척추증학회-메디칼트리뷴 공동특별기획(5)이분척추증환자의심리와 치료 조수철 교수 서울의대 어린이병원 정신과학교실이분척추증을 가진 환자, 특히 소아청소년은 제한된 운동기능, 내과적 문제의 악화, 배뇨관리, 약물 및 재활치료, 잦은 내·외과적 진료, 다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