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혐의에 따라 이례적으로 재판에 회부된 건일제약이 법원으로부터 모든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형사재판부는 10일 건일제약 대표에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시장조사업체 M사 대표에 징역 6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건일제약은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자사 의약품 처방 확대를 목적으로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 합계 38억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자사 의약품 처방 목적의 선지원과 수금할인 명목의 금품 제공, 시장조사업체인 M사를 통한 경제적 이익 제공 등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특히 약국에 제공한 백마진도 판매촉진 목적에 속한다고 판단했다.당시 건일제약 대표이사와 M사 대표이사는 불구속 기소
국립중앙의료원이 박재갑 원장의 후임을 공개방식으로 모집한다. 의료원은 26일 의료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내달 11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응모방법은 지원서, 자기소개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9월 27일(화)부터 10월 11일(화)까지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팀(02-2260-7048)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 응시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국립중앙의료원(www.nm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를 받던 의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계는 “쌍벌제의 비극”이라며 애도와 함께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23일 경기도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謀외과 K 원장이 지난 22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K 원장 사인이 자살로 추정되는 가운데 주변에서는 리베이트 수사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고인은 최근 검찰로부터 리베이트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으며 사망 며칠 전에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시점이 검찰조사 직후인 만큼 수사과정에서 느낀 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 고인을 자살로 몰고간게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 지역의 한 동료의사는 “토요일도 쉬지 않고 진료를 보던 분이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의사(physician)의 오래된 진료 경력이 오히려 입원환자에는 좋지 않은결과를가져올 수 있다고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진료 경험이 의사는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2002년 7월~2004년 6월 소속 병원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의 진료 경력과 환자 결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의사 면허 취득 후 경력을 5년 이내, 6~10년, 11~20년, 20년 이상 등 4개군으로 분류했다.검토 대상에는 의사 59명과 환자 6,572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4개군 의사가 담당한 환자 배경은 비슷했지만, 경력이 오래된 의사가 담당 환자는 평균 재원 일수가 길었다(경력 5년 이내 4.77일
타 병원에 참고 감사자료 요청해 꼼꼼히 준비감사 종료 8월 초에서 15일 연장, 지금도 진행 중삼성서울병원이 개원 17년만에 처음으로 그룹 경영진단팀의 감사를 받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해이해진 내부 기강을 잡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적으로는각양각색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병원 측은 감사가 아니라 경영컨설팅 개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감사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번 감사는 애초부터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테크윈이 제작해지난해 11월 연평도에 배치된 K-9 자주포가 불량으로 판정된데다 올해 초 실시된감사에서는 이 회사의 비리도 밝혀지는 등 그룹 차원의 기강 확립 의도가 다분했기 때문이다.병원 측 역시이러한 상황을충분히 감안,아울러 개
이대의료원이 해외환자 유치를 비롯한 5개 경영방침을 밝혔다.김광호 병원장[사진]은 23일 취임사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 적극 전개 ▲중증 질환 분야 집중 육성 ▲협력 병의원 유대 관계 강화 및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 ▲임상 연구 강화 ▲소통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러한 경영방침은 병원장의 재임기간이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동력의 마련에 목표를 둔 것이라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김 병원장은 JCI 인증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면서 여기에 여성암 분야의 강점을 접목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대목동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해 중증 질환 분야의 경쟁력도 키운다. 병원측은 지난해 부터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이어 위암, 대장암 분야를 특성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중국이싱인민변원과 의료기술 및 인력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간 의학 교류 확대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양 병원은 이번 협력으로 의료 및 진료지원 인력의 교육, 학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갖는다.특히 분당 서울대는 지난 10월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의료정보화 단계를 획득해 확고한 디지털병원 이미지를 굳힌데 이어 시스템 노하우를 이싱병원에 전수한다.
사진이 있는 언론기사가 그렇지 않은 기사보다 일반인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홍보팀 김진범 씨는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통해 신문에 게재된 의료기사 속 사진 이미지를 접한 일반인이 느끼는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25세 이상 60세 미만 한국인 남녀 2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결과에 따르면 사진이 있는 기사에 대해 정보만족도, 의료기관의 치료 전문성에 대한 평가, 의료기관의 호감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독자의 경우 아파하는 사진이 실린 기사를 볼 때 이러한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금희조 교수는 “의료기관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전문성이 강조되는 자료로 이번
이화의료원이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의료원은 18일 최종 인증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발 도약의 발판을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의료원측에 따르면 5일 간에 걸쳐 진행된 최종 평가에는 의사와 간호사, 병원 행정 전문가로 이뤄진 4명의 평가단이 4차 개정판을 적용해 총 122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 만점에 가까운 성적으로 통과했다.환자와 가족의 의견을 청취, 권리를 존중하고 진료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점도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재단법인 보건장학회(이사장 연만희)가 7일 오전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학술연구비 수혜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수여식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김성영씨 등 의학부문 5명, 약학부문 2 명, 보건의료 부문 2명, 보건연구 부문 1명, 보건행정 부문 2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수혜자들은 각각 장학증서와 1천만원의 학술연구비를 지원받았다.보건장학회는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보건연구와 보건문화 향상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기증한 유한양행 주식과 제약업계의 기부금 출연을 바탕으로 1963년에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흉부 우측에 박힌 금속성 이물질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노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대병원측에 따르면 이 침은 4월 초에 맞았으며 오늘 오전 전신마취 하에 내시경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환자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수일내 퇴원할 예정이다.이물질은 6.5cm (손잡이부분 2.0cm 포함)의 금속성 침이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행복할 수록 자살률이 낮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알려져 있지만 전혀 다른 조사결과가 보고됐다.영국 워윅대학 앤드류 오스월드(Andrew J. Oswald) 교수는 유럽 21개국과 미국 각 주의 행복지수 순위 및 자살률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국가의 행복지수 및 생활만족도와 자살률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and Organization에 발표했다.일부 국가에서 행복지수와 자살률 비례오스월드 교수는 우선 유럽의 2002년 행복지수 랭킹 데이터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얻은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를 집계한 데이터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행복지수와 10만명 당 자살률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양쪽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이동수)가 국내 수입한 정맥 주사용 항생제 타이가실 50mg일부 제품이 회수된다.한국와이어스는 22일 타이가실 50mg에 미량의 에틸렌글리콜(ethylene glycol)이 들어갔으며 해당 제품(제조번호 E23753)을 전량 회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왜 에틸렌글리콜이 약에 들어갔는지 원인은 파악되지 못한 상태다.에틸렌 글리콜은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의 일종으로 해당 제품에 존재하는 에틸렌 글리콜 함량은 국제조화기구((ICH –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zation)가 정하고 있는 잔류 용매 일일 노출 허용량(permissible daily exposure) 에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20일 2011년 CS슬로건을 선포했다.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는 이번 슬로건은 행복한 직장 문화를 토대로 긍정적인 고객서비스 문화를 선도하자는 의미로, 직원을 대상으로 한 슬로건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슬로건이 각각 마련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군)이 재단설립 10주년을 맞아 아상의학발전기금으로 3년간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올해부터 100억원씩 3년간 조성되는 이 기금은 국내 의학자 중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의학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아산의학상이 일회성의 시상으로 끝나지 않고 수상자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아울러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의료계, 경제계 등 9명 위원으로 기금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18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제4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수상자는 울산대의대 내과학교실 박승정 교수다.
복지부가 최근 2010년 이후 적발한 리베이트 제공 제약사 등 처분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은 요양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1개 제약사를 기소했으며, 올해 1월 14일 1심 판결에서 약사법 등 위반으로 벌금형 및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약사에는 3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와 함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대표이사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직원은 징역 2년5월에 집행유예 3년이 구형됐다. 전ㆍ현직 공중보건의 8명과 제약회사 영업직원 12명을 적발한 철원경찰서는 보건소 공중보건의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8개 제약사를 조사했다. 8개 제약사 중 현재 1개 제약사만 1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대전지방경찰청은 의사 및 보건소 공중보건의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 1곳을 조사했다
전남의대 학술지가 국립대로는 처음으로 한국연구재단 학술지의 등재 후보로 선정됐다.1964년에 창간된 전남의대 학술지는 기초 및 임상의학분야에 종설(Reviews),원저(Original Article),증례보고(Case Report)등을 실고 있으며 1년에 3차례 발행한다.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는 국내학술지의 질적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재단의 각 연구비 지원에 따른 연구업적 평가의 객관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학술지로 등재되려면 신규 평가에 선정된 후 1년마다 평가해 연속 2회 80점 이상이라야 한다.
런던-병원에서 환자가 피할 수 있는 중요한 피해는 오진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워딩병원 고든 콜드웰(Gordon Caldwell) 박사는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고 BMJ에 발표했다.최종 오진까지 걸린 시간이 환자 생존율에 영향의사는 대개 입원한 환자에 대해 경험과 역학에 기초해 예비적 진단(working diagnosis)을 내린다. 이 시점에서는 아직 확진되지 않았지만 환자는 예비적 진단이 내려진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그 후 며칠 내에 환자의 상태가 개선되면 예비적 진단이 정확하지 않았음이 증명되고 최종 진단이 내려진다. 하지만 환자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는 예비적 진단을 재검토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가 자사의 경구용 피임약 ‘에이리스 정(Alesse, 성분: 레보노르게스트렐 0.1mg, 에치닐에스트라디올 0.02mg)’ 제조번호(E12722/ 사용기한 2011년 5월 14일) 제품 전량을 자진 회수키로 결정했다. 에이리스 정은 한국와이어스가 수입하여 전량을 일동제약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회사측은 포장 일부에서 제품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지 않음을 발견하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번 제품설명서 누락은 제품 수입 후 국내 재포장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한국와이어스는 향후에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에 회수한 제품은 하자가 없어도 전량 폐기처분된다.
'위약 효과'란 위약을 실제 약이라고 믿어, 이로인해 얻어지는 효과를 말한다.하지만 실제 임상이나 임상시험에서 위약이 투여되는지 여부는 환자에게는 알리지 않는게 일반적이다.미국 하버드대학 테스 캡척(Ted J. Kaptchuk) 교수는 과민성장증후군(IBS)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가 위약의 복용 사실을 미리 알고 있는 경우 무치료 환자에 비해 치료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오픈라벨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실시, 그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위약군 환자에서 무치료군에 비해 IBS각종 스코어가 크게 개선됐다.wait and watch strategy로 사용 가능할수도캡척 교수는 이번 검토를 하게 된 이유로 실제 임상에서는 위약효과를 얻기 위해 환자에게 위약 복용 사실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