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건강습관을 갖고 있는 여성은 갱년기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폐경 전 갱년기여성 2,500여명(42~52세)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혈관운동증상(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류 교수에 따르면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의 약 80%가 경험하며, 상당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만 뚜렷한 치료 및 예방법은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이유없이 피로하다면 신체에 독이 많이 쌓였기 때문이라고들 한다. 신체는 나이들수록 자정 능력도 줄어 독소가 배출되지 않는다.외형적 건강 보다는 장기적으로 신체 내부 건강, 즉 독소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쌓이는 각종 독소를 없애 내외적으로 모두 날씬함을 유지하는 게 진정한 건강관리가 되는 셈이다.대표적 독소관리로는 장(腸)과 당(糖)의 독소 제거다. 신체 건강의 바로미터인 장은 전체 면역세포의 약 70%를 갖고 있다. 영양소 대부분이 장에서 흡수돼 신체 각 부위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에 독소나 노폐물이
제일약품(대표 성석제)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PCSK9억제제 계열 지질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제일약품은 병의원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제일약품이 단독으로 담당한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대상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뇌졸중(심인성 뇌졸중)의 예후는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남기웅 교수는 심인성 뇌졸중와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체내 필수 아미노산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내벽에 쌓이면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뇌졸중, 치매 등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연구 대상자는 심방세동과 관련하는 심인성 뇌졸중환자 910명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회사측에 따르면 고혈압과 고지혈증 동반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수축기혈압과 LDL-C(콜레스테롤)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로제텔핀 출시로 C녹십자는 단일제부터 2, 3, 4제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연안 거주자의 식습관을 일컫는 지중해식단.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건강식단으로 유명하다. 미국 온라인매체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전문가 선정 40개 다이어트 식단 중 지중해식단을 5년 연속 1위로 꼽았다.우리나라에서도 지중해식단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형 지중해식이 개발된 데 이어 대사증후군과 관련 지표를 개선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맞춤형 영양 식단 브랜드 메디쏠라는 지난 2020년 12월 세브란스병원과 MOU를 맺고 임상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현재 메디쏠라는 만성질환과 암질환에 대한 한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아프다는 통풍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인자로 확인됐다.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김민정 교수와 강원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통풍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검증해 국제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염증성 관절염인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돼 발생한다. 재발률이 높은데다 만성관절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 관리해야 한다.또한 관절 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임신고혈압증후군(HDP)을 가진 임신부는 정상혈압 임신부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63%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가운데 64%는 임신 후 발생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제니퍼 스튜어트 박사팀은 초산 임산부 60만명을 30년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지(JACC)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과 임신고혈압신증 등 HDP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다만 HDP와 심혈관질환의 관계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키가 크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유형 별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앤드류 린덴 박사는 영국과 중국인의 게놈을 연구해 키와 뇌졸중 유형 별 위험을 검토해 플로스원에 발표했다.키가 큰 사람은 죽상동맥경화증, 허혈성뇌졸중, 심질환 위험이 낮은 반면 심방세동과 정맥색전혈전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뇌졸중 유형 별 위험 별 연구는 거의 없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과 유형 별 연구 29건의 뇌졸중 게놈분석 MEGASTROKE 컨소시엄(환자6만여명)과 영국의 바이오뱅크(4천여명), 그리고 중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의 한국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 대표이사 이혜영)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플러스(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에제티미브)가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기념 포토이벤트를 진행했다.리피토플러스는 2021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받고 같은 해 5월 국내 출시됐다.
민트병원 혈관센터가 치료 건수 2만 례 달성과 함께 혈관치료 장비와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혈관센터‧당뇨발센터로 세분화하는 등 규모를 확장했다.센터가 담당하는 주요 질환은 당뇨 합병증인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과 흡연이 주 원인인 폐쇄성혈전혈관염을 비롯해 고혈압‧콜레스테롤 등이 원인인 죽상경화증 등 다양한 말초동맥질환 등이다.이밖에도 심부정맥혈전증, 하지정맥류, 투석혈관 개통술 등을 치료한다. 병원은 또 6명의 혈관외과‧인터벤션영상의학과 전문의 협진 체제도 구축했다.민트병원 배재익 대표원장에 따르면 당뇨병, 신장병환자는 혈관이
HDL-C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지만 너무 높아도 사망 등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국대병원과 동아대의대 공동연구팀은 이달 16일 개최된 아시아지역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 경주 하이코)에서 HDL-C이 특정 수치를 넘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HDL-C가 낮으면(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고, 높을수록 건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극도로 높은 HDL-C 수치에 대해
콜레스테롤 조절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발생 기전이 밝혀졌다. 아울러 약물치료 효과도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정진세,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 연구팀은 OSBPL2 유전자의 돌연변이의 유전성 난청 유발 기전과 치료제 라파마이신(rapamycine)의 효과를 확인해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에 발표했다.달팽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유전성난청은 주로 보청기나 인공와우수술로 치료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약물치료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케어가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 개선을 위한 '유한 폴리오메가'를 공식 출시했다.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과 알티지(rTG) 오메가3, 비타민E가 들어간 이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회사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섭취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에서 4주 섭취 시 LDL-C(콜레스테롤)은 22% 낮추고, HDL-C는 29.9% 높였다.특히 오메가3는 자연상태와 가장 유사한 분자구조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고순도 알
신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비만은 단순한 과체중이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줄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비만환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다. 이렇다 보니 비만환자들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무분별하게 시도하다가 요요현상 등으로 오히려 지방이 늘어나 고도비만 상태가 되기도 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판단한다. 비만환자는 일반인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혈액 속 지방과 당이 많아 당뇨병이나 고혈압, 지방간, 각종 심혈관 질환에 취약하다. 그리고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빅타비의 안전성과 효과가 장기연구를 통해 재확인됐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빅타비는 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를 합친 약물로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개발, 판매 중이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채플힐) 감염내과 데이비드 앨런 울 교수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9회 온라인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술대회(CROI)에서 빅타비의 5년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관련 임상시험 2건(Study 1489와 1490)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건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헌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피부과 이현지 임상강자(제1저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2년)으로 대사증후군과 건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혈증(HDL-C), 중심성 비만 중 3가지 이상에
당뇨병이 치매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당뇨예비군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가나자와대학 연구팀은 치매코호트연구 참여자 1만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당뇨병환자에서 치매위험이 높은 원인으로 동맥경화성 병변, 미세혈관장애, 당독성, 인슐린이상 등이 제시됐지만 명확하지는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1만여명. 당뇨병 유무, 당화혈색소(HbA1c)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남성탈모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에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면서 과거 보다 탈모 치료와 예방에 적극 나선 사람들이 많아진 이유도 있다.남성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형되며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호르몬 변화로 인한 탈모는 지속된다. 모모성형외과 김승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제제를 이용하면 탈모 진행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다만 최소 3개월 이상 장기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부작용이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만,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은 늘고 신체활동은 줄어들었다. 성인의 걷기 실천율도 39.2%로 2019년(43.5%)보다 감소했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 감소에 따른 결과다.퇴행성관절염 등 무릎에 발생하는 염증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운동시에는 관절에 무리를 가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퇴행성관절염은 노화가 주 원인이다. 물건을 오래 사용하면 낡고 기능이 저하되는 것처럼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흔히 나타날 수 있다.염증이 발생했지만 치료가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