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이 4개월간 개선 공사에 들어간다. 삼성서울은 13일부터 6월까지 응급실 시스템 공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응급실 환자 진료는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어 병원측은 환자들의 양해와 함께 경증 환자의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미국집중치료의학회(SCCM)와 유럽집중치료의학회(ESICM)의 중증패혈증 및 패혈증성 쇼크 관리를 위한 국제가이드라인(Surviving Sepsis Campaign:International Guidelines for Management of Severe Sepsis and Septic Shock:2012)의 개정판이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됐다.이 가이드라인은 지난 23일 끝난 제42회 미국집중치료의학회(SCCM)에서도 공식 발표됐다.묶음치료 준수율 높으면 병원사망률 감소응급의료 영역의 주요 가이드라인인 Surviving Sepsis Campaign Guidelines(SSCG)은 2004년에 초판이 발행됐다. 2008년에는 2판과 3판이 연이어 나왔다.SSCG는 200
병원내 심정지례에 대해 소생시도(resuscitation efforts)를 좀더 오래 해야 생존율이 개선된다고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Lancet http://www.ncbi.nlm.nih.gov/pubmed/22958912에 발표했다.병원내 심정지례에 대한 소생 시도를 얼마정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소생을 시도하는 시간은 병원마다 다른지, 그리고 소생 시간이 짧은 병원에 비해 긴 병원의 심정지환자 생존율이 높은지를 검토해 보았다.대상은 2000~08년 미국 435개 병원에서 심정지환자 6만 4,339명.각 병원의 소생시간 경향을 평가하기 위해 비생존환자에서 소생 중지까지 걸린 시간(중앙치)을 구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심박재개율과 퇴원시 생존율로 정했다.그 결
집중치료실(ICU) 환자에서 저혈당 발생은 드물지 않으며 저혈당이 심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NICE-SUGAR(Normoglycemia in Intensive Care Evaluation–Survival Using Glucose Algorithm Regulation) 시험에서는 강화 혈당관리군이 표준혈당관리군보다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NEJM). 호주 시드니대학 사이먼 핀퍼(Simon Finfer) 교수는 이 시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집중치료실 환자의 혈당은 엄격하게 관리하면 중등도·중증 저혈당으로 이어져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NEJM 에 발표했다.강화 혈당관리군 80%는 중등도·중증 저혈당분석대상은 NICE-SUGAR 시험참가자 가운데 후속 데이터를 얻을 수
특수 응급차를 이용하는 이동형뇌졸중진단팀(mobile stroke unit:MSU)을 실시한 결과, 응급환자의 처치 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자를란트대학 신경과 클라우스 파스벤더(Klaus Fassbender) 교수가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파스벤더 교수는 뇌졸중 의심 환자 100명을 CT 등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춘 이동형 뇌졸중진단팀에서 병원 도착전에 치료를 받은 군(MSU군)과 병원에서 표준치료를 받은 군(병원치료군 47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시험결과, MSU군에서는 응급통보 후 치료결정까지 걸리는 시간(중앙치)이 병원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35분 대 76분).발병 후 치료결정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아지고 이 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던
보스턴-응급실의 뇌CT검사 의뢰상황이 응급의사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리검여성병원 영상의학과 루시아노 프리베델로(Luciano Prevedello)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비외상성 두통환자에서 최대 3배고도의 영상진단검사는 의료비 상승 요인인 만큼 뇌CT 등 고가의 영상검사의 적절한 실시는 의료비 억제와 동시에 의료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프리베델로 박사는 2009년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성인 5만 5,281명을 대상으로 뇌CT 실시 상황을 검토했다. 분석 당시 환자의 나이. 성별, 응급도, 응급실 소재지와 질환 분류 외 응급실 임상경력과 성별까지 고려했다.그 결과, 전체 환자의 8.9%가 뇌CT 검사를 받았으며, 응
일본을 습격한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환자 데이터가 소실되면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증상이 더 나빠졌다는 연구결과가 BMJ open에 발표됐다.일본 도호쿠대학 오가와 스스무 교수팀은 지진 후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혈당치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로재난에 대비한 진료정보의 관리의 중요성도 새삼 부각됐다.연구팀은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현의 한 병원 외래 환자 63명(평균 68세)을 대상으로 BMI, 혈당치, 당화혈색소(HbA1c), 최고혈압, 최저혈압, 치료제 복용상황 등에 대해 지진 전과 발생 4개월 후의 수치를 비교했다.또한 해일 피해를 입은 환자 28명(이하 A군)과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환자 35명(B군)으로 나누어 해일로 인한 영향도 조사했다.그 결
신체 내부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조사되는 선량과 해상도는 비례한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맹장염(충수염)을 CT로 진단할 때 기존보다크게 줄인 저선량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규석, 영상의학과 이경호 교수팀은 충수돌기염 진단에 방사선량을 25%로 줄인 저선량 CT를 사용하여 그 유용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 그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은 2009년 9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 가운데 충수돌기염 진단을 위해 CT 검사를 받은 15-44세 환자 891명.이들을 무작위로 방사선량을 1/4 줄인 저선량 CT군(444명)과 일반선량 CT군(447명)으로 나누어 진단 정확도를 알아보았다.
병원 도착전에 응급구조대로부터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을 투여받은 경우 1개월 후 예후가 나빠진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규슈대학 하기하라 아키히토(Hagihara Akihito) 교수는 41만 7,188명의 병원외 심정지례에 관한 전향적 연구 결과 에피네프린 투여군은 비투여군에 비해 자발순환을 재개시키는데는 유의한 효과를 보였지만 1개월 후 생존율은 반대로 낮아졌다고 JAMA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병원도착 전 환자 스스로 순환을 재개하는 자발순환 비율은 에피네프린 투여군에서 1만 5,030명 중 2,786명(18.55)로 비투여군 40만 2,158명 중 2만 3,042명(5.7%)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1).또한 CPR(응급처치) 실시 후 1개월째에 (1)생존율 (2)신경
중증환자의 기관지절개를빨리하느냐나중에 하느냐에 따라 임상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중국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기관지절개를 받고 인공호흡기를 단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기관지절개 시기와 임상결과의 관련성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했다.분석에는 7개 시험(환자수 총 1,044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조기에 기관지절개를 받은 환자와 이보다 늦게 절개한 환자의 단기 및 장기 사망률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의 발병률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또 기관지절개 시기에 따라 인공호흡기 장착 기간과 집중치료실 입원기간, 일반 병실입원기간, 합병증 빈도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고령자의 응급실 입원 중 3분의 2는 항혈전제와 당뇨병치료제가 원인이라고 미국 에모리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약물부작용은 고령자 입원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지만 입원의 원인이 되는 약물부작용에 관한 데이터는 제한돼 있다.연구팀은 2007~09년 미국전자상해감시시스템 공동의약품 부작용 감시프로젝트 데이터를 이용해 고령자의 약물부작용에 의한 응급실 입원과 원인이 된 약물에 대해 분석했다.대상은 5,077명의 데이터에서 최근 3년간의 고령자 약물부작용에 의한 응급실 입원은 연간 9만 9,628건으로 추정됐다. 응급입원한 환자의 약 절반이 80세 이상이고 약 3분의 2가 의도하지 않은 과다복용에 의한 것이었다.입원한 환
인공호흡기관련 폐렴(VAP) 예방에 살균소독제, 특히 크롤헥시딘으로 구강 세정을 하는게 효과적이라고 벨기에 연구팀이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에 발표했다.연구팀은 VAP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 살균제 소독의 구강세정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인공호흡기장착환자에 대한 크롤헥시딘 또는 포비돈요오드를 이용한 구강세정과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했다.분석대상은 14건(환자수 2,481명)으로 12건(2,341명)에서 크롤헥시딘, 2건(140명)에서 포비돈요오드가 이용됐다.분석 결과, 전체에서는 살균소독제를 이용한 구강세정으로 VAP 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상대위험(RR) 0.67,P=0.004].약제별로는 크롤헥시딘의 효과가 확
[이탈리아 안티폴리스] 급성관증후군(ACS) 발생 당시 경험하는 극심한 고통과 사망 공포가 일반적인 정신적 반응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변화와도 관련한다고 런던대학 앤들 스텝토(Andrew Steptoe)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발작 후 몇주간 나타나는 예후 예측인자인 생물학적 과정이 그 이후 치료과정에도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5명 중 1명이 공포감 경험ACS는 급격한 관상동맥의 협착으로 급성심근허혈을 보이는 임상증후군으로서, 불안정 협심증에서 심장 급사까지 포함시킨 광범위한 질환 개념이다.증상은 다양하지만 흉통과 호흡장애, 발한, 오심,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ACS 환자는 향후 심질환 위험이 높고 QOL도 낮다.이번 연구에서는
패혈성쇼크 환자의 부신 기능을 혈청 코르티졸 대신 타액의 코르티졸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고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Chest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타액의 코르티졸 수치로 부신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확인하기 위해 패혈성쇼크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타액 코르티졸 및 혈청 총 코르티졸 수치와 혈청 유리 코르티졸 수치의 상관 관계를 검토했다.환자 Acute Physiology and Chronic Health Evaluation (APACHE)II점수의 중앙치는 26, Simplified Acute Physiology Score II의 중앙치는 61, Sequential Organ Failure Assessment 평균은 13이었다.타액의 코르티졸 평균치는 2.60μg/dL, 혈청유리 코르티졸 평균치는
지금까지는 중증 패혈증환자의 6~12%가 신규 심방세동(AF)을 일으키며 패혈증이 AF의 발병 인자로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급성기 병원데이터베이스 검토 결과, 새로 AF를 일으킨 중증 패혈증환자에서는 입원기간 중 뇌졸중 발병 및 사망이 AF 기왕력자나 AF 미발병 례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고 미국 보스턴대학 폐질환센터 앨런 월키(Allan J. Walkey)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중증패혈증 환자의 5.9%에 신규 AF 발병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입원환자 데이터베이스 Agency for Healthcare Research and Quality(AHRQ)에 등록된 314만 4,787명 가운데 AF 기왕력이 없는 중증 패혈증환자 4만 9,082명(평균 69세, 여성 48%)을 대상으로 신규
[시카고] 급성위장염으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수가 많은 병원일수록 치료가이드라인을 더 잘 지킨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됐다.치료의 30% 이상 안지켜어린이에서 급성위장염(주로 감염에 의한 소화관 염증)은 흔한 질환이다. 특히 치료가이드라인만 잘 지키면 치료비, 입원기간, 이병기간(병을 앓는 기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소아과 리사 맥로드(Lisa McLeod) 박사는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선별한 미국의 주요 어린이병원에서는 30% 이상의 어린이가 가이드라인에 맞춘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박사는 급성위장염 입원환아수와 가이드라인 준수율의 관련성을 조사해 보았다.가이드라
[미국 미시간 애나버]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의 응급실(ER)내 CT 촬영이 330%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Emergency Medicine에 발표됐다.지나친 촬영에 방사선 피폭 위험 증가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시간대학 응급의학과 키스 코체(Keith E. Kocher) 박사는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집계한 전국병원의 1996~2007년 응급진료기록 10억 2,900만건을 검토했다. 그 중 CT를 찍은 환자는 9,710만명을 검토한 결과, 연구 초기에는 일반적이지 않았던 CT시행률이 조사기간 동안 3.2%에서 13.9%로 높아졌다.박사에 따르면 응급환자의 약 7명 중 1명이 CT 검사를 받은 셈이다. 또한 조사기간 동안 CT 시행률은 330% 증가했지만 응급실
[미국 베데스다] 미국질병관리센터(CDC) 의료감염관리 자문위원회 (HICPAC)가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RBSI) 예방 지침을 개정,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 집중치료부(CCMD)와 14개 의료전문학회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대표연구자인 CCMD 나오미 오그래디(Naomi O'Grady) 박사는 "CRBSI는 다른 많은 감염증 처럼 현재는 거의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응급감염 관리 가이드라인의 도입은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CRBSI은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증으로 치료 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1)의료종사자의 교육 및 훈련 (2)카테
[미국 댈라스] 병원 밖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후 소생은 됐지만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는 저체온요법(therapeutic hypothermia;TH)이 효과적이라고 미니아폴리스심장연구소 마이클 무니(Michael R. Mooney) 교수가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지역별 광역 네트워크를 이용해 TH를 시행하는 프로그램의 도입을 강조했다.대표연구자인 무니 교수에 따르면 심정지환자에 TH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졌지만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기관은 미니아폴리스에서 반경 약 320km 떨어진 지역의 응급구조대와 경찰관 등의 네트워크, 응급의료서비스(EMS) 부문과 30여곳의 병원, 그리고 기간병원인 애보트노스웨스턴병원이다.교수는 "EMS의 이송에서부터 퇴원까지
[스웨덴 웁살라] 응급환자의 빠른 조치를 위해 임의로 수술시간을 늦출 수 있도록 한 대기수술(elective surgery)이 중지되거나 연기된 환자는 예정대로 실시된 환자에 비해 임상 결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하칸 매그누손(Hakan Magnusson) 박사의 예비 연구결과, 중단된 환자는 합병증의 발병률이 상승하고 삶의 질(QOL)이 낮아졌다고 Clinical Ethics에 발표했다.응급환자를 위해 예정된 대기 수술이 중지되거나 연기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중지 환자에서 심근경색 발병률 높아매그누손 박사는 수술 취소 또는 연기는 주로 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임상 성과를 떨어트린다는 가정 하에 인공관절치환술(고관절, 무릎관절)이 예정됐다가 중지 또는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