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30일 의협회관에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 전파되거나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 발표에는 최대집 의협회장과 함께 방상혁 상근부회장, 최재욱 국민건강보호위원회 과학검증위원회위원장이 배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는 의학적 사실을 말씀드립니다."우한교포의 국내 이송 격리시설 위치가 아산과 진천으로 결정되면서 이 지역 주민이 거세게 반대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30일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입자는 물리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 없으며, 바이러스 자체 역시 생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라서 격리시설에 만에 하나라도 존재할 이 바이러스가 대기 공기와 같은 외부환
중국 우한에 머물고 있는 교민의 이송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 임시생활지역이 경찰인재개발원(아산)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진천)으로 지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정부는 외교부, 복지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들과 방역전문가들이 협의한 결과, 귀국 희망 국민들의 불편과 감염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연수원·교육원 중에서 각 시설의 수용능력, 인근지역 의료시설의 위치, 공항에서 시설간의 이동거리,
질병관리본부가 29일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전세계에서 6천명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32명으로 모두 중국에서 발생한 환자다. 중국의 환자수는 5,974명에 이른다고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중국 외 11개국 환자 37명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 나이는 2~74세로 폭이 넓고 남성이 70%를 차지했다. 3명은 감염 확진 당시 무증상이었다.34명은 중국 우한시를 여행했거나 체류한 사람과 접촉했다. 1명은 중국에서 귀국한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발병 및 출국 날짜 등을 파악할 수 있는 27명 조사에서 14명은 중국을 출발한 이후 발병했다. 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잠복기간은 추정 약 2~1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우한폐렴 확산 방지와 회원 및 의료기관 보호를 위한 지침을 28일 전 회원들에게 안내했다.이번 지침에 따라 전국 의료기관들은 의심환자가 병·의원을 진입하기 전 단계에서부터 보건소 또는 감염거점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의심환자가 진입한 상태라면 근무 인력은 모두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DUR-ITS 프로그램을 통한 중국 여행력 확인, 격리조치, 1339 신고, 의료기관 소독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우한폐렴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대통령이 나서 직접 전수조사를 고려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콜센터 1339의 연락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1339에 전화해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정해진 신고 대상이 아니니 그냥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으면 된다는 식의 안내를 받는 경우가 일선 회원들을 통해 협회로 제보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연휴가 끝나 전화문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걸맞게 회선 증설과 담당자 증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전화가 연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우한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요양기관의 ITS(해외여행력 정보) 설치와 작동을 당부했다. 심사평가원은 현재 DUR(의약품처방단계)시스템을 통해 여행력 정보를 제공 중이다.ITS시스템 설치 여부는 요양기관내 접수시스템에서 가상 주민번호 입력 후 팝업을 확인하면된다. 또한 윈도우 오른쪽 하단의 '세균모양' 아이콘 더블 클릭해 가상 주민번호 입력한 다음 팝업을 확인할 수 있다.윈도우 오른쪽 하단 '십자모양' 아이콘에 오른쪽 마우스 버튼 클릭/사용자정보/감염병 조회에서 주민번호 입력해도 확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국내 네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이 총 172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는 28일 네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172명이고, 가족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격리조치 후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이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주로 자택에 머물렀으며 의료기관 방문 외에는 별다른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 입국시 탑승한 항공기, 공항버스, 방문 의료기관은 모두 환경소독을 완료했다고 질본은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현재 총 116명에게 검사가 실시됐으며, 4명이 확진,
국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네번째 확인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월 27일 오전 55세 한국인 남성이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1월 20일 귀국했으며, 그 다음날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5일에 38도의 고열과 근육통으로 의료기관에 다시 내원해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 중 그 다음날인 26일에 유증상자로 분류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됐으며 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질본은 현재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전지역이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된다.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병의 중국내 확산으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8일부터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지정하고, 사례 정의도 변경한다고 밝혔다.오염지역이란 검역감염병이 발생한 곳을 말하며, 검역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 사례 정의는 감염병 감시·대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것으로 신종감염병은 병원체 특성이나 발생양상 변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이번 강화 조치에 따라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26일 오전 국내에서 세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제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이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세번째 확진 환자의 발생은 우리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돌입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정부에 대해 지난 메르스 사태에 준하는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위한 행정적 준비도 당부했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세번째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월 26일 오전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세번째이고 내국인으로는 두번째다. 이 남성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1월 20일 일시 귀국하였고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하지만 22일 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다.이후 증상이 조절되는듯했지만 25일부터 간헐적으로 기침이 나오고 가래증상이 발생해 신고했다. 관할 보건소의 1차 조사 결과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됐
국내 두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24일 오전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중 1월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월 19일 경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1월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실시했다. 이어 1월 23일 보건소 선별진료를 통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질본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 중
우한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처방시스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요양기관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실시간 제공되는 감염병 관련 국가 해외여행력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의 설치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DUR은 의사와 약사가 처방․조제 시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어린이·임신부가 먹으면 안되는 약 등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예방하는 서비스다.심사평가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명단을 활용해 감염증 발생지역
중국 우한(武漢)에서 첫 환자가 발생하며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계통으로 무서운 전염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위험성에 국내에서도 많은 공중이용시설의 위생환경을 체크하며 바이러스 감염 요인을 차단하는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살균소독제 릴라
셀트리온그룹이 1월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셀트리온그룹 및 후베이성 정부, 우한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셀트리온그룹은 후베이성 및 우한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5년까지 설비투자에 자체 조달과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6천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CMO(계약생산대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셀트
질병관리본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위기 경보 단계를 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20일 오전에 중국 우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환자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질본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대책반을 가동해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며, 설날 연휴 등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확진환자는 35세 중국여성으로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증상자로 분류됐으며 PCR검사 등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최종 확인됐다.질본에 따르면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대응책 강화에 나섰다.질본은 감염의심환자 사례 정의를 강화하여, 중국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관련 대응절차는 17일 배포될 예정이다.또한 22일부터는 지자체 별로 대책반 구성 및 설 연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관해 지역 별로 신속하게 검사할 계획
중국의 집단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유래 사스(중증급성호흡증후군)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중국 푸단대학을 통해 공개된 신공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상동성이 89.1%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4종과는 39~43%, 메르스 및 사스와는 각각 50%와 77%의 상동성을 보였다.질본은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같은 유사성만으로 사스바이러스와의 직접적 관련성과 독성을 확정할 수는 없다. 바이러스 분류, 감염력, 독성 확인하기 위해 심층연구가 필요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