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외 장소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4일 이들 약물 판매에 대한약사법 개정안을7~8월에 걸쳐 입법 예고한 후 이르면 9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복지부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2차례, 공청회를 1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검토 내용도대상의약품의 안전성 검토, 판매장소 등 제도 도입 방안 외에유통·회수 등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전문가 간담회에는 약리학, 약물학, 임상의학, 사회약학 전공 교수뿐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독성분야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도 참여한다.아울러 공청회에는 소비자 단체와 시민단체 2명, 의료계 및 약계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내 복제약의 가격을 평균 20% 낮추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19일 KBS 일요진단(녹화 18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경우에 따라 30% 가까이 낮추겠다"고 말했다.진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 총 의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이르며, 여기에는 복제약의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어 의료비에 부담이 된다"며 약가 인하 이유를 밝혔다. 복지부의 목표는 약제비가 총 의료비의 24~25% 수준이다.이와함께 진 장관은 약사법을 개정해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을 수퍼판매 품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최근 약사들이 비아그라나 사후피임제 등 전문의약품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시켜 달라는 요구에 대해 "의사와 약사간 거래 모양새를 보여준다"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이 “생약 액상성분의 소화제를 의약외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일부 의약품의 수퍼마켓 판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는 애초 계획대로 가고 있는 중”이라면서 “정부가 이를 중지하거나 소극적으로 나선 것처럼 비춰진 것은 유감이고 오해”라고 해명했다.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수희 장관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이날 정부가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판에 대해 진 장관은 “정부는 엎치락 뒤치락한 것은 없이 애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지하거나 소극적으로 비쳐진 것은 오해”라면서 유감을 표명했다.“충분한 설명이 부족해서 오해를 일으킨 것으로 복지부가 상황관리를 철저히 못해서 나온
지난 3일 보건복지부의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불허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다시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의약품 분류논의를 통해 수퍼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 등을 검토하게 된다."의약품 사용 안전성을 고려할 때 현행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의약외품 분류 아래 감기약 등을 약국 외 장소에서 판매하는 것은 약사법을 개정,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한 의약품을 새롭게 분류해야 한다"는 복지부의 검토결과를 반영한 조치다.이명박 대통령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국민의 편익을 고려해야 된다"고
미국의사연맹(National Physicians Alliance;NPA) 연구팀이 Lists in Primary Care – Meeting the Responsibility of Professionalism Top 5라는 제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정의학과, 일반내과, 소아청소년과 3개 영역에서 증거가 있고 환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치료와 위험을 줄이려는 의료활동에 대해 연맹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른바 '금기집(集)'인 이 지침의 내용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조사 항목을 진료빈도, 치료의 질, 경제적효과, 에비던스의 질, 치료용이성 등으로 정하고 온라인을 통해 1차로 개원의 83명을, 2차에는 17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조사
일반 감기약에 들어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오래 복용하면 일부 조혈기종양(hematologic malignancies) 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롤랜드 월터(Roland B. Walter)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미국의 대규모 조사인 Vitamins and Lifestyle(VITAL) study에 참가한 50~76세 남녀 6만 4,8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지금까지 아스피린과 기타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를 오래 사용하면 대장암 및 전립선암, 폐암 등의 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보고돼 화학예방요법으로 유용성이 제기돼 왔다.한편 조혈기종양과 이들 약제의 관련성은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5일 올해의 의약품 안전정책안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발표안의 주요 골자는 ▲새로운 의약품 허가 및 관리체계 구축 ▲선진국형 의약품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 ▲소비자/기업 정보제공 활성화 ▲우수의약품 개발지원 및 경쟁력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새로운 의약품 허가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요구가 높은 희귀질환 치료제, 소아용의약품, 항암제 등의 빠른 개발 및 출시를 지원한다.또한 안전성과 효과가 크게 개선된 의약품을 품목 허가 이전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허가심사 요건을 완화시킨다.아울러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친 소아용의약품, 진행성 암치료제에 대한 우선신속심사 등 인센티브를 제도화한다.특히 전문의약품 지원 활성화와 더불어 일반의약품의 개발 및 출시를 촉진하기
FDA가 감기약 테살론(Tessalon; benzonatate)이 10세 이하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 중증 부작용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살론은 1958년 10세 이상 어린이에게 사용하도록 FDA 승인을 받았으나, 캔디처럼 생긴 약이 소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되어 왔다.지난 1982년부터 최근까지 10세 이하 어린이의 사고가 7건, 2세 이하 어린이의 사망 2건이 보고된 테살론은 10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테살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복용시 심정지나 경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약사회가 추진 중인 심야응급약국은 일반약을 약국외에 판매를 회피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2007년 도입했다 실패한 ‘24시간 약국’과 유사한 형태로 역시 실패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경실련에 따르면 " 24시간 약국은 약사회 스스로도 심야약국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시·도 약사회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했다. 현재도 이와 동일한 이유로 인하여 심야응급약국에 대한 논의 또한 시작부터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패할 가능성 이유를 제시했다.또한 "2007년 24시간 약국에 대한 추진안의 경우 전국 140곳 24시간 약국을 1차로 선정하여 운영키로 한 반면, 이번 심야응급약국은 전국 50곳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많은 감기약이나 복합 진통제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초콜릿, 커피, 콜라 등을 같이 섭취하면 카페인 과잉으로 인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현기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초콜릿, 커피, 콜라 등은 일부 소염진통제(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와 같이 섭취하면 카페인이 위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 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우유나 유제품 중 칼슘성분은 일부 항생제나 항진균제(테트라사이클린, 시프로플록사신 등) 성분과 결합하면체내 흡수를 방해,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바나나, 귤, 오렌지 등 칼륨 함유 식품은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일부 고혈압약(캅토프릴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체내에 칼륨이 많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조찬휘) 천사의약품지원센터(단장 임준석)는 19일 감기약, 안약, 진통제 등 26종의 천사의약품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기부했다.8곳의 제약회사가 기부한1억2,700여 만원 상당의 이번천사의약품은 필리핀에서 아동 질병 치료 및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온누리 메디컬센터 및 필콜 동양의료원, 더배섬 의료선교회 등에2월중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회장을 비롯, 천사의약품지원센터 이병천 부단장, 기아대책 정문섭 사무총장, 조병준 팀장 등이 참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감기약, 혈압약, 무좀약 등을 복용한 후에 술을 마시게 되면 위염 등 위장장애 및 위장출혈, 간 손상, 저혈압 등과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므로 음주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약을 복용한 이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서 가장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이는 데,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약물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성도 비례해증가하는 만큼 이 시간대에 술을 마시면 부작용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위점막 자극의 부작용이 있는 아스피린 등을 복용한 이후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의 주성분인 알콜이 위장점막을 자극해위산분비를 증가시켜 심한 경우 위출혈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진정제, 수면제, 항경련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 이후 술을 마실 경우 전신마취제나 수면제와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30일 배포한 어린이감기약 표시기재사항 위반 업체 명단이 지자체의 실수로 잘못 보도된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오롱제약(엑스코프시럽), 일동제약(재담시럽), 근화제약(토푸렉실시럽), CJ제일제당(화이투벤생시럽)이 표시기재를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근화제약의 토푸렉실 시럽만 해당된다고 정정 발표했다.
한국노바티스가 동화약품과 함께 감기약 테라플루를 공동 판매한다.하루 3회 복용하는 테라플루는 오한 및 근육통을 동반한 몸살, 발열, 코감기, 목감기(인후통) 등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수분과 함께 빨리 흡수돼 위 부담을 줄였으며, 동시에 코와 입을 통해 수증기를 들이마시는 ‘수화작용’을 통해 빠른 감기의 회복을 도와준다.특히 알약 및 약 복용에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도 어려움 없이 차를 마시듯 복용할 수 있으며, 천연 레몬향 함유로 감기로 인한 우울한 기분까지 해소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다.테라플루는 2008년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유럽인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스위스, 헝가리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받는 감기약 브랜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약이인도네시아 오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천사의약품을 전달했다.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23일 오후4시30분 대회의실에서 천사의약품 전달식을 갖고, 영락교회 의료봉사회에 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영락교회 의료봉사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5일까지 5박6일간 인도네시아 오지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의약품은 대웅제약과 조아제약, 태평양제약, 비씨월드제약, 옵티마케어, 다산메디켐에서 지원했으며, 고지혈증치료제를 비롯해 항생제, 제산제, 종합감기약, 임신진단기 등을 후원했다.조찬휘 서울시약 회장은 “천사의약품지원센터가 나날이 발전해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들의 생명의 약을 전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은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 이상이앓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흔한 남성 질환이다.국내의 경우 지난 8년간 전립선 비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11배나 증가할 만큼 급증하는 질환 중 하나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연구원 통계에 따르면2000년~2008년까지 8년새 남성 전립선질환 환자가 9배나 증가했다.이 가운데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은 각각5배,7.5배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으나, 전립선 비대증은 증가율이 무려 11배에 달했다.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60~70대의 전립선 비대증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3월과 11월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장애 증상을 겪는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 가운데 절반 가량은 본인의 자녀를 허약하게 여기는 것으로조사됐다.소아전문 네트워크 아이누리한의원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키즈 모터쇼’ 전시장을 찾은 10세 이하의 아이를 둔 주부 310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139명)의 엄마가 자녀가 허약하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허약한 이유(중복답변)로는‘밥을 잘 먹지 않는다’가 42%(96명)로 가장 많았으며,이어 ‘감기에 잘 걸린다’ 30%(67명), ‘힘이 없어 보인다’ 12%(26명) 등의순이었다. 아이가 허약했을 때 걱정되는 상황(중복답변)에 대해서는‘잔병치레가 많을 것 같다’가 51%(148명), ‘키가 크지 않을까봐’가 36%(105명)로 다수를 차지했다.한편 아이 건강을 위해 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임신 증상별 적절한 대처방법을 소개한 ‘임신 중에 감기약 먹어도 되나요?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안내서는 임신 중 겪는 감기, 입덧 등 8가지 증상에 대해 일반요법 및 약물치료 방법 등과 함께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치료 및 예방법,유용한 인터넷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식약청과 제일병원 마더리스크프로그램(한정렬 교수)이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 안내서는전국의 주요 산부인과 병원에 무료로 배포된다.또한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신 초기 임신인 줄 모르고 피임약이나 감기약 등의 약물을 복용했어도 통계학적으로는 기형아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임신인줄 모르고 먹었다면 괜찮다"는 말이 일부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지난 1999년 11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약물노출로 마더리스크프로그램(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을 방문한 임산부(3,328명)와 약물에 노출되지 않은 임산부(2,997명)를 비교분석한 결과, 약물 노출군에서 2.5%(74/2997), 그렇지 않은 군에서 2.9%(75/2573)의 비율을 보여 통계학적으로 기형아 발생률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임신 초기라도 여드름 치료약인 로아쿠탄, 혈액응고억제제인 와파린 등 특정 약물은 태아에 치명적인 영향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8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125호 간담회실에서 ‘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약사법 개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04년 PPA 감기약 파동과 최근 있었던 IPA 성분 부작용 논란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의약품 부작용 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의약품 부작용 관리를 전담할 '한국의약품부작용관리센터' 설립과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의원실 측은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규모의 의약품 생산ㆍ소비 국가이지만,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 관리는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식약청이 국내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PPA 감기약 파동 이후 4~5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