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감염병 예방 백신의 안정적 국내 공급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4월 12일 오후 충북 오송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백신의약품위원회와 국가 백신수급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국내에 공급되는 감염병 예방 필수 백신 대부분은 해외수입하는 상황. 외국 제조사의 생상 형편과 세계적 백신계약 상황에 따라 국내 백신수급 불안과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현재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투입되는 21종 백신 가운데 국내 제조는 5종으로 자급률 25%에 불과하다. 국내제조 백신 역시 B형간염, Hib(뇌수막염), 수두, 인플루엔자, 신증후군출혈열이며 나머지 백신은 원액 또는 완제품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정기석
항생제 등 7개 성분(582개 품목)에 대해 안전조치가 실시됐다.식약처는 21일 성분별로 ▲항생제 2개 성분 ▲심혈관계 의약품 4개 성분 ▲통증 의약품 1개 성분에 대해 1989년~2015년까지 사후 보고된 이상사례를 분석해 추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따라 항생제 '아목시실린'은 혈관부종, 반점구진발진 등이,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복합제'에는 피부염 발생이 추가됐다.심혈관계 의약품으로 항혈전제 '실로스타졸'은 감각저하, 폐동맥고혈압치료제 '일로프로스트'는 가슴통증,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은 담낭염이, 통증치료제 '레미펜타닐'은 혼미 등이 추가됐다.이번 조치는 해당 성분에 대한 이상사례 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는 신종물질 'RTI-111'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4월 20일 지정·예고했다.RTI-111는 코카엽추출물인 엑고닌과 구조가 유사하며 심박수 증가 및 기관지 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어 일본에서는 최근 판매와 소지를 금지시켰다.이와함께 식약처는 5-MAPB 등 29개 물질도 효력기간(3년) 만료 등으로 4월 20일 재지정·예고했다.재지정된 29개 물질의 계열은 암페타민이 21개, 피페라진 2개, 트립타민 1개, 합성대마 1개, 케타민 1개, 기타 3개이다.임시마약류로 신규·재지정된 물질은 신규·재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는 만큼 불법 소지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을, 수출·입, 제조, 매매,
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80%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15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장률은 지난해 보다 0.2%p 상승한 63.4%였다.4대 중증질환은 13개 항목의 선별급여 적용으로 2.2%p 상승한 79.9%였으며, 4대 중증질환 비급여 부담률은 3.2%p감소한 11.5%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측은 2014년 하반기에 집중된 중증질환 보장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위와 50위내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각각 0.5%p와 1.0%p 높아진 77.9%와 76.6%였으며, 건보 비급여 부담률은 6%p 줄어든 16.5%였다.다만 선별급여
향후 로봇이나 인공지능(AI), IT, 3프린팅 등 혁신적인 의료기술 평가에 별도 기준이 마련되는 등 보건산업제도가 개선된다.정부는 복지부 산하 의료기기산업종합센터에서 수집된 상담사례와 건의사항을 검토해 보건산업제도 8개 개선 사항을 16일 발표했다.우선 로봇, IT 등 신기술이 반영된 의료기기의 평가는 연구 및 문헌 부족으로 어려운 만큼 올해 안에 별도 평가 체계를 마련해 보상체계를 검토할 예정이다.2012년에 의약품에서 의료기기로 분류되면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게 된 흡수성체내용지혈용품은 올해 3분기 이내에 적용받는다. 이전 허가품은 해당업체와 협의를 통해 의료기기로 전환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또한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등 '사전검토제'와 품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페어 2017'이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열린다.인베스트 페어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하여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기업과 투자기관 간 1:1 투자 상담, 기업설명회 및 투자 전략 세미나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올해 행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39개 국내 투자기관 및 Brightstar Partners Ltd(영국)와 싱가포르, 중국 등 13개 해외기관이 참여한다.13일에 열리는 국내외 투자기관 및 기업설명회에서는 각 나라의 투자기관별 글로벌 투자현황, 투자
"심사평가원의 청렴도는 소통을 통해 높이겠다. 오해가 있으면 이해로 풀어나가겠다."19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이 취임 후 첫 보건의약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심평원의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최근 청탁금지법과 최근 정치상황 등으로 국민들의 개혁요구가 어느 때보다 큰 시점에 취임한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크게 느낀다"며 시대에 걸맞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정했다.지난해 청렴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대에 못미친다는게 김 원장의 판단이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심평원의 현재 청렴도의 취약점은 내부적으로 '업무지시 공정성', 외부적으로는 '업무 투명성, 책임성'이다.김 원장이 제시한 해결법은 외부적으로는 더 많은 소통,
지난해 한국의료가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는 중국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5일 발표한 2016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에 따르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곳은 지난해 보다 20곳 늘어난 155곳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해외진출 경험이 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의료기관 및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진출한 나라는 중국(59건)이었다. 이어 미국(40건), 베트남(9건) 순이었다. 진출 유형별로는 의료기관 이전(78건)이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관 개설 및 운영(49건)이 두번째였다. 이어 운영컨설팅(10건), 수탁운영(8건) 순이었다.복지부는 "실패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은 프랜차이징 형태의 의료기술 이전으로
보건복지부가 표준진료지침을 개발, 지역거점공공병원에 보급한다.복지부는 4일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각 질환별 세부학회, 지역거점공공병원 시범병원과 공동으로 20개 질환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표준진료지침이란 개별 병원에서 적정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질환·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 시점, 진료행위 등을 미리 정한 표준화된 진료 과정을 말한다.이들 20개 질환의 표준진료지침은 전문가의 의학적 적정성 검토를 거쳐 표준진료지침의 대상 범위 선정, 목표 지표, 진료계획표, 교육 자료 등 중소병원에 적합한 최종판 제작 후 웹사이트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 및 민간병원에 제공된다.복지부에 따르면 표준진료지침 적용 후 '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2017년 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다.이번 공개할 의료기관은 지난해 보다 1.8배 늘어난 3,666곳. 자료제출률도 99.5%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제출했다. 치료항목도 2.1배 늘어난 107개 항목이다.추가된 항목의 진료비용을 보면 검체검사 중 '노로바이러스 항원검사(간이검사)', '폐렴 연쇄상구균 소변항원검사(간이검사)'의 경우, 최저·최고 비용이 병원 규모에 상관없이 유사했다.가장 많은 의료기관에서 받는 진료비용을 가리키는 최빈(頻)금액도 2~3만원으로 비슷했다.'HIV항체검사(현장검사)'는 병원 규모에 따라 최저·최고비용에 차이가 있었으나 최빈금액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다만 ‘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이 제약회사로부터 수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건과 관련해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이규덕 위원장이 심사위원의 주기적 교체 방침을예고했다.이 위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제 및 치료재료 등 급여등재 관련 위원회에 동일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기간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렴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이 위원장은 "심사위원의 개인적 역량에 따라평가 결과가달라지는 것은아니다"고 말하면서도 "겸임이나 상근직 위원에 따라 별도의 제한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다만심사위원의 전문성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만큼효율성과 도덕성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아울러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위원의 정원을 65명에서 향후 점진적으로 90명까지늘린다. 조직 체계 역시 심사
선별집중심사가 국민의료비를 1,764억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발표한 지난해 심사결정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선별집중심사 19개 항목 중 18개 항목이 진료행태가 개선됐다.적정진료를 통해 청구량 감소로 절감된 '사전예방금액'은 1,373억원으로 심사조정액(391억원)보다 커 의료기관 자율로 얻은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선별집중심사 항목의 청구 건수는 396만건, 청구액은 2조 2,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24.1%, 26.8% 증가했다.이는 항목 확대 외에도 크게 증가한 진료비 항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개선율 최고 항목은 TNF알파 억제제로 사전예고와 집중관리 덕분으로 87%의 진
국내 장기요양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양병원 중 약 16%인 202곳이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3월 30일 발표한 6차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1등급 평가를 받은 곳은 경상권이 7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양병원 수 대비 비율로는 서울이 가장 높았다.연속 1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57곳이며 서울과 경기권이 절반을 차지했다.이번 결과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229곳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인력 보유수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평가한 것이다.2016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국민의 13.5%인 700만명이며, 요양병원은 1,428곳에 이른다.
보건복지부가 3월 28일 오후 양재동 엘타워에서 '의료기기산업 발전기획단' 출범식을 갖는다.산·학·연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되는 발전기획단은 ①연구개발(R&D) ②해외진출 ③인프라·생태계 ④제도개선 등 4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되며, 올해 말까지 국산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복지부는 2014년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한 이후 4년간 약 85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299건의 논문과 354건의 특허, 그리고 51건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담배규제는 경제발전을 촉진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28일보건복지부 주최 '금연정책의 평가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서울 코엑스)에 참석하는미국립암연구소(NCI) 프랭크 찰룹카(Frank Chaloupka) 교수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다.최근 NCI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발간한 '담배 및 담배규제의 경제학'의 대표 감수자인 찰룹카 교수는 담배규제는 경제학관점에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담배위험 정보가 대중에게 불완전하고 비대칭적인 정보이자 간접흡연에 따른 질병 등 시장자율에 맡기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교수는 또 담배규제는 의료비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제적 발전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빈곤층 및 취약 계층에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핵심요소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추진전략을 수빌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한다.빅데이터가 질병 극복과 건강 증진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보건의료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은 진료의 질 향상, 보건의료 시스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국가차원의 데이터 로드맵을 마련하여 빅데이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보건의료빅데이터 추진단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단장을 맡고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학계와 의료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16일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건강보험 40주년을 맞아 보건의료빅데이터와 4차 산업의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성장 동력의 대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보건의료빅데이터, 4차 산업의 성장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진료정보, 의약품, 치료재료, 의료자원 정보와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보건의료분야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공모 세부 분야는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술을 결합한 창업 아이디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4차 산업혁명에서의 보
국내 제약기업이 신흥국(중남미, 중동, 아시아)에 진출하는 경우 최대 2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약산업 글로벌 현지화 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제품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남미나 중동, 아시아에 한국 의약품수입·유통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최대 2억원의 지원을 받는다.또한 국제 조달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사전적격심사(WHO PQ) 인증 획득 및 진출 국가에서 요구하는 의약품 수출품목 생산기반 선진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모의실사 비용도 기업 당 최대
임상시험 참여자했던 사람이 3개월 이내에 다른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험대상자의 안전 확보와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관련 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시험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임상시험 대상자 중복 참여 여부 확인 ▲임상시험 중 발생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보고 ▲임상시험 실시상황 보고 등이다.지금까지는 임상시험 기관이 참여 예정자 명단을 식약처에 보고해 중복 여부를 확인받았던 기존과 달리 시험 전에 안전관리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중복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문서로만 식약처에 보고했던 약물이상반응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게 됐다.아
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수가가 평균 4.4% 인상된다. 외래는 행위별수가제로 개편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13일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입원수가는 평균 43,470원에서 45,400원으로 4.4% 인상된다. 특히 1일~3개월된 초기 입원환자(8.5% 인상)와 장기(1년이상) 입원환자(1.7% 인상) 간 인상률을 차등 적용해 불필요한 만성 장기입원 유인을 막도록 했다.한편 즉시 퇴원이 어려운 환자는 입원치료 후 낮병동 수가도 G2등급 기준으로 6% 인상된 34,980원으로 결정했다.외래수가는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가 건강보험환자에 비해 적정 수준의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1일 당 정액제에서 행위별 수가제로 전환된다.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