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흉통이 발생하면 대부분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을 생각하겠지만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위식도역류질환(GERD: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으로 진단된다. 원래 서구인들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진 이 질환은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범은 술, 담배, 카페인.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체격이 커지면서 위산분비량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처럼 GERD의 질환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으며 GERD 중에서도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mild GERD와 NERD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11일 청주에서 ‘GERD 및 NSAID-related complication 치료의 최신지견’(좌장:충북대 소화기내과 윤세진 교수
Helicobacter pylori 10세까지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유소아기의 H.pylori 감염이 천식과 알레르기의 위험을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Chen Y, et al. 2007; 167: 821-827)에 발표됐다.미국 뉴욕대학 연구팀은 제3회 미국건강영양조사 참가자 중 7,663명의 성인 데이터를 이용하여 H.pylori 감염의 유무와 천식 및 알레르기의 기왕력, 피부 감작의 관련을 검토했다. 그 결과, cagA 양성 H.pylori 감염과 천식의 기왕력 사이에 역상관 관계가 나타났다[오즈비(OR) 0.79]. 이같은 관련성은 성인천식(OR 0.97)보다 15세 이하 소아 발병 천식(OR 0.63)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cagA
위식도 역류질환 원인인자로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비만은 복압을 상승시키고 횡경막에 기계적인 압박을 가해 식도열공탈장 발생 및 위식도괄약근의 이완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감소 등의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과 위식도 역류질환의 관련성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만의 연관성에는 다소 이견이 있는데다 체중감소가 증상호전에 도움이 되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2006 소화기연관학회에서는 비만과 위식도역류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토론을 가진바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관련성 유무 주장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있다”BMI 높고, 복부비만 시 위험도 상승미란성식도염, 식도선암, 비랫식도와 연관복부비만이 체질량지수보다 중요한
장영운(경희의대 장영운 소화기내과)교수팀이 오는 12월 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 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에서 ‘Sulforaphane을 함유한 브로콜리 추출물(BSES)의 헬리코박터 억제효과 및 항산화효과’라는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BSES는 인체 내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및 억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체 내에서 지질과산화 억제효과를 보여 위점막 보호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기질적 질환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보이는 증후군이다. 얼마전 일본 한신(阪神)에서 열린 FGID(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포럼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관한 최신 토픽으로 소화관운동 기능개선제인 구연산 모사프라이드(상품명 가스모틴, 대웅제약)의 대규모 무작위 임상비교시험(JMMS) 성적과 7년만에 개정된 기능성 소화관장애(FGIDs) 국제적 진단기준(ROME III)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정의가 소개돼 이들 2개 시험결과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FGID 포럼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최신 토픽-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 JMMS성적과 국제적진단기준(ROME III) 소화불량증과 위장관 운동 촉진제 -대규모 무작위 임상비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5.1배 높다고 일본후생노동성이 4일 밝혔다.후노성은 또 위축성위염과 독성이 강한 균의 감염이 겹치게 되면 위험도가 10배 이상으로 높아진다고도 덧붙였다.H.pylori균은 대한민국 성인의 80%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위염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화학이 항생물질 원료인 Cefuroxime Axetil에 대해 유럽 CO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Cefuroxime Axeti은 cefuroxime의 1-(acetyloxyl)ethylester이며, 내성균에 유효한 Pro-drug형 약물로서 광범위한 항균 스펙트럼을 갖는 2세대 경구용 세파계 항생제이다. 2세대 항생제 중 유일하게 뇌 수막염 치료 가능하며, 위궤양 원인균인 H.pylori 균에도 유효한 항생제이기도 하다COS(Certification of Suitability of Monographs of the European Pharmacopoeia)는 유럽 약전 품질 적합 인증서로, 유럽 약전을 편찬하고 관리하는 기관인 EDQM( European Directorate for the Qu
【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소화기병협회(AGA)가 성인 디스펩시아의 평가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견해보고서를 Gastroneterology(2005;129;1753-1755)에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감별진단에는 위식도역류증(GERD)이 크게 관여하고 있어 디스펩시아와 GERD의 증상은 비슷한 비중을 보인다. 또한 “1차진료에서 상부소화관을 증상을 보이는 검사 전 환자는 디스펩시아와 GERD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흉통은 GERD일 가능성 커AGA는 보고서에서 “디스펩시아란 상복부를 중심으로 한 만성적이거나 반복성 통증 또는 불쾌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또한 “이번 권장 사항은 소화기병 전문의 뿐만아니라 여러 분야에도 적용되도록 하는게 이번 보고서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동화약품공업(주)가 PPI제제인 판토프라정(성분명 판토프라졸, 40mg)을 출시했다. 판토프라졸은 위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H.pylori 제균요법에 효과가 우수하고 강력한 2세대 PPI다. 판토프라는 최초의 국산 판토프라졸이다.
H.pylori는 전세계 인구의 50% 이상, 우리나라 인구의 80 %에서 감염률이 보고되며 감염된 대부분에서 만성위염을 유발한다. 이들 감염자중 15~20%는 평생을 살면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으로 악화되고, 1 % 미만에서 위선암 (gastric adenocarcinoma)이나 저급증의 MALT lymphoma의 발생이 보고된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10년간의 장기 코호트 연구결과 H.pylori균에 감염된 군에서 이 균주에 감염되지 않은 환자군에 비하여 유의한 위암발생이 높다는 사실과 실제 동물실험으로 이를 쉽게 규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또 다른 코호트 연구결과에서는 이 균주를 박멸시켜도 위암발생이 감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균주와 위장질환간의 보다 더
H. pylori 감염의 치료는 소화성 궤양의 치료에 있어 필수적이다. 하지만 점점 증가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초창기에 효과적으로 인정받던 제균요법도 제균률이 점점 감소하여 기존의 제균 요법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추천되고 있는 경험 1,2차요법은 적절한 치료기간 설정의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효과적이어서 제균요법 시행전 혹은 1차 제균요법 실패 후 감수성 검사를 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다. 현시점에서 국내에서 적절한 H. pylori 치료는 PPI-AMO-CLA 3제요법을 1차 치료로 하고 치료기간을 2주로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차 치료로는 PPI-BIS-MET-TET 사제요법을 시행하며 현재로서는 7일 요법이 가능하다. 3차 요법은 항생제 내성 검사를 통해 그 결
H.pylori는 대부분 10세 이전에 감염되며 평생에 걸쳐 감염상태를 유지한다. 유병률은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20∼80%, 전 세계인의 50%로 알려져 있다. 유발질환으로는 위염, 소화성궤양, 위암 등이며 위암발생에 있어 1급 발암인자로 분류되어 있다. 검사방법에는 침습적·비침습적 방법이 있으며, 외국의 경우 내시경검사가 고가인 관계로 비침습적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 H.pylori는 소화기 관련 궤양 및 암과 관련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방법을 이용해 제균해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병원마다 실정에 맞는 검사법을 선택해야겠지만 한국인의 경우 위점막의 위축, 장상피화생의 정도 및 분포가 달라 생검법 이용시에는 2가지 이상의 검사법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감염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원광대의대 소화기내과 서검석
H.pylori 가 위염, 소화성궤양 및 위암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심혈관계질환, 호흡기질환, 자가면역성질환, 피부질환, 성장지체, 비만 등 다양한 소화기외 질환들과 H.pylori 감염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다. H.pylori 의 지속적인 감염은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원발병소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소화기외 질환의 일부가 H.pylori 의 치료로 호전된다는 면에서 H.pylori 감염이 이러한 소화기외 질환들의 병태생리에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현재 H.pylori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는 소화기외 질환들은 다음과 같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 상 우 교수대한상부위장관 및 Helicobacter연구학회-메디칼트
H. pylori의 장기간 감염에서 세균과 숙주간의 상호 관계가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그 기전은 규명되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H. pylori에 감염된 사람 중 어떻게 해서 일부만이 소화성궤양 또는 악성종양인 위암, 위 림프종으로 발전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H. pylori 감염이 소화성궤양, 위암의 중요한 위험인자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H. pylori감염은 위식도역류질환, 바렛 선암 등에 대해서는 보호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역학적인 연구보고는 단순한 H. pylori의 제거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암시한다. 오히려 H. pylori의 제거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서는 오히려 원치 않는 질환의 상대적 증가를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
【독일·루트비히스파펜】 역류성식도염(reflux oesophagitis)에는 초기부터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투여해야 증상이 빠르게 사라진다고 루트비히스파펜병원 율겐 라이만(Jurgen F. Riemann)교수가 Der Internist (2004;45:1305-1314)에 발표했다. 이 논문에는 치료기간과 구체적인 약물, 치료전 실시한 Helicobacter pylori 제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처음부터 표준량 PPI투여해야 현재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효과가 높은 약물치료법은 PPI다. 라이만 교수는 “제산제, H2수용체길항제, 라이프스타일의 개선 등 단계적인 치료법을 할 필요없이 처음부터 표준량의 PPI를 투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
보령제약이 H2수용체 길항제인 위궤양치료제를 도입 8백억원대 국내시장에 진입한다.UCB제약이 개발한 ‘스토가(STOGAR)’는 위산 분비를 지속적으로 차단하고 위점막 보호 및 위점막 혈류를 증가시키는 이중작용을 통해 위궤양 재발률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의 주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Pylori)균 감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보령측은 내년말 경 국내시장이 선보여 수년내에 300억원대 이상의 거대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일양약품의 차세대 신물질인 항궤양제 일라프라졸(ilaprazole)이 2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상에 돌입했다.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된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 임상이 완료될 경우 2~3년 이내에 한국을 비롯한 외국 여러나라에서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일라프라졸은 기존의 PPI제제인 오메프라졸과 란소프라졸에 비해 4배 이하의 적은 용량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역류성식도염 및 H.pylori균에도 기존 약물에 비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임상결과 나타났다.한편 일양은 현재의 상황이 일라프라졸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또하나의 국산신약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시판 중인 PPI시장은 오메프라졸과 란소프라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 약물
지난해 9월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제17회 유럽Helicobacter 연구그룹 국제워크숍(오스트리아 빈)과 제12회 유럽소화기병주간(폴란드 프라하), 제4회 아시아태평양소화기병주간(중국 베이징)이 잇달아 개최된바 있다. 이들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가운데 rebamipide(무코스타 , 한국오츠카제약)와 관련된 연제만을 발췌, 이 약제의 효과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현재 Helicobacter pylori(이하 H.pylori) 양성의 위점막병변에는 제균요법이 우선시 되고 있으나, 음성예에서의 발병이나 제균 후의 재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좀더 효과적인 치료약제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항염증 작용이나 항산화 작용을 비롯한 다양한 작용을 갖고 있는 rebamipide의 잠재력에 기대가 되고 있
기능성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FD)는 위궤양 등의 기질적 소견을 동반하지 않는 상복부 소화기증상을 호소하는 증후군이며 non-ulcer dyspepsia(비궤양성 소화불량증, NUD)이라고도 말한다. 오랜기간 동일시돼 왔던 내시경적 위염과의 차이점이 밝혀지면서 1990년에는 독립적인 질환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어 1999년에는 로마 진단기준II(RomeII)에 의해 FD의 진단기준도 정의됐고 EBM(증거의학)에 근거한 치료도 진행되기 시작했다. 얼마전 제12회 일본소화기관련학회주간(DDW-2004 Fukuoka)에서 열린 세미나 ‘Functional dyspepsia의 치료제는?-에비던스 평가 관점에서’ 에서는 위장관운동조절제인 mosapride(상품명 가스모틴, 대웅제약)이
【독일·비스바덴】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걸려있다는 Helicobacter pylori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는 사람 또한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사람을 위해 H.pylori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키트가 개발됐다. 이 키트를 이용하면 H.pylori 양성소견을 이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제조사인 Vitest사는 독일내 약 2만개 약국에 이 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키트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면 집이나 약국에서 간단히 검사할 수 있다. 이미 이 키트가 판매되고 있는 스위스에서는 조제 약국 등에서 전문가의 지도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돼 있다. 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진찰받기를 싫어하거나 진찰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환자가 Vitest사의 타겟 대상이다. “특히 상복부통, 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