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이 이달 1일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오픈했다.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협진하는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클리닉의 주요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 수술법도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다양하다. 아울러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까지 아우른다.외과 최성일 교수는 "비
대식세포의 식균작용과 지질대사의 연관성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계명대의대 생리학교실 임승순 교수[사진]팀은 美존스홉킨스대학과 공동으로 스테롤조절요소결합단백질(SREBP)이 대식세포의 식균작용의 주요 인자라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대식세포는 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를 가리킨다. SREBP이란 세포 내 지질 환경의 감시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지방산 및 콜레스테롤 합성을 유도하는 핵심 유전자를 조절하는 전
0.018ppm 증가할 때마다 위험 11% 상승임신 중 오존에 노출되면 선천성기형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선천성기형아를 대상으로 출생 당시 오존 농도와 기형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환경역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nvironmental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대상 아동은 2008~2013년에 태어난 0~6세 15만명. 건강보험공단의 기형 데이터에서는 순환계통(2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근골격계(22%), 비뇨기계(13.3%) 순이었다. 눈·귀·
경기와 인천지역의 만성대사질환 유병률이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2009년~2017년 건보공단 건강검진(30세 이상)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은 인천광역시가 11.9%, 경기도 11.4%로 전국 평균 11.2%보다 높았다. 고지혈증도 각각 29.3%와 28.9%로 전국 평균치(28.3%) 보다 높았다. 대사증후군 유병률(34.6%, 33.9%, 전국 평균 33.2%)을 넘었다. 비
부산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상수 교수가 '지방간 비만 대사질환 핵심물질 사실 규명 연구'를 인정받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아이들이 지금 당장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무엇일까. 어른들 생각으로는 컴퓨터 게임을 실컷 하고 싶다거나, 마음껏 놀고 싶다는 대답이 1위일 것 같지만 한 초등전문 매거진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외로 ‘큰 키’를 가장 많이 꼽았다.실제로 요즘 많은 초등학생들은 부모님보다 더 자신에 키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큰 키에 대한 부러움과 선망을 가지고 있다. 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아이들은 키 크는데 도움되는 음식이라면 평소 싫어하는 음식도 스스로 열심히 챙겨먹거나, 운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
말기 심부전 등으로 심장이식이 유일한 환자의 의료비가 크게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정책을 의결했다.복지부는 심장을 대신해 혈액을 순환시키니는 특수장비(LVAD)를 삽입하는 수술에 건강보험을 10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 1억 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이 드는 환자 본인부담액이 LVAD삽입술 기준 약 7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심장기능을 보조하는 수술에는 5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한다.이밖에 문재인케어의 후속조치로서 신생아질환 등 필
대사질환이 발생하는 한국인의 내장지방 기준치가 제시됐다. 내장지방은 비만으로 인한 질병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인에 특화된 내장지방 기준치는 아직 없었다. 지금까지는 주로 허리둘레를 이용해 왔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팀은 2007~2015년에 이 병원 강남센터에서 복부 CT 검사를 받은 성인 3만 6,783명의 내장지방 단면적 자료를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의 국제학술지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인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의료계의 연구성과와 산업계의 신약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사장 이정희)는 오는 15일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적인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무대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융합연구 기반 대사질환 및 암 치료제(고대병원 김현수 교수) △Development of RBP-albumin fusion protein as anti-fibrotic drug(고대병원 오준서 교수)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고대병원 이경미 교수) △Novel therapeutic ant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2월 9일(금) 부산백병원 연구동을 기공했다.연구동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평 6,428.24 ㎡(2,000평) 규모의 연구동은 앞으로 15개월 간 공사를 거쳐 내년 7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향후 환경산업의학연구소, 심혈관대사질환센터, 안과질환 T2B센터, 동물실험실 및 글로벌임상시험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 http://www.astrazeneca.co.kr) 신임 김상표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김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입사 전, 한국MSD에 영업 직군으로 입사하여 스페셜티케어와 심혈관-대사질환 등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 받았다.
같은 복부비만이라도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신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간호대 이향규 교수,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김수 교수, 의대 통계지원실 이혜선 박사)은 복부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의 면적과 시계유전자 발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시간생물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신체리듬은 인체의 24시간 일주기 리듬(서카디언 리듬)으로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가 지구의 자전에 맞춰 24~25시간을 주기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이 1월 20일 오후 3시부터 병원 17층 대강당에서 ‘제19회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알아야 할 해외의학 이야기(김예진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 쉽게 익히는 심장음, 함께 들으며 생각해요(김기범 서울의대 교수·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 유전성대사질환과 신생아선별검사(고정민 서울의대 교수·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 소아에서 보이는 경부 종물 감별진단하기(김보영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LG화학이 바이오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LG화학은 현지시간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983년에 시작돼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산업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 심포지엄이다.LG화학은 2015년과 2017년 두차례 참가했지만 기업미팅 수준으로 진행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 LG화학은 △대사질환 △면역∙항암분야에 신약 R&D 역량을 집중하고, 자체 연구 뿐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서울대병원 인체자원은행(은행장 박성섭)이 최근 한국인체자원은행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받았다.서울대병원은 2010년 국가지정 ‘인체자원단위은행’으로 선정돼 인체자원 수집 및 분양 시스템을 구축했다.현재는 총 37,314명, 467,069vial의 고품질 자원을 확보해 분양하고 있으며, 내분비질환, 영양 및 대사질환, 신경계질환, 신장질환, 여성생식기 악성종양, 심혈관 질환, 10대 질환 코호트 등을 중점 수집분야로 두고 있다.해당사업은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가에서 인체자원을 확보·관리하고 연구자들에게 분양해 국내 보건의료분야 연구경쟁력을 높이고자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비만과 2형 당뇨병의 인슐린저항성의 발생 원인과 치료약물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한국가천대 길병원 오병쳘 교수는 비만과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한 고농도 세포내 칼슘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PNA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만이나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한 고농도의 세포내 칼슘은 포스포이노시타이드와 결합해 AKT라는 인산화효소가 세포막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이에 따라인슐린 저항성이 생성된다.이번 연구에서는 또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인 PH도메인을 가진 여러 단백질의활성도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칼슘길항제인베라파밀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할 수 있다는 결과도 얻어냈다. 베라파밀은 협심증이나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혈압약으로 사용된지 약 30년이 넘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어린이에 반항 및 불안 장애 등 정신질환이 많다고 알려진 가운데 뇌전증이나 내분비 대사질환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박기정 교수팀은 정상 소아청소년에 비해 ADHD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뇌전증과 내분비 대사질환 등 신체질환의 동반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영문학술지(Psychiatry Investigation)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어린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2011년) 병원 치료를 받은 만 6~18세 소아청소년 22만여명(ADHD환아 2,140명, 정상아 219,410명).이들을 ADHD 관련 가능성이 있을 특정 질환 유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전증을 포함해 사시, 만성 편도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강훈철 교수팀(정을식 약리학 기초전공의, 이송미 영양팀장, 김진수 임상영양파트장, 이은주 임상영양사, 서지선 임상영양사, CJ 프레시웨이 등)이 부신백질이영양증 환자들을 위한 식사요법을 다룬 책 ‘부신백질이영양증의 식사요법’을 발간했다.부신백질이영양증은 뇌의 백질이 손상돼 발생하는 유전성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병의 원인 물질이 포화긴꼬리지방산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포화지방산이 포함된 음식을 자유롭게 먹기 어렵다.책은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식품을 중심으로 무엇을 얼마나 어떤 방법으로 먹어야 하는지, 꼭 섭취해야 하는 로렌조 오일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이 책은 부신백질이영양증모임 웹사이트(www.ald
체질량지수(BMI)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의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BMI 수치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도널드 라이얼(Donald M. Lyall) 교수는 UK Biobank 등록자 12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BMI수치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입증해 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기존에는 BMI와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의 관련성은 관찰연구에서 검토됐지만 교란인자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게 한계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레이얼 교수는 유전자정보를 이용한 분석법인 메디칼랜덤화 분석을 실시했다.분석 대상은 UK Biobank 등록자 가운데 사회적배경, 유전자 관련 데이터가 확인된 약 12만명(남성 47%, 평균
위궤양이나 위암의 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pylori)이 비알콜성지방간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혁·신동현·김태준 교수팀은 20세 이상 건강검진자 남녀 1만 7,028명을 9년간 분석해 H.pylori가 비알콜성지방간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를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과 비알콜성 지방간의 관련성을 밝힌 논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 대상자는 평균 49세였으며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이 없었다. H.pylori 보균율은 약 58%인 9천 9백여명이었다.비알코올성지방간은 8만 3,130 인년(person-year)동안 3,381명에서 확인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