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등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지난 6일 간담회를 갖고 “일반인의 의료기관 및 약국 개설을 허용할 전문자격사선진화방안 공청회를 보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각 의약인단체장은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2일 공청회에 공동 피켓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또한의약인단체장 공동명의로 기획재정부장관 및 청와대 정책실장 면담을 신청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 의약인단체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비전문적 판단에 의한 전문성을 훼손할 경우 의약을 망라한 전체 보건의약인의 모든 역량을 집결해 현 정권에 대한 실질 응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밝혔다.특히 “경제부처 단독으로 강행하는 획일 정책은 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또 다른 만행이 될 수 있다”며 50만 보건의약인이 가세한 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한국제약협회가 보건복지부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 주최 토론회에 불참한다. 협회는 24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의약품 가격 및 유통 선진화 TF'의 약가제도 개선 방향과 대원칙이 제약산업의 미래를 포기해야 하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어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불참 사유를 밝혔다.협회는 또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유통질서 문란 약제 약가인하제도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해치는 부당한 판촉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 논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도 밝히면서 복지부 장관과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의 면담도 요청했다.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이사장인 서교일(徐敎一, 50세) 前 순천향대 총장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 이명박 대통령) 제14대 충남지역회의 부의장에 내정되어 22일(월)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는다.
"현정부는 시장을 중시하고 의료산업화에 대한 의지도 강합니다. 의료계가 이같은 흐름에 적극 부응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의료수급 구조개혁을 위해 지금과 같은 호기는 없습니다."경만호 신임 의협회장이 회장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경 회장은 현재의 국가 독점의 중앙통제식 의료수급체제를 깨지 못하면 오늘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가 단일보험자 체제에서 다보험자 경쟁체제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즉 규제위주의 사회주의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스스로 비용을 결정하도록 하는 시장경제방식의 의료를 도입하자는 것이다.경 회장은 또 현 의료보험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 보험재정은 종국에 무너진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임기 동안 국가 독점적 중앙통제체제를
앞으로 정부는 말기암환자 완화의료(호스피스)를 위해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완화의료사업을 실시해야 한다.특히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해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해야 하며, 완화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야 한다.정부는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암관리법 전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우선 법률의 간소화를 위해 '암관리법'에 국립암센터의 설립근거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국립암센터법'을 폐지했다. 또한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에 따라 유사·중복되는 정부위원회를 통폐합해 국민건강증진정책에 대한 총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암관리위원회를
미래 우리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엔진으로 글로벌헬스케어(의료서비스)와 바이오 의약·식품, 의료기기, 그리고 신소재·나노융합 등 17개 산업이 확정됐다. 정부는 1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은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을 마련 발표했다.특히 이러한 신성장동력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할 경우 부가가치 창출규모가 현재 222조원에서 2018년 700조원대로 늘어나고, 신성장동력 수출액도 연평균 18% 수준으로 증가해 1771억 달러에서 9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규모도 작년대비 향후 10년간 3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10년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앞으로 전염병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전염성질환과 비전염성 감염질환(비브리오패혈증, 일본뇌염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감염병'으로 변경된다.정부는 30일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염병예방법 전부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신종전염병 유행 등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국가간 협력·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WHO(세계보건기구)가 국제보건규칙(IHR)을 전면 개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IHR에서 제시하는 각종 공중보건조치 이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중점을 뒀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법률명칭을 현행 '전염병예방법'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기생충질환예방법'의 기생충질환을 감염병으로 통합해 제5군감
쌀 직불금 수령 파문의 핵심 당사자인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 차관이 오전 적절한 경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혔고, 조만간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보건복지가족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일을 계기로 직불금 제도가 개선돼 실제 가난한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사퇴의 변’을 밝혔다.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차관의 거취를 비롯해 쌀 직불금 파문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이 차관 후임으로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의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조정실장과 이상용 식약청 차장, 조원동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전 의원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7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을 발탁,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49년생으로 경북, 영남대 행정학과 출신이다.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청와대는 전 씨에 대해 여성 최초의 행정고시 합격․중앙부처 국장․민선시장 경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언론과 NGO의 의정활동 평가에서도 여러 차례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 공직사회에서는 뛰어난 정책기획 및 업무추진능력, 빈틈없는 처신으로 유명한 것을 높이 평가했고 발탁배경을 밝혔다.이어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 당 정책위 의장 등 풍부한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폭넓은 시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보건복지가족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
최근 ‘4.9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한나라당 등 각 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천자가 발표된 가운데 한의계가 “한의사는 한명도 공천을 받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현재 각 당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자 결과 보건의료계에서는 의사 1명, 치과의사 1명, 약사 4명, 간호사 1명 등이 공천을 받은 상황이다.이에 대해 27일 한의사협회는 “충분한 자격이 있는 회원 여러 명이 공천 신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명도 공천을 받지 못하는 경악할 만한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며 “모종의 의도가 있는게 아니냐”며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나아가 한의사계는 이번 한의사들의 공천 배제 문제가 우연의 일치가 아닌 한의약 육성과 한·양방 균형 발전 의지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없는게 아닌지 우려된다며 목소리를 높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매년 어린이들의 재능을 키워주고자 마련한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이 올해는 철원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31일부터 9월 1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청와대 및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한국영리더십센터의 리더십 교육, 철원군 선배와의 대화, CEO특강 등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재정경제부가 제약협회의 의견을 견격 수용한 세계개편안을 마련해 제약사들이 반기고 있다.재경부는 한미FTA타결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제약기업의 R&D투자 및 GMP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한국제약협회의 요청을 전격 수용한 2007년도 세제개편안을 22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8년부터 제약사들은 당해연도 R&D투자금액의 최대 6%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6%라는 공제율을 기본 3%에 자기노력 3%(+α)로 설정하여 제약산업과 같이 R&D투자비율이 높은 업종의 기업이 더 큰 혜택을 받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의 경우 당해연도 R&D지출액에서 직전 4년 평균 R&D지출액을 뺀 금액의 40%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한미FTA 타결과 함께 선진국수준의 GMP운영이 조기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에 문병우 의약품본부장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24일 김명현 식약청장의 승진으로 공석중인 식약청 차장에 문병우 의약품본부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문병우 신임 차장은 1952년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약학과,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8년 7월 보건사회부 약정국 약무과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립서울검역소장, 대전·경인·부산지방식약청장을 거쳐 2006년 2월부터 식약청 의약품본부장을 역임해왔다.
한국제약협회 집행부가 한미FTA(자유무역협정)으로 어려워진 최근 제약산업을 살리기 위해 전방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임원진들이 직접 발로 찾아가 제도지원을 요청하거나, 연이어 특별기고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얼마전 제약협회 김정수 회장과 문경태 부회장은 10일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을 면담하고 성공불융자제도 법제화지원을 요청했다. 또 4일에는 ‘개량신약의 가치와 전망’이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개량신약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강조한 바 있다.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청와대에서 “FTA와 약제비정책으로 제약업계가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약산업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을 유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화답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협회는 지난 5월부터 재정경제
고신대 복음병원 병원장 해임사태를 둘러싸고 당사자인 이충한 원장과 김성수 총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의대교수협의회도 총장 해임 운동에 동참을 선언했다.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 25일‘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란 제하의 성명을 발표하고 김성수 총장의 퇴진을 촉구했다.이 원장의 해임사태 이후 의대 교수들은 산발적 반발 조짐을 나타냈지만 교수협의회 차원에서 총장 퇴진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즉 의대교수들이 김성수 총장의 퇴진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 원장과 의기투합, 김 총장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한 것.교수협의회는“이 원장의 해임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를 촉발시켜 병원을 위기로 몰고가는 총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김 총장은 교수들의 직접선거
대한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후원하는 ‘암중모색-희망캠페인’이 20일 권양숙 여사의 초청으로 청와대서 열렸다.행사에는 소아ㆍ아동암 환자와 가족 140명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인 권양숙 여사, 안윤옥 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황태주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장 등 소아암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권양숙 여사는 “소아암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되찾은 여러분이야말로 희망의 주인공”이라면서 “지금 병상에 있는 어린이들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친구들처럼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5년까지 건강보험 급여율을 85%로 올리는 등 암환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백혈병을 극복한 차세
고신대 복음병원 병원장의 직무정지 사태를 둘러싸고 병원과 학교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해임 당사자인 이충한 원장이 총장에 대해 맞불작전을 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원장은 지난 18일 이사장과 이사회에 김성수 총장의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원서에는 임상교수 총 108명 중 71명이 서명을 했으며 이충한 원장의 직무정지 및 징계철회와 김성수 총장의 해임을 건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원서 제출은 일방적인 직무정지 처분에 대해 이 원장은 물론 의대교수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이뤄진 것으로, 병원장 해임 사태를 둘러싼 병원과 학교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실제 이 원장은 사태발생 직후 “김 총장이 토사구팽 식으로 자신의 입맞에 맞는 원장을 선임해 병원을 장
문창진 식품의약품안전창이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김명현 식약청 차장이 식약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이같이 밝히고 문창진 복지부 차관 내정자에 대해 식약청장 부임 후 어린이먹거리대책, 식품 등의 위해정보전달체계 구축사업 등 식품의약품 관련 현안을 밀도 있게 추진해와 복지부 업무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김명현 식약청장 내정자에 대해선 보건복지 및 식약행정 전문 관료 출신으로 국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해 식품안전수준과 의약품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창진 복지부 차관 내정자 및 김명현 식약청 청장 내정자 이력은 다음과 같다.▶문창진(54세) 복지부 차관 내정자▷경남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시카고대 사회학박사 ▷
19일 국립암센터내 국가암예방검진동이 개관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암 관련 사업이 발병 후 치료기술 개발에서 예방시대를 맞았다.총 495억원이 투입돼 지상 12층 규모로 세워진 예방검진동은 국가암정보센터, 금연콜센터,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외에 암예방 홍보·교육 시설, 국가암예방검진시설, 국제회의실, 암검진 전문인력 교육·훈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또한 PET, MRI, CT, 초음파, 내시경 등 최첨단 50여종 80여품목의 장비도 갖추고 있다.국내암예방·조기검진사업 강화의교두보 역할을 담당할국가암예방검진사업은 우선적으로 국가암조기검진·생애전환기검진·공단검진 및 개인별 맞춤형 암예방검진을 1일 50명에서 최대 200명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암 검진 수검자를 대상으로 비만·흡연 등의 관리를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이 청와대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위원회에 참석, 차세대 성장동력인 제약산업을 전략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15일 오전 FTA 국내대책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을 수여식 참가차 청와대를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FTA 협상에서 ‘허가와 특허 연계’, ‘자료보호’로 인해 제약산업은 큰 피해를 당하게 됐다며 범 정부차원의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전략산업인 제약산업을 정부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약산업 육성 방안으로 △cGMP, R&D 투자에 금융 세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한시적‘제약산업육성특별법’제정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성공불융자제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