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회복기 혈장요법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옥스포드대학이 주도하는 공동연구팀은 영국 코로나19 환자 1만 1,5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대조시험에서 사망률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일반요법군과 혈장요법군으로 동수(同數)로 나누고 28일 후 사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쪽군 모두 사망률은 24%로 같았다. 또한 20일 이내 퇴원율, 침습적 인공호흡기 장착률 등에도 차이가 없었다.또한 나이, 성별, 민족, 발병일수, 호흡보조장치 유무, 코르티코스테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 별로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와 혈액내과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빅데이터로 사망위험을 분석해 사망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분석 데이터는 질병관리청 의료 빅데이터(2020년 1월~4월)에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5,594명. 이들을 개발 코호트(3,729명)와 검증 코호트(1,865명)로 나누었다.다시 개발 코호트를 위험도 별로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으로
비만은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비만지수(BMI)가 정상이라도 23kg/㎡를 넘으면 중증화 및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뚜렷했다.영국 옥스포드대학과 중국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영국인 69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향적 연구결과를 란셋 당뇨내분비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평가항목은 코로나19 입원 및 집중치료실입원, 사망이었다. 대상자 가운데 입원은 1만 3천여명, 집중치료실 입원이 1,600여명, 사망이 5천 4백여명이다.나이와 성별, 인종 등을 조정한 후 코로나19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률이 100%로 확인됐다.국립중앙의료원은 국립의료원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백신의 면역반응 효과를 조사해 3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여성이 34명이며, 20대가 11명, 30대가 28명, 40대가 9명, 50대가 2명이다. 측정 시점은 1차 접종 후 21일(3주), 2차 접종 후 7일(1차 접종 후 4주)이었다.조사 결과, 중화항체 형성률은 1차 접종 후 62%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2%는 항체역가가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었다. 2차 접종 후에는 100%로 나타났으며 9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입원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에딘버러대학 엘레프테리아 바실레이오 박사는 스코틀랜드의 화이자백신 1차 접종자 71만 1천여명, 아스트라제네카백신 1차 접종자 62만여명 등 133만 1천여명의 분석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회 접종 후 28~34일째 코로나19 입원율은 화이자백신 91%,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89% 낮아져 전체적으로는 89%로 대폭 줄었다.나이 별 검토에서는 양 백신 1회 접종 후 28~34일째 코로나19 입원율은 18~64세에서 92%,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25%는 경미한 이상반응을 겪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크리스티나 메니 박사는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을 조사한 결과 "백신접종에 따른 전신 이상반응은 경미하며 지속기간은 짧고, 4명 중 1명에서 발생해 임상시험 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란셋 감염질환(Lancet Infectios Disease)에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화이자백신 1, 2차 접종자 약 31만여명,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34만 5천여명 등 약 65만 6천명. 이 중 62만여명의
미식품의약품국(FDA)이 현지시간 23일 얀센의 코로나19백신에 대해 접종재개를 결정했다.FDA와 미질병통제센터(CDC)는 현재 나와있는 데이터로는 혈전증 발생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하고 접종으로 얻은 이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도 확신한다고도 덧붙였다.미FDA는 얀센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하면서 지난 13일 사용 중지를 권고한 바 있다.
유럽의약청(EMA)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희귀 혈전증의 연관성을 인정했다.EMA안전위원회(PRAC)는 현지시간 20일 회의에서 미국에서 보고된 심각한 혈전증 8례 등을 포함해 모든 증거를 검토해 이같이 결론내렸다. 아울러 희귀 부작용을 제품 정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도 결정했다.EMA는 그러나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은 매우 드물며, 얀센 백신에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밝혀 접종 재개로 결론내릴 것으로 보인다.이달 13일 기준으로 얀센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은 700만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문제가 된 사례는 접종 3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운동이 부족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 사망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메디컬센터 로버트 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운동량과 중증도 및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스포츠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인자로는 고령, 남성,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운동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캘리포니아주 거주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4만 8천여명. 이들은 록다운
국내에 도입 예정인 얀센의 코로나19백신에 미국에서 혈전증 우려로 접종 중단이 권고됐다.미식품의약국(FDA)과 미질병통제센터(CDC)는 현지시간 13일 존슨앤존스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발생했다며 한시적으로 접종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다.CDC에 따르면 얀센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승인을 받아 12일 현재까지 680만회 접종됐으며 6건의 혈전증이 보고됐다. 모두 18~48세 여성에서 발생했으며 접종 6~13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났다. 얀센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백신 처럼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미CDC는 오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백신 접종과 혈전증 발생의 관련성을 인정했다.EMA는 현지시간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위원회(PRAC)의 결론을 인용 AZ백신 접종 2주 이내에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증을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등록돼야 한다고 발표했다.다만 접종에 따른 전체적인 이득이 부작용에 따른 위험 보다 많아 백신 접종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번 EMA의 결정에 따라 질병관리청도 접종 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질병청은 7일 오후 EMA 결정을 고려하기 위해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 덕분에 호흡기질환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교수 공동연구팀(가천의대길병원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의 생활방역이 시행된 이후 주요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53%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흉부(Thorax)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데이터(2016~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0%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 중순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자 4천명의 추적조사 결과를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회 접종자의 예방효과는 90%로 나타났다. 1회 접종에도 80%로 나타났다.미질병예방센터는 "이번 조사 대상자는 백신을 우선 접종받은 의료종사자로 일반인보다 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됐음에도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지금부터 접종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혈액이나 소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일본 구마모토대학 연구팀은 지난 19일 혈액 및 소변 속 누클레오시드 수치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중증화 비율을 예측할 수 있다고 대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을 진단하는 폴리머레이스연세반응(PCR)검사는 타액을 이용하거나 비인두도말 방식으로 검체 속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었다. 반면 혈액이나 소변 검체에는 바이러스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RNA바이러스의 일종인 코로나19에는 화학수식을 받은 RNA가 많다. 화학수식이
유럽의약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 투여와 혈전 위험은 무관하며 접종을 통한 이득이 부작용 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계속 접종하는게 좋다는 것이다.EMA 안전위원회(PRAC)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AZ백신 접종자의 혈전 발생 위험을 검토하는 회의에서 이같이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다만 혈소판감소증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파종성 혈액내 응고, 뇌정맥혈전증 등 희귀 사례와 관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EMA는 이들 질환 각각 7건과 18건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백신과의 인관관계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추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후 무증상 감염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신저RNA(mRNA)방식 즉 예방백신 즉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이야기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애런 탄데 박사팀은 코로나 무증상환자 약 4만명을 대상으로 2회 접종자와 1회 접종자의 감염률을 비교했다.이들에 실시된 PCR검사건수는 4만 8천여건. 이 가운데 최소 1회 백신접종자에 실시한 검사 4만 5천여건 중 1,436건(3.2%), 비접종자에 실시한 검사 3천여건 중 42건(1.4%)이 양성이었다. 백신 접종 6주 후 누적 양성률은 1회 접종자에서 2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백신이 남아공변이주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남아공 비트와바테르스란트대학 사비르 마디 박사는 자국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남아공변이주에 대한 AZ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토한 이중맹검비교시험 결과를 16일 NEJM 온라인판에 발표했다.박사는 21~35일 간격으로 2회 표준용량의 AZ백신 접종군과 위약접종군을 같은 수로 나누어 비교했다. 양쪽군의 약 1천여명은 최소 1회 접종받았다.2회째 접종 후 25례의 혈청샘플을 채취해 대유행 초기 변이주 D614G와 남아공변이주 B.1.351에 대한
일본에서 화이자백신 코미나티주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가 발생했다.일본후생노동성은 지난달 26일 60대 여성이 코미나티주 접종 후 3일째 사망했다고 2일 오후 발표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사망원인은 지주막하출혈로 추정되지만 백신 때문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 여성은 기초질환과 알레르기 과거력이 없었다.지주막하출혈은 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 뇌출혈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뇌동맥류에서의 출혈이 주 원인이다.후생노동성 백신담당자는 사망 원인으로 의심되는 지주막하출혈은 40대부터 60대까지 비교적 많고 현재 해외 사례에서 볼 때 지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에 시작됐다. 화이자백신은 그 다음날인 27일에 시작됐다.AZ 백신은 65세 이상에 접종 대상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 접종시작부터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접종 동의율은 약 94%로 높은 편이지만 거부감도 여전하다.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로부터 AZ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Q AZ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화이자 백신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두 백신의 공통점은 둘 다 최신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에서 일시적으로 코로나바이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코로나19 선제적 방역을 위해 오늘부터 나흘간 외래진료를 중단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71명 발생했으며, 환경검체가 16건 발견됐다.병원 확진자는 12일 첫 발생 8명에서 13일 53명으로 높아졌다가 14일 44명, 15일 23명, 16일 19명, 17일 7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18일 31명으로 다시 증가했다.이에 따라 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환자 안전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외래 및 응급실 진료, 건강검진 등을 중단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