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파킨슨병에 대해 한의사의 뇌파측정기기(뇌파계) 사용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해 대한치매학회(이사장 양동원)가 우려를 나타냈다.학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의료 현장에서 뇌파 검사 오남용과 치매 진료의 전문성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며 "환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학회는 아울러 이번 판결로 불거지는 사안들은 의사와 한의사의 직역 다툼으로 곡해해서는 안되며, 의료기기 사용과 치매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침 준수의 중요성이 우선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환자에
치료 중인 환자가 병원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커피차를 보내 화제다.환자는 지난해 9월 중장비에 눌리는 사고를 당해 아주대병원에서 수술받았으며, 사고 당시 상처가 커서 현재도 입원과 외래 치료를 받고 있다.그는 "주치의 정형외과 조원태 교수님과 임성혁 전공의, 입원했던 8층 병동 간호사 그리고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의료진들로부터 힘을 많이 얻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사연을 밝혔다.
근로시간이 길고 불규칙하면 근골격계 통증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양문영 전공의(제1저자),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박민영 임상강사, 이종인·명준표(공동저자) 교수팀은 근로 형태 및 시간과 근골격계 통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시행된 6차 근로환경 조사 대상자인 5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 당 52시간 이상 장시간 근무하는데다 불규칙할 경우 근골격계 통증 위험은 남녀 각각 3.5배, 2.4배 높아
건선이 중증일수록 실명을 유발하는 포도막염 위험이 증가한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 · 피부과 윤상웅 · 최종원 · 김보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안과 최승우 임상강사, 피부과 김민재 전공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데이터(2011~2021년)로 건선과 포도막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 Venereology)에 발표했다.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은 피부에 두꺼운 각질과 함께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만성 · 염증
대구가톨릭대병원 안과 이동훈 교수[사진] 연구팀(교신저자: 이동훈 교수 / 1저자: 대구파티마병원 안과 서보강 전공의‧공저자: 문종원 과장)이 '한국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이용에 따른 주관적 안건강'이라는 논문을 최근 SCOPUS 등재 저널인 대한안과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했다.20만 3천여명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19년 일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주중 2.48시간, 주말 4.03시간이었고, 2020년 스마트폰 일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4.72시간, 주말 6.56시간이었다. 그리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원형탈모. 남녀노소 발생할 수 있지만 탈모 범위가 절반 이상이거나 어릴 때 발생한 경우 치료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팀(한희정 전공의)은 원형탈모증에 대한 메틸프레드시솔론 치료시 증상 변화와 환자 특성, 다양한 검사 결과를 분석해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증 치료시 탈모반이 작으면 대부분 스테로이드를 도포하고, 클 경우에는 단기간 감량 경구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교수, 정나영 전공의)가 7월 1일 열린 제26차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교수팀은 '출산 2주 후 시행된 직장질누공 원스테이지 수술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수술실CCTV설치 의무 법제화가 오는 9월 25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의협(회장 이필수)은 지난 20일 열린 제110차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이 의료진의 기본권을 해치고 필수의료를 붕괴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의협은 헌법소원 제기 이유에 대해 "수술실 CCTV 의무 설치·운영으로 인해 필수의료 붕괴 가속화 초래 및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직업수행의 자유, 초상권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
무릎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슬개골(무릎뼈). 하지만 외상이나 구조 이상으로 제자리에서 벗어나면 대퇴골의 활차구(홈)에서 탈구되는 등 불안정성이 발생한다.보존요법에도 불구하고 탈구가 반복되면 제자리에 되돌려놓는 원위부 재정렬 수술이 필요다. 이때 성인의 수술 기준은 경골결절(정강이뼈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과 활차구 간격(TT-TG)이 20mm 또는 경골결절과 후방십자인대 간격(TT-PCL)이 24mm 이상이다.하지만 슬개골 탈구 발생률이 더 높은 소아청손녀에서는 별도 기준이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정
가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 교수[사진]가 최근 제3회 아시아외과대사영양학회 및 제60회 일본외과대사영양학회(도쿄)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 Poster Award) 1위에 올랐다.또한 김혜성 임상강사, 임경무 외과 전공의(현 군의관)는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대구 응급환자의 사망사고 관련 전공의가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부당한 처사라며 반발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는 3일 의협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 책임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아닌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이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책임 소재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의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데 대해서도 국가 책무를 다하지 않은 무책임한 처사라고도 덧붙였다.또한 의료진이 의료시스템과 현실적 여건에 따라 적법하게 대처했는데도 결과만 놓고 의료진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승호 전공의(지도교수 김연수)가 2023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수원컨벤션센터)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김 전공의는 성대마비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역학적 요인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의사증원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 27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의사증원 의견수렴을 지속하겠다는 보건복지부 발표에 반발해 대정부 회의 보이콧을 고려한 바 있다.양측은 29일 12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제10차 회의 합의사항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충실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10차 회의에서 양측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한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이형훈
▲일 시 : 2023년 7월 1일(토) 15시 20분~19시 10분▲주 최 : 일산백병원▲장 소 : 병원 지하1층 강당▲등 록 : i0545@paik.ac.kr[소속, 성명, 면허번호,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및 개원의/봉직의/전공의/기타 표기]▲문 의 : 031-910-7215, i0545@paik.ac.kr (일산백병원 내과 사무실)▲평 점 : 의협 3점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이상오 전공의가 제28차 대한성형외과 호영남지역학회 학술대회(전주 라한호텔)에서 '유방 보형물 삽입 시 같이 사용되는 인조진피의 장기간의 초음파적, 조직학적 변화에 대한'연구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이 황수은 내과장을 초빙해 19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황 과장의 주요 진료과목은 소화기 질환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내분비 질환, 호흡기 질환, 신장 질환 등이다.황 과장은 동국대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의료원에서 내과 전공의를 수료했으며 최근까지 세명병원에서 내과장을 지냈다.
환자가 직접 판단한 생리량과 생리혈 여부가 생리 과다여부를 진단하는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구가톨릭대병원 최윤석 교수 연구팀[최윤석‧정윤영 교수(교신저자), 이은지 전임의(1저자), 유정민 교수‧안지은 전공의(공동저자)]은 '생리양 과다에 대한 환자의 자기판단, 응고된 생리혈과 생리양 과다의 연관성: 설문조사 및 혈액검사 분석 결과'라는 연구를 국제학술지 메디슨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실제 임상에서는 생리량을 측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생리량 과다'에 대한 병력 청취 항목들을 설정하고, 힝목 별로 빈혈을 동반한 생리량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의협은 논의에 필요한 7가지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의협은 9일 회의 관련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의사인력 확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회의에서 의협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근본적 방법으로 필수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등 기피 분야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분야에 우수한 의료 인력이 자발적으로 진출하고 유입될 수 있는 안정적인 의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보건복
평일 야간과 휴일 경증 환아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대기시간이 짧고 비용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도입 10년째인 달빛어린이병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9일 열린 제24차 학술대회(용산 드래건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페지와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를 촉구했다.협회는 이같이 주장하는 첫번째 근거로 10년간 40곳에 불과한데다 제대로 평가받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1차와 2차, 3차 기관의 역할 정립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의사 근무시
보건복지부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을 늘리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가진 의료현안협의체 10차 회의에서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적정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합의사항에는 의대정원 확충 전에 미래 의료수요에 대한 분석과 필요인력의 수급 추계, 사후 평가를 통한 정원 재조정, 관련 전문가 포럼 개최 필요성에도 합의했다.이밖에도 확충된 의사인력이 필수 및 지역의료로 유입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 마련도 포함됐다.의료현압협의체 11차 회의는 15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