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허셉틴이 위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로슈는 최근 진행한 대규모의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인 ToGA (Trastuzumab with chemotherapy in HER2-positive advanced gastric cancer)에서 허셉틴의 위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HER2 과발현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젤로다(또는 5-FU)+시스플라틴을 준 기존 표준항암요법에 위약과 허셉틴을 투여한 후 1차 요법으로 가능성을 평가했다. 약 3,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HER2 검사를 실시해 그 중 594명의 환자가 참여했다.한국로슈 측은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면서 자세한 결과는 오는 6월에 있을 대규모 국제 의학 학술대회에서 발
셀트리온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에 대한 국제적 전임상시험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다국적 전임상시험을 위해 셀트리온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임상 대행업체인 앱튜이트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2011년 세계 시장 출시를 목적으로 전임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특성 상 오리지날 제품과 동등성을 확보한 경우 단기간 안에 전임상과 임상을 수행할 수 있다.현재 셀트리온은 전세계 판매 규모 10억 달러 이상인 표적치료제에 대하여 총 9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지난 해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 시밀러에 이어 두 번째 제품인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201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효과를 보지 못한 암환자에게 에베로리무스와 파크리탁셀을 병용하면 77% 환자에에서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RAD001과 비노렐빈 및 허셉틴 병용투여한 결과 환자의 62%에서 종양 성장이 중단됐다. 24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2건의 제1상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1회 샌안토니오 유방암학회 (The CTRC-AACR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노바티스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3상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국노바타스 항암제사업부 임상학술부 김기원 이사는 “mTOR 경로는 기존의 표적치료제 내성 발현의 주요 경로와 동일하다. 즉 트라스투주맙과 화학요법
내년부터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과 만성간염치료제의 급여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최근 유방암 치료제와 간염치료제의 보장성 확대방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2008년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안)'에서 올해 산전진찰료 1300억,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치료 160억, 백혈병 골수이식 150억, 화상환자 1050억, 의료행위·치료재료 300억, 항암제 210억, B·C형 간염 380억, 류마티스관절염 330억 등 총 3880억원을 보장성 확대에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산전진찰 지원금의 경우 예산계획을 통해 기책정했고, 나머지 2580억원은 식대와 아동 입원본인부담금 지원을
6월부터 젬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의 병용요법을 췌장암 1차 치료제로 쓸 수 있다. 단 이 경우 모든 약제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심평원은 ‘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은 허가임상자료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젬시타민 단독 또는 병용요법 등 대체가능한 요법에 비해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할만한 임상근거자료가 다소 부족하고 ‘치료기간(월 단위) 당 소요비용’이 고가인 점 등을 고려하여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두 약제의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여 사용”토록 허가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유방암 치료제 있어서는 허셉틴주와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사용을 공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HER-2 양성유방암에 대한 최적의 조기치료법을 확인하는 대규모 시험 Adjuvant Lapatinib and/or Trastuzumab Treatment Optimization (ALTTO) 시험이 진행된다.북미유방암연구그룹과 국제유방암연구팀(BIG, 벨기에)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시험은 치료법의 검토 뿐만 아니라 세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암연구 모델 개발에도 그 목적을 두고 있다. ALTTO 시험에서는 6대륙 50개국에서 8천례가 등록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치료제인 라파티닙(상품명 타이커브, GSK))과 트라스트주맙(상품명 허셉틴, 로슈)의 효과와 안전성, 나아가 2개 약물의 순차적 투여와 병용투여의 비교 등 최적의 투여법을 검토한다. 이 시험은 현재 전세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항암제 타이커브가 비급여로 판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GSK는 실망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지난 25일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GSK의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를 비급여로 최종 결정했다. 근거 배경은 가격대비 효과적이지 않다는 이유다. GSK는 타이커브를 비교약물인 허셉틴과 동일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은 타이커브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생존율개선시키지만말기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용 효과적이지 못하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결과에 GSK는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GSK측은 지금까지 타이커브에 큰 기대를 걸고 진행해 왔는데 약가 협상기회조자 얻을 수 없게 됐다며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
타이커브(성분명 라파티닙)와 젤로다(성분면 카페시타빈)의 병용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병용요법이 유방암 치료효과에 이어 유방암으로 인한 뇌전이병소도 줄이는 것으로 최근 임상 2상 결과 밝혀졌다.7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포함하여 타이커브에 관한 여러 건의 기타 주요 연구 결과는 텍사스 산 안토니오에서 열린 2007 산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를 통해 두 약제의 병용요법이 타이커브 단독요법 보다 HER2 양성 유방암의 뇌전이 병소를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을 통해 환자 18명(37%)에서 최소 20%의 뇌전이 용적 감소가 있을 확인했다. 이들에게 뇌 이외로 질병이 진행되거나 스테로이드 요법 필요성의 증가 혹은 신경학적인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 미시간대학종합암센터 내과 데이비드 레이스먼(David Reisman) 교수가 암세포 증식에 관계하는 유전자의 스위치를 약제로 ‘ON’시킬 수 있다고 Oncogene(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여러 형태의 암에 효과적인 새로운 클래스의 표적암 요법의 출현을 시사하고 있다. 침묵유전자 재활성화트라스트주맙(상품명 허셉틴)이나 메실산 이매티닙(상품명 글리벡) 등의 신약은 암을 대량 발현하여 진행시키는 유전자 변이를 타깃으로 하여 암을 치료한다. 하지만 증식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꺼져도 암은 발생한다. 연구자들은 암을 분류하거나 모니터하는 경우, 스위치를 끄는 이들 유전자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유전자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법은 없었다. 레이스먼 교수는 브라마(B
올 6월 ASCO서 2상임상 발표안정 병변·질병조절률 효과 우수국내에서 전이성 폐암 2, 3차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타쎄바가 최근 연구를 통해 1차 치료제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올 6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법 약제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는 SWOG(Southwest Oncology Group)가 실시한 2상 임상에서 확인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타쎄바를 폐암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투여하면 삶의 질은 물론 생존율과 질병조절률이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상에서 투여 대상은 운동수행능력(performance status)이 다소 떨어지는
치료 대안이 없는 유방암 말기 환자에 쓸 수 있는 치료제 타이커브가 국내에서 승인됐다.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새로운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성분명 라파티닙 디토실레이트)가 지난달 30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승인에 따르면, 타이커브는 ErbB2(HER2,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 단백질)가 과발현되어 있고, 이전에 안트라사이클린계 약물, 탁산계 약물, 트라스투주맙을 포함하는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쓸 수 있다.단, 로슈가 공급하고 있는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과 병용 투여해야한다.GSK 한국법인 학술부 이일섭 부사장은, “허셉틴과 같은 기존의 치료제를 사용하여 더 이상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는 치료 대안이 없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개발한 라파티닙 디토실레이트 성분의 유방암 항암제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닐로티닙성분의 태그시나가 국내환자 보호차원에서 승인전까지 무상제공된다.양사는 12일 항암제의 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에 따라 시판허가까지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정적 사용승인 프로그램은 시판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지만 기존 치료제로 만족할만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무상으로 약을 공급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GSK는 작년 말과 올해 초 라파티닙 동정 프로그램인 EAP에 대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와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프로그램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총 6개 병원이 참여하고 라파티닙
항암전문제약사인 한국로슈가 지난해 1,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500억원 고지를 넘보고 있다.3일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전년대비 12.5% 성장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두 자리 성장을 기록했다. 항암제 분야의 총 매출액은 500억 원으로 올해는 약 700억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주요 제품별로 보면, 젤로다가 전년대비 30%가 성장한 180억 원을 기록했으며, 허셉틴 또한 83억 원으로 100% 성장했다. 또 지난해 출시한 아바스틴이 전년대비 200%이상 성장한 67억원을 기록했다.또 비 항암제군중에서는 페가시스가 100억원, 타미플루 60억원, 그리고 기존 항암품목으로는 젤로다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윤순남 항암사업부 본부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본드로나트, 아바스틴, 타
트라스투주맙(상품명 허셉틴) 및 다른 치료제로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ErbB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라파티닙과 카페시타빈(상품명 젤로다) 병용투여하면카페시타빈 단독치료보다 질병진행감소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최근호에 게재됐다.28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허셉틴 및 다른 암 치료제로 치료받은 후 질병이 진행된 난치의 진행성 혹은 전이성 ErbB2 양성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을 라파티닙과 젤로다 병용 치료군과 젤로다 단독 치료군으로 나누어 질병이 진행되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그 결과 젤로다 단독 치료군이 19.7주(4.5개월)이었으며 병용치료군은 36.9주(8.5개월)로 거의 두 배가 연장된 것으로 나타나 유방암 질병 진행 속도를 그만
약가재평가로 고가 오리지널 품목을 포함한 1,397품목이 인하됐다. 새 약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1,397품목에 대해 약가인하를 결정하고 30일 개정 고시했다.이번에 품목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보유한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항암제가 대거 포함됐다.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한독약품의 트리테이스플러스2.5/12.5mg이 549원에서 504원으로 인하됐다. 또 두배 함량인 5/25mg은 816원에서 651원으로 크게 떨어졌다.GSK의 프리토플러스80/12.5mg은 1,084원에서 1,046원으로, 박사르 4mg과 6mg은 각각 771원에서 737원으로, 960원에서 900으로 인하됐다.노바티스의 간판 품목인 디오반도 포함됐다. 디오반 80mg
【터키·이스탄불】 GSK의 항암제 파이프라인 가운데 선두주자로 타이커브(Tykerb)가 가장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터론토대학 서니브룩보건과학센터 모린 트루도(Maureen Trudeau)박사는 제31회 유럽내과종양학회(ESMO)에서 염증성유방암(IBC)의 재발환자에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트루도 박사에 따르면 IBC는 가장 침습성이 높은 유방암으로 환자의 35%가 초진시에 이미 전이병변을 보인다. 3년 생존율은 47%다.연구에서는 재발성 또는 난치성 IBC환자를 대상으로 생검결과에 따라 사람상피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인 ErbB2를 과잉발현하는 군과 상피증식인자 수용체(EGFR)인 ErbB1과 ErbB2의 과잉발현을 보이지 않는 군으로 나눈 후 라파티닙(1,500mg)을 1일 1회 경구투여했다.이
【미국·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트라스트주맙 등을 이용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이 심기능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Journal of Clinical oncology(JCO)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암을 치료하기 전에 심질환이나 심기능 이상에 대한 위험인자가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트라스트주맙 전이유방암 30%에 심기능장애텍사스대학MS앤더슨암센터 프란시스코 에스테바(Francisco Esteva) 교수가 JCO(2006;24:4107-4115)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트라스트주맙을 1년 이상 투여한 진행성 유방암환자의 28%에서 심기능장애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 심기능장애는 치료가 가능했다.1998~2003년에 트라스트주맙(허셉틴)으로 장기간 치료받은 전이성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GSK)이 항암전문제약사인 로슈와 함께 향후 유방암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GSK가 개발을 완료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유방암 항암제는 라파티닙으로, 단독투여보다는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인 젤로다와 병용치료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따라서 향후 제품이 출시되더라도 로슈과 공동마케팅할 공산이 크다.임상 결과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파티닙은 허셉틴 및 다른 치료제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ErbB2 양성 유방암환자에게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와 병용 치료한 결과, 젤로다 단독투여 보다 우수한효과를 나타냈다.또한 질병의 진행은 연장시키고 부작용 발현은적게 나타났다. 병용치료군에서는 질병 진행까지 평균 8.4개월이 걸린반면 단독치료군은 4.4개월로 병용치료가 질병의
약명 자수 마케팅에 도움될까 올 출시약이름 네글자 유독많아“우연의 일치” 하지만 내심 기대작년 보험약물 청구순위 상위 10위권 내에 든 오리지널 및 개량신약 가운데 유독 네 글자로 된 제품이 시장에서 잇따라 성공했다. 그 때문인지 올해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유독 네 글자의 이름을 가진 것이 많아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올 초부터 최근까지 출시된 약 중 이름이 네 자인 약들을 보면 자이데나, 레보텐션, 에피드라, 포스테오, 얼비툭스, 아바스틴 등으로 상당히 많다. 질환분야도 순환기, 골다공증, 내분비계, 항암제로 다양하다. 물론 우연의 일치겠지만 내년 초부터 발매될 블록버스터 후보로 꼽히는 레바넥스, 클레부딘, 레버미어, 엑스포지, 라실레즈 등도 모두 4글자로 그야말로 네 글자 약물의 전성기를 이룰 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