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들여다 보다 퇴근 무렵이 되면 온 몸이 녹초가 되기 마련이다. 목과 머리가 묵직해지면서 두통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눈은 뻑뻑하고 어깨며 손목, 팔꿈치 등 몸 곳곳이 쑤시고 저려온다. 이처럼 오랜 컴퓨터 작업으로 전신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VDT증후군’으로 진단되는 사례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VDT(Visual Display Terminals) 증후군이란 컴퓨터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목과 어깨의 통증 등을 비롯해 전신에 나타나는 다양한 이상 증상을 총칭해 부르는 말이다. 가장 흔히 경험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골관절염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7년 20대 관절염 환자가 6만 6천 653명으로 2013년 5만 8천 77명보다 14.8%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80대, 60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아 20대 젊은 층의 관절 건강 지키기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해 몸을 움직이게 해 항상 마찰과 충격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관절염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젊은 층의 관절염 발생 원인은 주로 격렬한 운동 뒤의 부상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다 부
건선환자에서 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이영복 교수, 의학통계학과 박용규교수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선환자 데이터(2007~2014년)를 이용해 건선과 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피부과학 저널(Journal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건선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 두피, 엉덩이, 얼굴, 손 등의 부위에 하얀 각질과 붉은 피부(흉반)가 같이 나타나는 증상이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89만여명(남성 52%). 이들을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건선이 없는 사람(대조군
직장인 최씨(여, 27세)는 평소 상처가 발생하면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켈로이드 피부다. 그러나 얼마 전 넘어져 팔꿈치에 찰과상을 입은 흉터는 유독 심하게 튀어 올랐을 뿐 아니라 욱신욱신한 통증도 생겼다.예상치 못하게 크게 발생한 켈로이드 흉터로 인해 최씨는 고민에 휩싸였다. 급한 대로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고 있지만 크게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뒤늦게 최씨는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각종 수술이나 상처 등으로 피부가 깊은 층까지 손상을 입었을 때, 우리 몸은 피부를 다시 복원하기 위해 세포를 증식시켜 상처를 치유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대표적인 팔꿈치 관절질환으로 주로 테니스선수와 골프선수들에게 자주 발병한다 하여 이와 같은 명칭이 붙었다. 하지만 골퍼, 테니스선수 외에도 주부, 요리사 등 반복적 동작으로 팔 사용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팔꿈치에 통증이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같은 질환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외측에서 뻐근한 통증이 있고 손목이 쑤시거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내측이 쑤시고 뻣뻣한 통증이 있고 주먹을 쥐거나 물건을 잡는 동작이 불편한 증상을 나타낸다.특히 테니스엘보는 주로 40세 이상 가정주부에게서도 흔히 발생하는데, 손목을 손등으로 젖히는 근육이 팔
자동차가 지닌 편리함의 이면에는 언제나 사고 위험이 존재한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건씩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크고작은 부상을 입는 이들도 부지기수다. 안전운전과 방어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지만, 이와 무관하게 닥치는 교통사고에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교통사고를 당한 이들 중에는 후유증을 앓는 이들도 상당하다. 특히 교통사고는 상당한 중량을 지닌 두 차량이 빠른 속도로 부딪치는 사고이기 때문에 목 주변의 인대 및 관절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교통사고로 인해 척추가 채찍이 휘둘러지듯 충격을 받은 경우를 두고 ‘편타성 손상’이라고 칭한다.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네트워크인 한방카 전남목포점 목포한의원 서선우 원장은 “편타성 손
여름이 지나면서 무릎이나 사타구니와 같은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짧고 얇아진 옷차림 때문에 무릎이나 팔꿈치 등이 마찰에 노출되면서 색소침착이 생기거나 제모와 같은 자극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밖에 수술흉터나 화상, 아토피피부염, 여드름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경미한 색소침착은 미백연고로도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중등도 이상의 침착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와 달리 여러 가지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장비의 발달로 치료 효율도 높은 편이다.색소침착 치료에는 레이저를 주로 사용하는데 ‘멜라법’도 그 중 하나이다. 멜라닌 색소 치료에 도움되는 루메니스 원 레이저와 깊은 층 멜라닌을 없애기 위해 엔디야그 레이져로 시술을
준비운동과 부드러운 스윙, 운동 후 마사지로 예방인터넷 정보로 자가진단 금물, 지속되면 병원가야파란 하늘에 하얀 색 공이 날아가는 모습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골프 애호가들이 골프를 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깨를 이용한 스윙 동작이 크고 많은 운동인 만큼 골퍼 중에는 어깨 회전근개에 손상으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어깨 움직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는 어깨뼈를 둘러싸고 붙어있는 네 개의 근육 군을 말한다. 어깨관절을 반복 사용하는 경우 회전근개 손상이 일어나기 쉬우며 특히 나이를 먹으면 퇴행성 변화로 인해 회전근개인대가 점차 탄력성과 신장성을 잃어 쉽게 파열된다.회전근개 파열의 증상은 다양한다. 팔을 들거나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17년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선정된 연구과제는 '건․골 부착부 건병증에서 건유래․줄기세포의 조직재생 기전 연구-건유래 줄기세포의 분화유도 및 임상적용기술 확보'이며 향후 3년간 1억375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미국 컬럼비아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연수한 노 교수는 국내 어깨관절질환의 임상연구와 치료를 하면서 2014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자가 혈소판 풍부혈장 치료술' 실시책임의사로 지정됐다.최근에는 3차원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쇄골 골절 수술 전 3차원 프린팅 모델 제작법'을 발명해 특허 등록하기도 했다.
대한견·주관절(어깨·팔꿈치)학회(회장 천상진)가 어깨 관절의 흔한 질환과 올바른 치료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제 7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 행사를 3월 24일 더케이호텔에서 실시했다.회장 천상진 교수는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 통증 및 야간통을 야기하여 일상 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면서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어깨 관절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학회는 2011년 제 1회 '어깨 관절의 날' 선포식을 통해 매년 3월 대한견·주관절(어깨·팔꿈치)학회 춘계학회 기간내 마지막 주를 '어깨 관절의 주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이 2월 12일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관절염의 실용적인 진단과 처방:근골격계 통증의 주요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2017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의 첫 번째 세션은 한양의대 전재범 교수와 충남의대 심승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건양의대 정청일 교수가 ‘손 통증(류마티스관절염)’, 연세원주의대 강태영 교수가 ‘무릎 통증(골관절염)’, 한양의대 방소영 교수가 ‘온몸 통증(섬유근통)’을 주제로 강좌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한양의대 김태환 교수와 성일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을지의대 허진욱 교수가 ‘발 통증(통풍)’, 한양의대 최찬범 교수가 ‘허리 통증(강직성척추염)’, 한양의대 김이석 교수가 ‘고관절 통증(무혈관성 괴사)’를 주제로 강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가 상완신경총클리닉을 최근 오픈했다.상완신경총이란 목과 어깨에서 팔과 손으로 가는 신경으로, 손과 손목, 팔꿈치, 어깨의 운동과 감각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이 클리닉은 상완신경총의 손상으로 팔의 마비와 통증이 발생한 환자들의 진료 상담을 통한 개별 맞춤 치료와 수술 등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MRI, CT, 신경전도 검사 및 근전도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가장 적절한 수술 시기를 선택하여 신경 전이술이나 근육 이식술 등의 개인별 맞춤 수술을 시행한다.김재광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상완신경총의 신경 섬유가 완전히 잘린 경우가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완전히 잘린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신제품 ‘듀오덤 플러스 CGF(Control Gel Formula)’를 출시했다.듀오덤 플러스 CGF는 기존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과 일반 폼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빠르게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며, 진물 나는 상처, 가벼운 화상이나 찰과상에 효과적이다.하이드로콜로이드, 폴리우레탄 폼, 폴리우레탄 필름의 3중구조로 되어있으며, 총 2.67mm의 두께로 상처 발생 시 습윤환경을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외부의 세균 등 이물질과 충격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해준다.뿐만 아니라 접착력이 매우 뛰어나 무릎, 팔꿈치 등 신체 어느 부위에도 부착이 가능하며, 2차 드레싱을 할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듀오덤 플러스 CGF 제품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례1. 10개월 된 여자 아기를 엄마가 안고 있다가 떨어뜨린 후 아이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는 것 같다며 응급실로 내원했다. 떨어뜨린 지 6시간 후였다. 머리 옆 부분에 물렁물렁한 혹이 만져졌다. 응급실에서 촬영한 두개골 엑스레이에서 골절이 발견됐고, 담당 의사는 아기에게 수면제를 복용시킨 후 뇌 CT를 촬영해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CT상 뇌출혈 소견은 없었고 담당 의사는 아동학대를 의심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사례2. 14개월 남자 아기가 놀다가 소파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졌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으나 점차 오른 쪽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2일 후에는 팔꿈치 부위가 부어올라 아빠와 함께 응급실로 방문했다. 엑스레이에서 팔꿈치 위팔에 골절이 발견됐다. 담당의사는 아동
팔꿈치부터 아래 팔로 통증이 번져나가는 상과염(골프·테니스 엘보) 환자 대부분이 40~50대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최근 심사결정자료 분석에 따르면 상과염 환자는 2011년 약 58만8,000명에서 2015년 약 71만7,000명으로 약 12만9,000명(22.0%)이 증가하여 연평균 5.1%의 증가율을 보였다.연령별로 보면 50대 환자가 약 36%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31%로 이 2개 연령층이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이어 60대과 30대 순이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았다.상과염 발생 부위별로 볼 때 외측 상과염(테니스 엘보)환자가 내측 상과염(골프 엘보) 보다 4배 더 많았다.상과염은 손목을 펴거나 굽힐 때 과도한 부하가 가해지거나 반복
조남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3차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에서 ‘힘줄 봉합이 불가능한 회전근개 관절병증 환자에게 널리 시행되고 있는 역형 인공 견관절 치환술의 생역학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어깨·팔꿈치 관절 분야 최대 학회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250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인다.
제13차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ICSES 2016) 대회장 이용걸, 조직위원장 박진영)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세계견주관절학회는 어깨와 팔꿈치 관절을 연구하는 정형외과 세부 분야의 국제의학학회로서 1980년 영국에서 약 150여명으로 시작한 모임은 현재는 약 2000여 명의 전문가가 3년마다 글로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어깨힘줄(회전근개)이 파열된 이후 치료를 소홀히 하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위험이 높아진다.대한견주관절학회는 31일 '어깨관절의 날' 기념식에서 어깨힘줄이 파열된 전국 10개 병원 환자 총 110여명(평균 51세)을 대상으로 치료 여부와 임상적 결과의 관련성을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회전근개 파열로 진단받았지만 1~6년까지 어깨 힘줄(회전근 개) 파열에 대해 봉합술을 하지 않고 대증적 치료만을 받은 환자였다.연구기간 중 환자의 82%는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했으며 67%는 1회 이상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았다. 88%는 비정기적으로 물리치료를 받았다.이들 환자는 평균 20개월 이후 증상 악화로 MRI 재검사를 받았으며 첫번째 검사 결과에 비해 파열 크기가 평균 10mm에서 1
미FDA가 엘러간의 보톨리눔 톡신 보톡스 적응증에성인 하지경직 환자의 발목 및 발가락근육 경직의 심각도 감소 치료를 추가승인했다.보톡스는 하지경직 임상시험 결과 MAS(Modified Ashworth Scale ankle)나 CGI-C(Clinical Global Impression of Change)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보톡스는 2010년 처음으로 성인 상지경직이나 팔꿈치, 손가락 부위 근육경직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국내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약 4.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자료에 의하면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1만 8천명이 늘어나 연평균 6.6%증가했으며, 여성환자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진료형태별로는 외래와 약국이 대부분이며 입원은 5%에 불과했다. 의료기관 이용은 상급종합병원이 가장 많았으며 의원과 병원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인구 1만명 당 60대 여성이 8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여성이 73.4명이었다. 특히 30대와 40대의 경우 여성환자가 남성의 약 6배였다.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제 사용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이 호전되는 만큼 여성호르몬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