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새로 개발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Benlysta; 벨리뮤맙)가 미FDA의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된 벤리스타는 정맥 내 직접투여 방식으로 B-임파구 세포자극제(BLyS)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최초의 약물로, 푸루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B세포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FDA의 이번 승인은 루프스 환자 1,684명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시험에서 벤리스타의 안전성과 효능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딱딱한 보수의 막을 깨고 순혈주의 타파를 선언, ‘글로벌 인재 발굴 추천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스타 교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타병원의 스타교수를 영입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법.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스카우트한 9명의 의료진에게 저마다 다른 조건들을 제시, 인근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해 주거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면 의료진이 진료함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수술방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 파격적인 조건들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울성모병원이 영입한 스타교수는 뇌종줄센터장인 신용삼 교수와 ▲가톨릭암병원장인 전후근 교수 ▲흉부외과 송 현 교수 ▲소아심장질환 장윤희 교수 ▲종양내과 박사라 교수 ▲소아청소년과의 이재영 교수 ▲신경과 구자성 교
한국MSD(대표:현동욱)의 불임치료제인 에론바® 주사(코리폴리트로핀 알파, 유전자재조합)가 한국에서 승인받았다. 이 주사제는 보조 생식술(ART)을 받는 여성에서 다수의 난포 발달을 위한 성선 자극 분비 호르몬(GnRH) 길항제와 병용투여하여 과배란 (COS) 유도에 대한 효능효과로 승인받았다.에론바는 최초의 지속형 난포 자극제로 1주일간 다수의 난포를 성장시키고 지속시킬 수 있어 1회의 에론바 권장 용량 피하주사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로겐보충요법(ART)에서 사용되는 테스토스테론연고의 바르는 부위가 음낭이 아닌 턱밑에 발라도 무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테스토스테론 연고의 권장 부위는 음낭이었기 때문에 환자로부터 사용법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일본 요코하마 모토마치 여성의료클리닉 LUNA의 아제코시 요코(Azekoshi Yoko) 교수는 다른 부위에 발랐을 경우 나타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턱밑과 음낭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제21회 일본성기능학회(나고야시 개최)에서 보고했다.안전성 확인돼검토 대상은 건강한 성인 남성 5명. 평균연령 46.8±10.6세이고 최고 62세, 최소 33세였다. 바르는 부위는 대퇴부, 겨드랑이, 한쪽팔, 턱밑, 면도 직후 턱밑, 음낭, 유방이었으며 모두 0.6g을 발랐다
일본 진노여성클리닉 진노 마사오 원장은 난소기능장애를 가진 불임증례의 배경에 인슐린 저항성과 이에 따른 종말당화산물(AGE) 증가가 존재하고 있다고 28회 일본수정착상학회에서 지적했다.그는 AGE저하에 의한 새로운 난소기능장애 치료법을 시도한 결가ㅗ "DPP-4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를 투여하자 ART가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중증 고령불임 여성에서 지속임신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혈청, 난포액 AGE는 임신성패와 관련하는 인자진노 원장에 의하면 노화 및 당뇨병 관련 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은 가장 많은 불임 원인이며 이 때문에 AGE 축적이 난소기능장애의 원인으로 중요하다.이 병원의 ART 시행 157례의 검토에서는 난포 및 배의 발육은 혈청 및 난포액 속의 toxic AGE(TAGE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여성환자에 생식호르몬인 DHEA(dehydroepiandrosterone)를 투여하면 난소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일본 베이레이디스클리닉 오오시오 다츠야 원장이 28회 일본수정착상학회에서 발표했다.나이는 난소 질에 영향 안줘오오시오 원장은 ART(생식보조의료)를 전제로 한 난소기능 평가에 하수체난포자극호르몬(FSH), 에스트라디올(E2)-테스토스테론(TES), 난소혈류에서의 사람융모성고나도트로핀(hCG), 난포의 항뮬러관호르몬(AMH)을 대상으로 삼았다.과배란 유발제 저항 증례를 혈중호르몬 수치에 따라 (1) FSH 10mIU/mL 미만이고 TES 20pg/mL 초과(정상군) (2)FSH 10mIU/mL 미만이고 TES 20pg/mL 미만 (3)FSH 10mIU/mL 이상이고
독일 뮌헨-병적으로 마른 환자는신체 뿐만 아니라 피부, 순환기계, 대사계, 신경계, 면역계 등도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고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정신과 헤르베투스 하이머리히(Hubertus Himmerich) 교수가 제10회 독일중독의학회에서 보고했다.서구에서는 식욕부진증(BMI 17.5 미만으로 정의) 유병률은 0.3%이고 환자 대부분은 미성년을 포함한 젊은 여성이다. 치사율은 약 16%에 이른다. 신경성식욕부진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마른 외모, 월경장애, 위장장애 등이다.면역기능저하로 감염증 발견 지연하이머리히 교수는 "피부 병변에서는 경우 건조한 피부, 점상출혈, 치아노제(청색증)가 나타난다. 또 타액선비대, 치아의 통각과민도 특징이다. 소화관의 기능도 낮아지고 위배출 시간이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소장 : 이동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는 2005년부터 진행 중인 '한국인의 정체성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자아정체감이 매우 취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연구소는 우리나라 성인남녀 199명을 심층 면담해 자아정체감을 분석한 결과, 안정지향적이며 현실순응형이지만 위기에 약한 '폐쇄군'이 74.4%(148명)로 가장 많았으며, 능동적이고 진취적 개척자형인 '성취군'은 12.6%(25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또한 수동적이며 무기력한 방관자형인 ‘혼미군’ 은 10.6%(21명), 고민이 많은 대기만성형인 ‘유예군’이 2.5%(5명)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러한 자아정체감 부족은 외환위기로 인한 회사원의 구조조정으로 졸지에 실업자가 된 사람에서 많이 나타난다. 특히 비슷
【런던】 태어난지 몇 개월 안돼 고농도 진균류 포자 또는 꽃가루에 노출되면 천명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교) 보건대학원 킴 할리(Kim Harley) 박사팀이 Thorax에 발표했다. 이전 연구에서 소아의 천식 위험은 태어난 달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태어난 달과 특정 알레르겐 농도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할리 박사팀은 51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외에서 날라다니는 꽃가루가 천명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생후 24개월까지 소아의 호흡기계 건강 상태를 추적하고, 의료기록에 근거해 천명의 초기 징후와 혈액 샘플상에서 측정된 특정 T세포(Th1와 Th2)수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어린이 35례(6.8%)가 2세까지 천명으로 진단
보령제약(회장 김은선)과 한국임상암학회(회장 김삼용, 충남의대 교수)가 공동 제정하는 ‘제3회 보령 학술상’ 수상자에 박근칠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외 2명이 선정됐다한국임상암학회는 지난 13일 서울 아산병원 제1 연구동에서 열린 총회에 이어 보령학술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박근칠 교수, 우수상에 이근욱 교수(서울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와 김성배 교수(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최우수상을 받은 박근칠 교수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항암제 ‘타세바(성분명 erlotinib)’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분자 마커에 대한 인종적 차이를 규명했다.우수상을 받은 이근욱 교수는 위암세포에서 세포자살(apoptosis)를 유도하는 항암제 ‘엔자스타우린(Enzastaurin)’의 메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라인버거종합암센터 아지즈 상카르(Aziz Sancar) 교수는 체내시계를 변경하면 암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 체내시계를 변화시키면 사람이나 마우스가 암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일부 보고도 있지만, 이번 결과는 정 반대다. 이번 지견을 활용할 경우 임상의사는 암세포의 내부 시계를 리셋시켜 화학요법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계 유전자 변경에 주목연구 책임자인 상카르 교수에 의하면 신체 리듬을 일컫는 서커디안 리듬(circadian rhythm)이 깨지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돼 왔다.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 중년 이후에 임신하는 여성에게는 생물학적 시계와 폐경 및 불임 시기의 관련성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미시간대학 보건대학원 역학과 매리프란 소워스(MaryFran R. Sowers) 교수팀은 호르몬수치에 근거하여 언제 폐경될지를 알려주는 바이오마커가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마지막 월경 5년 전부터 AMH 급감소워스 교수팀은 50례 여성에서 채취한 난포기의 혈액검체 300개를 대상으로 난포자극호르몬(FSH), 항뮬러리안호르몬(AMH), 인히빈 B 등 3종류의 호르몬 수치가 가임 기간 중에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AMH는 마지막 월경기를 향해 직선적으로 감소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