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이대목동병원) 교수가 지난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 56차 일본 산부인과학회 정기회의에서 ‘Microsatellite Instability and Loss of Bax Expression in Endometrioid Endpmetrial Adenocarcinoma’라는 논문으로 회장상을 수상했다.
유희석(아주대) 교수와 권종희 전공의 등이 지난 2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인종양 콜포스코피학회 제19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로 선정됐다. 이번 포스터는 “High syndecan-1 expression in endometrial carcinoma is related to pathologic risk factors” 라는 제목의 연구로, 자궁내막암 침윤기전에서 syndecan-1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새로운 제시를 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대한남성과학회는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6층 대강당에서 대한남성과학회 제21차 학술대회 및 대한여성건강연구학회 제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는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논문발표와 불임과 피임, 귀국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연구논문발표에는 동아제약에서 개발중인 PDE5의 효과에 대한 논문 발표가 눈길을 끌었으며, 비아그라의 안정성, 유전자 치료에 대한 실험논문 등이 발표되었다.불임과 피임에서는 이상곤, 박남철, 서주태 교수가 나와 남성의 불임치료와 호르몬을 이용한 피임법 등을 소개했다.특히 Noel Kim교수(보스턴대학)의 특강에서는 남성호르몬이 남성의 발기조직의 유지에 필수적이며, 남성호르몬을 제거하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수상되는 학회 우수논문상은
김상우(분당차병원) 교수가 산후조리만을 연구해온 15년간의 연구와 임상을 토대로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한국형산후조리법과 산후 다이어트 법을 개발해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에는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한국형 산후 조리법을 한방과 양방을 적절히 조화시켜 소개하고 있다.특히 임신 초부터 출산 후 8주까지 실천할 수 있는 기간별 리뉴 바디밸런스 48가지와 출산 후 8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부위별 리뉴 바디밸런스 30가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편 김상우 교수는 현재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분당차 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교수이자 부원장으로 재직 중이고,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도 겸하고 있다. (파라북스. 2004년 4월)
을지병원 산부인과 박원일 교수는 최근 GnRH agonist를 이용하면 난자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고, 난자의 생산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그동안 사용되어 오던 GnRH agonist의 투여량을 1/20∼1/50로 줄여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면서, GnRH agonist 약물 투여량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배란 유도 방법으로 극미량의 GnRH agonist를 이용하면 반응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발표가 있어왔지만 어떤 기전에 의해 난포 성장을 증가시키는 가는 현재 전혀 알려진 바가 없어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박 교수는 GnRH agonist의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정상 생리 주기를 가진 여성에게 극미량의 GnRH agoni
가천의대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규찬 교수가 16일 경주힐튼에서 열리는 2004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및 방사선항암화학 병용치료에 따른 유전자발현 조절양상’이라는 주제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한편 최우수논문상은 대한방사선종양학회를 통해 매년 발표되는 100여편의 논문 가운데 학회의 심사를 거쳐 그 해의 가장 뛰어난 논문 1편을 선정하는 것이다.이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우리나라 여성암의 약 20%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과 관련, 최소의 치료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성을 줄일 수 있어 개별화된 맞춤형치료법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체활동이 많으면 여성의 자궁내막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Charles E. Matthews교수는제95회 미국암연구협회(AACR :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운동, 집안일, 걷기, 사이클 등을 하면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Matthews교수는 상하이암등록을 통해 자궁내막암을 일으킨 여성 총 832명(30~69세)과 그렇지 않은 여성 846명(연령 일치시킴)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연령, 수입, 교육수준 그리고 자궁내막암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 성인이 되어 운동했다고 답한 여성에서는 전혀 운동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암 위험이 1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기에만 운동한 경우에는 약 15%가 줄어들었다
【뉴욕】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Caroline A. Crowther 박사팀은 태아가 30주 미만이고, 출산예정 24시간 이내로 예측되는 임산부 1,062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시험(ACTOMgSO4)에서 조기 출산의 직전 임산부에게 황산마그네슘(MgSO4)을 투여하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JAMA(2003;290: 2669-2676)에 발표했다. 또한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교) Yvonne W. Wu박사팀은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임신 36주를 넘겨 출생한 태아 23만 1,582례를 조사한 결과 정기 내지 근정기 산아에서 융모막양막염이 뇌성 마비(CP)의 독립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역시 JAMA(2003; 290:2677-2684)에 발표했다. Crowther 박사팀은 0.5g/mL의
【미국·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정신과·산부인과 C. Neil Epperson 교수팀에 의하면 엄마가 항우울제(fluoxetine, 상품명 Prozac, 화이자)를 1일 20∼40mg복용해도, 대부분의 유아는 모유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Pediatrics(2003;112: e425)에 발표되었다. 11명 중 10명서 영향 없어 출산후 우울증은 임산부의 10%에서 나타나는데, fluoxetine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로서, 출산후 우울증 치료제로서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고 있다. 대표 연구자인 Epperson 교수팀은 엄마에게 fluoxetine를 8주간 복용시키고, 그 전후에 모유로 키운 유아 11명(주령 4∼12주)을 대상으로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유아 11명 중 10명이 모유를
효과와 경제적인면에서 볼 때 가장 우수한 여성피임법은 황체호르몬함유 자궁내 시스템인 것으로 Contraception誌가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9가지 피임법인 경구피임약, 구리 자궁내장치(루프), 호르몬 함유 자궁내시스템(미레나), 여성용 콘돔(페미돔), 피임용 질격막, 살정제, 자궁경부캡, 난관수술, 3개월간격의 피임주사제 등을 5년 동안 피임효과와 비용에 대해 분석했다.피임처방, 시술, 부작용의 치료, 피임실패로 인한 출산, 유산, 자궁외임신에 따르는 비용 등을 계산한 결과,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은 난관수술, 호르몬함유 자궁내시스템(미레나), 구리 자궁내장치(루프)로 각각, 99.7%, 98.9%, 98.5%의 피임 성공률을 보였다.또한 1인 당 비용이 가장 적은 피임법은 호르몬함유 자궁내시스템이었
【비엔나】 임신 기간 중 담배를 하루에 10개비 피우는 임산부에서 태어난 아기는 10개 미만을 피우는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출생 후에 받는 장애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바네트 안드 체이팜병원(런던) Bulend Yuksel 박사팀의 연구에서 밝혀진 이번 결과는 제13회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보고됐다. 임신 중에는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되지만, 임산부 흡연량이 1일 10개비를 넘으면, 출생시 체중이 낮고, 임신기간이 짧고,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입원 일수가 길어지는 등 신생아가 받는 장애 정도가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Yuksel박사팀은 이 병원의 NICU에 과거 1년간 입원한 모든 신생아 279명에 관한 기록을 조사했다. 임신 중에도 일상적으로 흡연하고 있던 대상아의 산모는 49명
김석현(金石鉉)(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1월 9일 열린 제20차 대한폐경학회추계학회에서 ‘한국폐경여성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시 치료제제에 따른 유방치밀도의 변화’라는 논문으로 Wyeth 학술상을 수상했다.
【뉴욕】 예일대학 산과학, 부인과학, 생식과학 Harvey J. Kliman 박사는 자궁내막이 건강하고 배(胚)가 착상 가능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시험법을 개발하고, 자궁내막을 좀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2가지의 생화학적 마커를 발견했다고 Fertility and Sterility(80: 146-156)에 발표했다. 착상 여부 확인가능자궁내막기능시험(EFT)의 이상은 임신의 실패와 관련이 있으며, 정상적인 EFT는 임신 성공과 관련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병리학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의 상태를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는 2개의 생화학적 마커로서 사이클린 E와 p27를 분류했다.Kliman 박사는 “이번 지견은 임신하기 어려운 여성이 임신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자궁내막이 토
착상전 유전진단법(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을 이용, 그동안 정상아 분만이 불가능했던 난치성 성염색체이상 유전병 부부가 국내최초로 정상아기 분만에 성공했다. 강인수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교수(불임센터 소장)팀에 따르면 R320X 돌연변이에 대한 보인자인 윤모씨는 최근 착상전 유전진단을 통해 정상의 배아만을 이식하여 시험관 임신에 성공, 지난 10월 14일 OTD유전병가계 국내 최초로 착상전 유전자검사를 통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또한 35세의 전모씨는 남자에게서만 발현하는 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 즉 근이영양증을 가진 첫아이를 분만한 이후 삼성제일병원에서 착상전 유전진단을 통해 정상배아 임신에 성공 지난 10월 13일 건강한 남아를
【미국·미시간주】 미시간대학 산부인과·보조생식기술연구소장인 Gary D. Smith교수팀은 수정확률을 최대로 높이기위해 2채널로 나눈 동전크기의 칩(사진)을 이용하여 건강한 정자와 허약한 정자, 미성숙 정자의 분리에 성공했다고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7:75-81)에 발표했다.정자무력증 남성 정액속에서 생존정자를 가려내는 이 기술은 불임치료에 새로운 접근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수에 따르면 체외수정을 위한 정자를 선별하는 완벽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정자를 선별하는 하나의 방법은 원심분리이며 여기에는 시료(試料)를 고속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의 난점은 생존정자가 사멸정자와 함께 침전되고 사멸정자가 방출하는 산소 프리래디칼 등이 생존정자에 손상을
【독일·비스바덴】 남성용 피임제가 조만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경구제는 아니지만 정자를 억제하는 주사제가 현재 개발중이며 인도에서는 정관 속의 정자를 하전(荷電, 어떤 물체나 물질에 전하를 띄게 하는 것) 폴리머로 사멸시키는 피임법도 개발 중이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피임용 특수 속옷”이 남성의 비관혈적 피임법으로 고안돼 화제가 되고 있다.남성용 경구제 수년전에 등장아직껏 남성용 경구 피임약이 존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정자의 흐름을 멈추기가 어렵기때문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월 1회, 1개의 난자만 대처하면 된다. 게다가 남성용은 시장 규모에 비해 막대한 개발 비용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여성용 필이 등장한지 40년 이상이 지난 현재 Organon사는 Schering사와 공동으로
【미국·필라델피아】 최근 10년간 미국이나 덴마크 등에서는 생식기 계통에 결함을 가진 남자 신생아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립보건과학연구소(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Paul Foster 박사팀은 “프탈산디부틸(dinbutyl plathalate, DBP) 등의 항안드로겐 물질에 대한 노출이 생식계 결함에 관여하고 있음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고 제55차 미국임상화학회(AACC)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유해물질 발견 단서남아의 생식계 이상에는 출생 당시에 나타나는 결손도 있고 출생 이후 몇 년 후가 지나서야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정자수 감소에 의한 상대적 불임이 증가한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정류정소, 음경이나 정소상체의 결손, 정소암 등도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선천 이상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사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소아병원(볼티모어) 소아비뇨기과 John Gearhart 부장은 체외수정(IVF)으로 낳은 아기는 방광외반 등 희귀한 선천적 기형이 많다고 Journal of Urology(169:1512-1515)에 발표했다. Gearhart 부장은 이 병원에서 1998∼2001년에 총배설강 외반 및 방광외반―요도상열 합병기형 때문에 치료받은 소아 78례에 대해 검토했다. 이 중 4례는 IVF에 의해 태어났으며 기형 발병률은 정상 임신의 약 7배였다. 총배설강 외반 및 방광외반―요도상열 합병기형은 드문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이러한 기형아의 약 12∼14%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치료하고 있으며 IVF와의 관련성을 연구하고 있다.부장은 “좀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IVF에서 임신 초기에 실시하
【미국·뉴올리언즈】 4건의 대규모 시험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호르몬보충요법(HRT)을 시작한지 1년 간은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제51회 미국산부인과의학회(ACOG)에서 보고되었다. 연구 책임자인 컬럼비아대학(뉴욕) 산부인과 Rogerio Lobo교수는 폐경된지 얼마안된 건강한 여성의 갱년기증상을 치료하기위해 HRT를 실시하면서도 내심 심혈관사고의 위험을 우려하는 임상의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4건의 치험 심혈관사고는 위약군에서는 652례에, 결합형 말(馬)에스트로겐, 말에스트로겐+메드록시 초산 프로게스테론, 말에스트로겐+trimegestone, 17β에스트라디올+trimegestone, 17β에스트라디올+초산 노르에티스테론 등에 의한 각종 HRT를 받고 있는 여성
【미국·메릴랜드】 존스홉킨스대학 공중위생학 분자미생물학·면역학 Sabra Klein박사는 “콩에 들어있는 식물 에스트로겐이 성적 발육을 방해할 우려가 있으며, 특히 남아를 출산할 예정인 임산부는 콩식품을 삼가야 한다”고 Journal of Urology(169:1582-1586)에 발표했다.박사는 실험을 통해 콩에 들어있는 에스트로겐인 게니스테인을 임신 중인 래트에 먹인 결과, 태어난 수컷 래트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크며 정소는 작았다고 밝혔다. 더구나 성적으로 성숙한 후에 교미를 했을 경우 모든 래트가 사정에까지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물론 이번 지견은 콩이 모든 생물종에서 수컷의 자손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전통적으로 콩 섭취량이 많은 아시아 지역의 남성에서 이러한 보고가 발표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