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소위 웰빙이라는 말과 함께 일반인에게도 노화방지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1999년 10월 처음으로 대한노화방지의학회 (Korean Academy of Anti-Aging Medicine, KA3M 이사장 김철호,회장 이홍균)가 설립된 이래 매년 학술대회와 각종 연수교육 등을거치면서 급속도로 성장해왔다.이번 추계학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노화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여러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상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특히 노화방지의학에 대해 체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이틀에 걸쳐서 개최됐던 추계학술 대회 중 주요 강의들에 대하여 소개한다.광범위치료로
모든 사람들의 희망인 무병장수. 이를 위해서는 몸에 좋은 약이나 음식 등 보양식을 통해 이루려고 하지만, 실제 비결은 건전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즉 평소의 생활습관이 무병장수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건강한 노후생활 설계의 기본이 되는 장수 건강 5계명을 발표했다.1.웃으면 복이와요매사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아름다움 삶을 갖도록 노력한다.즉, 一笑一少 一怒一老(일소일소 일로일로). 미국에서는 15초간 웃으면 2일을 더 오래 산다는 과학적인 증거도 나와 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도 임금들은 장수하기 위해 웃음내시를 둘 정도였다고 한다.이렇게 웃음이 중요한 이유는 노년기에는 젊을 때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민감해져 우울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
주 1회 투여하는 골다공증치료제의 직접 비교연구 결과, 포사맥스(성분면 알렌드로네이트)가 악토넬(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에 비해 골밀도가 신속하고 더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러한 증가는 투여 6개월째부터 더 많은 증가를 보였으며 고관절동기, 대퇴경부, 전체 고관절 및 요추 등 모든 골격 부위에서 나타났다.메릴랜드의대 Mac Hochberg 교수가 실시한 FACT (FOSAMAX Once Weekly Actonel Once-a-Week Comparison Trial) 결과에 따르면 연구의 일차 결과변수인 12개월 시점의 고관절 돌기 골밀도는 포사맥스가 악토넬보다 67% 더 높게 증가됐다.포사맥스는 또한 골교체(bone turnover)도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감소시켰으며 3개월이 지나면서 골교체 레벨
“골다공증 약제를 선택할 때에는 골밀도를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골절감소효과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한독약품이 골다공증치료제를 비교임상시험한 연구에서 머크사의 포사맥스가 악토넬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악토넬을 개발한 프록터 앤 갬블 제약의 약물개발팀 책임자인 노라 조리히 박사에 따르면 골밀도는 골다공증 치료의 결정에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어떤 약제를 선택할지 결정하는데는 골절감소효과가 임상상 중요한 지표라고 주장했다.더구나 머크가 포사맥스의 용량을 달리하여 시험한 경우에는 골밀도 증가 효과가 크게 달랐으나 골절에 대한 효과는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머크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서는 평균연령 65세의 폐경기 후 여성들 1,053명을 대상으로 포사맥스 70㎎과 악토
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가 실시한 골다공증캠페인이 프랑스 본사로부터 최우수 마케팅으로 선정됐다.이번 수상은 지난 5월 한달간 실시된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골다공증 검진 캠페인’을 통해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이러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를 각 나라의 성공마케팅의 귀감으로 삼을 계획이다.당시 이 캠페인은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된 60대의 어머니와 40대의 딸이 함께 행사에 참여토록 하여 행사기간에만 6천여명이 무료검진을 받은바 있다.
분당제생병원(원장 유희탁)이 지난 17일 농협 성남 하나로 클럽 문화센터 강당에서 분당제생병원과 함께하는 하나로 건강교실을 개최했다.이날 강좌에는 내분비내과 김용현 박사가 ‘골다공증의 정의와 치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분당제생병원과 농협성남하나로클럽은 매월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달 15일 오후 4시에는 신경외과 오성한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요통의 원인과 치료’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생활습관병을 알자!’ 걷기대회가 다음달 10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원시 광교공직자수련원(구. 광교산 예비군 훈련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맡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원지역의 의·약계, 행정기관, 대학,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만드는 행사.참가자들은 행사당일 걷기운동의 효과를 체험할 수 있고, 의료상담 및 간호사, 영양사들로부터 식단, 자가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또한 현장에서 체지방 측정 및 골다공증 검사도 받을 수 있고, 푸짐한 경품 및 기념품도 제공된다.걷기대회 홍보위원인 박영양(영양산부인과) 원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당뇨병 걷기대회를 시작한 후 올해로 6해째를 맞지만 올해부터는 규모를 키워 생활
【독일·뮌헨】 잠재성(갑상선호르몬 정상/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상)갑상선질환이라도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말초 호르몬수치가 정상인 경우 갑상선기능 항진증 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뮌헨대학 제2내과 Carsten Otto교수는 Internis-tische Praxis(2004;44:59-63)에서 설명했다. Otto 교수는 “잠재성 갑상선질환이라는 병명은 오해하기 쉬운 질환이다. 예를들어 갑상선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이 잠재성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이 병태는 단순히 임상검사 수치를 근거로 정의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능항진인 경우 골다공증과 심방세동 현성의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마찬가지로 잠재성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원인
주름살 치료로 유명한 보톡스를 제조하는 한국앨러간(주) 신임 사장에 강태영씨가 취임했다.신임 강사장은 전북대수의학과를 나와 한국릴리 등 제약업계에만 18년간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다.강 사장이 지금까지의 경력 가운데 가장 특기할만한 것은 한국릴리에서의 시알리스 런칭 프로젝트. 현재 시알리스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강 사장의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이외에도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 등의 블록버스터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는데 뛰어난 역할을 담당했다.올해는 보톡스가 미용의약품으로 승인받은지 15주년이 되는 해로 강 사장은 보톡스의 다양한 적응증에 걸맞게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강화시킬 계획이다.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엘러간社의 한국 법인
골다공증 치료에서 핵심이 되는 골절감소는 단순히 골밀도만으로는 말할 수 없으며, 골강도(bone strength) 개념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25일 한국릴리가 주최한 ‘골다공증에 대한 임상치료’심포지엄에서 세계골다공증협회장이자 프랑스 클로버나드대학 류마티스내과 피에르 델마 교수[사진]는 “골밀도가 증가했는데도 오히려 골절 감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바로 그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뼈가 흡수되는 속도를 급격히 낮추고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교체율(뼈가 생성되고 흡수되는 비율)을 지나치게 높이는 것은 오히려 골강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이어 델마 교수는 골다공증치료에 이용돼 온 호르몬대체요법은 장기적인 골다공증에 적합한 치료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현재 유럽의사들은 HRT를 장기 처방할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진단방사선과는 23일 골밀도(BMD) 기기를 도입함에 따라 골밀도 측정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임상교수 진료실의 모니터를 통해 컬러영상이 제공되며, Phantom test 결과 재현성이 뛰어난 최첨단 골밀도 기기.한편 이 기기 도입으로 골다공증 약을 복용중인 환자는 기존 방법대로 3층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골밀도 측정 검사를 받게되며, 그 외의 경우는 진단방사선과에서 검진이 이루어진다.
【미국·펜실베이니아】젊은여성의 골강도에는 칼슘(Ca)섭취량보다도 운동이 보다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주립 해밀턴 S 하시의료센터,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건강평가과학 Tom Lloyd교수팀이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뼈를 위해서는 Ca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운동이 젊은여성의 골강도에서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골량은 13~15세에 결정 Lloyd교수는 “뼈의 상태를 보여주는 각 지표와 Ca섭취량의 상관관계는 높지 않았지만 젊은 성인의 골량·골강도와 운동스코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말한다. 교수는 또 ‘젊은여성에서의 라이프스타일 인자와 골량 및 골강도(Lifestyle Factors and the Development
유방암 예방 기대되는 타목시펜타목시펜 vs Raloxifen·Aromatase Inhibitors암의 화학적 예방에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 건강한 고위험군을 찾아내어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둘째 전암단계의 병변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질병이 더 이상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 셋째 이미 암이 발견되고 치료된 환자에게 또다른 전이성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원자력병원 외과 노우철 박사는 대한암예방학회에서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전이성 유방암 및 수술후 보조요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타목시펜은 유방암의 화학적 예방을 위해서도 가장 많이 연구된 약제이다.EBCTCG(Early Breast Cancer Trialis
뇌하수체 기능저하증과 보충요법의 지속성조기 진단 치료가 중요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관건뇌하수체 기능저하증 환자의 사망률은 표준적인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한다하더라도 정상인의 사망률에 비하여 1.3∼1.8배 높으며, 여성에서는 2.3배로 남성의 사망률보다 약간 더 높다. 심혈관계의 질환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진단 당시 연령이 많을수록 사망률이 더 높다. 호르몬 결핍에 보충요법 적용뇌하수체 기능저하증은 시상하부의 이상과 뇌하수체 자체의 이상으로 초래될 수 있으므로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치료가 달라진다. 즉, 종양이나 동맥류 등으로 인하여 시상하부나 뇌하수체가 손상된 경우에는 그 종양에 의하여 또 다른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선 그 종양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호르몬의 결핍은 대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청소년들의 아이스크림과 냉커피,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최근 분당지역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을 출입하는 청소년 170명에게 커피 및 탄산음료 섭취실태 조사를 한 결과, 하루 3캔(잔) 이상이 37%(63명), 2∼3일에 1∼2캔(잔) 정도 55%(95명), 1주일에 1∼2캔(잔) 정도가 8%(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7%의 청소년들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되는데, 전문가들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대개 1일 카페인 섭취량을 100mg 이상, 청소년 200mg 이상을 먹었을 때 카페인 초기 중독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또한 카페인의 급성중독 증상은 식욕부진·불안·탐닉·구토 및 정신
부갑상선 호르몬의 임상적용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부작용 없어약제투여의 적정성 최대한 고려부갑상선 호르몬은 골흡수 작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골형성을 촉진시킬수도 있다는 것은 70여년전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부갑상선 호르몬의 골형성 촉진작용은 높은 농도의 부갑상선 호르몬에 일시적으로 노출될 때에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소실된다는 것이 알려졌다. 골흡수 증가즉 지속적으로 부갑상선 호르몬이 높게 유지될 경우 부갑상선 기능항진제에서와 같이 혈청 칼슘이 증가하고 골흡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의대 신찬수 교수는 부갑상선 호르몬과 strontium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부갑상선 호르몬은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를 받아 시판중이다.생물학적 근거한 가지 호르몬이 경우에 따라 상반되는(동화
【미국·세인트폴】 항간질약을 복용 중인 65세 이상의 여성군은 비복용군에 비해 골량 감소율이 약 2배 높고, 항간질제가 고령자의 골량 감소율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병원과 미네소타대학 Kristine Ensrud박사는 Neurology(2004; 62:2051-2057)에서 “이 골량 감소율을 막지 못하면 대퇴골경부골절 위험이 5년동안에 29%나 높아질 것이다. 항간질약을 복용하는 고령여성에게는 골다공증을 스크리닝을 하고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사팀은 65세 이상의 여성 6,044례를 대상으로 종골(발뒤꿈치뼈)의 골밀도를 측정하고 평균 5.7년 후에 다시 측정했다. 대퇴골경부의 골밀도 역시 함께 측정했다. 이후 4,202례가 평균
호르몬 요법의 효율적 용량 제시가능한 저용량 호르몬 요법 시행효과적 적정용량 확인 필요장기적 호르몬 치료 부적절나이든 여성에 있어 장애와 사망의 주요원인은 골다공증이고, 치료와 예방을 위해 Estrogen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WHI의 최근 약 7년간 연구결과 호르몬 치료를 받은 폐경기 여성들은 골반 골절의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지만, 그 치료 용량과 방법에 따라 유방암, 심장병, 뇌출혈, 심정맥 혈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되었다.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최근 제시된 몇몇 지침(guideline)들은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를 배제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U.S Preventive Ser-vice Task Force는 그들의 grade D권고사항에서 “폐경
녹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감소되고, 항암효과 및 고혈압과 동맥경화 억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과장팀은 지난해 4월 미국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실험생물학연합학회(FASEB)에서 녹차와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이 과장팀은 성인남성 1,856명을 대상으로 4개군(녹차군, 커피군, 커피녹차군, 마시지 않는 군)으로 나누고 영양조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식이섭취상태와 신체계측,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분석했다.조사결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녹차군(132.33mg/dl)이 가장 낮았고, 커피군(138.27), 커피녹차군(139.66)으로 나타났고, 총콜레스테롤은 안마시는 군(195.99), 녹차군(196.47),
【뉴욕】 골다공증 여성이 골절되기 쉬운 시기는 언제일까. 또 골절예방을 위한 치료는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가장 좋을까. 컬럼비아장로교의료센터 Ethel S. Siris박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4;164:1108-1112)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T스코어와 실효 수치에 차이Siris박사팀은 NORA(National Osteo-porosis Risk Assessment)시험에 등록한 14만 9,524명의 백인폐경여성(평균연령 64.5세)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골밀도인 T스코어(젊은성인의 평균치에 대한 표준편차 수치)와 골절위험의 관계를 검토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T스코어가 -2.5 이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