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분배기관인 KONOS의 시스템을 개선하면 장기 구득률을 2.5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의대 외과 조원현 교수는 9일 이식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계명대병원과 서울대병원 2곳에서 시스템 개선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그러나 "2개 병원만을 샘플로 조사한 결과라 한국 전체의 상황을 말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현재 KONOS가 도입한 인센티브 제도는 장기 구득률을 성장시키는데는 도움이 됐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나타났을 뿐 오히려 장기이식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ONOS의 인센티브 제도란 1명의 뇌사자로부터 얻은 2개의 신장을 장기기증자 발굴 병원에 1개, HOPO에 1개를 주는 제도로 장기기증수를 늘리기 위해
대한폐암학회가 만화를 이용한 홍보책자로 폐암 예방 인식 확산에 나섰다. 이 책자는 의료기관 등 폐암 정보가 필요한 기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웹툰으로 게재될 계획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주관한 2007-2008 핑크리본 캠페인’이 2008 국내 우수 PR사례로 선정됐다. 이 캠페인은 이미 11월 20일 홍콩에서 개최된 ‘2008 아시아 태평양PR상’에서도 사회공헌 부문과 프로모션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며 국제적인 우수 PR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유방암 환자, 배우자 및 가족, 의료진,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데 평가를 받았다. 한국유방암학회 주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후원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 위주의 핑크리본캠페인에 남성들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핑크타이’ 컨셉을 도입해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고도 3~4년 후에나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질환의 위험성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안철민 이사장)가 2008년 '제6회 폐의 날'을 맞아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자는 모두 165명으로 평균 29.8년이라는 흡연경력을 갖고 있는 중증환자였다. 조사결과, 이들은 증상을 인식하기 시작한 시기는 평균 10.4년 전이며, 그 후 진단받은 시기는 7.0년전 이라고 답해 증상에서 진단까지 약 3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를 시작한 시기는 5.7년 전이라고 응답해 진단을 받더라도 치료까지 이르는 시간은 1.3년이 더
이식형 페이스메이커와 제세동기(ICD)는 심장질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획기적인 기기이지만 몇년에 한번씩은 건전지를 교환하기 위해 적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불편은 곧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니케이메디칼에 따르면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병원 전기생리학 폴 로버츠 교수가 심장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초소형 발전 모듈을 이용하여 페이스메이커를 구동시킬 수 있다고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발표했다.아직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고기능화와 소형화시키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면 건전지 없이 구동하는 페이스메이커의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교수팀은 돼지를 이용해 검증해 보았다. 발전 모듈은 리니어모터의 원리를 발전에 응용했다. 카테터 2곳에 유연한 주머니를 부착하고 한쪽을 우실심첨부, 다른
비타민E와 C를 지속적으로 섭취해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9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브리검여성병원 하워드 세소(Howard D. Sesso) 교수는 1만여명의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10년간 조사한 Physicians' Health Study II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비타민E와 C는 항산화작용이 있는 영양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확실하지 않아 교수는 장기간 비타민E 또는 C를 보충제로 섭취했을 경우 주요한 심혈관질환이 줄어드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위약대조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했다.대상은 등록 당시 50세 이상인 미국 남성의사(1만 4,641명). 비타민E(1일 400단위)+비타민C(
대한피부과학회가 최근 피부관리사의 무자격 피부관리 시술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학회는 2일 학회 기간 중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피부관리사 자격제에 대해 치료를 빙자한 불법 피부치료 시술에 대해 피부관리와 시술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피부관리사의 영역은 정상적인 피부의 관리에 한정해야 하며 피부관리를 한다고 하면서 질환이 있는 피부를 시술하는 행위는 명확하게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사와 한의사가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문제가 있는 피부를 관리하거나 침습적인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공중보건법상 불법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피부관리사 자격제도를 입법예고하거나 여러번에 걸친 공청회 기간에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이제와서 뒷북치냐는 지적에 대해 간담회에서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하범)는 11월 11일(화) ‘제 38회 눈의 날’을 맞아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근시는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근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과학회는 11월 1~15일 눈 사랑 주간 동안, 전국 16개 대학병원 등이 참여하는 대국민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AOCR)가 어제(24일) 개최돼 28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갖게 된다. 이번 대회는 역대 학회에서 여러가지 기록을 갈아치운 학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초청연자가 가장 많았으며, 발표논문수와 참석자에서도 신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참가자는 대회전까지 한국을 비롯한 61개국 영상의학자 및 의사 2,687명이 등록해 현장 참가자를 감안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인원은 총 3,112명이며 해외 참가인원수는 일본이 가장 많고 이어 중국, 태국, 미국 순이었다.일본의 경우 평소에는 자신들이 아시아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참석을 잘 안하다가 이번에 가장 많은 참석인원을 보냈다. 이는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 대회의 가치가 세
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영상의학회(AOCR)는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스폰서가 붙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대표적인 영상의학 관련 72개 업체가 약 212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스폰서 등급은 다이아몬드 3억 플래티넘 2억 골드는 1억 실버는 5천만원 등이다. 다이아몬드 스폰서로는 바이엘쉐링, GE헬스케어, 플래티넘은 게르베코리아 필립스, 지멘스 골드는 메디슨과 동국 등 5개 업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싼 참가비(40만원)를 받은데 따른 불만의 소리도 나왔다.종합병원의 한 영상의학과 교수는 "스폰서를 그렇게 많이 받았으면 한국의사에게 만큼은 저렴한 가격으로 참가할 수 있게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참가비가 비싸서 참가하지 않았다고
"진료실에 들어간 환자는 시종 진지한 얼굴 보다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하는 의사를 좋아한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지난달 개최된 제26 회 국제퍼포먼스학회에서 일본대학 예술학부 사토 아야코 씨와 쇼와대학 안과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건강강좌를 들으러 내원한 노인 75명(평균 66세, 여자 56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진찰실에서 환자에게 인사하는 자세(진지함, 미소, 권위적, 친절함 4 가지)를 비디오로 보여주고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의사의 어떤 표정이 좋은지를 물었다. 그 결과, 76 %가 '미소'라는 응답이 나왔다. 또한 어려운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장면(진지함, 미소의 2 종류)을 비디오로 보여주고 선택하도록 한 결과, 60%가 '미소', 29%가 '진지함'을 선택해 심각한
ARB를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 가운데 강압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증례에서 ARB+이뇨제로 교체한 결과, 64%가 강압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사카이데시립병원 다이쿠하라 히로유키 씨는 일본고혈압학회에서 2형 당뇨병 합병 고혈압환자150명(남성 7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대상자들은 싱겁게 먹는 식사요법을 받으면서 ARB를 포함한 강압제를 복용해도 수축기/확장기혈압이130/80mmHg 미만으로 낮아지지 못하는 환자다.다이쿠하라 씨는 ARB를 ARB+이뇨제 병합제로 바꾸고 다른 강압제는 그대로 복용토록하고 16주간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변경 전 복용하던 ARB로는 로살탄 50mg, 칸데살탄 8mg이 30례, 발살탄 80mg이 28례, 텔미
대한심장학회가 국내외로 위상이 올라서고 있다. 9일 열린 대한심장학회에서 김재형 이사장은 대한심장학회에 소아심장학회와 흉부외과학회가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9월 유럽심장학회(ESC)와 회원을 공유하기로 MOU를 정식 체결했다. 이로써 대한심장학회 회원은 유럽심장학회와 동일한 회원 자격을 받을 수 있게 되고 대한심장학회 회원은 유럽심장학회원으로 동시에 자동 가입된다. 이번 ESC의 가입은 한국의 의학수준이 크게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김 이사장은 이제 유럽의 유명학회에서도 태극기가 나부끼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학회의 위상이 날로 신장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순환기학회에서 심장학회로 개명한지 2년째인 올해 학회도 학회 규모가 커진 덕분인지 역대 학회보다 참여자가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여성 암인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핑크리본 캠페인(Pink Ribbon Campaign)”이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전 세계 60개국에서 동시에 열렸다.8일 청계천 산책로에서 진행을 시작한 핑크리본 캠페인은 대형 ABR(에어벌룬로봇), 핑크리본 희망 메시지 박스, 청계천 산책로의 핑크 벤치 등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일반인들의 유방암 의식을 높이고 있다.
한국판 이상지혈증 가이드라인 개정판이 오는 10월경, 늦어도 연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6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공청회에서제일병원 신현호 교수는 향후 전문가들의 의견과 원고를 신중하게 고려하여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치료 기준은 초고위험군(특히 당뇨병환자)에는 ATP III 기준에 따르지만, 저위험군에는 ATP III 기준을 따라야 할 가능성은 많지만 한국인만의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고려하여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이날 질병관리본부 박성희 연구원은 "현재 유럽과 일본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이상지혈증 진단기준에 미국의 치료지침인 NCEP-ATP III를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한국인의 지질농도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를 고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집중적인 생활습관 변화(체중감량 및 운동)가 필요하다. 호르몬보충요법 복부비만·당뇨병에도 효과적심혈관질환 위험 추가연구필요특히 여성에서 당뇨병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증가가 더 크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중요성이 더 크며 에스트로겐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폐경여성에서 HRT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폐경 후 심혈관 위험증가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은 폐경 이후부터 증가한다. 폐경에 따른 체중증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체지방 분포는 에스토로겐 결핍에 따라 여성형에서 남성형으로 변해 복부지방 축적이 증가한다. 복부비만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유리지방산이 증가하고 아디포넥틴이 감소해 혈중 트
간질성폐질환자들 운동시 저산소혈증이 폐동맥고혈압증과 연관되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사실로 확인됐다. 간질성폐질환, 저산소혈증·폐동맥고혈압과 관련6분 보행검사상 산소포화도 감소시 산소투여 고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정현·김동순 교수팀은 안정시 저산소혈증이 없는 섬유성 간질성 폐질환자 8명(연령 52±9.3세, 남녀 4:4)을 대상으로 24시간 산소포화도와 폐동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상환자들은 일상생활 중 저산소혈증의 정도와 폐동맥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6분 보행검사가 24시간 저산소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검사 당시 폐기능은 FVC 56±23%, DLCO 37±10, TLC 57±15, 안정시 산소포화도 95±2.5%였다. 검사결과, 6분 보행검사상 모든 환자의
인플루엔자는 만성질환자의 이환율 및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다. 그러나 당뇨환자 10명중 4명만이 백신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당뇨환자 인플루엔자 백신접종률 낮아 만성신부전·천식환자는 약 2배 높아적극적 예방접종, 인식개선 시급고대의대 내과학교실 백세현·기세윤 교수팀이 당뇨, 만성신부전,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하 접종률) 및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교수팀은 당뇨, 만성신부전, 천식환자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인플루엔자 백신 우선접종권장대상 질환 중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상환자수는 당뇨 506명, 만성신부전 260명, 천식 123명이었다. 당뇨 접종률 37.5%, 만성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서 저마그네슘혈증은 급성악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COPD, 低마그네슘혈증 급성악화인자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장준·정재희 교수팀은 4년간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로 응급실을 내원한 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저산소혈증군에서 혈중 마그네슘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지만(0.88±0.25 vs 0.98±0.28mg/dl), 이온화칼슘 및 CRP는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또 저마그네슘혈증을 동반한 군에서 의미 있게 입원기간이 길었다(14.65±4.65vs9.79±2.52일). 연령, 성, 혈중 이온화칼슘을 보정한 다변량 회귀분석결과 혈중 이온화마그네슘이 정상보다 낮았던 군은 정상군에 비해 저산소혈증에 대한 위험도가 의미있게 높았다.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
병원규모가 클수록 10MV 이상의 고에너지 치료 경향이 많고, 3D CT Plan 활용도도 높다는 다기관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2년간 전국 23개 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식도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310명(남 224명, 평균연령 62세)을 각 병원으로부터 받아 세부항목별로 분석했다. 대형병원 高에너지 치료 많다3D CT Plan 활용도 높아대상병원들은 모두 3개군(A, B, C)으로 나누었고[표1], 대상환자들의 치료방법은[표2]와 같이 나누었다.진단 및 병기결정을 위한 검사로는 식도촬영술, 식도내시경 및 흉부식도 CT스캔을 주로 사용했다. 방사선치료는 6MV(116명, 47.2%)와 10MV (87명, 35.4%) X-ray를 많이 사용했고, 방사선 치료 조사야는 각 군(A:5.5